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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가음면 장2리,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우수상’ 수상

의성군 가음면 장2리마을(위원장 김칠호)이 지난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농업환경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업인의 환경보전 인식 제고와 사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39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통해 6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이후 발표심사를 거쳐 주민 간 협력도, 활동의 독창성, 사업계획 이행률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수상 마을이 결정됐다. 가음면 장2리는 2022년 의성군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대상 마을로 선정됐으며, 의성군은 5개년간 총 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환경 진단과 함께 주민 주도의 환경보전 활동 및 공동체 회복 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영농폐기물 수거, 빈집 정비, 공동 꽃밭 조성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완효성 비료 사용과 제초제 미사용 실천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토양과 용수 등 농업환경을 체계적으로 개선한 점이 우수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장2리 주민들이 스스로 실천해 온 환경보전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농업환경 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4

의성군, 사라진 성광성냥공장의 불씨를 다시 지핀다

한때 의성의 부엌과 장터, 농촌의 일상에 작은 불꽃을 밝혔던 성광성냥공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비록 생산은 멈췄지만, 성냥 한 갑에 담긴 생활의 온기와 지역 산업의 숨결은 여전히 군민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의성군은 이 산업유산을 ‘과거의 흔적’이 아닌 ‘미래의 자산’으로 재해석하며 보존·활용에 나선다. 의성군은 2024년 부지를 매입했다. 현재 사업비 180억 원으로 성냥공장박물관, 복합커뮤니터 센터, 주민 활용공간을 2027년 하반기까지 준공 예정이다. 의성군은 성광성냥공장을 1960~80년대 의성의 삶과 노동, 그리고 지역 산업 발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생활산업 유산으로 평가하고 기초조사 및 기록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 중이다. 노후 건물의 원형 보존을 위한 조사, 옛 기계 및 포장재 수집, 근무자와 주민 구술 채록 등은 ‘의성 생활산업사’ 기록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더불어 공장 전체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재현해 산업의 흔적을 미래 세대에게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장 공간을 문화·체험·관광이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재생하는 구상도 본격화된다. 성냥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1970~80년대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 레트로 감성을 담은 ‘성광 브랜드’ 기념품 개발 등이 추진되며, 이는 지역 청년 창업과 관광 활성화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의성시장·사촌마을·조문국 유적 등과 연계한 역사문화 탐방 루트는 지역 매력을 강화하는 핵심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 관계자는 “성광성냥공장은 작은 공장이지만 의성의 삶과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라며 “산업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역 자산으로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라진 성냥은 다시 타오를 수 없지만, 의성군은 그 속에 남은 불씨에서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다. 성광성냥공장이 밝힐 작은 불꽃은 의성이 걸어갈 새로운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경북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새마을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새마을사업 추진활동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23개 지표를 기준으로 새마을운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의성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새마을환경살리기 창고 설치 지원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영농폐기물의 상시 보관체계를 구축해 수거·보관·처리 과정을 체계화한 것으로, 새마을회와 행정이 협업하여 주민 설득·홍보·절차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수거,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읍면 공동체 봉사활동 등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우수상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내년에도 환경, 복지, 저출생 대응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청년층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의성군은 지난 10일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주최한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을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두 공간이 지역재생과 청년활동 지원에서 거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안계면에 위치한 청년키움센터는 과거 ‘완두콩 식당’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복합공간이다. 1층 ‘완두콩 책방’은 서점·카페·전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3층에는 단기 체류형 숙박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년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로컬 플랫폼 역할을 하며 각종 프로그램·협업 프로젝트·지역행사 등 다목적 활동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성면에 조성된 청춘어람은 오래된 석화장 여관을 재생한 동부권 청년복합문화센터다. 지하 컨벤션홀을 비롯해 공유업무공간, 공유주방·세탁실, 17실 규모의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활동, 워케이션, 체류형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소 이후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두 청년공간의 최우수상 수상은 의성군의 도시재생과 청년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지역먹거리 지수 2년 연속 A등급… 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9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평가로,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폐기 전 과정에 대한 추진 성과, 지자체의 정책 실천 노력,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의성군은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첫해 장려상에 이어, 2024년에는 경북 최초 A등급 달성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경북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며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지역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지자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지속 가능한 공적 먹거리 체계 구축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 △학교·공공급식 분야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식·농교육 활성화, 생산자–소비자 소통 강화, 로컬푸드 가치 확산 등 군민 체감형 정책 추진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의성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성과도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농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으며, 생산자 중심 운영체계와 안전관리, 소비자 신뢰 기반의 판로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우수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하며 운영·시설·안전관리 전 분야에서 전국 상위 수준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우수상과 직매장 공모전 대상, 우수 직거래사업장 인증까지 트리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지역 농가가 함께 지역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지역 안에서 먹거리가 순환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가정 대상 ‘한옥 힐링캠프’ 운영

의성군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군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한옥 힐링캠프’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역특화형 비자를 통해 의성군에 정착한 17가정, 총 35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에서 숙박하며 △문화단지 탐방 △예끼마을 방문 △선비둘레길 산책 △사업 운영 간담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겼다. 특히 전통 한옥에서의 숙박과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한국문화 이해도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한옥체험관 입실 후 문화단지와 인근 마을을 둘러보고 선비둘레길을 걷는 등 여유로운 일정으로 캠프를 시작했다. 이어 다음 날에는 프로그램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참여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통문화 중심 프로그램이 외국인 가정의 지역 정착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주 지원과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0

의성군,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341억 원 지급

의성군은 12월 4일 관내 1만4810농가를 대상으로 총 341억 원 규모의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의 지속적인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강화하는 제도로, 일정 요건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가에 지원된다.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해 지급된다. 군은 공익직불제의 조기 정착과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신청·접수 단계부터 최종 검증까지 철저한 확인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소농직불금 자격요건을 충족한 5852농가에 경작 면적과 무관하게 농가당 130만 원씩 총 76억 원을 지급했다. 소농직불금을 제외한 8958농가에는 경작 면적에 따라 총 265억 원의 면적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 강화를 위해 직불 단가가 크게 올랐다. 소농직불금 단가는 지난해에 이어 130만 원이 유지됐으며, 면적직불금은 ha당 100만~205만 원에서 136만~215만 원으로 최대 36% 인상돼 농가의 체감 지원 효과가 더욱 커졌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 변화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시는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0

오호열 의성군의원, 산불 피해 농가 소득 공백 대책 촉구

의성군의회 오호열 의원은 제28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장기적 소득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이번 산불로 농작물 521ha와 다수의 농기계·농업시설이 소실 또는 훼손된 상황을 언급하며 “시설 복구 지원만으로는 장기간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해 농가 생계 유지에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가의 새로운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소규모 태양광·풍력 발전시설 설치 기준 개선을 제안하며, △농지 거주기간 완화(5년 → 3년) △허용 용량 확대(100kW → 200kW) 등의 추진 가능 여부를 안전환경국장에게 질의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화자 의원과 박선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박화자 의원은 공공시설물의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공공시설물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박선희 의원은 경계선지능인 지원의 제도적 공백을 지적하며, 관련 조례 제정이 취약계층 보호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식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농가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후속 대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9

의성군,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응… 예방접종 확대·위생 수칙 준수 당부

의성군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월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전국적으로 의사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6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4.8명) 대비 64.6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층에서 발생률이 높아 지역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의성군보건소는 지난 12월 2일 의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지역 내 인플루엔자 동향을 공유하고, 관내 학교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및 손 씻기 홍보물(포스터·스티커 등)을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현원 50명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4개소(에덴유치원, 의성어린이집, 애향어린이집, 안계하나어린이집)를 직접 방문해 집단감염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기관별 대응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12월 2일 기준 군의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어린이 및 65세 이상 어르신이 67.2%로 지난해(72.4%)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예방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재 확산세가 높아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한 의료기관 방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예방수칙 실천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9

농촌 작은 학교에 번진 큰 울림 ⋯ 의성 가음초·춘산초 ‘에코앙상블 찾아가는 음악회’

의성 가음초등학교(교장 장두환)는 지난 4일 학교 강당에서 ‘2025 가음초·춘산초 함께하는 에코앙상블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음초가 주최하고 에코챔버 오케스트라(대표 박종영)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두 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공연에는 해설자 1명과 바이올린, 플루트, 비올라, 첼로, 피아노, 테너 등 7명의 전문 연주자가 참여해 클래식 명곡부터 학생들에게 친숙한 선율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관현악과 성악이 조화를 이룬 무대는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으며, 곡 사이마다 곁들여진 해설은 음악적 이해를 도와 예술적 감수성을 한층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음악회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음초와 춘산초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데 뜻이 있다. 특히 전문 공연을 가까이서 경험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무대와 연주의 생생함을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 음악에 대한 흥미와 감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춘산초 이 모 학생은 “평소 즐겨 듣던 애니메이션 음악을 오케스트라로 들으니 감동적이었고,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음초 장두환 교장은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예술적 성장을 이루는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두 학교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9

의성군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5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의성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의성군은 2021년부터 매년 최우수 평가를 이어오며 상수도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급수인구 규모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그룹별로 △최우수(20%) △우수(30%) △보통(30%) △미흡(20%) 등급을 부여했다. 평가 항목은 △상수도 일반 △운영관리 △정책 등 3개 분야에서 총 31개 지표를 통해 상수도 서비스 품질, 시설 운영 효율성, 시스템 구축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특히 의성군은 급수인구 증가로 기존 4그룹(5만 명 이하)에서 3그룹(5만~20만 명 미만)으로 상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상수도 현대화, 수질관리 강화, 체계적 시설 유지보수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급수인구 증가로 평가 환경이 더욱 까다로워졌음에도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의성군의 체계적 상수도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9

의성군, 어르신 손맛 담은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실천

의성군은 의성시니어클럽이 지난 5일 노인일자리 사업단 ‘진수성찬’, ‘사랑한상’과 함께 지역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5 어르신들의 손맛으로 만든 온기 가득한 김장 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김장을 담그고 정성스럽게 포장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 180여 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이번 김장에 사용된 600여 포기의 배추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파종부터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을 맡아 재배한 것으로, 더욱 의미 있는 나눔이 됐다. 김성진 의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이 정성껏 기른 배추가 이웃의 식탁을 채운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이롭게 하는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은 손길이 모여 큰 희망이 된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시니어클럽은 농작물 재배형 일자리, 환경정화, 돌봄 지원 등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며, 2025년 한 해 동안 약 2,50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2026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8

의성군, 2026년도 국도비 3181억 원 확보

의성군은 지난 2일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도비 보조금 318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2762억 원 대비 419억 원(15.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의성군은 본예산 기준 국도비 3000억 원 시대를 처음으로 열었다. 특히 올해 4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전체 예산 1조 원 시대에 진입한 데 이어, 내년도 정부 예산에서도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정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 농촌지역 기초지자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그동안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중앙부처·국회 방문 등 전략적인 대응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안계면 공영주차장 건립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의성 하수관거 3단계 정비 △안계 하수·상수관로 정비사업 등이 반영돼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의성성냥공장 문화재생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LPG 배관망 구축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등 관광·안전·환경 분야 전반에 고르게 예산이 배정됐다. 이와 함께 산불피해목 자원화센터 설치, 노지 스마트농업 실증사업 등 신규사업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확보했으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생활자원회수센터 사업비도 대폭 증액됐다. 김주수 군수는 “내년도 확보한 예산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지속적인 국도비 확보로 더욱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8

의성군, 마을자치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성료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의성군 마을자치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5개 마을자치지원사업 참여 주민 142명을 비롯해 퍼실리테이터와 관계자 등 총 203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마을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마을활동 전시 관람 △마을홍보 영상 투표 △단계별 우수 사례 발표 △테이블별 마을활동 공유회(워크숍) △우수 마을 및 마을홍보 영상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단계별 우수 사례 발표는 현장 투표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도와 공정성을 높였다. 키움단계에서는 의성읍 후죽3리가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으며, 신감1리와 가산4리는 우수 마을로 이름을 올렸다. 채움단계에서는 안사면 만리2리가 최우수 마을로, 제오2리와 세촌2리가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이어 열린 의성마을 TV 홍보 영상 공모전에서는 사곡면 오상2리의 ‘거북이 날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춘산면 옥정1리와 안사면 만리2리는 우수상을 받으며 마을 홍보 역량을 입증했다. 2부 테이블 워크숍에서는 마을별 운영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주민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2026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주민 주도적인 마을자치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8

의성군,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 1조 1300억 원 편성... 재난극복·민생안정 집중

의성군은 2025년도‘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00억 원으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제4회 추경예산 대비 48억 원, 전년도(2024년) 최종예산 대비 2790억 원 증가한 것으로, 군의 확장적 재정 운영 기조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5회 추경은 산불·이상기후 등 연이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군은 세출 전 분야를 면밀히 점검해 불요 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확보한 재원을 재난극복과 군민 체감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144억 원 △산불지역 위험목 제거 42억 원 △안평지구 하천 재해예방 2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억 원 등 군의 재정 여력을 민생 안정과 재난 예방,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총동원했다. 특히, 전 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이상기온·병해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회복 △재해 스트레스로 지친 군민 심리적 안정 도모 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행사·축제성 경비 △자체 지방보조금 △경상경비 △지출 잔액 등 시급성이 낮거나 집행 여건이 충분하지 않은 사업을 중심으로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해 재정을 절감했으며, 이를 재난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확보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추경은 산불과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결과”라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투입하는 책임 있는 재정 운영으로 군민과 늘 함께하는 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의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7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착수… 2027년 완공 목표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건립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의성군 관계자와 군의회, 관련 분야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정책과 연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 돌봄 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출산·양육 부담을 줄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첫 단계인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배치계획 △건축 및 운영 설계안 △향후 추진 일정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 확보, 감염관리 기준 충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효율적인 동선 계획 등 설계의 핵심 요소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산후조리원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안전한 공간 구성과 합리적인 운영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설계 단계부터 감염관리, 이용자 편의성,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반영해 의성형 산후 관리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앞으로 건축, 설비 등 분야별 세부 설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과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도 함께 준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공공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그동안 의성군이 추진해 온 필수의료 체계 구축의 중요한 마무리 단계”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돌봄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운영까지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7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의성에서 크리스마스 감동 선사

의성군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My Secret Christma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가 직접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맡아, 그녀만의 예술적 감각과 섬세한 스토리텔링이 담긴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한 편의 서사처럼 사랑, 유머, 평화로 이어지는 감정의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조수미와 인연이 깊은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더한다. 영국·캐나다 출신의 지휘자 헨리 케네디가 디토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베이스바리톤 길병민과 크로스오버 아티스트 박현수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디토 오케스트라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시작해 조수미의 ‘오, 홀리 나이트’,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명곡들이 이어지며 클래식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수미는 지난 5월 프랑스 문화부가 수여하는 문화예술공로훈장 중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훈하며 세계적인 예술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를 처음 개최해 젊은 성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공연을 통해 군민들이 뜻깊고 아름다운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12월 1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1588-7890)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의성군 관광문화과(054-830-6305)로 하면 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7

의성군 ‘청년 한마음대회’ 성황…청년·가족 화합의 장

의성군은 의성군 청년협의체와 의성군 청년센터 주관으로 열린 ‘의성 청년 한마음대회’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년단체 회원과 청년 창업가, 일반 청년과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청년 간 교류와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로 시작해 왕제기차기, 신발 컬링, 대왕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어린이태권도단의 시범과 격파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식행사는 권민재 의성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권 위원장은 “청년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협력할 때 지역 생태계가 건강해진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교류와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각 청년단체가 준비한 경품추첨과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이번 한마음대회는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와 취·창업 정보 공유, 협업 기반 강화로의 확산이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업, 주거 안정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의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5

의성중 씨름부, 경북학생체육대회서 금메달 2개 쾌거

의성중학교 씨름부 선수들이 ‘제62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권민규 학생(중3, 장사급)은 고등부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전탁평 학생(중2, 용장급) 역시 중학교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의성중 씨름부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여러 체급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팀 전체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의성중학교 우원구 교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의 의미가 이렇게 값진 결과로 돌아와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운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평소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의성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이기도 하다. 의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좋은 환경에서 꾸준히 훈련해 온 만큼 값진 성과가 나왔다”며 “경북 무대에서 의성 학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매우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의성중 씨름부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내년에 열릴 각종 씨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성과를 통해 의성중학교는 씨름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으며, 의성 지역 역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5

의성군, 중대재해예방 민간업체 컨설팅 지원사업 성료

의성군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관내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중대재해예방 민간업체 컨설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대재해처벌법’시행에 따라 안전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소규모 제조업체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6개 업체가 참여했다. 군은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각 사업장을 방문하여 유해·위험요인 발굴과 개선대책 수립, 안전보건관리체계 진단, 맞춤형 개선 방안 제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CEO 면담을 병행해 경영진의 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그 결과 참여 업체들은 안전보건관리 핵심 7요소 중 상당 부분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아울러 군은 사업 기간 동안 설명회와 안전문화 캠페인을 함께 운영해 근로자들의 안전 실천을 적극 유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중소 제조업체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과 지속적인 교육으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4

의성군, 2025년 농업법인 실태조사 본격 추진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농업법인의 적법하고 투명한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농업법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며,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정기 조사다. 조사 대상은 의성군 관내에 등기된 농업회사법인 232개소와 영농조합법인 235개소 등 총 467개 농업법인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합원 및 주주의 농업인 요건 충족 여부 △농지 소유 및 이용 실태 △정당한 사유 없이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부동산업 등 목적 외 사업 영위 여부 등이다. 특히 농지를 활용한 투기 행위나 부동산 매매업 등 법령 위반 가능성이 높은 법인은 우선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자체 조사반을 편성하여 서면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며, 실태조사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법인에는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조사 결과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된 법인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과징금 부과, 해산명령 청구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법령을 위반한 농업법인을 정비하고 건전한 법인 운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농업법인이 본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4

의성교육지원청, 동절기 학생 건강을 위한 감염병 예방 협력체계 강화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학교, 교육지원청, 보건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에 따른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대비하고자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지역 내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 추세에 따라 학교 현장의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지역 내 감염병 발생 정보를 공유하며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안에 대하여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예방수칙 지도 강화, 가정통신문 및 안내자료 배포, 의심 증상 학생보고 절차 정비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조치도 함께 추진했으며, 협의회 관계자들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를 재확인하여 겨울철 감염병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우식 교육장은 “겨울철 학생 건강을 위해 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동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에도 학교별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정례 협의를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4

의성군새마을회, 2025 새마을한마음 지도자대회 성료

의성군은 의성군새마을회가 지난 3일 의성종합체육관에서 ‘2025 의성군 새마을한마음 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주요 기관·단체장과 18개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한 해 동안의 새마을운동 성과를 공유하고 지도자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지도자들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 표창이 이어졌으며,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은 장진상 새마을지도자 의성군협의회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경상북도지사 표창, 의성군수 및 새마을회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종합평가에서는 안계면 새마을회가 2025년도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으며, ‘입을 수 있는 옷 모으기 경진대회’에서는 단촌면 새마을회가 최우수상, 다인면 새마을회가 최다수집상을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새마을운동 사진전’에서는 읍·면별 활동 모습과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천 사례 등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전은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변화,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박희용 회장은 “올해는 상·하반기 행사를 통합해 더욱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과 군민을 위해 헌신해 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마을운동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변화와 공동체 발전의 중심으로 지속적인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4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협의회, 회원대회·건전생활실천 강연회 개최

의성군은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협의회가 지난 2일 비안만세센터에서 ‘2025 바르게살기운동 의성군 회원대회 및 건전생활실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전한 생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대회는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이동열 사무국장(믿음의 집)의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1부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내빈 소개, 행동강령 낭독 후 바르게살기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회원들에 대한 표창 수여가 진행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회원 간 화합 한마당이 열려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로써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영대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기초 법질서 확립과 사회안전망 강화 등 공정한 사회 조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르게살기운동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의성군이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4

의성자동성냥제조기, 경북 유일 ‘예비문화유산’ 선정… 의성군 보존·활용 본격화

의성군은 의성자동성냥제조기(의성성냥공장 윤전기)가 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예비문화유산 선정증서 수여식’에서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예비문화유산 선정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한 관계자 5명이 참석해 국가유산청장 및 주요 외빈과 환담을 나누고, 선정증서 수여식과 예비문화유산 사진전 관람 등 일정을 함께했다. 특히 이어진 학술대회에서 의성군은 자동 성냥 제조기의 역사적·기술적 가치와 향후 보존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의성성냥공장 재생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수여식을 통해 예비문화유산의 가치와 보존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미래 세대에게 전승해야 할 문화자원으로서 보존과 계승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윤전기가 단순한 산업기계를 넘어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활용을 통해 의성의 근현대 산업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3

의성군, 서울·경기 두레생협 110개 매장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 실시

의성군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3일간 서울·경기 지역 두레생협 11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의성농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상황에서 지역 농가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 시식 행사와 함께 20% 할인 판매를 진행하여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품목은 의성 사과와 생생배즙이며, 군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약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는 그 이상의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레생협연합회는 서울·경기 지역 110개 매장을 운영하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으로, 2013년 의성군과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꾸준히 교류, 견학, 체험 등을 이어오며 농민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판촉 행사 역시 이러한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도시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도시 소비자에게 경제적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도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 효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