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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61마리 성장 지난해 39마리 이어 2년 연속 안착

멸종위기종 바닷새인 쇠제비갈매기가 안동호 인공 모래섬에서 2년 연속 번식에 성공본지 5월 29일자 1, 5면 보도해 내륙인 안동호에 완전히 정착했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안동호에 조성한 인공 모래섬에서 지난 5월 중순께 태어난 쇠제비갈매기 새끼 71마리 중 61마리가 무사히 어미 새로 성장한 후 최근 이곳을 떠났다.안동시가 인공 모래섬에 설치한 태양광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지난 4월 6일 오후 쇠제비갈매기가 처음 관측됐다. 이후 지난 5월 22일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 새끼가 탄생한 데 이어 26개 둥지에서 새끼 71마리가 태어났다.70여 마리의 새끼들 가운데 5마리가 수리부엉이 등 맹금류, 4마리는 자연 폐사, 1마리는 사람에 의해 희생돼 모두 61마리가 성장해 떠났다. 이는 지난해 이곳에서 39마리 만이 성장해 날아간 것보다 무려 56%나 늘어난 것이다.이같이 많은 수의 쇠제비갈매기가 부화해 성장, 떠나기까지는 안동시가 조성한 인공 모래섬과 그곳에 설치한 은신처용 파이프(지름 12㎝·가로 90㎝) 35개가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쇠제비갈매기 서식처 보호를 위해 안동호 안에 1천㎡ 규모의 영구적인 인공 모래섬을 조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전문가와 시의원, 방송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쇠제비갈매기 보금자리 조성 추진 협의체를 통해 보금자리 설치공법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임시로 조성한 인공 모래섬보다 튼튼하면서 영구적으로 가능한 인공 모래섬(가로 50m·세로 20m)을 최근 3억 원을 들여 이곳을 조성했다.지난해 시가 이와 같은 규모로 인공섬을 조성했지만, 퍼즐 조각처럼 플라스틱 구조물을 연결해 만든 것이라 강풍이 불면 인공섬 전체가 지진이 난 것처럼 일렁거린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반영구적인 이 섬은 녹이 스는 걸 막기 위해 섬 테두리는 아연 강판을 사용했다. 섬 위에는 마사토(굵은 모래) 160t을 깔았고, 섬 아래엔 물에 뜨는 드럼통 1천800개를 설치했다. 무게만도 340t이 넘는다. 배수관 200개도 설치해 인공섬에 홍수가 나는 걸 방지했다. 섬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t이 넘는 콘크리트 닻 6개를 수면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예민한 새들을 위한 세심한 장치도 마련됐다. 쇠제비갈매기들을 인공섬에 안착시키기 위해 새와 똑같이 생긴 인공 조형물 12개를 설치했다.이렇게 해서 만든 인공섬은 댐 수위가 늘어나 물속 12m 아래로 가라앉은 기존 쌍둥이 모래섬에서 120m 떨어진 인근에 설치됐다. 물이 줄었을 경우 충돌을 방지하자는 차원이었다.안동시 관계자는 “쇠제비갈매기는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오는 습성을 가졌다”며 “기존 서식지를 더 확장하고, 도산서원 등 안동호 상류와 연계한 생태관광 자원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7-12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LPG 신차 구매 지원

[안동] 안동시가 13일부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지원 사업과 LPG 화물차 신차구매지원 사업을 추진한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은 정상적으로 운행 가능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및 도로용 건설기계 3종이다.지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소유 기간이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또 정부지원을 통해 배출가스저감 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조기폐차 신청은 신분증, 차량 등록증을 지참하고 대상 차량을 운행해 주소지 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지원 금액은 차종의 형식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가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총중량 3.5t 미만일 경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산정된 금액에 대해 폐차할 경우 70%를 지원하며, 폐차 후 경유차가 아닌 차량을 신차(중고차 및 이륜자동차 제외)로 구매하면 30%를 추가 지원한다.LPG 화물차 신차 구매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매하면 400만 원을 정액으로 지원한다.조기폐차 신청 기간 지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12

한국국학진흥원, 웹진 담談 7월호 발행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오 나의 귀신님!’이란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7월호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한국국학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공포 콘텐츠가 외국 귀신인 좀비를 소재로 한 것이 많다. 이에 진흥원은 외부 영향을 받지 않은 우리나라 귀신의 원형을 살펴보고 그 잠재성을 짚어보는 것이 중요하다.웹진 담談 7월호에서 강선일 작가는 ‘죽어야 사는 여자’를 통해 조선 시대 귀신은 수동적인 자리에서 가장 낮은 자로 살았던 여성들이 조선의 사회적 규범으로 인해 희생된 원귀로 많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강상순 교수는 ‘조선시대 귀신 BEST 5’에서 이런저런 곳에 붙어 있다가 인간과 겨루는 귀매(鬼魅)라고 불리는 도깨비, 가부장제 폭압에서 생겨난 원귀(怨鬼), 역병을 일으키는 여귀, 조선시대에 있을 법하지 않지만, 부자간 폭력을 은유한 구렁이 귀신, 배고픈 귀신들까지 다섯 종류의 귀신을 소개한다.권숯돌 작가의 ‘관아 귀신 소동’에서는 헌종11년 경북 예천 박득녕(朴得寧)의 일기 속 귀신 이야기를 만화로 보여준다. 관아의 알 수 없는 귀신 소리에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고, 곧 방술사의 소행이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일기에는 가짜 귀신 소동을 벌인 이유가 언급되지 않은 채 ‘그를 잡아 큰 독 안에 가둔 뒤 연못에 던져버렸다’라는 결과만 서술돼 있다.홍윤정 시나리오 작가는 ‘세상에 좋은 귀신은 없다’에서 영화 ‘엑소시스트’를 언급하며 서양의 귀신과 우리나라 귀신을 비교한다.오희문의 ‘쇄미록(1601년)’에는 “손자의 홍역으로 오늘 명절임에도 신주에 다례를 올리지 못했다. 본래 집안에 홍역이나 역병이 있으면 귀신도 피해가기 때문에 제사를 올리지 않았다”고 적었다.김광계의 ‘매원일기(1607년)’에는 “다음 날 소경 귀실(貴實)이 와서 학질 귀신을 물리치려면 밤에 지팡이로 창문을 두드려서 귀신을 놀라도록 해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고 기록했다.혼인하지 않은 인간은 완전하지 않다는 조상들의 생각은 죽어서도 처녀, 총각을 면할 생각 밖에 없는 몽달귀신과 처녀귀신을 탄생시켰다고 하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소개한다. 처녀귀신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칙한 설정 및 자기 죽음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면서 남은 가족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주제가 호응을 얻었다.이번 호 웹진 편집장을 맡은 동희선 작가는 “우리 귀신은 항상 ‘왜 그랬냐 하면’이라는 설명으로 마음을 건드린다”며 “이번 호에서 우리 귀신에 대한 여러 면을 보면서 자극적인 이야기가 난무하는 세상 속 콘텐츠 승부의 가능성을 찾아보자”고 말했다.한편,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11년부터 운영하는 스토리테마파크에는 조선시대 일기류 247권을 기반으로 5천480건의 창작 소재가 구축돼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12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면역력 ·건강 UP… 식문화 리더 교육 추진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의 식문화 리더 양성 교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농업·농촌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식보단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이번 교육에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밥상 만들기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21일부터 진행될 식문화 리더 교육은 △면역력 UP 건강 UP 홈스토랑 △슬기로운 집밥 생활 △전통음식 등 3개 과정이다.우선 ‘면역력 UP 건강 UP 홈스토랑’은 제철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샌드위치, 샐러드, 건강음료 만들기 과정으로,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건강 반찬 만들기 과정인 ‘슬기로운 집밥 생활’은 전통음식 과정은 한식에 대한 이해와 고 조리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강의 및 실습으로 이뤄진다.교육 신청은 안동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방문, 팩스,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모집 인원은 과정별 20명(홈스토랑 과정은 1day)에 총 120명이다. 교육은 과정별 4∼6회 진행될 예정이다.류종숙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 및 우리의 소중한 음식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12

세계유산 봉정사·한국건축역사학회, 건축문화재 연구 협력 ‘맞손’

[안동] 안동 봉정사 성보박물관이 한국건축역사학회와 건축 문화재 학술조사 및 연구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봉정사 소재의 다양한 건축 문화재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체계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아울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봉정사의 가치를 더욱 드높임과 동시에, 안동이 지닌 문화적 잠재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봉정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조물인 극락전(국보 15호)을 비롯해 대웅전(국보 311호), 화엄강당(보물 448호), 고금당(보물 449호) 등 건축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이 다수 있다.이 같은 건조물을 포함해 다양한 불화와 불상 등의 문화재를 소장한 봉정사의 가치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김왕직 한국건축역사학회장(명지대 교수)은 “봉정사 성보박물관과 한국건축역사학회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봉정사의 가치를 더욱 분명히 하고, 한국 전통 건축에 대한 학술적 발전에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7-08

경북의 스토리, 미디어콘텐츠로 만든다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 ‘스타 스토리텔러 지원사업’ 선정기업인 (주)미디어스퀘어와 손잡고 경북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에 나선다.7일 경북도콘텐츠진흥원(이하 경북콘진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원의 인지도를 최대로 높여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게 하려고 기획됐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와 대중성 있는 스타급 크리에이터와 엔터테이너들이 협업해 미디어콘텐츠를 제작·송출할 계획이다. 앞서 경북콘진원은 지난 2일 (주)미디어스퀘어와 협약을 체결했다.콘텐츠는 10∼15분 분량으로 20편 정도 제작될 예정이며 △역사·문화 △예술(음악, 패션, 건축 외) △여행스팟(포토스팟, 맛집 외)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스토리의 경우 ‘스토리텔링 싱크탱크’ 역할을 해 주실 지역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선정 기업과 함께 스토리보드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향후 만들어진 미디어콘텐츠는 오는 9월 말부터 경북도에서 운영 중인 플랫폼 ‘보이소TV’와 함께 스타들이 보유한 플랫폼에도 송출된다.경북콘진원은 이를 통해 수많은 구독자들에게 경북의 문화자원이 알려져 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종수 경북도콘텐츠진흥원장은 “역사전문크리에이터와 엔터테이너가 결합한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통해 경북의 다양한 스토리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으면 한다”라며 “올해 제작되는 콘텐츠 소재 외 다양한 스토리를 추가 개발해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해서 사업을 확대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7-07

안동시의회,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무리

[안동] 안동시의회가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217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장 3명을 선출했다. 의회운영위원장에 무소속 8선 이재갑(66·라선거구) 의원, 문화복지위원장에 미래통합당 7선 손광영(60·사선거구) 의원, 경제도시위원장에 무소속 초선 김상진(58·아선거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이재갑 운영위원장은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의회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주어진 직무와 소관 사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광영 문화복지위원장은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활발한 소통과 단결을 통해 민주적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상진 경제도시위원장은 “시민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도록 소관 위원들과 일심단결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 1일 제216회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김호석 의원을 선출했다.또 부의장에 김백현 의원을 뽑았다. 의장 선거에는 3차 투표까지 한 끝에 권기탁 의원과 김호석 의원이 각 9표를 얻었으나 시의회 회의규칙 제8조에 따라 연장자 김 의원이 당선했다. /손병현기자

2020-07-07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힐링의 장 마련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야외 상설공연’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하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야외공연장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친숙한 장르의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여 즐기며 감동할 수 있는 힐링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이달 야외공연은 지난 4일 ‘2인 2색 마술쇼’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밴드 동행의 ‘시민과 함께하는 뮤직동행’, 18일 동골든색소폰 ‘마카다 가치 가시더!’, 25일 Noi Ensemble의 ‘Noi Brass 마음을 깨우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발열 체크 및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시행하는 가운데 공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병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야외공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에 진행 될 예정”이라며 “총 17주간 17단체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전문단체와 동아리 등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예술의전당은 이와 별도로 오는 8일 ‘브런치 콘서트’도 진행한다. ‘브런치 콘서트’는 관람객을 100명으로 한정하고 간단한 다과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제공해 지역민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상설 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의 클래식 인사이드 시리즈Ⅰ으로 ‘프랑스 몽마르뜨의 모던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나라별 작곡가들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7-06

안동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공모 선정

[안동] 안동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정보소외계층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자생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안동시, 포항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재)포항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35억 원을 포함 총 70억 원을 들여 안동시와 포항시에 △SW체험교육센터 구축 △SW전문강사 양성 △초·중등학생 대상 SW교육프로그램 제공 등을 수행한다.포항시에는 환동해SW미래채움센터가 안동시에는 백두대간SW미래채움센터가 구축돼 SW체험교육장, 강사양성 교육실 등이 조성된다.시는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경우 도내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자 등 매년 100명의 SW강사를 양성, 소프트웨어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단계별 SW체험교육,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을 위한 방문 교육을 통해 매년 3천명의 초·중등학생에게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역량인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양적·질적 기반이 지역에 마련됐다”며 “앞으로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지역의 많은 학생이 다양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20-07-02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전국에서 열린다

[안동] 2020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이 3일부터 한 달간 전국 9개 서원에서 일제히 열린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 국민이 누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전통공연, 재연 행사를 비롯해 세계유산 관련 세미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서원, 세계의 꽃이 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은 지난해 세계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도산·병산·소수·남계·옥산·필암·도동·무성·돈암서원)에서 한 달간 다채롭게 진행된다.올해 세계유산축전은 7월 한국의 서원을 시작으로 8월 경북도, 9월 제주도에서 특색있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앞서 영주 소수서원박물관은 지난달 15일부터 이호신 화백의 ‘한국의 서원’ 초대전, 국립전주박물관은 29일부터 특별전을 시작했다.안동 도산서원은 3일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축전 개막식 및 경축음악회를 마련한다.개막식에는 퇴계 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상황 무대극 ‘인류의 스승 퇴계 선생’을 비롯해 국악 실내악, 전통 타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된다.경축 음악회에서는 도산12곡 합창은 물론 판소리, 가야금 등의 국악과 소프라노, 바리톤, 첼로, 플롯, 피아노 등의 서양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음악의 판타지를 만날 수 있다.또 ‘도산서원, 인류의 정신 가치를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도산서원 전시회도 2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선보인다.병산서원에서는 ‘서애 선생의 나라 사랑’이라는 주제로 충효 기행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서원에서 지내며 서애 류성룡 선생의 나라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됐다.최근 떠오르는 ‘서원 스테이’도 이달 중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7월 한 달간 열리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축전 행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성리학의 본산인 서원의 참된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7-01

안동시, 마을공방 운영으로 공동체 활성화

[안동] 안동시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역 주민의 거점공간인 마을공방 힐링스페이스 ‘오늘도 여기’를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빈집과 같은 유휴 공간을 개선해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향유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개인주의 심화, 노인 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역 단위 거점 공간 조성사업이기도 하다.앞서 시는 지난해 행안부 공모 마을공방육성사업에 사회적 경제형으로 선정돼 2억 원(국비 1억, 시비 1억)을 들여 한옥 마을공방을 조성에 나섰다.이에 시는 중구동 도시재생지역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작은 방들을 하나의 통합 공간으로 만들고, 한옥의 장점을 살려 넓은 마당에 잔디를 심어 전통 한옥 마을공방(안동시 성진길 12-9)을 만들었다. 이곳에선 주민아이디어뱅크, 네트워크작가·주민 공모, 동네 워크숍, 우리가 바꿔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마을에 적용할 계획이다.또 마을 내 전체 주민이 참여하는 공예 프로그램을 통한 소득 창출과 문화 돌보미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공동체 활동을 넓혀갈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손병현기자

2020-06-30

학교서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확인해요

[안동] 안동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어린이의 주된 활동공간이자 시민들의 운동공간으로 활용하는 초등학교(운동장)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알리미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 등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앞서 시는 지난해 월영교와 안동시청에 각각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했다. 시는 올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벌여 이를 바탕으로 안동·일직·풍산초등학교 등을 포함한 19곳에 2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를 완료했다.이 알리미는 명륜동 소재 도시대기측정소의 자료를 실시간 전송해 측정 농도에 따라 색깔(좋음-파랑, 보통-초록, 나쁨-노랑, 매우 나쁨-빨강) 및 이모티콘을 수치와 함께 나타낸다. 이에 따라 대기 질 상태를 시민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야외활동 자제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므로 시민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권오구 환경관리과장은 “미세먼지 알리미 실시간 대기 질 정보 확인을 통해 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 등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한편, 시는 지난달 차량 통행이 잦은 안동체육관 앞에 가로 4m, 세로 3m 규모의 대기오염 옥외 전광판 설치운영 중이다. 도시 대기측정소에서 측정 중인 실시간 대기오염 정보는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 홈페이지 또는 우리 동네 대기 질 앱(App)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9

안동시, 농촌 마을개발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

[안동] 안동시가 각종 농촌 마을개발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각종 공모에 연이어 선정돼 지역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29일 안동시에 따르면 농촌 마을개발 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복지 기능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시는 이 공모사업에 매년 선정돼 태극권역, 몽실권역 등 5곳을 완공했다.또 북후면 옹천리, 도산면 온혜리 등 7곳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정부의 생활 SOC 개발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확대 계획에 따라 건설과에 농촌 활력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는 등 국비확보와 사업 추진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이 TF팀은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마을 만들기, 농촌다움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테마공원 조성, 농촌생활환경정비 사업 등의 농촌 마을개발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신설 6개월여 만에 구체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지난 2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공모해 서후면 대두서리가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7억5천만 원(국비 12억7천만 원)을 확보했다.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에 공모해 사업 적격성 심사를 통과, 9월에 있을 최종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의 농·특산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지역특화자원 융·복합 거점조성 및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마케팅 △특화자원 상품개발 △청년 전문 인력양성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기존 농촌시설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한다.이에 시가 공모에 선정될 경우, ‘지역 농·특화자원 융·복합을 통한 안동시 4차산업 플랫폼 구축’이란 사업명으로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4년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일자리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려 있는 만큼 최종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9

뮤지컬 ‘원이 엄마’ 방구석 1열에서 만난다

[안동] 2020 뮤지컬 ‘원이엄마’가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의 공연계에 활력을 불어놓고자 무관중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된다. 28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계가 불황에 빠진 가운데 지역의 공연 작품들은 사상 초유의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이에 뮤지컬 ‘원이엄마’는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바일과 컴퓨터,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라이브 방송 및 지상파 방송을 계획했다.무관중 라이브로 진행되는 2020 뮤지컬 ‘원이엄마’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안동MBC 유튜브 Music 채널에서 생방송 될 예정이다. 생방송 공연은 모바일 기기나 컴퓨터, 스마트기능이 있는 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다음 달 5일 오후 1시 15분 안동MBC에서 재방송 된다.또 다음 달 4일부터는 유튜브에서 ‘뮤지컬 원이엄마’를 검색하면 상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뮤지컬 ‘원이엄마’는 안동지역의 실제 이야기를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력을 통해 지역에서 유명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성장했고 제10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특별상을 받았을 만큼 다양한 문화예술 계층의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한편, 실제 안동의 역사이기도 한 이 작품은 보편적이지만 가장 특수한 안동의 역사를 대표하는 사랑 이야기로서 시대정신이 사라지고 소실되는 요즘의 현실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8

철저한 방역 속 경북지역 스포츠행사 다시 열린다

[안동·예천] 경북 시·군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던 각종 체육대회가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폐쇄, 각종 체육대회 잠정 연기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한 결과, 지난 4월 20일 이후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경북 도내 지자체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 정부의 학생 경기대회 운영지침에 따라 7월부터 체육행사 재개를 결정했다.다음 달 개최 예정인 체육대회는 제24회 안동웅부배 족구대회, 제18회 경상북도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 2020 경북북부 사회인 야구리그, 2020 전국 초·중·고등학교 권역별 주말리그 축구대회, 2020 안동리그 축구대회 등이다.시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큰 각종 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그동안 움츠렸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예천군에서도 다음 달 굵직한 육상대회들이 잇따라 열린다.대회는 전국 KBS배 육상대회(임원·선수 3천명), 전국춘계육상대회(임원 선수 3천명), 전국종별 육상대회(임원 선수 3천명), 경북 소년체전 선발전 및 종별 선수권 대회(임원 선수 1천명) 등 4개다. 7월 한 달 동안 예천군을 찾는 임원과 선수는 1만 명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재개되는 대회인 만큼 모든 대회에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코로나19 안심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안진·손병현기자

2020-06-28

안동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통합당 4파전’

[안동] 제8대 안동시의회 후반기를 이끌 시의회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내 경쟁이 치열하다.후반기 의장선거는 막강한 권한과 함께 2년 뒤 치러질 지방선거의 연장선이라 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겁다.안동시의회 의장단 선거에는 7선의 관록과 재선의 패기까지 다양한 후보들이 의사봉을 거머쥐기 위해 동료 시의원들에게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초반 의장 출마 의사를 내비치거나 세평에 올랐던 시의원은 총 6명으로, 전체 시의원 18명 중 3분의 1이 후반기 의장직에 도전하고 있다.다수당인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에선 최고 다선의원인 7선 손광영 시의원을 비롯해 5선 김백현, 3선 권기탁, 재선 이상근·권남희 시의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권남희 의원은 최근 출마 의사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당내에선 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이에 지역 정가에선 다음 달 1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진행될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출에 앞서 통합당 안동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형동)는 조만간 당내 후보자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통합당 외에는 4대 후반기 의장을 맡았던 무소속의 이재갑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한편, 제8대 안동시의회에는 현재 총 18명의 시의원 중 통합당 12명, 무소속 4명, 민주당 2명이 활동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4

안동시, 관광객 유치 총력전…인센티브 대폭 확대

[안동]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선정 기념에 따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는 이번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와 ‘내일러 유치 인센티브’ 두 종류다.지역 숙박, 유료 관광지 방문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기준에 맞는 지원금을 여행사 등에 지급하는 방식이다.체험형과 숙박형, 외국인과 내국인으로 나눠 지원한다. 이번 지원 기준 인원은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했다.애초 1인당 5천∼4만 원을 지원했지만, 최대 100%까지 상향해 1만∼5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올해 체류형 관광객 300명을 초과한 지역 여행사에는 지원 금액의 2배를 추가 지원한다.지역 경기 부양을 위해 안동시 소재 문화시설에서 공연 관람 및 전통문화 체험 시 1인당 5천원을 추가 지급하는 항목도 신설했다.내일러 인센티브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내일로 자유여행패스권 발권자이다. 안동을 방문하는 내일러에게 지원하던 1인당 2만 원의 숙박비를 100% 상향해 4만원으로 조정했다.시 관계자는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의 파격적인 지원 조건 완화와 지원금 상향 조정을 통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 붐업(Boom-up)을 통해 단체 관광객과 내일러들의 방문이 증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자세한 지원기준 및 신청양식은 안동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6-24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상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

【안동】 한국전력공사 경북본부(본부장 박정석)가 최근 안동 지역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절감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한전 경북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가졌던 궁금한 사항에 대한 상담과 더불어 전기사용 계약전력을 감소하고, 계약 종별을 변경하는 등 전기요금을 절감할 방법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또 전기사용자의 명의 변경, 세금계산서 발행을 위한 지역상인의 사업자 번호 등록 등 전기사용과 관련된 업무도 시행해 주민들의 전기사용과 관련된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이에 따라 본부는 지난 18일 안동구시장을 시작으로 19일 북문시장, 23일 중앙신지장, 24일 서부시장에 상담부스를 설치하고 컨설팅을 진행했다.또 본부는 오는 29일 풍산시장과 다음 달 용상시장, 오는 9∼10월 지역 5개 시장을 추가로 전기요금 절감 컨설팅을 시행할 예정이다.박정석 한전 경북본부장은 “지역 주민과 동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 지역화폐 사용하기, 전통시장 전기설비 점검, 소규모 점포 LED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가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6-24

안동시 신규 확진 ‘제로’ 확진자 전원완치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판정을 받음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철저한 대응으로 2차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최근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마지막 환자가 퇴원하며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완치됐다. 확진자들은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67일간, 평균 23일 동안 격리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코로나19 즉각 대응을 위해 감염병관리팀으로만 운영하는 현재 조직을 전면 재개편해 감염병 2차 대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우선 보건소 건강관리과를 감염병대응과로 변경하고 감염병대응팀, 역학조사팀, 방역관리팀, 검사팀, 진료팀으로 구성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또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음압 텐트, 음압특수 구급차와 특수 방역 차량 등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관광을 위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안심방역게이트’를 주문 제작해 주요 관광지에 설치·운영한다.이 게이트는 ‘안동사랑 QR코드’ 앱을 통한 본인 확인과 체온측정, 인체에 해가 없으면서도 강력한 살균기능을 갖춘 OH-라디칼수를 이용한 손 소독과 공기샤워를 하는 형태이다.이 밖에도 코로나19는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주 증상이 독감과 유사해 코로나19와 구별이 쉽지 않아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방안을 안동시의사회와 협의 중이다.권영세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제로가 됐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의료계에서 우려하는 2차 대유행에도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회생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 바이러스검사과 신설도 건의한 상태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시 검체량이 많아져 진담 검사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시는 경북 북부지역 12개 시·군의 검체 이송 시간 절약과 신속한 검사 결과 도출을 비롯해 조기 진단검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3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주민공청회 개최

【안동】 안동시가 25일 ‘안동시 도시재생전략계획(변경)’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연다.공청회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적 절차로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기 위해서다.공청회는 △도시 여건 및 쇠퇴분석 △기정 활성화 지역 3개소 외 태화동, 안기동, 신안동 등 6곳의 신규 활성화 지역 지정 △관계 전문가 토론 △주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전문가 토론에선 이덕승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안동대학교 이강희 교수, 동양대학교 이도선 교수와 배준현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안동시 도시재생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전략계획에 반영해 향후 안동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경북도에 최종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서 안동시 도시재생사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방역 소독, 참석자 마스크 의무착용, 체온 측정, 1m 이상 간격의 좌석 배치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예방수칙을 준수해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