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관제요원 A씨는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무하던 새벽 3시37분께 옥동 3주공 쪽 도로에서 은색 승용차가 손수레를 밀고 가는 할머니를 차량으로 치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 112 상황실로 신고했다.
경찰차량과 119구급차는 사고현장에 도착, 할머니 상태를 확인한 뒤 구급차로 후송했고,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사고차량 운전자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장근호 안동경찰서장은 지난 4일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방문,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으로 3천여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저장된 영상자료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