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의성군, ‘행복가득 차로온데이’ 호응 얻어

의성군은 지난 8월부터 농촌 고령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복가득 차로온데이’ 사업이 큰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새의성농협은 점곡면 19개 리 중 10개 리에서 이동장터 차량을 시범 운영 중이다. 매주 2회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이 주문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직접 전달하며, 커피·라면·밀가루·섬유유연제 등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8개 시·군과 지역농협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농촌 지역의 ‘식품사막(음식료품 소매점 부족)'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의성군은 농협과 협력해 차량 구입비 및 유지비를 지원하며, 주민 수요에 따라 품목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 반응은 긍정적이다. 점곡면 김모(83) 어르신은 “동네에서 필요한 물건을 바로 주문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동장터 운영 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담소를 나누는 등 공동체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새의성농협 안지영 지점장은 "고령화 및 소매점 감소에 접어든 농촌지역에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타 지역 사례에서도 고령층 만족도와 지역 경제·사회적 연대 강화 효과가 확인됐으나, 운영비·인력 확보·품목 다양화 등은 과제로 지적됐다. 군 관계자는 “거점 매장 운영과 부가 서비스 도입,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향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2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실무협의회’ 개최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1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실무협의회’를 열고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교육지원청 내부위원 5명과 의성군청, 의성군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의성군가족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5명이 함께 참여했다. 협의 결과, 관내 초·중학교에서 추천된 학생 가운데 10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식료품과 의복비 같은 생필품 지원은 물론, 사례관리와 심리검사·상담 및 치료비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이 제공된다.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은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을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은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중심의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2

의성군,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문화회관에서 (사)경북장애인부모회 의성군지부 주최, ‘제16회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자녀 양육 정보 교류와 가족 간 화합을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 개회식, 환영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되었고, 2부에서는 12개 시군 지부별 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행사 후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추억을 쌓았다. 참가자 김모 씨는 “아이와 함께 근심을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마늘축제 참여로 직거래 구매 등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장애자녀를 위한 부모님들의 헌신이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이끈다”며 “이번 대회와 마늘축제가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경북장애인부모회는 매년 장애인부모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과 가족의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문화적 경험을 확장한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의성군은 장애인 가족의 사회적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의성군, 제29회 군민의 날 기념식 개최… 화합과 자긍심 고취

의성군은 10월 1일 오전 9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주수 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장,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읍·면별 지역리더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의성 출신 테너 손혁이 이끄는 크로스오버 그룹 디아만테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군민상 및 특별공로상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격려 받았다. 올해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가 ‘행복은 함께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군민들에게 소통과 긍정적 변화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의 날은 군민 모두가 주인공인 의미 있는 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나누고, 의성군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민의 날은 매년 군민의 단합을 다지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이들을 기리는 행사로, 올해는 기념일을 10월 5일로 변경한 후 두 번째로 열린 단독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의성군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와 군민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의성소방서, 추석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 전개

의성소방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선물 문화를 활용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률을 높이고 안전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 ‘2023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70.2%, 경북 지역은 77.7%로 나타났다. 의성소방서는 일부 가정에서 여전히 소방시설 보급이 미흡하다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가 화재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의성소방서는 SNS, 누리집, 전통시장 홍보부스, 지역사회 캠페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의 필요성과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부모님, 지인, 독거 어르신 가정에 소방시설을 선물하며 안전 문화를 공유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박영규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생명을 지키는 필수 장비”라며 “군민 모두가 설치와 사용법을 숙지하고 정기 점검을 통해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추석 연휴 기간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점검을 적극 당부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의성소방서 예방안전과(054-830-3119)로 연락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01

“노인이 행복한 의성” 흥겨운 공연·잔치에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경북 의성군은 30일 오후 2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신원호 의성군노인회장, 기관단체장, 마을 노인회장 및 지역 어르신 700여 명이 참석해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및 관계자 28명이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지사 표창 1명, 군수 표창 24명이 수여됐으며, 노인강령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모(85) 어르신은 “산불 피해로 마음의 상처가 많이 남아 있는데 이렇게 위로 행사를 마련해준 군수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가 노인들에게 큰 위로와 즐거움을 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어르신이 합당한 예우를 받으며 살 수 있는 의성, 어르신을 공경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부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에서는 가수 홍진영, 박미영, 마희구 등이 출연해 흥겨운 공연을 펼쳤으며,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은 지역 문화·예술과 주민 화합이 결합된 축제”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성군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와 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인 공경 문화를 확산하고 의성군의 전통적 효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사진=이용선기자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30

의성군 청목분재회,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 기간 중 소나무 분재 전시 눈길

청목분재회 회원 12명은 제8회 의성 슈퍼푸드마늘축제(9월 26일~28일) 기간 중 대구-의성 진입로 북원 회전교차로 일대에서 소나무 분재 40여 점을 전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축제를 찾은 관광객에게 전통 분재의 예술적 가치를 선보이고, 의성의 품격 있는 거리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목분재회는 매년 봄 산수유축제와 가을 슈퍼푸드마늘축제 기간에 소나무 분재를 전시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자연미를 담은 분재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분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또한 분재를 매개로 한 세대 간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분재 전시를 관람한 관광객 김모씨(대구 거주) 는 “마늘축제 구경하러 왔다가 우연히 분재 전시도 보게 됐는데, 소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작품 같아 감탄이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무용 청목분재회장은 “외부 관광객들이 축제와 함께 분재 전시를 관람하며 의성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재를 선보여 의성을 품격 있는 지역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9

의성군, 이수지 동화작가 특별전 연계 체험프로그램 운영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는 이수지 동화작가 특별전 ‘이렇게 멋진 날’과 연계한 특별 체험프로그램을 10월 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 해설 청취 후 참여자가 직접 그림자 인형 키트를 제작하고, 가족과 함께 그림자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0월 12일과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5세부터 12세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그림자 인형 제작과 자신만의 이야기 꾸미기를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가족과의 소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사이트(usc.go.kr) 또는 전화(054-830-6918)로 가능하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고, 신청 기간은 10월 1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체험이 특별전 관람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일원에 위치하며, 이수지 동화작가 특별전은 10월 한 달간 운영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9

의성군, 추석 명절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개

의성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의성군청, 의성교육지원청,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 직원들이 동참하며, 의성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도 병행된다. 지류 상품권은 15%, 카드형 상품권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은 10% 할인과 함께 결제 시 20% 환급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 구매 시 1일 2만 원 한도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예를 들어 3만 4000원 구매 시 1만 원, 6만 7000원 구매 시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의성군 내 전통시장별 운영일은 다음과 같다. 의성전통시장은 2일과 7일, 금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은 1일과 6일, 봉양전통시장은 4일과 9일에 장이 열리며, 의성염매시장은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들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 회복과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의성군청 경제진흥과 또는 각 전통시장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9

의성군,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 수상자 10명 선정

의성군은 지난 24일 ‘제32회 자랑스러운 군민상위원회’를 열고 군민상 4명, 특별공로상 6명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시상식은 10월 1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군민상 수상자는 △지역사회발전 부문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 △문화체육 부문 박태주 의성문화원장 △산업경제 부문 김호식 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회장 △봉사효행 부문 임영자 봉양면 새마을부녀회장이다. 신원호 지회장은 의성군의회 의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했고, 박태주 원장은 지역문화 발굴 및 문화사업 확대로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했다. 김호식 지회장은 한우산업 발전과 장학금 기탁, 소외계층 지원을, 임영자 부녀회장은 독거노인 목욕봉사, 김장 나눔 등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했다. 특별공로상 수상자로는 유한철 재경의성향우회장을 비롯한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탁월한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공로상은 주소지와 무관하게 의성군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김주수 군수는 “수상자들의 헌신이 의성군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군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8

의성교육지원청, 학교 흡연·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의성교육지원청은 25일 고운마을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담당교사 3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마약류 예방교육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예방 교육 전문성 강화와 교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해 학생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경북금연지원센터 김성규 상담사가 ‘금연의 역사와 최신 담배 이슈’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국가 금연 정책 △신종 담배 동향 △금연 지원 서비스 등이었다. 이어 ‘마약류 예방 교육 사례 공유 및 업무 소통’ 시간을 통해 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흡연과 마약류로부터 학생을 보호하는 데 담당교사의 전문성이 핵심”이라며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지속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예방 교육 체계 개선과 교사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최신 예방 교육 트렌드와 실무 노하우를 습득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6

의성군, 전국 유일 ‘청년발전기금’… 청년기업 버팀목 되다

경북 의성군이 청년 인구 유출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한 ‘청년발전기금’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 청년기업에 연 1% 초저금리 융자를 제공하는 사례는 의성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의성군은 2023년 ‘청년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40억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2024~2025년에는 각 2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8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기금은 업력이 짧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청년기업에 연 1% 초저금리 자금을 공급해 초기 비용과 금융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매출 변동성이 큰 업종에도 운영자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마련하고 있다. 의성군은 KB국민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맞춤형 융자상품을 개발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기업에는 군 출연 재원을 활용한 신용특례보증을 적용해 대출 실행 속도를 높였다. 2023년 7월 사업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제조·도소매·서비스·요식업 등 67개 청년기업이 총 26억 원을 지원받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최대 1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청년 창업자 박모 씨(34)는 “은행 문턱이 높아 대출이 어려웠는데 군 지원으로 운영자금을 확보했다”며 “판로와 컨설팅까지 연계돼 사업 확장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의성에 6개월 이상 거주하며 관내 사업장을 둔 만 19~45세 청년 대표라면 창업 1년 미만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공동대표 기업은 대표자 중 1인만 조건을 충족해도 된다. 2025년부터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력자에 대한 5년 제한 규정을 폐지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단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경영·세무·브랜딩 컨설팅, 판로 연계까지 지원하며 청년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성군의 정책을 “지방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관계자는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청년기금을 조성해 금융시장 접근성을 높인 사례는 드물다”며 “성과평가와 컨설팅 연계를 병행한다는 점에서 모범적”이라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당당히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종합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융자뿐 아니라 컨설팅·판로까지 연계해 청년기업이 지역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청년발전기금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6

의성군 대표 쌀 브랜드 ‘의성眞쌀’, 대통령 추석 명절 선물 선정

의성군은 대표 쌀 브랜드 ‘의성眞쌀(미소진품)’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추석 명절 선물로 선정됐다. ‘미소진품’은 쌀알이 밝고 투명하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쌀이다. 담백하고 구수한 맛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성군은 브랜드쌀 관리기준에 따라 생산 및 가공을 엄격히 관리해 왔으며, ‘미소진품’은 이미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망 확대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대통령의 첫 추석 선물로 의성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의성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군은 단백질 함량 관리와 품질 고급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의성眞쌀’ 브랜드 가치 제고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의성군은 전국적 인지도 제고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 체계 강화와 유통망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5

의성시니어클럽, ‘최우수기관 장관상’ 수상

의성군은 의성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인센티브 5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성시니어클럽은 현재 △노인공익활동 △노인역량활용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에서 24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소득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 신규 사업인 ‘청춘상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단체 회원을 대상으로 도자기 체험학습을 제공해 이용자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참여 어르신에게는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창출 기회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행복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영양 공급을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성진 의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의성군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5

의성군, 신공항 관문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 완료

의성군은 지난 22일 대구경북신공항 접근로인 의성읍 원당리 원당교차로 일대(약 9000㎡)에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도 5호선 원당교차로 램프구간에 녹색 경관과 조형성을 결합한 도시숲을 조성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신공항 개항에 대비한 선제적 환경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사업은 도비 전환사업비로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군은 교차로 지형과 운전자의 짧은 인식 시간을 고려해 소나무 중심의 상징 식재와 단순한 식재 패턴을 적용했으며, 사계절 색감이 뚜렷한 영산홍, 황금사철, 홍가시 등 관목 7500여 본을 동심원 형태로 배치해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백자갈과 화산석 등 멀칭재를 활용해 관리 효율성과 정돈된 이미지를 확보했다. 이 도시숲은 원당교차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사계절 변화하는 녹색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신공항 비행기 이착륙 시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경관미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관광 자원화를 꾀하는 한편, 향후 도시숲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도시숲 조성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을 앞두고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신공항 랜드마크 도시숲이 의성의 새로운 관문이자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녹색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군민과 방문객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4

의성군, ‘2025년 의성 청년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19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청년 권리 보장과 세대 간 화합을 주제로 ‘2025년 의성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정책 논의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공동체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는 ‘청년이 가치(Value)사는 의성’이라는 부제로 청년과 군민이 함께 지역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전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청년정책 세미나 △청년 유공자 표창 △체험·문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청년정책 세미나’에서는 학계·정책 전문가와 청년 대표들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적 정주 환경 조성, 문화·여가 인프라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했다. 또한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지역 청년단체 및 읍·면 청년회 소속 유공자 13명이 표창을 받았다.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과 어르신, 가족 단위 참석자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으며, 세대 간 화합을 강조하는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청년 정책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년친화적 환경 조성과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미래는 청년들과 함께 성장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문화가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3

의성군의 ‘햇빛차단망’ 전국 농가로 확산

의성군이 특허 출원한 커튼형 햇빛차단망 시설이 전국 농가에 확대 보급된다. 이 기술은 기존 대비 설치비를 30% 절감하면서도 과일 품질 향상 효과를 유지해 농가 부담 경감과 생산성 증대가 기대된다. 햇빛차단망은 여름철 과수원 상부에 청색 망을 설치해 과일의 햇볕데임(일소) 피해를 줄이는 기술이다. 2019년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시범 도입된 결과, 일소피해 감소(5%↓), 상품과 비율 향상(11.6%↑), 수확량 증가(10.4%↑), 착색도 개선(20%↑) 등의 효과가 입증됐다. 그러나 높은 설치비로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의성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커튼형 구조를 새롭게 개발해 2024년 현장실증을 거쳐 실용신안특허(제20-049971호)를 취득했다. 커튼형 구조는 설치비 절감과 함께 사후관리 편의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기술이전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전국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 보급은 농업 현장의 경제적·환경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 주도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커튼형 햇빛차단망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농가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수 군수는 “폭염 환경에서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가 부담 경감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2

의성군,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

의성군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4년 연속 행안부 최우수 기관, 지난달 경북도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7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5개 그룹(광역·기초)으로 구분해 상반기 신속집행 실적(50%)과 2분기 소비·투자 실적(50%)을 종합 점검했다. 의성군은 신속집행 목표액 2018억 원 대비 3230억 원(160.1%)을 집행했으며, 2분기 소비·투자 분야에서도 목표액 774억 원 대비 1675억 원(216.4%)을 달성해 높은 집행률을 보였다. 군은 신속집행 보고회 개최, 분기·월별 집행계획 점검, 군 자체평가 포상금 지급 등 체계적인 재정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인 집행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 투자 확대 및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성과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 공직자가 협력한 결과”라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2

의성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A등급’ 선정···29억 5000만 원 확보

의성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상위 10%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 ‘A등급’에 선정돼 총 29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의성군은 국비 9억 3700만 원, 도비 5억 5800만 원 등 총 14억 9300만 원의 재원을 지원받게 된다. 의성군은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2026년에 서부권역 9개 면 308개소(태양광 277개소, 태양열 9개소, 지열 22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2024년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올해 2월부터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 접수 등 공모 전 과정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의성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미선정에도 불구하고 군비 전액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5년간 총 1,800개소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중장기 보급계획에 따라 2026년은 서부권, 2027년은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집적화 및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모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1

의성군, 미래 혁신 컨퍼런스(U-FIC 2025) 개최

의성군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의성군 미래 혁신 컨퍼런스(U-FIC)’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포배양·안티드론·스마트농업 등 신성장 산업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5개 포럼과 주민자치 콜로키움 등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관련 분야 전문가, 지역주민, 행정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각 세션은 기조강연과 발제, 전문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세포배양산업과 의성 먹거리 산업의 방향성 △안티드론 산업과 의성군 미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27일에는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방안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주민자치의 역할을 논의하며, 28일에는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 △의성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 방안을 다룬다. 행사에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우수 사례와 정책 제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열리는 ‘제8회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와 연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컨퍼런스가 전문가, 지역주민,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의성의 미래를 그리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제와 함께 열리는 만큼 군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세부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21

의성군, 생애주기별 맞춤형 ‘찾아가는 인구교육’ 성료

의성군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저출생·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의 전문 강사진이 동영상과 교구를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꿈나무어린이집, 구천초등학교, 금성하나어린이집 등 3개 기관에서 총 25명이 참여했다. 유아들은 생명의 탄생과 가족의 의미를 배우고 초등학생들은 가족과 친구의 의미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여 아동들은 “가족과 친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찍부터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 함께 살아가는 의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로컬푸드직매장, 농식품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신규 인증

의성군은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산물 직거래사업의 핵심 주체를 육성하고 유사 직매장의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직거래 농산물 취급 비중과 사업장 운영 방식, 안전성 관리, 생산자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이번 심사에서 △지역산 취급률 100% △농가 조직화 및 출하 관리 △안전한 먹거리 공급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은 2022년 12월 개장 이후 현재 지역 농가 450여 곳이 참여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학교·공공급식에도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지역 먹거리 공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인증은 의성군이 꾸준히 추진해 온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이 결실을 거둔 성과”라며, “앞으로도 중소농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물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등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 순회공연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초등학교 3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5일 의성남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각 학교별로 진행되며,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인형극을 통해 친구 간 갈등과 화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특히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 구성을 활용해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고학년에게는 복화술 공연을 마련해 보다 현실적인 학교생활 속 고민을 함께 풀어낸다. 공연은 교우관계, 교사에 대한 존경심, 인성의 중요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또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해결 방법을 학생 참여형 방식으로 제시해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지원한다. 조상칠 의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순회공연은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학생들이 공감하고 직접 배울 수 있는 실질적 예방 교육”이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정일 의성읍장은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배우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이 협력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

의성소방서, 202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

의성소방서는 지난 17일 의성읍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다중운집시설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현장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긴급구조통제단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또한, 다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 기관의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의성군청, 경찰서, 보건소 등 11개 기관·단체에서 총 209명의 인력과 35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시나리오는 방화로 시작된 화재가 대피 과정에서 압사사고를 유발하고, 이어진 2차 폭발로 건물이 붕괴된 뒤 불티가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어 산불로 확산되는 상황을 설정해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 및 상황 전파 △선착대 초기 대응 활동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통제 △수습 및 복구 활동 △훈련 종료 보고 및 현장 평가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박영규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다수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