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절차 완료… 공사 착수<br/>용상동~정상동 잇는 4차로<br/>215억 들여 2022년 4월 준공
[안동] 안동시가 용정교 교량 확장을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7일 시에 따르면 용정교는 용상동과 정상동을 연결하는 왕복 2차로 교량으로 출·퇴근 시간대 병목현상으로 상습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시는 215억원을 투입해 교량 353m를 폭 11.5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 이를 통해 상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70억원을 들여 교량 하부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용정교의 디자인은 용상동 지명유래에 나타난 전설의 용을 모티브로 한다. 용이 굽이치는 형상을 접목해 경관의 아름다움까지 갖춘다는 복안이다.
또 시는 오는 8월 준공될 정상교차로∼정상택지(정하대로 2-5) 개설공사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국도 대체 우회도로 정상교차로에서 안동문화관광단지까지 전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시는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개선은 물론 용상·정상동 일대의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지 도로 확충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주민불편 해소와 시민편익 증대,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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