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쇼핑 증가로 처치 곤란 세척 후 상인회 등에 무상 배부
9일 시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맞벌이 세대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방식이 장기화되면서 인터넷 쇼핑을 통한 신선식품 구입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송 중 이를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아이스팩 사용도 크게 늘고 있다.
시는 환경보호를 위해 대부분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한 후 깨끗이 세척해 상인회 및 업체에 무상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0세대 이상 아파트의 쓰레기 배출장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비치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안동시 자활센터와 자원봉사센터에서 세척 후 재이용 협약을 맺은 중앙신시장, 음식의 거리, 북문시장 상인회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를 필요로 하는 업체는 언제든지 안동시 자원순환과에 문의해 수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전을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수거한다”며 “미세플라스틱 함유 아이스팩만 아이스팩 수거함에 배출하고, 터지거나 지저분한 아이스팩은 생활쓰레기로 배출해 달라”고 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