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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봉양면 ‘2025 어울림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의성 봉양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 봉양어울림걷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주민과 가족, 다문화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민들이었지만 ‘모두가 주인공, 모두가 친구(Everyone a Star, Everyone a Friend)’라는 슬로건 처럼 이날 함께 걷고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걷기대회 코스는 봉양면 일원 약 3.5km. 출발에 앞서 식전 행사로 어린이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고, 줍깅, 버스킹 공연, 포토존 체험, 우체통·비누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미니 운동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부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로 치뤄졌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베트남·네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는 외지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봉양면내에는 배트남 등지의 적장은 여성들이 결혼해 정착해 있다. 김상권 봉양면주민자치회장은 “봉양면만의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봉양면장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9

의성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의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성경찰서·의성소방서·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실종 예방교육 △배회 상황극 △주민 참여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치매환자 발견 후 112 신고 및 경찰 인계 과정을 직접 체험해 실제 대응력을 높였다. 부대행사로는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의성경찰서) △심폐소생술 체험(의성소방서) △치매선도단체 홍보(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히 걱정만 하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치매 고위험군 관리, 순회형 실종예방 교육,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8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

의성시낭송가협회(회장 장효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특별공연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의성 출신 시인과 옛 의성 선비들의 작품, 그리고 의성을 소재로 한 현대 시로 무대를 채운다. 문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의성인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다. 공연의 문은 혼성 4중창단 ‘이 베르다아니’가 연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축배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 뒤, 장효식 회장이 축시 ’시의 숨결 낭송의 꽃으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이어간다. 1부 무대에서는 낭송가가 출향 시인의 시를 계절별로 엮어 낭송, 의성의 사계를 표현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권영국(점곡)이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과 테클라 바다르젭스카의 ‘소녀의 기도’를 연주해 감동을 더한다. 2부 공연은 ‘향수’를 주제로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김기연 시인(안평)의 ‘슬하’를 비롯한 현대시가 낭송가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다. 3부 공연은 ‘충효의 의성 선비를 만나다’로 꾸며진다. 송은 김광수의 시조 ‘만년송정’은 낭송가가 시극 형식으로 낭송하며, 의성창의대장 김상종의 의병 궐기문 ‘격문’은 출연자 전원이 함께 낭송한 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성시낭송가협회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시낭송 단체로, 매년 가을 정기공연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으며, 인근 영주, 청송, 구미 등 타 지역과의 교류 활동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의성 문학의 뿌리를 돌아보고, 시낭송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과 젊은 회원 영입을 통해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7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국비 148억5천만원 확보

경북 의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사업비 14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13억5천만원 확보에 이은 성과로, 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의성군은 최근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로 인한 상수도 시설 피해와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번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투입되어 2031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20.8km를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7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연계하여 총 89.9km의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정비가 완료되는 2031년부터는 연간 약 65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3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후 상수도 정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5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개최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제16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해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등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협의회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지방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제도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각 시·군 단체장들은 지역 현안과 행정 여건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의 공동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은 “경북의 22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과정은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공론화하고, 도민의 생활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대응과 정책 건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의성유니텍고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민재병)는 지난 3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의성군청이 지원하는 ‘2025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학생들은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을 생활기록부나 이력서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취업용 사진을 촬영했으며, 촬영 전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지원해 실제 면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별도의 비용이나 이동 없이 학교에서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했다. 또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세와 표정 지도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3학년 김 모 학생은 “정장을 입고 촬영하니 사회인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었다”며 “사진뿐 아니라 면접 자세까지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박 모 군은 “학교에서 무료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력서는 물론 사원증 제작에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진로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의성군, 심뇌혈관질환 예방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의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1일에는 의성우체국에서 2040세대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중점대상인 2040세대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위험 요인이 많지만, 질환 인지율과 관리 수준이 낮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 측정) 건강체크존 △심뇌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비만관리 홍보존 △이동 금연 클리닉 △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건강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읍‧면사무소 전광판과 의성군 공식 SNS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간 중에는 건강마을 건강리더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예방관리 강좌를 운영하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사업과 연계해 레드서클존(건강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40세대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의성군,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아이 돌봄과 부모 소통 공간 마련

의성군은 지난 8월 29일 의성 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인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아이들과 미래재단 관계자, 의성군가족센터장, 공동육아나눔터 이용하는 아동,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안계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 리모델링과 기자재·교구재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약 26평 규모의 공간에는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 지원과 상시프로그램 운영, 영유아 부모 대상 공간 제공, 돌봄품앗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공간이 부족했던 안계면은 개소 전부터 지역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1명이 신청해 이용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가 부모들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와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기고문] 문 하나 닫는 습관, 이웃의 생명을 지킵니다

오늘 아침, 현관을 나서며 복도의 방화문이 열려 있지는 않았습니까? 많은 분들이 “잠깐쯤은 괜찮겠지” 하고 지나치지만, 그 문 하나가 화재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보다도 연기가 먼저 확산됩니다. 연기는 사람의 보행 속도보다 두세 배 빠르게 퍼져 순식간에 계단과 복도를 가득 메웁니다. 게다가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등 치명적인 독성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몇 번만 깊게 흡입해도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연기의 고온은 피부와 기도에 심각한 화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때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바로 ‘닫힌 방화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시 BYC빌딩 화재에서는 각 층 방화문이 닫혀 있었기에 연기와 불길이 차단되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방화문이 열려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의성소방서는 ‘방화문 닫기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문 하나 닫는 작은 습관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립니다. △ 대피할 때, 반드시 방화문을 닫아주세요. △ 방화문 앞 물건을 치우고 통로를 확보해주세요. △ 자동으로 닫히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 열려 있는 방화문을 보면 살짝 닫아주세요. 그것이 곧 배려입니다. 집을 나서며, 복도를 지나며 “문이 닫혀 있나?” 한 번만 확인해주세요. 방화문은 닫혀 있을 때만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는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의성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소방경 이경찬

2025-09-02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북보건대·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디지털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보건대학교,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함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 K-하이테크 플랫폼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역량 강화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최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 (사)경북 ICT 융합산업진흥협회 최용진 협회장,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이창석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은 지역 인재들이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산학 협력 기회와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위한 ‘다(多)가족 힐링캠프’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산불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多)가족 힐링캠프-온 가족 ON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의성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열렸으며, 산불 피해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17가정 78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의 카라반 캠핑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벌룬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밴드 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족 미션 수행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캠프의 재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산불로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 잊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군민들이 겪은 아픔과 불안은 단순한 복구 사업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다”며 “이번 힐링캠프가 군민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일상 회복의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심리적·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의성군 ‘아시아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

의성여자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팀 킴(Team Kim)’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미~!”라는 유행어까지 탄생하며 컬링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도 팀 킴은 의성을 연고로 꾸준히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컬링센터는 2006년 한국 최초의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교류와 친선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 ELITE8이 개최돼 국내 5개 팀(의성군청·춘천시청·전북도청·서울시청·경일대)과 해외 5개 팀(중국·대만·일본 2팀·홍콩)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의성군청 여자컬링팀은 스킵 김수현, 세컨 방유진, 서드 박한별, 리드 김해정 등 대부분 의성여고 출신 선수들로 재편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개막전에서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춘천시청과의 맞대결에서 1대4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슬비 코치는 “특정 선수의 개인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역할 수행과 소통이 잘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강화해 의성 컬링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의성이 아시아 컬링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병행해 글로벌 컬링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국제·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군민 누구나 컬링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회 모집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컬링 저변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 발표

의성군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특별시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보건소가 수행한 현장 대응 절차,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과정, 재난심리 및 현장 의료 지원사례 등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당시 응급병상 정보가 아닌 요양병원 및 시설 환자의 대피를 위한 병상정보 확인이 어려웠던 상황을 공유하며 평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간 협약을 통해 재난 시 환자 수용이 가능하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대피 시 마스크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이송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의성군은 이번 발표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주민 생명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비상사태 인지 직후 현장응급의료소장의 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즉시 출동해 적극 대응한 사례는 타 지자체 재난의료 대응 체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재난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소·염소 사육농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사육농가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소‧염소 954호 5만6857두다. 소 50두 미만(염소는 3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료 공급받고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반면, 소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의성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매해야 하며,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 전업농가는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예방접종 시 올바른 접종 방법 준수와 함께 기한 내 신속·정확한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방제 차량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에는 백신 접종 이행 여부 확인 검사가 진행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하면 가축사육 시설 폐쇄 또는 가축사육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수 군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방역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의성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놀이터’유치원 놀이체험학습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유아 약 8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놀이터 유치원 놀이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 열매’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고, ‘프리플레이버스’와 ‘의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여 마련된 행사로, 놀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찾놀버스’는 경상북도 산간·도서 지역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자유놀이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이동식 놀이 프로그램으로서, 놀이터 디자이너와 전문 플레이워커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재활놀이 △드로잉놀이 △모래놀이 △음악놀이 △움직이는 놀이 등 다섯 가지 놀이 영역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아주 큰 놀이터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 함께 놀아서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며 다양한 놀이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유아가 자유로운 놀이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놀이를 통한 돌봄과 아동 성장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