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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전등록

[안동]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31일까지 ‘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참가자 사전등록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한국정신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다음 달 5∼7일 사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사전등록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세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전등록자는 현장 참석자보다 우선해 입장할 수 있으며, 등록 키트도 제공한다. 신청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홈페이지(www.adf.kr)에서 하면 된다.특히 올해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선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개막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인문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반 전 총장은 강연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포용적 인문가치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총 9개국에서 유학, 철학, 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학술세션, 인문가치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는 실천세션, 대중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며 인문 가치를 공감하는 참여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한편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사무국은 사전등록자가 숙박을 원할 때에는 사전 등록 신청에서 원하는 호텔과 객실을 선택하고, 예약 당일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올해는 사전등록 신청 기간 이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현장 참가보다는 사전등록이 유리할 것으로 주최측은 보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1

안동시, 도움 필요한 위기가구에 희망을

[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의 희망복지지원단이 최근 생활고와 주거 위기에 처한 안동시 길안면 소재 복지대상자를 발굴해 생계비를 지원하고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해줬다.당시 이 복지대상자는 자녀 양육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를 파악한 지원단은 서후면에 주거 가능한 농가를 확보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도움을 받은 복지대상자는 “갑자기 먹고 잘 곳도 없는 저에게 생계비와 주거지를 마련해 주신 희망복지지원단과 자원봉사센터, 참사위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특히 이번 희망복지지원단의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사업은 공적인 지원만으로는 집수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참사위봉사단의 재능 기부와 후원 등으로 깨끗하게 집수리를 했다. 민·관 협력으로 위기에 빠진 이웃을 도와준 좋은 사례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시가 운영 중인 희망복지지원단은 2012년부터 추진하는 지역 단위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담조직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20

안동탈춤축제, 예매 개시… “즐길 준비 됐나요?”

[안동]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홍보 및 국내·외 탈춤공연 관람 편의를 위해 예매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사전 예매권 판매는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된다.예매권 가격은 일반권 5천원, 학생권 3천원으로 이는 정가(일반권 7천원, 학생권 5천원) 대비 각각 30%, 40% 할인된 가격이다.탈춤축제 예매권 오프라인 예매처는 시청 종합민원실, 2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내 대형은행(대구은행 본점, 농협은행 본점), 서점(교학사, 현대서림), 목석원(하회마을), 안동생활타임즈(경동로 516) 등이다. 온라인은 ‘옥션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예매 기간이 종료되면 티켓은 축제 기간에 현장 매표소에서만 정가로 구입할 수 있다.‘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는 전통사회 속에 억눌려 있던 여성들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그려내고 세계 탈속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8

뮤지컬 ‘삼태사’ 더 화려하게 돌아오다

[안동]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2 ‘삼태사’가 국내 야외뮤지컬 공연 최초로 비디오맵핑 기술을 적용하는 등 더욱더 화려해진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아온다.15일 안동시에 따르면 고려의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경북도와 안동시,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최하고 (사)극단 맥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총 5회 공연된다.이번 뮤지컬에선 고려의 개국공신 삼태사인 김선평, 권행, 장길이라는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에 드라마적 극적효과를 더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였다고 한다.특히 국내 야외뮤지컬 공연 최초로 비디오맵핑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세계적 명성으로 업계에서 최고로 꼽히는 프랑스 라메종프로덕션이 참여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비디오맵핑 기술은 지난해 공연에서 선보인 미디어파사드(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기법과는 달리 안동민속촌 성곽을 비디오 맵핑한 3D 영상기법으로 더욱 화려하고 현실감 있는 표현이 가능하다.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 맥 대표는 “현재에서 과거의 인물들을 만나러가는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흥미로울 것”이라며 “현재와 과거의 만남으로 오늘의 후손인 우리가 과거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뮤지컬 ‘왕의나라’는 2011년 시즌Ⅰ로 첫선을 보인 이래 작품의 완성도, 예술성을 인정받아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5

안동 한글배달교실 권분한 할머니 시화전 최우수

[안동] 안동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늦깎이 학생들이 전국 시화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제8회 전국 성인 문해 교육 시화전’에서 한글배달교실에 다니는 권분한(88) 할머니가 최우수상을, 용상평생교육원에 재학 중인 김수연(77) 할머니가 특별상에 선정됐다.이 시화전은 문해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문해 교육 학습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매년 개최하고 있다.올해 시화전은 ‘가족과 세상에 말하는 나의 이야기’, ‘배움으로써 꿈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렘’을 주제로 열렸다. 이 시화전에서 권 할머니 등은 자신의 창작시에 손글씨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시화 작품을 공모했다.권 할머니의 작품은 최종 본선 16편에 포함된 후 국민 인기투표를 거쳐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권 할머니는 다음 달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다.또 권 할머니 작품 외 수상작 150여 편이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란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인근 도로에 특별 전시된다.권 할머니는 고령이지만 남다른 학습 열정으로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에서 운영하는 성인 문해 교육에 참여해 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5

안동병원, 카자흐 소녀에 사랑의 인술

[안동] “심장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이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카자흐스탄 열다섯 살 소녀 타비파(Tabifa Yerzhanova)가 최근 안동병원에서 심장병 무료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얻은 뒤 한 말이다.12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한국에서 6천km 떨어진 카자흐스탄 서쪽 끝 아티라우시에 사는 타비파는 심장병을 앓았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술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부모는 타비파가 여섯 살 때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일용직에 월 300달러 정도 수입으로 가족 생활비 대기에도 빠듯했기 때문이다.소녀는 10여 년 동안 맘껏 뛰어놀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대신 책 읽기를 좋아하고 취미로 옷 수선하는 것을 즐겼다. 장래 희망은 디자이너다.소녀의 꿈은 안동병원과 한국 보건산업진흥원, 경북도 등의 도움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안동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벌이는 2019년 한국 의료 나눔 확산사업에 참여해 타비파 심장 수술을 지원한 것이다.타비파는 지난 5일 아버지 알라베르디씨와 함께 입국했다. 이날 오후 병원에 도착한 타비파는 심장MDCT, 심장초음파, 경식도심장초음파 등 기본검사와 정밀검사를 받았다.진단 결과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상태가 심각한 상태였다.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이란 승모판막이 수축 시에 잘 닫히지 않아 좌심실에서 좌심방으로 혈액이 역류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주요 증상은 전신 쇠약감, 피로감, 운동 시 호흡 곤란,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대표적인 치료는 심장을 열어 외과적으로 판막을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성형술 또는 치환술을 받아야 한다.암창영 안동병원 흉부외과 과장, 현대우 심장내과 과장은 타비파의 상태가 심각해 성형술보다는 치환술을 적용하기로 했다.승모판막 치환술은 승모판막 성형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이 심한 경우에 시행한다.타비파는 지난 7일 오전 9시부터 약 7시간의 수술이 진행됐다. 그 후 심혈관중환자실에서 이틀동안 집중 치료를 받은 뒤 지난 9일 일반병실로 옮겼다.타비파의 아버지는 “딸의 생명만 살린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를 살려준 것이다”라며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준 대한민국에 감사하고, 특히 심장수술을 지원한 안동병원과 심장수술 의료진을 평생 고마워하며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안동병원은 지난해에도 뺑소니 사고로 좌절한 30대 몽골 가장에게 수술치료를 지원해 건강과 희망을 선물한 바 있다.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의료사업 서비스로 사회공헌에 계속 기여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환자 치료를 지원해 어려운 분도 돕고, 한국 의료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카자흐스탄 민영방송국 KTK TV는 타비파의 심장수술치료 과정을 동행 취재해 카자흐스탄 전역에 송출한다. 아리랑 TV도 동행 촬영해 다양한 외국어로 해외에 소개할 예정이다.안동/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9-08-12

만주 독립군들의 전투식량 복원됐다

[안동]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14일 국내 최초로 만주 독립군 밥상 복원 시연회를 연다.12일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되는 독립군 전투식량은 장작불로 달군 가마솥을 이용해 옥수수 반죽을 구워내 말려 건조된 옥수수떡, 옥수수와 차좁쌀을 섞어 만든 잡곡밥을 소금물 적신 손으로 뭉쳐낸 배추우거지 주먹밥이다.또 볶은 통곡옥수수와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미숫가루, 옥수수를 가마솥으로 고아 만든 옥수수엿, 조청, 볶은 콩 엿강정 등도 있다.중국 만주지방에서 흔한 옥수수를 재료로 전통 종가음식 조리기법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옥수수에다 콩가루 또는 건조두부를 섞거나 육포, 명태살 등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옥수수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강했다고 한다. 소금에 절인 콩자반으로 염분 섭취를 지속시켰다.당시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일본군과의 전투 때 독립군들이 강인한 체력으로 강력한 전투력을 뿜어낸 배경에는 이처럼 식품영양학적 고려도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이날 시연회에서는 독립군 전투식량 이외에도 신흥무관학교 생도들이 먹던 꿩고기 옥수수국수와 옥쌀밥, 버들치호박잎매운탕, 콩자반, 두부비지국, 차좁쌀 시루떡 등 신흥무관학교 생도밥상도 공개할 예정이다.백서농장 등 독립군들이 주둔지와 월동지에서 먹은 기장쌀 조당수, 산토끼고기 감자만두, 산돼지고기로 만든 호국시탕, 산더덕잣죽, 월동 산개구리로 만든 기름개구리찜, 밀전병, 메밀전병 등 야전 식재료를 이용한 20여 가지의 전장음식도 소개한다.허영길 중국 길림성 연변대박물관장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이 평소엔 전투식량을 마련하기 위해 보리개떡과 소금에 절인 콩자반 등으로 끼니를 때우며 겨우 연명하다시피 하며 식량을 아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 관장은 “신흥무관학교 생도들의 고된 훈련과 일본군과의 전투를 대비해 단백질 보강과 염분섭취 음식개발에 애쓴 노력이 곳곳에서 발견된다”며 만주지방 일원에 흩어져 있는 독립군 후손 유민들을 상대로 더 많은 조사활동을 강조했다.독립군 전투식량 복원에 참여한 박정남 안동종가음식교육원장(대경대 교수)은 “근현대식 군 전투식량이던 건빵처럼 1920년대 전후에 벌써 휴대하기 편한 옥수수 건떡이 대량으로 만들어져 독립군 전투식량으로 쓰였다는 것 자체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편 제74주년 광복절을 앞둔 이날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태극기를 나눠주고 만주 독립군 전투식량으로 쓰였던 옥수수국수를 소재로 100년 전 독립운동을 되새기는 의미로 ‘아베 규탄-독립군밥상 항일 옥수수국수 시식회’도 가질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2

안동 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단체부 참가자 모집

[안동] 안동축제관광재단은 ‘201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탈놀이경연대회 참가팀과 자유 참가작을 모집한다.12일 안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여 팀이 넘게 참여했다.올해 대회는 ‘여성의 탈, 탈속의 여성’이란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 메인 주제이기도 하다. 총상금 7천만원으로 참가 분야는 개인부와 단체부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등으로 구분된다. 자유 참가작에는 페이스페인팅, 탈착용 등 축제 이미지에 부합하는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활동 단체나 개인이 참여할 수 있다. 재능기부 단체·개인 공연이 우선 선정될 계획이다.참가 신청은 오는 9월 20일까지이며, 자유 참가작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축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edea017@nate.com) 또는 팩스(054-852-9230)로 제출하면 된다.신청 시 공연팀에 대한 소개 자료와 사진을 함께 첨부하면 탈춤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팀의 홍보도 가능하다.안동시 관계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자유 참가작 공연은 축제의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문화예술단체 또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예술적 기량을 10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탈춤 축제 무대에서 뽐낼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자세한 내용은 안동축제관광재단(054-841-6397~8)으로 문의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12

안동농산물도매시장, 12일부터 오전 8시에 경매 시작

[안동] 안동시는 오는 12일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시작 시간을 기존보다 30분 앞당긴 오전 8시에 시작한다.8일 시에 따르면 추석을 1개월여 앞두고 과실류 수요가 늘고 있다. 또 저장성이 떨어지는 수박, 양파, 자두, 복숭아 등 농작물도 작황 호조로 경락가격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하락했지만 농가의 적극적인 출하로 도매시장 전체 경매물량이 증가하고 있다.이에 시는 도매시장 내 출하 대기 시간을 줄이고 물량 증가에 따른 경매장 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경매 시간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8시로 앞당겼다.경매 시간 조정과 함께 출하자의 편의 제공을 위해 순번 시스템 가동 및 휴대전화 문자전송도 시행한다. 또 각종 시설물을 점검해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도매시장 내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교통지도와 주차지도도 병행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도매시장을 찾는 유통 관련 종사자와 지역주민, 귀성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절한 서비스 제공과 쾌적한 환경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은 추석 연휴 기간 청과부류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수산 부류는 추석 당일인 9월 13일 오전 휴장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8

항일독립운동 뮤지컬, 안동에서 펼쳐진다

[안동] 뮤지컬 ‘이육사 -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안동문화관광단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안동시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은 40년 삶 동안 무려 17번의 검거와 투옥으로 죽는 날까지 일제에 저항했던 독립운동가로서, 치욕스러운 일제 만행을 잊지 않기 위해 수인번호 ‘264’를 가슴에 아로새긴 역사 속 시인 이육사의 삶을 되새기고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이 뮤지컬은 총 30여 곡에 달하는 노래로 구성됐다. 뮤지컬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 진행되는 송스루 뮤지컬(song-through musical)로 공연 시간은 약 100분이다.주인공 이원록(이육사) 역에는 뮤지컬 ‘스위니토드’, ‘파가니니’,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한 실력파 뮤지컬 배우 서승원이 캐스팅됐다.이육사의 아내인 안일양 역에는 뮤지컬 ‘꽃밭등 영웅들’, ‘왕의 나라 2’, ‘기적소리’에서 열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박혜민이 맡았다. 일제 경찰 우시지마 역에는 뮤지컬 배우 전태준이 맡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전 출연진과 연출, 스텝, 운영진은 관객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54-851-7173)로 문의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8

안동시, 관광 활성화 위해 시티투어버스 코스 확대 야경명소도 운행키로

[안동] 안동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운행 코스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안동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로 하회마을 권역, 도산서원·봉정사 권역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먹거리와 체험 거리를 연계·운영하고 있었다.시는 지역 주요 관광지 접근성 향상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존 코스 이외에 주간에는 도심지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코스, 야간에는 지역 야경명소를 투어하는 코스를 추가 운행할 계획이다.주간의 도심 순환형 코스는 버스터미널∼안동역∼임청각∼월영교∼민속박물관∼유교랜드∼온뜨레피움을 순환하는 코스로 매주 금·토·일요일에 4회씩 운행한다.야경 투어는 안동역∼안동교(영호루, 원이엄마 테마공원)∼음악분수∼월영교∼민속박물관∼찜닭골목∼안동역 코스로 매주 금·토요일에 3회씩 운영한다.특히 하계휴가 기간(8월 8∼18일), 가을 여행주간(9월 12일∼10월 6일), 탈춤축제 기간(9월 27일∼10월 6일)에는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시는 안동 순환형 시티투어 버스에는 문화해설사가 동승해 수준 높은 문화해설도 함께 제공할 방침이다.이용요금은 3천원으로 현장에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1회 구매로 모든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1일간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유수덕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은 지리적으로 면적이 넓어 대중교통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기도 한다”며 “앞으로 중앙선복전철화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관광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8

“세계문화유산 통합안전 관리 계획 수립”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비롯한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의 주역들이 잇따라 안동을 찾았다. 지난 5일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에 이어 6일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했다.정 청장은 도산서원의 방재 시설에 대한 관리실태, 문제점과 미비 시설 등 안전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아 곳곳을 둘러보며 방재 시설을 직접 살폈고, 전교당 보수공사 현장도 점검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9곳을 지자체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도산서원은 정 청장이 직접 방문해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안전점검을 마친 정 청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해 ‘도산서원·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을 관람했다.앞서 이배용 이사장은 한국국학진흥원을 찾아 조현재 원장과 차담을 나눈 후 유교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도산서원·병산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특별전을 관람했다. 이어 도산서원을 방문해 10여 년 동안 서원등재에 함께 노력해준 서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퇴계 종택에서 이근필 종손과 필담(筆談)도 나눴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재청장과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의 현장 방문으로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으로서의 도산서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방재설비 추가 설치에 대한 예산확보와 세계유산 통합안전관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도산서원(사적 제170호)은 전교당(보물 제210호), 상덕사 및 삼문(보물 제211호), 시사단(경북도 유형 33호)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경비인력을 배치하고, 소화기, 소화전, 경보설비, CCTV 등 재난 예방을 위한 여건을 구축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안동/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7

탈의 도시 안동서 즐기는 ‘탈쇼’ 매주 일요일 ‘하이마스크’ 공연

[안동] ‘하이마스크(HIMASK)’ 공연이 오는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 원형극장에서 열린다.경북미래문화재단이 주관한 ‘하이마스크’는 세대와 계층, 나이와 성별을 초월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생각하게 만들 수 있게 꾸몄다.이 공연은 해마다 시나리오를 각색해 매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세계탈전시관을 방문한 3대 가족이 ‘탈을 만지지 말라’는 금기를 어겨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다. 생활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모아 탈이라는 캐릭터로 유쾌하게 풀었다. 춤과 마임, 무술, 에어리얼 후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곁들여진다.광복절과 개천절이 속한 주간에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특별 정례 공연한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유일의 유료 상설공연인 하이마스크가 안동 관광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하이마스크’는 공연 5주년을 기념해 애초 공연 단일권 금액에서 60%를 할인한 성인 1만원, 청소년 9천원, 어린이 8천원에 판매한다. 또 ‘하이마스크+유교랜드 입장 패키지권’도 성인 1만3천원, 청소년 1만2천원, 어린이 1만1천원에 판매해 전시·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7

싸우기 위해 떠나온 ‘신흥무관학교’ 아무개들 조명

[안동] “먹고 살기 위해 도망 나온 길이 아니라 싸우기 위해 떠나온 길이었습니다.”한국국학진흥원이 ‘신흥무관학교를 다녔던 아무개들을 위한 웹진’이란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8월호를 펴냈다.7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웹진 담은 8·15 광복절을 기념해 이름 없는 독립운동가들을 조명하고 이 시대 사람들이 머물러 생각해 볼 질문을 던져보고자 기획됐다.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올해 초 무대에 오른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흥행은 이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뮤지컬 주인공은 학교에 다니던 이름 없는 학생이다. 학교를 설립한 사람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교직원과 그 밖에 십시일반 도움을 준 사람 역시 자기 자리에서 독립운동을 한 위인이다.웹진 담 8월호에 따르면 외세 침탈로 기울어 가는 국운을 통탄하며 우리 선현들은 갑오 왜란이 일어난 뒤 갑오 의병(1894), 명성황후시해사건과 단발령으로 을미 의병(1895) 등을 일으켜 일본 침략에 맞섰으나 저지하지 못했다. 의병운동 한계를 절감한 지사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순국의 길을 선택하고 또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척사 유림으로 의병을 일으킨 안동 유림은 혁신 유림으로 변화해 이전 학문과 실천에 자기반성을 하고 서양 신문화와 신사상을 수용하고 계몽운동을 한다.혁신유림은 지역에서 사회운동과 계몽운동을 했고 모든 재산을 처분해 이주한 만주 등에서 한인 사회를 건설하고 신흥무관학교를 세우는 등 무장 독립운동 터전을 만들었다.웹진 담 8월호에서 강신우 작가는 ‘신흥무관학교 :그 싸움의 가치’라는 제목으로 혁신 유림이 만주로 이주하고 정착한 과정, 그곳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항일 무력투쟁을 준비하던 과정을 소개했다.강 작가는 이 글을 통해 “먹고 살기 위해 도망 나온 길이 아니라 싸우기 위해 떠나온 길이었다”고 한다.빼앗기더라고 내어주지 않겠다는, 설사 지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학교를 세워 일본과 싸울 준비를 했던 어른들과 독립의 꿈을 꾸며 그곳에 모인 뜨거운 청년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저항과 투쟁의 역사를 만들어낸 곳’이 바로 신흥무관학교였다.조경란 웹진 담 편집장은 “신흥강습소와 신흥무관학교에는 빼앗긴 나라를 찾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세우겠다는 일념으로 모인 뜨거운 청년과 그들을 보듬어 안고 다독여준 어른들이 있었다”면서 “수많은 아무개의 이야기들이 역사 콘텐츠로 창작돼, 우리들이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7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인문가치란

[안동] ‘제6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안동시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안동시는 유교적 인문가치 속에서 다양한 사회문제의 대안 모색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하고 있다.올해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포용적 인문가치’다.기술과 산업의 진보를 뛰어넘어 인류의 삶 전반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다움의 의미와 인간다운 삶의 조건 등 다양한 포용적 인문가치를 논의한다.개막식은 내달 5일 오후 3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진행된다.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로 촉발되는 초연결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시대의 포용적 인문가치를 역설할 예정이다.유학, 철학, 과학, 인류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7개국 석학들이 토의하는 ‘학술세션’과 인문가치의 구체적인 실현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는 ‘실천세션’, 대중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며 인문가치를 공감하는 ‘참여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박재성 유교신도시진흥과장은 “이번 인문가치포럼은 인류의 삶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간다움의 의미와 인간다운 삶의 조건 등 다양한 인문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포럼의 세부내용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6

안동시설공단 특허출원 수중펌프 中企 매출 ‘효자’

[안동]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개발한 수중펌프가 중소기업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난 4월 남후면 농공단지에 있는 (주)제이에스엔지니어링과 수중 펌프 특허와 관련 공동 기술 개발로 제품을 개선하는 협약을 한 데 이어 최근 전용실시권 계약을 했다.제이에스엔지니어링은 2017년 시설공단 직원이 특허 출원한 수중 펌프용 타공판(구멍이 뚫린 판)과 타공판을 구비한 수중 펌프를 상용화했다.제이에스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으로 2022년까지 3년 동안 매출 50여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설공단도 이 기간 특허 사용료로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신기술과 신공법을 계속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 기여하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중 펌프용 타공판 및 타공판을 구비한 수중 펌프’는 2017년 당시 공단 중계펌프장의 유지보수를 담당했던 장동준(46) 대리의 아이디어로 개발, 특허 출원했다.개선된 수중펌프 타공판에 대한 자체 성능평가조사 결과 이송유량 증가, 펌프 막힘 방지 등 하수처리시설 운영 효율이 극대화돼 기존 펌프 시설보다 성능이 뛰어났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5

뮤지컬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 안동서 인기

[안동] 가족 뮤지컬 2019 신(新) 웅부전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이 연일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1일 안동시에 따르면 ㈔문화사업교육진흥원이 지난 23일부터 4일까지 안동댐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에서 12차례 고등어 찜닭에 빠진 날을 공연한다.기획, 제작, 연기 등 모든 분야에 안동에서 활동하는 문화 인력이 참여했다.지난 주말까지 누적 관람객이 1천명을 넘는 등 공연마다 좌석이 다 팔렸다고 한다.안동 대표 먹을거리인 고등어와 찜닭을 소재로 전통시장에서 이웃 사이 일어난 일을 풍자하고 유쾌하게 그린 뮤지컬이다.요식업계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미슐랭(미쉐린) 스타를 꿈꾸는 쉐프 다니엘이 재래시장 귀퉁이에 식당을 열고부터 시장 상인들이 귀찮게 간섭하기 시작한다.그런 가운데 베테랑 PD 봉 선생이 방송을 빌미로 다니엘에게 과도한 홍보비용을 요구하고 결국 다니엘은 사기를 당한다.그동안 다니엘 식당을 못마땅해 하던 간고등어집 욕쟁이 할매와 상인들 도움으로 그는 악당을 물리치고 위기를 이겨낸다.출연진의 재치 있는 연기와 입담에 공연 55분 동안 자리를 뜨는 관객 하나 없이 왁자지껄 웃음바다로 바뀐다.연극이 끝나고 관객을 상대로 즉석에서 추첨해 특산물과 관광상품을 나눠준다.입장권을 받지 않는 대신 공연장 입구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사거나 갖고 있으면 들어갈 수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