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2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재원 배분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22년에 어느 분야에 우선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주민설문은 분야별 우선투자 선호도 등 20개 항목으로 구성했다.
또 시에서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사업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도 있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담당부서에서 검토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해의 경우 시는 40건의 주민의견을 수렴해, 안동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제안한 ‘안동시 금곡길 가로등 설치’ 외 총 10건, 8억 원 상당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분권에 따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는 제도인 만큼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