안동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일환 혼인·출생신고 인증 포토존 설치 SNS 인증사진 올리면 선물도
14일 시에 따르면 이 포토존은 지난해 안동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시는 시청 종합민원실과 12개 읍·면·동 민원실에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출생신고 포토존과 전통혼례의 한 장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출생신고 포토존은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해주는 엄마까투리 가족과 함께 숲속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다.
혼인신고 포토존은 전통 혼례 중 폐백 시 부모님께서 대추와 밤을 던져주며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덕담을 하는 장면을 트릭아트 형태로 제작했다.
신랑·신부에게 대추와 밤을 던지는 풍습은 ‘자식을 많이 낳고 부자가 되어라’는 뜻으로 건강한 자녀를 많이 출산해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동지역 행정복지센터 10곳에는 가장 인기 있는 까투리 캐릭터인 꽁지와 함께한 엄마 까투리 모습에 ‘소중한 가족의 탄생을 축하해요’라는 말풍선을 담아 제작한 출생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풍산읍과 풍천면 행정복지센터 2곳에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된 혼인 신고 포토존을 제작해 혼인과 출생을 축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오는 7월까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요! 오늘부터 1일!’이란 문구로 민원실 포토존 홍보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여 방법은 자신의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 해시태그(#마카다안동 #안동인생포토존 #행복안동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요)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매월 말일 3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