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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벚꽃 만개 월영교 ‘봄 특별장터’ 개최

[안동] 봄을 맞아 안동시 대표 관광지 월영교에서 ‘월영 봄 특별장터’가 열린다.3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림애문화마을협의회가 주관하고 다누림협동조합가 주최하는 ‘월영 봄 특별장터’는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영교 산책로에서 개최된다.원이엄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담긴 월영교는 강을 따라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벚꽃산책길 명소로 손꼽힌다. 흩날리는 벚꽃과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은 봄 나들이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월영장터는 월영교 건너 산책길을 따라 펼쳐진다.다양한 분야의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며 직접 재배한 농·특산물 및 수제 먹거리 등도 판매한다.또 △‘이 사람을 이겨라’ 선물 이벤트 △내 손에서 탄생하는 작품 △수공예 체험 △봄맞이꽃 분양받기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장터 기간인 오는 13일에는 5∼13세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그림대회’도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며 당일 월영장터를 방문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당일 심사를 진행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입상 10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같은 날 어린이를 위한 ‘팝업 놀이터’도 무료로 운영된다.한편, 지난 2015년 안동시 신세동 벽화마을 주민들은 소득 창출을 위해 ‘그림애 장터’를 시작, 2016년에는 월영교로 진출해 ‘월영장터’를 진행해왔다.차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이제는 전국 각지 수공예작가들이 모여드는 경북 최대 ‘수공예 장터’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4-03

안동서 낙동강 용신제·호국영령 위령제

[안동] ‘제2회 낙동강 용신제 및 호국영령 위령제’가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낙동강변 탈춤공연장에서 열린다.안동 열두작두민속문화보존회(이하 보존회)가 주최하고 약상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안동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3일 보존회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 선생의 어록비가 있는 안동댐 월영공원에서 위령제를 올려 일제 강제징용 용사와 독립투사 등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번 위령제는 ‘안동씻김굿보존회’ 등 13개 무속단체가 참가해 호국영령을 위안하는 의식을 올릴 뿐만 아니라, 지역의 민간신앙과 무속문화를 전승·보존한다는 것에도 의의가 있다.행사 첫날인 6일 오전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공연에선 천부경, 연화무, 바라춤, 상구춤 , 승무 등 춤사위와 권승, 김이난 가수 그리고 김정 상명대학원 겸임교수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진다.개막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권광택 부의장, 이동수 안동문화원장 등 내빈이 참석해 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향·초 분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위령제가 시작된다.특히 이날은 김지안 스님의 ‘열두작두 타기’ 의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안 스님은 그동안 김해 가야문화제,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제, 통영풍어제, 인왕산 산신제 등 전국의 유명 행사장에 출연한 바 있는 작두타기의 명인이다. 김지안 열두작두민속문화보존회장은 “이번 위령제가 3.1운동 100주년에 맞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에서 열리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억울한 혼과 넋을 기리는 일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2019-04-03

안동시,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5천800만원을 투입해 지역 30개 초등학교 학생 1천100여 명에게 과일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지역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은 누구나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을 먹을 수 있게 됐다.시가 지난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등돌봄교실 과일 간식 지원사업’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고, 국산 과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1인당 150g 내외로 연간 30회 이상 제공을 원칙으로 사과를 포함해 GAP(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 7종 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사전 고시한 HACCP(안전관리) 인증을 받은 11개 과일 간식 납품 적격업체를 대상으로 공모와 자체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지난해 이어 동안동농협 가공사업소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안동시 관계자는 “과일 간식 지원 사업과 함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올바른 식습관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02

안동시 꽃뜰마을,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 선정

[안동] 안동시 태화동 꽃뜰마을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 주택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및 공동 화장실 확충 등 위생 환경 개선,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 설치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올해 새로 선정된 102곳을 포함한 총 175개 마을에 국비 98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안동 꽃뜰마을은 태화산 아래 12·15·18·19통 일원(5만3천㎡)으로 이곳에는 행복·원동마을 주민협의체가 구성돼 있다. 이들은 ‘함께 해서 행복한 꽃뜰, 태화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마을 안길 정비, 사면보강시설 설치, 화재비상시설 설치 등 주민안전 확보 △커뮤니티 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재래식 화장실 정비 등의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 △집수리 지원, 빈집 정비, 슬레이트 처리 등의 주택정비 지원 △집수리 봉사단, 돌봄 봉사단, 꽃뜰 마을 축제 운영 등의 휴먼케어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이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02

안동시, 내년 실효 사업비 6천900억

[안동] 안동시가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1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지 10년 이상 된 시설에 대한 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이달부터 추진한다.도로·공원·녹지·운동장 등 시설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20년이 지나면 실효되는 일몰제가 적용된다. 2017년 말 현재 안동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6.6㎢, 609곳이며 이 가운데 2020년 7월 1일에 실효되는 시설의 추정사업비는 6천900여억 원에 달한다.분야별로는 도로가 410곳 1천799㎢에 2천443억원, 공원이 20곳 4.2㎢에 3천777억원, 녹지 55곳 12만8천985㎡에 86억원, 운동장 1곳 11만9천149㎡에 604억원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하지만 시는 재정여건 상 내년 6월 말 실효 전까지 전체 계획시설의 설치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규모 실효는 사실상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에 안동시는 재정여건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집행이 시급한 시설을 선별하고, 대규모 도시계획시설 실효 시 발생하게 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또 2020년 실효 이후 5년 이내 시급히 개설돼야 할 기반시설을 선정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기반시설 낙후지역에 대한 성장관리방안 수립 등 기존 도시계획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대규모 실효가 현실로 다가온 만큼 도시계획 차원의 대비가 시급하다”면서 “주요 간선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시대변화에 따라 수요도 다양해진 만큼 도시계획 전반에 대해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4-01

안동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시범운영

[안동] 안동시가 지역민의 인터넷 접근성 향상과 통신비 절감을 위해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무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시민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시내버스 138대 전체에 이를 위한 장비 설치를 마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시는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 등을 개선한 뒤 오는 5월부터 정식 운영할 방침이다.시내버스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개인 휴대폰의 무선네트워크 설정에서 와이파이 ‘Public WiFi@BUS’를 선택하면 된다. 시는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및 관광객에게 무선 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해 승객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앞서 안동시는 보편적 정보 복지 서비스 개념의 공공와이파이 존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공원 등 39곳에 구축한 바 있다.올해는 버스 공공와이파이뿐만 아니라 도심 어린이공원 15곳, 문화의거리 등 18곳에도 공공와이파이 존을 구축할 계획이다.임동범 안동시 정보통신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등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지속해서 확대·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01

놀이·체험 통해 독립운동 역사 배운다

[안동] 안동시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이달부터 안동지역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동사랑 역사체험캠프’을 운영한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 캠프는 학생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안동의 독립운동사와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다.안동시와 안동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1일 풍천풍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1박 2일로 총 23회 진행된다. 올해는 총 23개 팀 1천35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우리 고장 안동의 모습 알아보기를 비롯해 신흥무관학교 체험에서 이뤄지는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전쟁, 영화 속 독립운동 등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지역의 독립 운동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특히 신흥무관학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신흥무관학교 독립전쟁 체험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참가학생들에게 더욱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학습의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대한 역사를 이해하고 소중함을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동의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4-01

안동시, 골목상권활성화 사업 ‘전국 최우수’

[안동] 안동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이 전국에서 가장 잘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을 수행한 20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안동시가‘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은 동네 골목의 작은 소매점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 점포환경 및 운영개선, 점주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지원하는 정부 시책이다.시는 2017년부터 (재)경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시는 동네골목 상권에 대해 시설현대화사업 4곳, 경영개선 20곳, 점주 역량 강화교육 217곳, 점주 해외 선진지 견학 13곳, 지역특화사업 191곳 등을 추진했다.그 결과 대학가 주변 한 할인마트는 매출액이 전년도 대비 26% 이상, 방문 고객 수는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시시 관계자는 “나들가게 육성사업 마무리 단계인 올해는 소비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나들가게를 적극 홍보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28

안동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 ‘탄력’

[안동]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사업 추진과 함께 위·수탁 관리운영비 및 이용료에 대한 원가계산, 관련 조례 제정, 민간위탁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9월께 운영자를 모집하고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사업’은 안동시가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 중 전략사업의 일환이다. 도산면 서부리 일원 5만600㎡ 부지에 과거 선성현 옛 관아를 복원한다. 선성현은 예안현의 옛 지명으로 고려 왕건 때 이름 붙여졌다.2015년 착공한 사업은 33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요 시설은 객사, 동헌, 역사관 등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전통 한옥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저렴한 비용으로 가족 단위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는 민가촌도 운영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안동시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성현 문화단지 인근에는 안동호는 물론 물 위의 산책길로 명성을 얻고 있는 선성수상길, 한국국학진흥원,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 등의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8

문화·예술 커뮤니티 공간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안동]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 가운데 7개 분야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른 국비도 3억8천만 원을 확보했다.2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향후 공모사업이 계속 이어지는 만큼 사업비 확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전당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Happy Day Concert’와 전시 ‘나도 예술가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를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윤동주 달을 쏘다’외 4건의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과 국제교류재단의 전시 그리고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인 노년층 대상 ‘청춘합창단’, 어린이를 위한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특히 미술창작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메간헤스 아이코닉 전’은 현재 서울숲 갤러리에서 성황리 전시 중이다.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를 지역에서 열어 지역문화 예술발전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는 물론 경북 북부지역 문화예술 공동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당 측은 전망했다.청춘합창단은 지역의 어르신들의 클래식 음악 여가 활동 프로그램이다.올해도 신청자가 많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정기 연주회는 물론 다른 지역 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국의 문화예술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업무 교류도 활성화해 대형공연장에 버금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7

핑크빛 벚꽃비 날리는 안동으로 오세요

[안동]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안동벚꽃축제’가 29일부터 열흘간 안동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열린다.27일 시에 따르면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봄, 기적의 시작’이란 주제로 안동시 낙동강변 벚꽃길 1.4㎞ 구간에서 진행된다.야간 벚꽃 조명쇼, 네온아트 전시회, 별빛 조명 터널, 봄 관련 포토존 설치 등 벚꽃이 흩날리는 거리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선보인다.낙동강변 벚꽃길은 매년 봄이 되면 수령 50년이 넘은 왕벚나무 290여 그루가 만개해 화려한 아름다움을 뽐낸다.시는 벚꽃이 만개할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상공회의소 삼거리까지 벚꽃거리 600m에 대해 차량 통행을 제한할 계획이다.상춘객들이 도로에서도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하고 퓨전타악, 버스킹, 팝페라 공연 등 거리공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벚꽃축제 기간 중 탈춤공원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내달 6일부터 이틀간 탈춤공원 경연무대에서는 ‘청소년 락 페스티벌’이 열린다.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북 핸드메이드아트페어인 ‘2019 위대한 꼼지락전’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벚꽃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상춘객들이 벚꽃으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아기자기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싱그러운 봄내음을 전할 것”이라며 “벚꽃이 흩날릴 주말쯤에는 도로 위로 떨어지는 벚꽃 비를 맞으며 축제를 즐기는 이색적인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7

포항∼북한∼러시아 연결‘북방 신통상 프론티어’로

포항과 북한, 러시아로 이어지어 크루즈운항 등 환동해 북방물류 협력방안이 추진된다.경북도와 포항시는 27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4차 회의에서 동북아 크루즈 운항 등 차별화된 북방교류협력 방안을 제시했다.경북도는 정부의 신(新) 북방정책에 발맞춰 ‘기업을 위한 경북도, 북방국가 통상확대 전략’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도가 밝힌 통상정책은 △북방진출 신통상 프론티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경북-북방을 잇는 SOC 기반 확충 등이 골자다. 이를 통해 도는 북방경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고 유라시아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러시아 시장을 겨냥해 전략 품목 육성, 로드샵과 인터넷몰 운영,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으로 기업 판로 개척을 돕는다. 앞서 도는 지난해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러시아 극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는 이런 상승세 등을 기회로 삼아 북방국가 수출 50억 달러에서 2030년 1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동북 3성, 터키를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한류 확산을 기회로 경제 교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 성공사다리를 지원하는 등 단계별로 수출 기업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지원도 할 예정이다.연해주 해외사무소 설치, 자매우호 도시와 협력 강화, 해외 무역 지원 기관단체와 협력 등으로 국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경북과 북방을 잇는 SOC 기반 확충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영일만항 건설이 완료되고 동해안 고속도로 건설, 동해안 철도 복선전철화가 이뤄지면 국가적으로도 북방 진출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이고 동해안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한 포항시는 이날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한 신(新)북방 포항형 모델을 북방경제를 선도한다는 추진 목표와 함께 3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시는 영일만항의 지속적인 개발과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북한과 중국 동북아 3성,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교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영일만항 물동량을 크게 늘려 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계한 대륙진출과 북극항로 개설을 위한 관문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또한 환동해권 크루즈·페리 시범운항 및 정기항로 개설을 통해 문화·관광분야에서 해당권역의 교류협력 확대하고 물류수송 증대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7

안동시 ‘도로조명 LED 100% 시대’ 성큼

[안동] 안동시가 더 밝고 안전한 야간 보행 및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26일 시에 따르면 가로·보안등 LED 신규설치 및 교체사업을 통해 야간 조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시는 도심지에 LED 가로등 28곳을 신설하고 옥동 경북대로, 강남동 충효로·강남로, 태화동 육사로, 안동댐 석주로 노후가로등 500개를 LED로 교체한다. 시는 상대적으로 어두운 시가지를 밝혀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읍·면 지역에는 250곳에 보안등을 새로 설치한다. 방범 취약지역, 수혜 주민이 많은 지역 등을 우선순위로 설치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설치·교체하는 가로·보안등은 모두 고효율의 에너지 절감형이다. 이를 통해 유지·관리비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앞서 시는 2016년 민자 유치로 LED 보안등 교체사업을 시행해 노후화된 나트륨보안등 1만1천746개를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그 결과 연간 3천792㎿h의 전력 절감은 물론 소나무 17만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양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93% 수준인 도로조명 LED 설치율을 높여 내년까지 전국 최초 ‘도로조명 LED 100% 시대’를 열겠다는 복안이다.김성대 안동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한 야간통행을 위해 지속해서 가로·보안등 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6

‘과거로의 시간여행’ 옛 사진 공모전

[안동] “장롱 깊숙이 넣어 둔 추억의 사진을 찾습니다.”안동시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은 흩어진 채 사라지고 있는 옛 사진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2019 옛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경북기록문화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옛 사진에 담긴 추억 ‘그리움이 쌓이네’를 주제로 5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공모 대상은 1990년대 이전 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흑백과 컬러 구분 없이 지역의 건축물, 풍경, 거리, 생활상 등을 담은 사진이면 출품이 가능하다.공모 희망자는 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 공모전 게시판(http://gacc.co.kr)으로 온라인 접수하거나, 연구원 사무실(안동시 영가로11,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건너편)로 방문하면 된다.공모사진은 심사기준에 따라 5월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에 100만 원, 금상 1점 50만 원, 은상 1점 30만 원, 동상 1점 20만 원, 가작 20점 온누리상품권 각 5만 원이 지급된다.또 공모전에 입상한 사진은 오는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된다.앞서 지난해 ‘2018 옛 사진 공모전’에는 한국전쟁에 의해 제대로 된 건물도 없던 시절 흙벽을 발라 놓은 교실에서 4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는 모습을 담은 ‘1952년 옥동공민학교 성인반 수업’을 비롯, ‘1962년 임청각 회화나무 앞’, ‘1968년 나룻배 타고 예비군 훈련 가던 날’, ‘1970년대 용상동 만물상회 앞 절미운동’ 등 다양한 지역의 옛 사진이 발굴돼 그 시절 추억과 그리움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기록문화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857-2083)로 문의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5

안동 묵계서원 ‘꼬마도령 놀이터’ 내달 문 열어

[안동] 문화재청 대표 프로그램으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른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이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안동시는 오는 4월부터 ‘꼬마 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의 문을 열고 꼬마 도령들이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 만휴정 나들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시는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서원이 가진 어렵고 딱딱한 공간의 이미지를 재미가 넘치는 어린이들의 공간으로 발전시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묵계서원과 묵계종택 프로그램에서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만휴정을 추가할 예정이다.‘꼬마 도령 놀이터’는 묵계서원을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연령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주요 프로그램은 △묵계서원 곳곳을 둘러보고 체험하며 만드는 미술을 접목한 서원 알기 △자연재료 및 자연풍경을 소재로 해 서원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는 퍼포먼스 미술 놀이 △서원과 그 외 공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위주의 전래놀이 △장구, 북, 한삼 등 다양한 악기를 접하고 읍청루에서 실제 연주를 해보는 음악 활동인 전통 악기 놀이 등이다.현재 모집을 마친 안동시내 어린이집 12곳에서 160여 명의 어린이가 ‘꼬마 도령의 놀이터’ 봄맞이를 기다리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봄과 가을, 묵계서원의 풍경이 절정인 계절엔 전통문화를 배우고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처음 구성했던 ‘묵계 어린이 도서관’을 어울림과 휴식이 있는 지역문화 대표 장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가족프로그램은 올해 10월 경북미래문화재단 홈페이지를(http://www.gbculture.org)를 통해 모집한다. /손병현기자

2019-03-25

안동병원, 무릎관절 수술비 지원

[안동] 안동병원이 20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손잡고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안동병원은 지난 18일 안동병원에서 김성환 노인의료나눔재단 이사장과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안동병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의료비를 감소시켜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보건복지부와 함께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총사업비 30억여 원이 투입돼 지난해 2천여 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병원 진료 후 관할 보건소에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지원 통보를 받으면 3개월 이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노인성 질환 의료지원 기준 등에 관한 고시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65세에서 만60세로 하향 조정됐다. 한쪽 무릎 당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권부옥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무릎관절 질환 노인이 혜택을 받아 건강한 노후 생활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0

안동시, 도 지정문화재 보전·관리 실태 정기조사

[안동] 안동시가 지역 경북도 지정문화재에 대한 전반적인 보전·관리 실태 정기조사에 나선다.20일 시에 따르면 문화재 정기조사는 문화재의 구조적 안정적, 노후도, 훼손도, 생물피해, 방재설비 등 보존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종합조사로 5년마다 하고 있다.이에 시는 경북도 문화재위원과 문화재전문위원, 담당 공무원이 10개월에 걸쳐 지역의 도 지정문화재 현장을 찾아 전수조사를 할 계획이다.이들은 문화재에 대한 정기조사서 작성과 검토를 진행한다. 이어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건축문화재분과에서 등급분류회의를 거쳐 보존·관리에 대한 최종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이 결과에 따라 향후 도지정문화재 관리에 반영해 문화재의 지정과 해체, 보호구역의 지정과 해제, 문화재 수리 및 복구 대상지 선정 등 전반적인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조형도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문화재 정기조사를 통해 담당 공무원의 문화재 관리능력과 적기 대응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결과에 따라 효율적인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에는 166개의 도 지정문화재가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벌여 문화재 소유자와 관리자에 대한 문화재 보존의식과 책임성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20

안동시, 복지포인트 지급 등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안동] 안동시가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하는 등 일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나선다.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소외계층을 위해 남다른 사명감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소임을 다하는 일선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마련했다.시는 이번 사업의 계획수립 단계부터 안동시사회복지사협회 등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한다. 우선 시는 사회복지종사자의 자기개발·여가 활용 등을 위해 연간 12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종사자수당 지원사업의 경우 2016년 월 7만원 지원에 이어 연차적으로 인상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월 14만원을 지원해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안동시사회복지인대회를 지원해 시설 및 기관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이밖에도 시는 사회복지사들의 연간 의무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1천900여만 원을 확보했다. 이에 400여명의 사회복지사에게 보수교육비 전액인 1인당 4만8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9

안동시,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운영

[안동] 안동시는 17일 농가 일손 부족 해소와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대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이 확보됐다.시는 올해 지역 농가 540곳에 3천여 명의 근로자 중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안동시근로자종합복지관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위탁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영농철 본격적인 인력 중개를 준비하고 있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가 필요한 근로자를 연결뿐만 아니라 작업요령 및 안전교육과 농작업자 상해보험 가입까지 지원한다.또 형편이 어려운 노약자, 부녀세대 등에는 차량을 지원하고, 출·퇴근이 불가능한 원거리 지역 근로자에게는 신청 농가나 마을회관 등의 임시 숙박 장소도 알선한다.농촌 일자리 참여 희망자는 안동시농촌인력중개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필요한 일정, 임금, 작업내용 등을 결정해 신청서를 센터에 접수하면 된다.현재 안동시 농촌인력지원센터에서 상시 관리하는 일손 필요 농가는 520여 농가, 일자리 희망자는 660여 명 수준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따라 확대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농번기에도 인력 수급을 원활히 중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안동시, "송현·태화동 고지대 6천300세대 생활용수 걱정없다"

안동시가 송현·태화동 지역 고지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30억3천여만 원을 투입해 배수지를 신설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시 송현동과 태화동 일부 지역의 경우 지대가 수돗물을 공급하는 ‘옥동배수지’보다 높아 펌프를 이용한 가압방식으로 급수를 하고 있었다. 가압방식의 경우 유지관리가 어렵고 펌프가 고장 나면 대규모 단수 사고가 우려됐다.이에 시는 2015년부터 30억3천여만 원을 들여 송·배수관로 4천625㎞를 매설하고, 송현·태화동 고지대보다 높은 해발 174m 지점(송현동 모래골)에 3천200t의 물을 담을 수 있는 배수지 및 가압장을 신설 완료했다.시는 그동안 지형적인 여건으로 수돗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던 송현·태화동 6천300여 세대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기존 펌프를 이용해 공급하던 가업장 5곳(송현 모래골, 송현 청구, 송현 삼성명가, 운안동 기상대, 태화동 MBC, KBS 방송국 주변)을 폐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한 송현동 배수지를 통해 고지대에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미급수 지역과 수량 부족 지역에 단계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안동시,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 시범운영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다음 달 1일부터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는 농촌 고령화에 맞춰 농업인들의 농기계 임대신청에서 운반, 회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농기계 배달서비스다. 그동안 농업인들이 농기계 대여하려면 직접 임대사업소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또 고령 농업인은 농기계 상·하차 시 사고 위험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운반할 수 있는 차량이 없어 임대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센터는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운반 시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운반 차량진입이 가능한 곳이라면 어디든 배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우선 다음 달 1일부터 임대사업소 본소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10월께 적정성 여부와 농민의 호응도 등을 종합평가해 서부분소, 북부분소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거리 제한 없이 편도 2만원, 왕복4만원이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7

경북도, 내년도 국비 3조 8천억원 확보에 총력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3조 8천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 대응 태세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2020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1천846억원 늘어난 3조 8천억원을 목표로 지난해보다 4천575억원 증가한 5조 9천218억원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도는 분야별 전략 건의사업 및 신규 발굴 사업뿐만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국비가 반영돼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15일 도청 회의실에서 ‘2020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연다. 이날 보고회에선 각 실·국별 주요 전략사업 국비확보방안 보고와 함께 각 사업의 추진상황, 문제점,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2020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논의한다.경북도는 동해중부선 전철화(포항∼삼척), 중앙선복선전철화(도담∼영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건립, 원전해체연구소 유치, 울릉공항 건설, 국가항공정비훈련원 건립,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SOC 및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전략 건의사업 335개를 확정했다.도는 목표액 달성을 위해 계속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을 확보하고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미래산업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 △곤충산업클러스터 조성 △국립 지진안전체험관 건립 등 109개의 신규 사업은 국책사업에 반영시키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행정부지사와 재정실장을 공동본부장으로 하는 ‘2020 국가투자예산확보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다. 도는 이와 별도로 국가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공모전담 T/F도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공모사업을 통한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또 도내에 투자되는 국가투자예산을 지속해서 확보하고자 대규모 신규 예타사업 추진에도 나선다. 우선 도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동해선 철도복선전철화(포항∼동해)사업 등 6개 사업이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쳐 나간다는 복안이다.이와 함께 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 중인 가속기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등 8건의 사업도 예타면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올해 국비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중앙부처 공무원 등과 공조하는 동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3-14

안동시, 안동포·대마 산업 육성 힘실어

[안동] 안동시가 안동포와 대마(삼) 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지역 대마 생산 농가와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시는 올해 대마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한 장려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이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열었다.우선 시는 삼을 재배하는 농가에는 현재 다른 곳에서 사들이는 종자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기업에는 일정하게 원재료를 확보하고 초기 부담을 줄이도록 삼 계약재배를 연계해주고 그 금액의 25%를 지원한다. 또 안동포 생산자에게 1필에 10만원, 대마 재배 농가에는 1㎡에 500원의 장려금을 준다. 게다가 10새 이상 안동포를 생산하는 사람에게는 100만원을 지원해 길쌈 능력 향상을 통한 고품질의 안동포 생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새는 피륙 날을 세는 단위로 한 새는 날실 여든 올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에 주소를 둔 기업과 대마·안동포 생산자이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청서류를 갖춰 안동포조합에 신청하면 된다.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와 대마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주원료인 삼 생산이 필수”라며 “생산 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4

안동스러움에 트렌드를 가미하다

[안동] 안동시가 관광자원에 다채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할 대표적인 관광자원개발 사업은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 개발 △도산 서부리 이야기 마을 조성 △만휴정 묵계서원 주변 관광자원 개발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이다.우선 시는 전통문화자원을 가진 대표적인 지역인 풍천면 가곡리 가일마을에 18억원을 투입해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마을 입구의 가곡저수지에는 수변 데크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현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체험프로그램과 고택을 활용한 한옥 체험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이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지난해 완료해 올해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도산면 서부리에는 4억여 원으로 도산 서부리 이야기마을 조성 마무리사업을 추진한다.현재 마을정보센터 뒤편 공터에는 수몰민 가족의 모습을 연출한 상징조형물이, 국학진흥원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입구에는 색연필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를 형상화한 예(藝)끼마을 사인조형물이 들어섰다.장부당 마당에는 옛 예안면의 독립운동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했다.각 골목 벽에는 이야기, 재미, 꽃길, 물길을 테마로 하는 구조물과 벽화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는 포토존, 안내판 설치 등 관광시설을 보강할 계획이다.최근 인기 드라마 촬영지인 길안면 묵계리 만휴정이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면 20·30세대의 SNS 인증샷 장소로 인기가 높다. 이곳에 주차장, 화장실, 안내센터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도산면 가송리 고산정 일원에는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고산정 주변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주막촌과 오토캠핑장 조성 및 전망대와 둘레길도 설치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스러움에 트렌드를 가미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객들이 머물며 체험하고 그 경험을 공유해 다시 찾는 관광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