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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빛 맞으며 안동의 밤 함께 거닐어요

[안동] 안동 달빛투어 ‘달그樂’이 오는 22일 안동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달빛투어 ‘달그樂’은 안동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 야경, 공연 등 다양한 소재를 테마로 안동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야간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시는 올해 ‘안동의 밤을 가장 아름답게 즐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모임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 등 최근 관광 트렌드 맞춰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방침이다.안동 달빛투어 ‘달그樂’은 1인 1만원의 저렴한 참가비로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흥까지 하나의 코스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행사는 저녁 6시 안동역을 시작으로 웅부공원, 태사묘, 전통시장, 음악분수, 월영교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다시 안동역에서 해산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코스 곳곳에선 성악, 색소폰 연주 등 달빛음악회와 문화해설사로부터 스토리가 가미된 코스별 역사·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안동찜닭, 안동식혜, 참마보리빵 등 다양한 먹방투어 △청사초롱 만들기 등의 이색체험 △하회탈 목걸이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부터 8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며 “앞으로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20

안동시 CCTV 관제센터, 범인검거 역할 ‘톡톡’

[안동]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가 최근 지역의 한 식당에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돈을 훔친 3명을 현장에서 검거토록 돕는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1시께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이하 관제센터)는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로부터 누군가가 시내 한 식당 출입 유리문을 부수고 달아났다는 전화를 받고 즉시 사건 현장 주변을 모니터링했다.피해식당 주변을 집중 살펴본 관제센터는 경찰을 피해 도망 다니던 청소년 3명이 인근 아파트 상가 입구에 숨는 모습을 포착, 112 상황실로 이 사실을 알려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앞서 관제센터는 뺑소니 사망사고의 가해자 차량번호를 경찰에 제공해 검거에 도움을 주는 등 2015년 5월 개소 이후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 해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관제센터에는 현재 모니터링 요원과 경찰 등 41명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다. 지역 곳곳에 설치된 2천200여 대의 CCTV를 관리하면서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임동범 안동시 정보통신과장은 “CCTV 집중 모니터링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관제센터 관계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20

6·25 참전 老학도병 댁에 명패 달아줘

[안동]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학도병으로 전쟁에 참전한 강명준 옹의 자택에 독립유공자 명패가 달렸다.경북북부보훈지청은 최근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6·25참전유공자 강명준 옹의 자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경북북부보훈지청에 따르면 강명준 옹은 6·25전쟁 당시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당시 안동농림고) 학도 호국단에 입단해 열여덟의 어린 나이에 전쟁에 참전했다.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9년.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 인민군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남침해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을 함락시키고 3개월 만에 낙동강 유역 아래 경상도 지역을 제외한 국토 대부분을 유린했다.대한민국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그해 7월부터 9월까지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졌다.강명준 옹은 그 작전에 투입된 육군본부 직할 유격대 소속이었다.총 3개 대대로 이뤄진 이 유격대 소속 2개 대대는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고, 나머지 1개 대대에 소속된 강명준 옹은 중부 전선(안동, 예천, 단양, 제천 일대)에 투입됐다.이날 행사는 당시 교복을 입고 펜 대신 총칼을 들고 전쟁터에 뛰어든 학도병 출신 참전유공자를 위해 69년 뒤 모교 후배가 직접 찾아와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며 예우를 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함께한 한국생명과학고 한 학생은 “학교 안에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6·25참전 호국학도 충의탑을 보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그 주인공을 직접 만나서 영광이고, 경험담을 생생하게 말씀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9

안동시, 산업·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안동] 안동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4억원을 들여 지역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사업에 나섰다.18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일반산업단지 1곳과 농공단지 3곳이 조성돼 운영 중이다. 산업단지 1곳은 신규 조성을 위해 보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총면적 180만㎡에 이르는 농공단지와 산업단지에는 120여 개 업체에 2천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시는 이곳들의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올해 4억원을 투입한다.우선 시는 7천만원을 들여 주차장이 없는 풍산농공단지에 차량 25대 주차가 가능한 748㎡ 규모의 주차장을 상반기 내 조성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 4월 풍산농공단지 관리사무소 노후 기계실(130㎡)에 6천만원을 들여 근로자 휴게 공간 마련했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노후 관정 및 가로등 보수, 우수기 재해 사전예방을 위한 배수로와 사면정비 등도 함께 추진한다.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 증가로 초과 발생하는 폐수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폐수처리장 시설 일부도 개선한다.폐수처리장 확장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및 폐수처리장 기본계획 변경 용역도 발주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8

‘모바일로 톡톡’ 안동시, 알리미 서비스 개선

[안동] 안동시가 모바일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하고자 현재 운영 중인 ‘안동 알리미’의 기능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안동 알리미는 지역민들에게 지역의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지자체와 행정 협조 단체와의 소통이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시정 주요 업무는 물론 문화·공연 행사, 평생교육 강좌 등의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꾸준한 홍보와 사용자들의 입소문으로 지난달 기준 사용자 수가 3천700여 명에 이르고 있다.시는 이 어플리케이션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환경 기반을 구축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민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특히 매월 시민에게 인쇄물로 배부하던 까치소식지를 ‘모바일 까치 소식’으로 구현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행정전화번호부 서비스를 제공해 담당 직원, 부서, 업무 등을 쉽게 검색하고 클릭하면 해당 번호로 바로 연결돼 담당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힘쓰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안동의 시정 소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행정서비스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유익한 공공정보를 제공하는 데 더욱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7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비 8억 확보

[안동]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6월 현재 9개 분야 19개 공모사업에 걸쳐 8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지역민들에게 대도시에 버금가는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모사업을 추진했다.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을 비롯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공연장 중 가장 많은 건수와 금액을 확보했다.공모 선정 사업 가운데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공연 ‘Happy Day Concert’와 전시 ‘나도 예술가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윤동주 달을 쏘다’ 외 4건이 선정됐다. 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과 국제교류재단의 전시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시니어층 대상의 ‘청춘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등이 선정돼 진행 중이다.유아교육 부문에서도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전당은 유아들이 문화예술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관련 체험 기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 전국 공연장 중 유일하게 2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비는 오는 10월 초 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전국 공연장 및 공연 관계자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아트마켓, 학술대회, 프린지 공연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미술 부문에선 미술 창작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돼 ‘메간헤스 아이코닉 전’을 진행한다. 이 전시회는 서울 숲 갤러리에서 성황리 진행된 사업으로 서울 전시 후 바로 중국 진행이 예정됐으나, 문화관광부 등의 지원으로 안동에서 열리게 됐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대형전시가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진행되면서 지역문화예술발전뿐만 아니라 경북북부지역 문화예술 공동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16

재난 위험 사유시설 안전조치 강력 요구

[안동] 안동시가 재난 위험이 있는 사유시설에 대한 안전조치 시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사유시설에 대한 안전조치가 점유자·소유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고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사법 처리 절차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정밀안전진단이 요구되는 시설로 지적된 안막동, 옥동 옹벽 2곳의 소유자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했다.시는 이른 시일 내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이 될 수 있도록 시설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할 방침이다.점유자·소유자가 안전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소요되는 비용은 점유자·소유자로부터 전액 징수할 계획이다.시는 또 행정절차와는 별도로 고발 조치 등 처벌 절차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행정청의 안전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재난 위험 사유시설 보수보강의 의무는 시설의 점유자 또는 소유자에게 있으나 많은 시민이 행정청에서 안전조치를 한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행정청의 안전조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시설 소유자에게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6-16

안동댐 개목나루서 전통혼례 재연 행사

[안동] 안동댐 월영교 인근 개목나루에서 전통혼례 재연행사가 펼쳐진다.안동시는 오는 15일 ㈔백년가약전통혼례협동조합 주관하는 전통혼례와 신행 행렬 재현행사가 개목나루 한옥마당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월영장터 쪽에서 신행 행렬 재연을 시작으로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순으로 진행된다.신행 행렬은 앞선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 소리와 함께 교의를 탄 신랑이 직접 혼례를 알리기 위해 신붓집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신행 모습을 재연한다.신부가 가마를 타고 신랑집으로 가는 신행 행렬도 진행하는 등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개목나루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우리 전통혼례 문화를 알릴 방침이다.전통혼례 재연 행사는 이달을 비롯해 7월, 9월, 10월, 11월에 매월 2회 무료 시연될 예정이다.다문화가족, 결혼을 앞둔 예비신혼부부, 외국인 관광객, 결혼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시연에 참여시킬 계획이다.백년가약전통혼례협동조합 관계자는 “혼례는 남녀가 예를 갖춰 부부의 인연을 맺는 의식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의례 중 하나이다”라며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혼례를 알리고자 연중 상설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6-13

안동시, 천연기념물 관리·보수 추진

[안동] 안동시가 지역 천연기념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시 관리 및 보수 치료 사업에 나선다.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식물·인문학 부문 등에서 가치가 높아 지정한 천연기념물 노거수(老巨樹·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와 숲이 안동에는 7곳에 이른다.송사동 소태나무와 용계리 은행나무, 구리 측백나무 숲, 사신리 느티나무, 대곡리 굴참나무, 주하리 뚝향나무, 하회마을 만송정 숲이다.임하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자 15m를 들려 올려 심은 용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75호)는 지금도 왕성한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천연기념물 제473호)’은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의 방풍림 역할과 함께 부용대와 어우러지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안동 구리 측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252호)’은 안동시의 대표 겨울 축제인 ‘안동 암산 얼음 축제’의 훌륭한 배경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근대 이후 무수한 개발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노거수들은 점점 좁아지는 생육공간과 외부 환경적 스트레스로 인해 생육환경이 좋지 못했다.이에 시는 문화재청 국고보조 사업으로 올해 1억6천여만 원을 들여 노거수와 주변 숲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시는 우선 현재 기념물의 생육상태를 상시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노거수의 썩은 부위에 대한 상처 치료와 생육환경개선, 재해 예방대책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천연기념물은 노거수 및 자생지, 마을 숲 등을 상시 관찰해 병해충을 예방하고 생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2

경북 나드리 열차 ‘국가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경북 나드리 열차’가 테마여행 부문 ‘2019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2019 국가 대표 브랜드 대상’은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소비자 조사 결과와 도가 제출한 추진실적 및 성과 등을 바탕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평가 선정했다.‘경북 나드리 열차’는 경북도와 코레일의 협력 사업으로 2009년부터 시작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북 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말에는 이용객 110만명을 돌파했다.나드리 열차는 4량 193석으로 특수 제작돼 카페, 이벤트, 식당 칸으로 이뤄져 있다. 이벤트 칸에서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열차 운행 구간은 동대구역을 출발해 봉화 분천역을 연계하는 ‘산타열차’(246.8㎞, 4시간)와 동대구역에서 포항역을 왕복하는 ‘바다열차’(119㎞, 2시간), 동대구역에서 청도역을 운행하는 ‘청도 불빛열차’(36㎞, 35분) 등 세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특히 산타열차는 봉화 분천역이 경북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도와 코레일은 열차를 다양한 테마로 꾸며 축제열차, 여름 바캉스 열차, 단풍열차, 연말 크리스마스 열차 등 패키지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패키지 상품을 총 720회나 운행했다. 또 어린이집, 중고등학생(수학여행) 대학생(포럼열차) 등으로 연령대에 맞는 기획열차도 105회 운영했다.이러한 추진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서 나드리 열차는 한국관광의 별 1차 선정을 비롯해 도 명품과제 우수상, 정부의 녹색성장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내 테마관광열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철도 관광의 장점을 활용해 청정 경북관광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열차 관광 상품을 개발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나드리 열차는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울진, 포항, 청도 등 관광열차 경유 시·군과 연계한 당일, 1박 2일 코스의 다양한 패키지 관광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11

우리지역 농·특산물 한자리서 보세요

[안동] 안동시의회 신청사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홍보관이 들어섰다.안동시는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와 함께 안동시의회 신청사 건물 1층 현관에 지역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시홍보관을 설치는 지역의 많은 농·특산품이 있지만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시의회와 시민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농·특산물 전시홍보관이 들어선 시의회 청사 1층에는 차량등록사업소, 신한은행, 농협 등이 입주해 민원인과 시의회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많은 곳이다.현관 입구 좌우 진열장에는 안동시 지정 특산품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육성하는 신기술 제품을 우선 전시했다.중앙에는 지역 농협에서 생산하는 김치류와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산약 가공품 등이 자리했다.과일, 채소 등은 장기 보관이 어려운 신선 농산물은 제외됐다.시는 이들 제품의 설명과 구매 안내를 위한 소책자와 홍보 전단도 함께 비치했다. 또 지역 농·특산품 홍보영상물도 제작해 송출되도록 준비했다.이종원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공간이 협소하고 장기보관이 어려워 더 많은 지역 제품을 소개하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농·특산품 전시홍보관을 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 지역에는 140여 개의 크고 작은 농·특산품 가공업체가 있다. 안동시가 지정한 특산품은 40여 개에 달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1

안동시 대만 관광객 작년보다 8배 증가

[안동] 올해 안동시를 방문한 대만 단체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안동을 방문한 대만 단체 관광객이 280여 명으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이달에는 300여 명이 예약을 완료해 안동을 방문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대만 가오슝 국제관광전 홍보에 이어 지난 1월 대만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안동 팸투어를 진행했다.이어 지난 4월에는 안동축제관광재단과 함께 대만 현지에서 안동 여행상품 홍보 설명회를 열고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안동의 매력을 알렸다.대만 관광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하회마을과 △자연이 아름다운 만휴정 등의 관광명소와 함께 △안동찜닭 만들기 체험, △한복체험 등 안동만의 특별한 체험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보였다.특히 시는 대만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4월 중국 상해 ‘세계관광박람회’ 및 5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PO 공동마케팅 홍보 설명회 등을 참가했다.시는 또 올해 하반기 중국 연길 등지에서 스토리텔러 공연을 선보이고 오는 11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중국 쿤밍 국제관광전에도 참가해 안동만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대만은 중국,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방한 관광객 수가 많은 국가로 최근 대구 공항의 국외노선 다양화로 한국을 찾은 대만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36.6% 증가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하고 현지 여행사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1

안동시, 빅데이터 활용해 산불 잡는다

[안동] 안동시가 경북 도내에선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2019년 공공 빅데이터 신규 표준분석모델 구축사업’에 선정됐다.1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민 생활에 밀접한 행정 문제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얻기 위해 추진됐다.재난·안전, 사회복지, 공공행정, 재정경제, 산업 고용 등 5개 분야 10개 과제와 관련된 주제로 신청을 받은 이번 공모사업에선 총 13개 기관의 19개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이 가운데 안동시는 재난·안전 분야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자원 배치 및 운영 최적화’ 모델이 선정돼 사업비 국비 2천100만원(총 4천200만원의 50%)를 지원받게 됐다.안동시는 전국 시 단위 중 최대의 면적을 보유한 데다 면적의 70%(10만6천518㏊)가 산림이다.이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 감시원 167명, 감시탑 28곳, 감시카메라 22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하지만 매년 지역에선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모델을 통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및 산불 감시자원 취약지역을 분석을 통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해 유동적으로 감시 인력을 운영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정책의 모든 과정에 빅데이터를 도입해 이를 통한 의사결정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10

안동시,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차단 총력

[안동] 안동시가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차단에 나섰다.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안동시 지방보조금은 복지 분야를 비롯해 산업과 일자리, 농·축산, 환경, 교육, 교통 등 총 2천168억원(전체 예산의 19%)이 편성됐다.이에 시는 보조사업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다음 달까지 지난해 실시한 880건의 보조 사업을 5단계로 평가해 하위 두 단계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서 10% 이상 또는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행사·축제성 보조 사업의 경우 신규 사업 사전심사, 부서별 총액한도제 시행, 시민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농업 분야 보조 사업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사업신청부터 등록, 확정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관리할 수 있는 ‘농정보조사업 지원시스템’을 올해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시는 또 주민참여예산위원, 지방보조금 심의위원 등 주민대표 기구와 협력해 부정수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자율감시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시는 △부정수급 신고센터 운영 △부정수급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주민 대상 홍보 및 교육 시행 △보조 사업자 교육 등도 마련해 부정수급을 근절할 계획이다.특히 시는 보조 사업을 관리하는 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10일 시청 청백실에서 ‘2019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및 보조금관리 실무교육’도 시행한다.이날 교육에선 지방보조금 관리기준과 감사 지적 사례, 부정수급 적발 사례, 관련 법령 및 조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보조 사업은 개인 또는 단체 등이 재정적 지원을 받아 문화 역량을 키우고, 농·축산 경쟁력 향상,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쟁력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보조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6-09

“국가유공자 예우·존경받는 세상되길”

[안동] 안동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가슴에 새기는 다양한 보훈 선양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우선 오는 6일 오전 안동시 정하동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이날 행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서다.오는 25일에는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이 6.25 참전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열린다.기념식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전쟁의 역사적인 교훈을 되새겨 안보 의식을 함양하고 참전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다.이어 27일 같은 장소에서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안동시지회 등 보훈 3단체 주관으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초청해 그들의 희생과 공훈을 선양하는 위안 행사도 마련된다.이 밖에도 국가보훈처와 지자체가 협업해 전국적으로 통일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이 6월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지역 6.25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상이군경, 무공수훈자 등 955명이 대상이다.또 읍·면·동장과 보훈단체 추천으로 저소득 국가보훈대상자 200명에게 가구당 5만 원의 위로금도 지급된다.권천중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보훈 가족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가 제대로 예우받고 존경받는 세상이 되도록 시민 사회 모두가 합심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04

“안동시 길안면에서 꽃길만 걸으세요”

[안동] 안동시 길안면 천지리 일대에 ‘마을공동체 정원’이 문을 열었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길안면 주민협의체는 2017년 행정안전부의 ‘마을공동체 정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을 들여 총면적 1만6천400㎡ 규모의 공동체 정원을 만들었다.이에 시는 최근 길안면 주민협의체(길안면주민자치위원회, 길안천가꾸기사업단)와 주민 등 200여 명과 함께 정원 개장식을 열었다.마을공동체 정원은 행복텃밭, 꽃천지마당, 산책로, 농기구 창고와 흔들 그네, 파고라,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정원 꽃밭에는 참나리, 구절초, 꽃잔디 등 12종의 다년생 꽃 10만 송이를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예쁜 꽃을 만나볼 수 있다.조성 첫해인 올해는 주민협의체에서 행복텃밭과 꽃밭에 작약, 비올라, 팬지, 메리골드, 천일홍, 베고니아, 피튜니아 등 다양한 봄꽃을 심었다.내년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청소년, 단체, 가족 등 연령층별로 다양한 행복텃밭 체험 참여자를 모집해 텃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에겐 재배작물 선택과 재배 방법 등에 도움을 주고, 농기구 대여 및 퇴비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주민협의체는 마을공동체 정원을 활용해 봄에는 길안 단오제와 연계한 마을 정원축제를 마련한다. 계절별로 여름에는 휴가철 피서객(캠핑)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가을에는 패러글라이딩대회와 연계한 이벤트 등을 준비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마을공동체 정원 조성으로 지역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통한 공동체 의식 제고는 물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 농가 소득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는 길안면 주민협의체와 ‘정원 관리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정원 관리를 맡기기로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