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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목조문화재 보존·안전관리 팔 걷어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2-28 19:29 게재일 2020-12-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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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인력 40명 선발, 내달 배치
[안동] 안동시가 중요목조문화재 보존과 효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경비인력 40명을 선발, 내년 1월 1일부터 문화재 현장 10곳에 배치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안전경비인력은 문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24시간 화재예방 및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배치 장소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3개소),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을 비롯해 개목사, 소호헌, 의성김씨종택, 임청각 등 10개 중요목조문화재이다.

시는 근무배치에 앞서 선발된 경비인력에 대해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문화재 현장 10개소를 직접 순회하며 직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직무교육 내용은 경비인력요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임무 및 근무요령, 문화재 소개 홍보 요령을 비롯해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교육 등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배치된 경비인력 외에도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적극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는 2008년 대한민국 국보 제1호인 서울 숭례문 화재 이후 문화재 보존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9년부터 문화재청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 328점 가운데 안동시는 190여 점의 목조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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