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생강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고온기 차광재배 기술 홍보에 나섰다.
이번 주부터 폭염이 시작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생강은 고온과 강한 광에 의해 잎이 말라죽거나 생육이 좋지 못해 생산성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해서는 차광재배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 영농기술정보에는 생강 무차광 재배에 비해 차광재배는 여름철 낮 평균기온 및 엽온을 평균 2℃ 내리며, 생산량은 10a당 약 900kg 증수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영농기술정보를 바탕으로 매년 생강 차광재배에 대한 지도·홍보와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광재배 방법은 지주대를 바람에 쓰러지지 않게 고정하고 차광망을 덮어 씌우면 된다. 차광망은 강풍이나 강한 비로 인해 아래로 처질 수 있어 지주대에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지주대는 일자형, ㄷ자형, 아치형 등 형태에 따른 수량 차이가 없어 농가 재배법에 따라 선택하고 온도가 30℃ 이하로 떨어지는 8월 하순 ~ 9월 상순 차광망을 제거하면 된다.
배도환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차광재배로 지역 특화작물인 생강의 고온피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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