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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운흥동 폐철도 권역 ‘도시재생’

손병현기자
등록일 2020-12-28 19:41 게재일 2020-12-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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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예비사업 공모 최종선정<br/>탈춤공원·수변공원 등과 연계<br/>철도 역사 담은 박물관길 조성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된 안동시 운흥동 등 폐철도 권역.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국토교통부의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서 ‘운흥동 등 폐철도 권역(운흥동 238번지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 소규모재생사업과 주민참여프로젝트사업,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합해 시행하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10인 이상의 지역주민이 단기(1년)에 완료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직접 발굴·계획해 추진하게 된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에 최대 국비 2억원을 지원하며, 단기 1년 사업을 완료할 경우 시·도 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선정은 향후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사업 공모의 요건이 되는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안동시 운흥동 지역 재생 예비사업은 ‘운흥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주도로 ‘안동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 발굴·계획했다. 향후 사업추진 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시는 국비 5천만원을 포함해 총 1억원이 투입되는 운흥동 지역 재생 예비사업은 주변 문화자원(탈춤공원, 수변공원,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연계한 관광·문화 콘텐츠 발굴 및 철도부지의 역사를 담은 거리박물관길 조성을 통해 이미지를 높이고 침체한 골목길을 개선해 원도심 상권 재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향후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의 연계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86곳, 경북 8곳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안동 지역에선 중구동과 용상동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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