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 검사비·수수료 지원<br/>사과 주산지 임하·예안면 등 <br/>올해 120 농가 목표로 추진
[안동] 안동시가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정책’에 발맞춰 GAP 인증 농가 확대와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속도를 낸다.
시는 이를 위해 농경지의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비 및 GAP 인증 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 GAP 인증수수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GAP 인증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과 주산지인 임하·예안면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7천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분석된 토양과 용수 결과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년 동안 보관·관리한다. 보관된 자료는 해당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이 GAP 인증을 받고자 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주산지 지역 단위의 검사 외에도 개별농지에 대한 GAP 인증 분석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시는 GAP 인증 120 농가를 목표로 이들 농가의 안전성 검사비 2천200여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자체 예산 1천500만원을 투입해 GAP 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GAP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인증면적 확대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6년 풍산읍 3개리, 풍천면 5개리, 서후면 일원 벼 재배 농경지 및 원예작물 농경지 대상으로 1천370㏊(480건)의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했다. 또 2017년에는 사과가 주산지인 길안면 일원 1천440㏊(675건), 지난해 산약 주산지인 북후면, 녹전면 3개리 일대 964㏊(482건)의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을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