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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英 왕자 환영공연 ‘호프키즈 합창단’ 눈길

[안동]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호프키즈 합창단’이 지난 14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영국 앤드루 왕자에게 깜짝 환영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사단법인 다문화교류네트워크(이사장 이인식)는 지역 다문화 가정 자녀와 안동 다문화센터 소속 아동 40여 명으로 이뤄진 호프키즈 합창단이 이날 안동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우리나라와 영국 동요 등 4곡을 불러 앤드루 왕자를 환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호프키즈 합창단은 영국민요 ‘롱롱어고(Long Long Ago)’ 와 오빠생각, 즐거운 나의집, 고향의 봄 등을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뒤 합창단은 앤드류 왕자에게 단원들의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선물하고 왕자로부터 피치앳팰리스 재단의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받았다.피치앳팰리스 재단은 앤드루 왕자가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을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권용숙 호프키즈 안동지부장은 “다문화 어린이들의 합창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안동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은 포용과 화합 그리고 희망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우리 사회에서 다문화 자녀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문화예술교육단체로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학습지도, 문화예술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5

도시계획시설 장기 미집행 ‘대지’ 매수

[안동] 안동시가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부지에 대해 매수청구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매수청구 신청은 일몰제에 대비하고 주민의 재산권 침해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매수청구 대상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이후 10년이 지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부지 중 ‘대지’다.해당 토지와 건축물·지장물이 보상대상에 포함되며, 이주대책비와 영업 손실비 및 잔여지 보상은 청구대상에서 제외된다.시는 매수청구 신청된 토지에 대해 6개월 이내 매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매수가 결정된 토지는 매수 결정을 알린 날로부터 2년 이내 감정평가금액을 책정한다.시는 매년 매수청구 토지 보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올해는 3억원을 투입해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토지의 매수를 희망하는 토지 소유자는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에 신청하면 된다.김원일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유재산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 매수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일몰제란 도로·공원·녹지·운동장 등의 도시계획시설이 최초 결정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시행되지 아니하는 경우 그 고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날의 다음 날에 실효되는 제도로 2020년 7월부터 시행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15

안동시, 내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공모 주민설명회

[안동] 안동시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나선다.14일 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상호보완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마을 단위의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이에 시는 이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주민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한다.시는 14~15일 임동면 사월리 웃베티 마을을 시작으로 강남동 무주무 마을 2곳, 임하면 금소2리, 용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이날 설명회는 안동시, 시가 공모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청하는 지역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임동면 중평단지에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사업도 이 일환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다른 사업에 비해 주민들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설비 설치 및 관리 부담이 적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도시를 실현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4

재밌는 포토존서 혼인신고 기념샷 찰칵

[안동] 안동시가 혼인·출생신고 인증 포토존을 설치·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14일 시에 따르면 이 포토존은 지난해 안동시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시는 시청 종합민원실과 12개 읍·면·동 민원실에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출생신고 포토존과 전통혼례의 한 장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혼인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청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출생신고 포토존은 소중한 아기 탄생을 축하해주는 엄마까투리 가족과 함께 숲속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을 살려 디자인했다.혼인신고 포토존은 전통 혼례 중 폐백 시 부모님께서 대추와 밤을 던져주며 ‘행복하게 잘 살아라’라고 덕담을 하는 장면을 트릭아트 형태로 제작했다.신랑·신부에게 대추와 밤을 던지는 풍습은 ‘자식을 많이 낳고 부자가 되어라’는 뜻으로 건강한 자녀를 많이 출산해 다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동지역 행정복지센터 10곳에는 가장 인기 있는 까투리 캐릭터인 꽁지와 함께한 엄마 까투리 모습에 ‘소중한 가족의 탄생을 축하해요’라는 말풍선을 담아 제작한 출생신고 포토존을 설치했다.풍산읍과 풍천면 행정복지센터 2곳에는 전통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으로 연출된 혼인 신고 포토존을 제작해 혼인과 출생을 축하할 계획이다.시는 또 오는 7월까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요! 오늘부터 1일!’이란 문구로 민원실 포토존 홍보 이벤트도 마련했다.참여 방법은 자신의 개인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에 해시태그(#마카다안동 #안동인생포토존 #행복안동 #당신의 시작을 응원해요)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매월 말일 3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5천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4

안동시, 하절기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안동] 안동시가 지역 노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점검에 나선다.14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산불 및 지진 발생 등으로 인한 시설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사전에 대비하고 노인복지시설 생활자와 이용자, 종사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시는 우선 이달부터 6월 말까지 지역 노인복지시설 24곳을 대상으로 화재 및 자연재난 예방 차원에서 각 시설장 감독하에 선제적 자체 점검을 할 계획이다.이어 시설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 점검을 통해 보완 또는 개·보수 등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기능보강사업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예정이다.대상은 노인요양시설(14곳),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2곳), 양로시설(3곳), 공동생활가정(2곳), 재가 노인복지시설(3곳) 등이다.점검에서 △안전관리계획수립 및 안전교육훈련실시 여부 △소방·전기·가스·시설물 안전 △급식 위생 안전 △자연 재난 안전 등을 집중 확인한다.시는 복지부, 지자체 공무원 및 전문가(시설, 전기, 가스, 소방) 등으로 민관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전문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또 점검 관련 건의사항 및 제도개선 요청사항에 대한 발굴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화재와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기적 시설안전점검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위험 상황에서 대처 능력이 낮은 시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14

안동한우, 전국 최고품질 생산 장려금 지급

[안동] 안동시가 지역 우량 송아지 생산 농가를 비롯해 번식우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려금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우선 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된 암소에 1등급 정액 사용으로 생산된 송아지를 혈통 등록해 안동 우시장에서 경매하거나 스스로 사육하는 농가에 우량 송아지 생산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번식우 기반조성 장려금은 종축개량협회에 혈통 등록된 어미 소에서 생산된 소가 도축 후 육질 평가 결과, 고급육(1++, 1+) 이상으로 판정될 경우 송아지 생산 농가에 지원한다.두 사업의 지원 금액은 모두 1마리당 최고 25만원이다. 우량 송아지 생산장려금은 농가당 20마리까지,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농가당 10마리까지 지원한다.시는 올해 우량 송아지 생산장려금은 600마리,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500마리를 지원할 계획이다.우량 송아지 생산장려금은 안동봉화축협 또는 경북대구한우협동조합에, 번식우 기반조성사업은 축사 소재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조광준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우량 송아지 생산을 장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량 송아지의 다른 지역 유출을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식탁을 책임지는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13

“하회마을에 섶다리 놓아요”

[안동]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하회마을 낙동강에 전통 섶다리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통나무, 솔가지, 흙, 모래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해 소박하게 짓는 섶다리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다.이 섶다리는 만송정에서 강 건너 옥연정사 앞 모래사장까지 길이 123m, 너비 1.5m, 수면으로부터 높이 60㎝ 규모로 만들어진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하는 오는 14일께 완공해 6월 초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만송정에서 섶다리를 건너면 옥연정사를 지나 부용대 정상까지 걸어서 관람할 수 있다. 지금보다 약 30분 정도의 시간도 절약하면서 최적의 하회마을 관광을 즐길 수 있다.하회마을 섶다리는 옛 문헌에도 상세히 기록됐다. 1828년 화공 이의성이 안동 도산서원에서 예천 지보에 이르는 낙동강 줄기의 명승지를 여덟 폭 병풍에 묘사했다. 그중 한 폭이 하회마을이다.종택인 양진당과 충효당 등 와가에 딸린 초가의 원형배치, 하회 16경에 나오는 강섶의 바위들, 강촌마을의 교통수단이었던 나룻배와 섶다리(홍교) 등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이 그림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시는 섶다리 개통일 당일 꽃가마를 타고 가는 전통혼례, 옛 장꾼 등 전통문화 재현 행사와 함께 작은 음악 콘서트, 버스킹 등 다양한 축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정길태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섶다리는 마을 사람들이 농한기에 힘을 합쳐 만들고, 홍수에 떠내려가면 가을에 다시 만들었던 공동체 정신의 산물”이라며 “관광객들이 하회마을 섶다리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되짚어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8

“1990년대 이전 사진 OK” 옛 사진 공모

[안동] 지역에 흩어진 채 사라지고 있는 민간의 옛 사진을 발굴·보존하기 위한 ‘옛 사진 공모전’이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린다. 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8일 옛 사진에 담긴 추억 ‘그리움이 쌓이네’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사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공모 대상은 1990년대 이전에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이면 가능하다.출품 방법은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http://gacc.co.kr)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연구원 사무실(안동시 영가로11, 운흥동 116-29)로 방문하면 된다.공모된 사진은 심사기준에 따라 5월 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에 100만원, 금상 1점 50만원, 은상 1점 30만원, 동상 1점 20만원, 가작 20점 온누리상품권 각 5만원이 지급된다.또 입상한 사진은 다음 달 25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열린 ‘2018 옛 사진 공모전’에선 전쟁으로 제대로 된 건물도 없던 시절 흙벽을 발라 놓은 교실에서 4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담은 ‘1952년 옥동공민학교 성인반 수업’을 비롯해 ‘1962년 임청각 회화나무 앞’, ‘1970년대 용상동 만물상회 앞 절미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옛 사진을 발굴해 선보였다.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857-2083)로 문의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8

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참가 안동 종가음식 상차림 ‘장관상’

[안동] 안동의 종가음식이 세계조리사올림픽으로 불리는 ‘서울 국제 푸드앤테이블웨어(food tableware) 박람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7일 안동종가음식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식품 관련 기업과 대학, 음식 조리단체 등 400여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안동종가음식은 대구가톨릭대 외식산업학 대학원생 박사과정팀(팀 리더 박정남, 팀원 김연화·최재혁)이 테이블전시 부문 단체전에 출전했다. 이들이 출품한 안동종가음식 상차림은 (주)예미정에서 개발해 상용화한 퓨전 상차림이다. 구첩 반상을 비롯해 안동건진국수, 안동식혜 등 전통 발효음식 위주로 놋그릇에 차려 선보였다.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은 “오방색으로 놋그릇에 소담스럽게 차려진 안동종가음식 상차림은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동종가음식의 품격과 식탁 예절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 국제 푸드 그랑프리로도 불리는 이 박람회는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7

안정된 로컬푸드 공급체계 마련 ‘탄력’

[안동] 안동시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로컬푸드 안정공급기반 구축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주요 소비처와의 직거래 공급 확대를 위한 농가 조직화는 물론 품질 안전관리 등의 공급기반을 구축해 로컬푸드 선순환체계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앞서 시는 지난 4월 이번 공모 사업을 신청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PT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그동안 추진한 농산물 직거래와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 친환경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 이용을 연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에 시는 aT로부터 로컬푸드 안정 공급기반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비는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농가 조직화 및 로컬푸드 협의체 구성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올 상반기 중 사업 시행 기관을 선정해 11월 말까지 로컬푸드 인증체계 기본계획 수립과 농가 조직화·협의체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로컬푸드 생산·공급 기반 마련과 중소농, 고령농 조직화를 통한 기획생산·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내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급기반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시민이 소비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사업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7

하룻새 6번 날아오른 ‘경북 닥터헬기’

[안동] 중증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는 ‘경북 닥터헬기’가 최근 하루에 6회나 출동하는 등 지난 2013년 7월 임무를 시작한 이래 가장 바쁜 하루를 보냈다.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7시 50분께 청송에 사는 A씨(76·여)가 오토바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쳤다는 안덕119센터의 요청을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날아갔다.병원에 도착해 A씨의 응급수술이 진행되던 시각, 영주에서 식사 중 질식으로 응급상태에 빠진 B씨(99)의 긴급이송 요청이 왔다. 30분 만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된 환자는 응급처치 후 내과계중환자실로 옮겨 집중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의성으로 날아간 닥터헬기는 집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친 C씨를 이송했고, 11시 26분께엔 상주로 날아가 경운기와 트레일러 추돌사고로 복부출혈 등으로 응급수술이 필요한 60대 남성을 긴급 후송해 응급수술을 받게 했다. 또 비슷한 시각 문경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던 한 환자가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긴급 이송해 응급처치 후 중환자실로 입원시켰다.오후 1시 24분께 출동 요청을 받은 닥터헬기는 40여분 만에 이송을 완료하고 환자는 응급처치를 받은 뒤 심뇌중환자실로 입원했다. 이후 오후 6시 7분께 청송의 약물중독환자 이송 요청을 끝으로 가장 바쁜 하루를 마무리했다.출범한 지 5년 10개월 된 경북 닥터헬기의 하루 6회 출동은 운영 이후 최다로, 앞서 하루에 5회 출동은 3차례, 4회 출동은 28차례 있었다. 또 1회 출동으로 2명의 환자를 이송한 사례도 6차례나 있었다.한편 안동병원이 운영하는 경북 닥터헬기에는 의료팀 17명(응급의학과 의사, 응급구조사, 간호사)과 운항팀 12명(조종사, 운항관리사, 정비사, 지원요원) 등 30명이 근무하고 있다.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환자를 위해 경북닥터헬기와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등에 250여 명의 전문가가 365일 대기하는 셈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6

안동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경제 간담회

[안동] 안동시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와 관련된 지역 기업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최근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 사회적 경제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사회적 경제 관계자와 사회적 경제 기업(인증 사회적 기업 17곳, 예비 사회적 기업 14곳, 마을기업 10곳, 자활기업 4곳)의 대표자 및 실무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선 지역의 사회적 경제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사회적 경제 현안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시는 사회적 경제 지역 주체 양성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예비 사회적 기업 7곳(상반기 3곳, 하반기 4곳), 마을기업 2곳(예비 1곳, 청년 참여형 1곳), 협동조합 7곳을 발굴했다.김광수 안동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사회적 경제 기업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공구매를 홍보하는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6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 펼치다

[안동] 안동 풍천풍서초등학교(교장 홍성중)에서 지난 1일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중국 항저우시 초등학생 및 인솔 교사 등 50여 명이 수학여행 중 이곳을 찾은 것이다.경북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안동교육지원청과 안동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중국 절강성 항저우시 지역 초·중등학교 500여 곳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수학여행을 유치해, 체류형 중국인 관광객을 늘리고 양국 청소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됐다.항저우시 지역 반산실험소학교와 건교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수학여행단(단장 요롱페)은 지난달 29일 안동에 도착해 다음날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이날 풍천풍서초를 방문했다.이날 풍천풍서초는 중국 수학여행단을 맞아 환영식을 열고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면서 인사를 나눴다. 환영식은 학교를 소개하는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중국 수학여행단 소개와 환영사 등으로 이어졌다.또 서로가 마련한 기념품을 전달하고, 풍천풍서초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중국 학생들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중국 전통 악기인 호로사 연주를 선보였다. 이 악기는 중국 소수민족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대나무와 조롱박으로 만들어졌다.환영식에 이어 이들은 풍천풍서초 주요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학교 급식을 체험했다. 이어 이들은 5박6일간의 수학여행 일정 가운데 안동 지역의 2박3일의 행사를 마치고 대구로 향했다.요롱페 단장은 “이번 교류와 상호학습을 계기로 양 학교가 지속적인 친선교류를 통해 서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홍성중 풍천풍서초 교장은 “중국과 우리는 유교 문화를 바탕으로 문화적 동질성을 가진 국가로 특히 안동은 유교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라며 “앞으로 양 학교가 교류를 통해 미래사회를 함께 이끌어 갈 한·중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한편 경북미래문화재단은 한·중 각 학교가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수학여행뿐만 아니라 자매결연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반산실험소학교도 향후 풍천풍서초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안동 지역 6개 초·중학교가 중국 항저우 지역의 초·중학교 9곳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미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중국 항저우 지역 초·중학교 500여 곳을 대상으로 연간 50회, 2천여 명 규모의 중국인 수학여행단 유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5-02

안동문화 알리는 서른 한번째 예술잔치

[안동] ‘제31회 안동예술제’가 오는 4일부터 9일간 안동시 안동댐 개목나루 특설무대에서 열린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뷰티풀(Beautiful) 안동! 원더풀(Wonderful) 예술!’이란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개목나무,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리는 이번 안동예술제는 안동예총 산하 8개 단체가 참여한다.개막식은 아카펠라그룹 엑시트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안동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예술인상 시상식, 인기가수 허각을 비롯한 여러 가수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5일부터 이틀간 개목나루에선 국악협회의 ‘화이부동(和而不同)’, 연예예술인협회의 ‘사랑의 트로트 팝스콘서트’, 음악협회의 ‘2019 정기연주회’, 무용협회의 ‘5월… 전통춤의 향기’ 공연 등을 선보인다. 11일에는 연극협회의 ‘극과 마술의 세계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에서는 7~12일 문인협회의 ‘푸른 5월에 띄우는 時의 메시지’ 시화전을 비롯해 제79회 안동미술협회 회원전, 제34회 안동사진작가협회 회원전, 중국교류전이 열린다.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11일 개목나루 일원에서 제28회 학생미술실기대회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훌륭한 작품들을 통해 안동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도시 안동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5-01

안동시, 주요 목조문화재 화재예방 만전

[안동]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안동시가 중요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에 나선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도산서원과 봉정사를 비롯한 국가 지정문화재 45곳, 도 지정문화재 5곳 등 총 50곳의 중요 목조문화재를 비롯해 190여 점의 목조문화재가 있다.이에 시는 이들 문화재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곳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시스템을 설치·운영하고 있다.시는 올해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의 원지정사 등 4곳에 자동화재 탐지설비를 설치해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또 국가 지정문화재인 안동 도암종택 등 4곳엔 소화전을 설치해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손쉽게 진화가 가능하도록 추진 중이다.또 안동시는 국가민속문화재인 향산고택 외 1곳에 방재시스템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추가로 지정된 국가지정 목조문화재에는 2020년까지 CCTV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봉정사 등 중요 목조문화재 37곳에 CCTV 256대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목조 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동시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특히 시는 하회마을, 봉정사 등 중요 목조문화재 10곳에 40명의 문화재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해 24시간 빈틈없는 관리를 하고 있다.매년 상·하반기엔 목조문화재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소방훈련도 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엔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목조문화재가 많다”며 “이런 역사적인 문화재를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재난 방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후 시는 중요 목조문화재에 대한 전기시설 안전점검,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가동성 확보, 화재 대응 매뉴얼 현장 비치 등을 긴급 점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5-01

“비효율적 행사·낭비성 축제 예산 막아라”

[안동] 안동시가 비효율적 행사 및 낭비성 축제 예산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시에 따르면 지역 행사 및 축제에서 낭비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신규 행사성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제 도입과 함께 2020년도 예산안부터 부서별 총액한도제를 운영한다.500만원 이하 소규모 보조 사업은 포괄보조사업으로 위탁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축제성 사업 시민모니터링단 100여 명을 선발해 평가하고, 미흡사업은 페널티와 일몰제를 적용할 방침이다.매년 신규 행사를 구상하는 부서와 보조단체는 ‘안동시투자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가 직접 위원들에게 필요성 및 타당성을 설명하도록 해 적정 사업에 대해서만 보조금심의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급격한 행사성 경비 증액을 방지하고자 부서별 총액한도제도 운영한다.2020년 본예산을 편성할 때 최근 3년간 행사성 경비를 감안해 연간 한도액을 부여하고, 부서장 책임하에 예산을 요구하고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다.소규모 보조사업은 위탁 공모를 실시한다. 서예전과 미술전, 문화예술행사 등 500만원 이하 행사는 포괄보조금으로 안동문화원과 예술인총연합회 등에 위탁·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행사 및 축제 사업에 대한 평가도 강화한다. 평가결과 미흡한 행사는 페널티 부여와 일몰제를 적용한다.매년 연말 인터넷 등을 통한 공모와 공개추첨을 통해 100명의 시민모니터링단을 선발, 각종 행사에 대해 평가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30

안동 ‘자치분권 촉진·활성화’ 추진

[안동] 안동시가 도내 최초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치분권 촉진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안동시는 다음 달 9일까지 ‘자치분권 촉진 및 활성화 사업’에 대한 보조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앞서 시는 지난 4일 지역의 각계각층 인사 17명으로 구성된 ‘안동시 자치분권협의회’를 출범하고, ‘안동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촉진 및 활성화 사업’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자치분권 토론회,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치분권 토크콘서트 및 교육 등이다.공모 참여 자격은 대구·경북 지역에 소재지를 두고 공익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로 최근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 추진 주체로서 역할 및 분권 마인드 함양 교육을 하는 한편 대내외적으로 자치분권 추진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권혁서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도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해 자치분권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각계각층과 교류를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4-28

안동시, 英 왕실 맞이 ‘분주’

[안동] 안동시가 영국 왕실의 대(代)를 이은 안동 방문에 분주한 모습이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는 5월 14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둘째 아들 요크공작 앤드루 왕자가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찾는다. 지난 1999년 4월 21일 73회 생일을 맞아 안동을 찾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걸었던 길을 다시 걷기 위해서라고 한다.시는 이를 기념하고자 경북도와 함께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다음 달 11일부터 닷새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했던 하회마을, 봉정사,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펼쳐질 기념행사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다음 달 11일부터 나흘간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인 남사당의 줄타기, 버나, 어름 등 신명 나는 공연을 비롯해 퓨전국악, 한국무용, 전통혼례 등 이색 공연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여기에 영국 여왕과 여왕 생신상 포토존을 설치하고 영국 여왕 사진 전시도 마련한다.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했다.주차장에선 지역 농·특산품 특별 판매와 플리마켓이 열린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생일상이 차려졌던 담연재는 행사기간 동안 특별 개방한다. 특히 10, 11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불놀이인 선유줄불놀이를 오후 7~9시 하회마을 내 만송정과 부용대에서 진행된다.봉정사에선 기념행사 기간 국화차 체험, 봉정사 내 스탬프 투어, 연등 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시는 1천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영국 왕실의 대를 이은 방문을 관광 상품화 할 방침이다. 이을 위해 앤드루 왕자가 방문하는 5월 14일에 여왕이 걸었던 길을 ‘로열 웨이(The Royal Way)’로 명명하고 충효당에서 이를 대내·외에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생일상을 함께 나누는 한국과 영국의 관습에 따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생일이 같은 4월 21일에 태어난 93명을 초청해 한국과 영국의 차 문화를 체험하는 ‘생일상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이날에는 백파이프와 취타대의 공연도 함께 열려 흥을 돋울 예정이다.이 밖에도 담연재에선 당시 생일상을 재현하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사과나무 식수, 봉정사 범종 타종 등 어머니의 길을 따라 걷는 앤드루 왕자 환영 행사도 준비 중이다. 게다가 여행사 3곳과 함께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할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각각 2010년,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했다”며 “올해 영국 여왕 20주년을 맞아 ‘1천만 관광도시 안동’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앞서 시는 지난 26일 여왕 방문 20주년의 의미를 재조명해 매력적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로열관광포럼을 열고 ‘로열 웨이(The Royal Way-왕가의 길)’를 선포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28

“안동 구담 강변 프리마켓으로 놀러오세요”

[안동] 안동시가 오는 27일 풍천면 구담장터 인근 수변공원에서 ‘어게인 1980, 구담강변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북형 행복씨앗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구담시장상인회와 경북형 행복씨앗마을사업추진단이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안동, 의성, 예천 3개 시·군이 접경한 지역으로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던 과거 구담장터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주민들과 상인들이 뜻을 모아 추진됐다.‘프리마켓’은 27일 개장해 오는 5월 11일, 5월 25일, 6월 8일 총 4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첫 개장 날 오전 타목 김종흥 선생의 장승 세우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풍물 한마당,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특히 지역 작목반도 참여해 인근에서 수확한 마, 우엉, 딸기, 참외, 멜론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구담장터 식당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우엉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10%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이밖에도 수변 공원에선 대형연날리기 시연, 구담장터 옛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 구담장터 할인 쿠폰이벤트, 농산물 경매·경품 이벤트, 시식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