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 ‘귀농·귀촌 체험 실습과정’ 호응

손병현기자
등록일 2019-06-03 19:41 게재일 2019-06-04 10면
스크랩버튼
이론·실습 등 총 132시간 운영
[안동]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가톨릭상지대가 수도권 거주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귀농·귀촌 체험실습과정’이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이 과정은 도시의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체험을 제공해 귀농할 경우 농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앞서 시는 교육 과정을 추진하고자 가톨릭상지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분야 후계인력 확보를 위해 ‘귀농·귀촌학교 및 귀농·귀촌운영지원센터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는 지난달 9일부터 4주간 길안면 일대에서 ‘귀농·귀촌 체험실습 과정 1기반’을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열었다.

이 과정은 이론 70시간, 현장실습 62시간으로 총 132시간으로 운영됐다.

현장실습은 농촌에서 실제 거주하면서 귀농·귀촌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장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평소 귀농에 대해 관심을 갖고있었다”면서 “귀농·귀촌과 관련된 전문적인 기술교육과 현장 실습으로 귀농·귀촌에 필요한 토탈서비스를 지원받아 앞으로의 귀농 생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총 3기반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에서 소수정예로 4주간 숙박하며 귀농·귀촌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은 물론 지역 정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