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벚꽃축제 코로나19로 행사 취소합니다

[안동] 안동시가 올해에도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달에도 국내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4차 유행 가능성까지 대두돼 ‘2021 안동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 등 주요 벚꽃축제들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취소 결정 및 취소 수순을 밟고 있다.

안동 벚꽃축제는 안동의 사계절 축제 중 봄 테마를 담고 있으며 매년 봄 개화기 벚꽃거리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볼거리 및 휴식공간 제공, 관광객 모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개화 시기가 늦은 봄꽃 자원을 활용한 행사 등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