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73명·소방차 9대 등 지역에 인력·장비 확충 다목적 훈련탑도 설치 효과적 재난 대응 기대
27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총 사업비 91억원 들여 청송군 청송읍 금곡리 716번지 외 9필지, 1만1천924㎡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천630㎡(1천100평) 규모로 청송소방서를 건립한다. 또 다목적 훈련탑(264㎡)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청송군 지역에 안동소방서 소속 소방관 66명, 소방차량 19대가 배치돼 있다. 오는 2021년 하반기 청송소방서가 신설되면 추가로 소방관 73명, 소방차량 9대가 증원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안동소방서 119안전센터 2곳(청송, 진보), 지역대 3곳(현서, 안덕, 주왕산), 전담대 2곳(부남, 현동)에서 화재, 구조, 구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안동소방서 등에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데 원거리로 인해 즉각적인 소방력 투입에 많은 어려움 따른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창수 안동소방서장은 “청송소방서가 신설되면 이 지역에 인력과 장비가 확충돼 각종 재난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안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욕구가 충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