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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역 삼거리’ 회전교차로 조성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5-28 19:10 게재일 2019-05-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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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7월 착공 12월 완료
문예의전당 북측 삼거리도
회전교차로가 설치될 안동역 삼거리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도로 교통 안전성 향상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7억원을 투입해 안동역 앞 삼거리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북측 삼거리 2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신호가 없어 교통 혼잡 우려가 적고 정지와 출발 횟수가 줄어 환경오염 물질 배출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또 도로 중앙에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함으로 차량 간 사고 위험이 낮아 교통안전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교차로 형태이다.

신설 회전교차로는 오는 7월 착공해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에도 사업예산을 확보하는 등 회전교차로를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해 안동경찰서, 도로교통공단의 협의를 거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했다.

당시 사업 대상지 검토 과정에서 도심지 주요 교차로인 송현오거리 교차로, 태화오거리, 중앙사거리(구·제일생명사거리), 옥동사거리, 어가골 삼거리는 교통량이 많아 부적합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회전교차로 도입 시 교통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방도 및 국도 구간은 도로관리기관인 경북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건의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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