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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식생활교육매체 경진대회 은상

의성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서경희)가 ‘제14차 식생활교육매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후원으로 사단법인 한국식생활교육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식생활교육기관의 우수 교육매체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센터는 지역 특산물인 의성 육쪽마늘을 주제로 유아 대상 식생활교육 동화책과 교구 ‘육쪽마늘 쪽쪽쪽’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매체는 동화책과 교구로 구성됐으며, 동화책은 육쪽마늘 형제가 맛을 잃은 마을을 구하는 이야기를 통해 마늘의 영양적 가치와 올바른 식습관을 전달한다. 교구는 마늘농장 체험, 스토리텔링, 컬링 게임 등 놀이 중심 활동으로 제작돼 아이들이 식재료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육쪽마늘 쪽쪽쪽’은 의성 농산물의 가치를 반영한 로컬푸드 교육자료로, 표준화된 커리큘럼으로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늘봄학교 등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8회 의성 슈퍼푸드 마늘축제’ 체험 홍보부스에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교육자료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체험하며 배우는 식생활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의성군의 지역 특화 교육자료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향후 식생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9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민선8기 제17차 정기회의 개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28일 영양군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민선 8기 제17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22개 시·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 상생 관련 의제,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시군별 건의 사항 처리 결과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울진군이 건의한 ‘조림사업 하자보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일반지침 마련’은 산림청이 수용해 2026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칠곡군의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규제 완화’ 요청은 국토교통부가 수용 곤란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 사무국 운영(안)도 보고되었으며, 사무국장 1명, 실무직원 1명, 전문위원 체제로 구성해 2026년 1월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22개 시군이 협력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지방자치 실현의 핵심”이라며 “논의된 내용이 중앙정부와 경북도 정책에 반영되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격월 정기회의를 통해 시군 간 공동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조치 및 정책 반영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부처의 회신 결과를 공유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며, 협의회 사무국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정책 추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8

의성군 청소년교류단, 자매도시 중국 셴양시 방문

의성군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4박 5일) 의성교육지원청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을 단장으로 한 교류단 25명(중·고등학생 및 인솔자 등)이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셴양시(咸陽市)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셴양시는 중국 최초의 통일국가인 진(秦)나라의 수도로, 한(漢)·당(唐) 시대까지 수도권에 속했던 유서 깊은 역사문화 도시다. 의성군은 지난 2003년 10월 셴양시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교육·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방문은 2005년 체결된 ‘교사·학생 정기교류 합의서’ 이후 14번째 연수로, 지난 5월에는 셴양시 교사·학생 대표단이 의성을 9번째로 방문했다. 교류단은 셴양시 리취안 제2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아 양 지역 교사·학생들과 우호 교류를 이어가며, 병마용(兵馬俑), 대안탑(大雁塔)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해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국제교류를 지속 추진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8

의성조문국박물관, 세계적 그림책 작가 이수지 초청 강연회 ‘관심 집중’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이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와 함께하는 ‘그림책 작가 강연회’를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수지 작가는 ‘이렇게 멋진 날’, ‘여름이 온다’, ‘파도야 놀자’, ‘반대말 백자’ 등 다수의 대표작을 통해 국내외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2022년 한국인 최초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창작 과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람객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 후에는 ‘작가 사인회’도 열려, 참가자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강연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접수 시작 3일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자세한 문의는 의성조문국박물관(054-830-6912)으로 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이수지 작가와 함께하는 이번 강연회가 지역의 아이들과 가족, 성인 관람객 모두에게 그림책이 주는 감동과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8

의성군 농식품부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 선정

의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과 농촌 고용 안정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농업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과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성군은 사업신청, 주민설명회, 의견청취공고 등을 거쳐 농식품부의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실사를 모두 통과하며 최종 선정됐다. 군은 구천면 용사리 (舊)구천초등학교 용호분교를 매입해 지상 2층 규모의 기숙사 1개 동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공동주방, 세탁실, 휴게 공간 등 생활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체육시설 등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농업근로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의성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내국인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서부권역의 숙소 부족으로 농촌 고용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숙사 건립사업은 농업인력 확보와 고용안정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의 인권과 복지 보장, 영농환경 기반시설 구축을 통해 의성군 농업대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8

의성시니어클럽 어르신들, 신속한 대응으로 동료 생명 구해

의성군 점곡면에서 활동 중인 의성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들이 동료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0월 20일 오전, ‘내고향물지킴이’ 활동에 참여하던 한 어르신이 출근하지 않자 활동 반장이 전화로 확인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반장은 다른 참여 어르신에게 자택 확인을 요청했고, 해당 어르신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다발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현재 회복 중이다. 의성시니어클럽 김성진 관장은 “반장님과 참여 어르신들의 세심한 관심과 책임감이 생명을 구했다”며 “공동체 정신이 발휘된 사례로, 어르신 대상 안전 및 응급대응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 돌봄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내고향물지킴이’ 사업은 의성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공익활동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지역 하천과 환경 정비를 통해 깨끗한 마을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이번 사례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유대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6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대상 하반기 정신 극복 순회공연 재개

의성군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22일부터 11월 13일까지 6개 읍·면 10개 마을에서 ‘찾아가는 재난 정신극복 프로젝트’ 하반기 순회공연을 진행한다. 상반기 공연에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및 고위험군 지원을 위해 총 10회의 추가 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함께 일어나요, 다시 푸르게!’를 주제로 치유 토크, 생명지킴이 교육, 정신건강 종합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방송인 한기웅 씨(의성군 정신·치매 홍보대사)는 공연에서 산불 트라우마 극복과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피해 극복에 기여한 지역 리더들을 ‘마을 히어로’로 선정해 감사와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철파리 마을 주민 최 모 씨는 상반기 공연에 대해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잊히지 않았다는 사실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음의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이번 공연이 일상 회복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연과 연계해 지속적인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순회공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회복을 목표로 하며,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은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6

의성유니텍고, 학생 주도 ‘노래자랑 행사’로 사제동행 문화 조성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지난 23일 예공관에서 2025학년도 학생 주도 사제동행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노래자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직접 주도하며 숨겨진 재능을 발휘하고 사제 간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는 학생부 임원들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발라드, 댄스곡, 선생님과 함께한 특별 무대 등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2부에서는 9~10월 생일 학생 30명에게 조각 케이크를 선물하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등 유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행사를 주관한 방송부장 학생은 “선생님들의 수고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재병 교장은 “학생 주도 행사가 교육활동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 폭력 예방 및 마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 주도성 강화와 사제 간 유대감 증진 효과를 거두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학생 참여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교육 현장에서의 학생 참여 확대와 사제 간 협력 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6

의성소방서, 산불진화대 발대식 및 전술훈련 실시

의성소방서는 24일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산불진화대 발대식’과 ‘임무기반 산불진압 전술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대형 화재 확산 방지까지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진화대는 소방공무원 25명과 의용소방대원 120명 등 총 14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실전 경험이 풍부한 인력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투입과 전문적인 진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산불진화대 임무 부여 △산림화재 특성 및 진화 전술 △상황별 응급처치 △위기 상황 대처법 △방화선 구축 방법 등 전문교육이 실시됐다. 이후 진행된 전술훈련에서는 119신고 접수부터 현장 출동, 지휘체계 구축, 이동형 엔진펌프 등 전문장비 활용까지 실제 대형 산불에 대비한 종합적인 작전체계를 점검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산불진화대는 의성 지역 산림과 주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력”이라며 “전문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의성소방서는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의성소방서는 산불진화대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 산림 보호와 주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6

2025년 하반기 사업장 위험성평가 결과 발표한 의성군

의성군은 24일 ‘2025년 하반기 사업장 위험성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전반적인 위험 수준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8월 4일부터 2개월간 군 내 관리 사업장 1090곳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안전관리 전문기관의 현장 점검과 근로자 의견 수렴을 병행했다. 평가 결과, 총 1090건의 위험요인 중 허용 불가능한 요인은 128건(11.7%)으로 나타났다. 주요 위험요인은 △기계적 요인(45.4%) △전기적 요인(19.6%) △화학적 요인(16.2%) △작업환경 및 특성 요인(18.8%)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안내·경고표지 미부착, 비접지 전기 사용, 중량물 취급 부주의 등이 개선이 필요한 사례로 지적됐다. 의성군은 최근 3개년(2023~2025년) 평가 결과를 비교한 결과, 허용 불가능 위험요인 비율이 17.4%에서 11.8%로 5.6%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험관리 체계가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됐다. 의성군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허용 불가능 요인에 대한 개선 조치를 신속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장 안전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사업장의 안전 문화 정착과 근로자 보호 강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4

의성군, ‘2025 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 성료…세포배양식품 산업 성과 공유

의성군은 23일 서울 잠실 롯데타워 SKY31 컨벤션에서 ‘2025 대체식품산업 글로벌 포럼(BAFE)’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체식품산업 네트워크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산업의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국내외 푸드테크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주수 의성군수,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마크총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교수, 권오상 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회장, CJ제일제당 신용욱 상무이사 등이 주요 인사로 자리했다. 1부 세션에서는 마크총 교수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대체식품 시장공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경상북도, 의성군, 포항시는 대체식품 산업 정책 의지를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Future Food Challenge’ 시상식에서는 ㈜씨위드가 ‘한우 세포 배양육 기반 하이브리드 제품 개발 및 기능성 식품화 연구’로 CJ 제일제당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씨위드는 의성군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으로, 이번 수상은 의성군의 세포배양식품 산업 육성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2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식품,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혁신사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권오상 서울대 교수(월드푸드테크협의회 부의장)가 좌장을 맡아 대체식품 산업의 현황과 미래 전략 등을 논의했다. IR 피칭대회에서는 유망 푸드테크 기업들이 VC, 경영·회계, 기술·특허 분야 전문가 평가위원단 앞에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성군은 2028년까지 추진되는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과 연계해 세포배양식품 분야 실증 및 상용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포럼은 대체식품 산업의 미래를 국내외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의성군이 선도하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경상북도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기업-인재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대체식품 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며, 의성군의 산업 육성 전략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4

의성 관음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 지정

의성군은 23일 관음사(주지 자원 스님)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전통사찰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의성군은 총 10개의 전통사찰을 보유하게 됐다. 관음사는 1912년 고운사의 도심 포교당으로 출발해 의성 지역 불교 포교와 대중화에 기여해왔다. 유치원 설립, 초등교육, 야학 운영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광복 후 독립해 현재의 관음사로 개명한 뒤에도 신도회 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 축제 참여, 불우이웃 지원 등 사회적 역할을 지속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음사가 113년간 의성에 뿌리내린 불교 문화 유산으로서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인정해 전통사찰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사찰은 국가 차원의 보존·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원 관음사 주지 스님은 “이번 지정은 선대 스님들과 신도, 군민이 함께 지켜온 신앙의 결실”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관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관음사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관음사의 번영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사찰 지정은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사찰을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심사해 결정한다. 지정된 사찰은 국가 지원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3

의성군 ‘농촌크리에이투어’, 마을별 특화 프로그램으로 농촌관광 활성화

의성군이 추진 중인 ‘농촌크리에이투어사업’이 지역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속가능한 관광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 농촌체험에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8개 마을이 참여해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 반려견·외국인·가족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호평’ 의성군은 올해 5차례 시범투어를 진행하며 마을별 특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교촌마을의 ‘댕댕유학당’은 반려견과 함께 향교를 체험하는 전국 최초 프로그램으로 재방문율 60%를 기록했으며, 의성청학마을의 ‘농촌수호대’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생태체험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만경촌의 ‘엄마아빠는 쉬는중’은 가족 관계 회복을 위한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고, 금마늘마을은 외국인 대상 ‘Travel with u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 인플루언서 팸투어로 온라인 홍보 효과 군은 교촌, 만경촌, 금마늘마을을 중심으로 네이버 블로그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험 후기를 블로그에 게시하며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창출했고, 체험 문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체류형·반려형 관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올해 정규 프로그램은 총 19회 운영되어 약 700명이 참여했으며, 일산자두골마을은 자두따기·잼 만들기 체험으로 계절형 콘텐츠를 확장했다. 금마늘마을은 ‘라이스 스쿨’을 통해 세계농업유산 행사와 연계했고, 방하디딜방아마을은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와 연계한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은 7회 운영되어 47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 전원이 만족도 5점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 “농촌관광,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의성군은 11월까지 △교촌마을 ‘선비의 하루’ 외국인 체험 △태양마을 ‘농촌수호대’ 영어 생태체험 △방하디딜방아마을 ‘뚜렁이페스타’ △밀성마을 ‘김장축제’ 등 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종합관광지로 발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민 주도로 농촌 자원을 재해석해 지속 가능한 관광모델을 만들겠다”며 “의성형 농촌관광의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소속 8개 마을이 참여해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3

의성교육지원청, ‘2025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2일 관내 초등학교 교원 32명을 대상으로 ‘2025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취지를 이해하고, 학생 삶과 연계된 수업 설계 역량을 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전주교육대학교 국어교육과 이창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삶과 연계된 교육과정 설계와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성취기준 구체화, 영역별 내용 상세화 방법, 교실 수업 적용 사례 등 현장 중심의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었다. 참여 교원들은 모둠 토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학교별 맥락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 전략을 모색하고, 수업과 평가의 일체화 방안을 공유했다. 한 참가 교사는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적용 중심의 연수라 도움이 컸으며, 학생의 삶을 중심에 둔 수업 설계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육과정은 학생의 삶에서 출발해야 하며, 교사는 이를 통해 배움이 살아있는 교실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원들이 수업을 성찰하고 학생 주도형 배움의 장을 확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교원의 교육과정 문해력과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교 현장과 밀착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이론과 현장 적용을 결합해 교원들의 실질적인 교육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으며, 향후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3

[기고] 가을 산행 증가 속 산악사고 주의보

가을 산행 시즌을 맞아 전국 등산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산악사고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매년 이 시기에는 안타깝게도 산악사고도 함께 증가한다. 이는 경북소방본 통계에서도 나타난다. 최근 2년 간(2023~2024년) 월별 산악사고를 보면 9월 311건, 10월 261건으로 가을에 집중됐다. 의성 지역에서도 지난해 이 기간 24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부주의나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고립 등 수색사고(41.17%), 실족·낙상·추락 등 부상사고(38.41%), 질환사고(17.64%) 순이였으며, 특히 등산로를 벗어나 임산물 채취 중 길을 잃거나, 발을 헛디뎌 부상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의성소방서는 이에 따라 봄철·가을철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사고 다발지역 분석을 통해 구조 동선을 최적화한데 이어, 금성산·비봉산·청화산 등 주요 등산로의 안전시설을 정비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지역민의 안전한 산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선 △음주 산행 금지 △동행자 동행 △산악위치표지판 확인 △기상 확인 및 등산로 준수 △안전장비(등산화, 장갑, 랜턴 등) 준비 등 5가지 소방서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잠깐의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등산객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

2025-10-22

의성교육지원청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 연수 실시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우식)은 20일 관내 초·중·고 행정실장 및 학생맞춤통합지원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3월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대비해 분절된 학생 지원 시스템을 통합·재구조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의성남부초등학교 이동호 교감과 의성초등학교 민선우 교감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이해 및 공감대 형성 △구축 필요성 및 기본방향 설명 △적용 사례 소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 사업은 기관·사업별로 분리된 지원 시스템을 학교 현장에서 연계·협력하는 통합 모델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영배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마다 삶의 결이 다르므로 지원 방식도 차별화되어야 한다”며 “이번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의성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는 법 시행 전 학교 현장의 준비도를 높이고, 학생 지원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향후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수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2

의성교육지원청 ‘2025 매직쇼와 함께하는 디지털·SW·AI 축제’ 성료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초·중학생 570명과 교사 75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매직쇼와 함께하는 디지털·SW·AI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와 마법이 만나는 날, 체험으로 여는 교육의 내일”을 주제로 미래 교육 비전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첨단 영상 기술과 실감형 미디어 퍼포먼스를 결합한 ‘디지털 매직쇼(제니스)’였다. AI, AR,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이 공연은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며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 내에는 ‘디지털&AI 체험존’과 ‘메이커&놀이 체험존’ 등 10개의 실습형 부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AI 오목·바둑 로봇, AR 미니레이싱, 사물인터넷 액션러닝, VR 자전거 솜사탕, 미니 로봇 축구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웠다. 한 참가 학생은 “AI 오목과 AR 체험이 신기했고, 마법 같은 기술을 다뤄보니 재미있었다”며 “미래에는 이런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한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학교 수업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 특색을 반영한 디지털·AI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디지털 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참여자들에게 혁신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2

의성군의회, 21일부터 11일간 제284회 임시회 개최

의성군의회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제284회 임시회를 열고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 및 조례안 심의·의결을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성 농공 단지 복합지원센터 건립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택 설치 △침수 우려 지역 자동차단 시설 설치 △쓰레기산 생태축복원공사 등 45개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한다. 현지 확인은 부실공사 예방과 사업 투명성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본회의에서는 총 8건의 조례안이 상정된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으로는 박선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돌봄종사자 처우개선 및 지원 조례안」과 이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이,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으로는 우칠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성군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 등 4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훈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정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을 심의하는 의미 있는 회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의원 모두가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시회 기간 중 현지 확인 및 조례안 심의 결과는 군정 투명성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1

의성군, ‘2025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 성공적 개최

의성군은 18일 산운생태공원에서 전국 두레생협 조합원과 지역 생산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2025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농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강화를 위한 교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두레생협연합회, 두레생산자회, 두레의성생산자회가 공동 주최하고 의성군이 후원했다. 현장에서는 의성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판매·체험 코너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산물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의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두레생협은 2004년부터 두레의성생산자회와 직거래를 통해 의성 사과·배·복숭아·자두 등을 전국 조합원에게 공급해왔다. 지난해 직거래 규모는 약 28억 원에 달했다. 2023년 12월에는 국내 생협 최초로 의성 배를 베트남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상생형 축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교류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1

의성군, 진동 수확기 도입 은행 열매 채취 시범 작업

의성군은 지난 19일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동 수확기를 활용한 시범 채취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은 기존 수작업 대비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군은 시가지 도로변 은행 열매 채취 효율성을 개선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진동 수확기를 시범 운영했다. 이 장비는 나무에 진동을 가해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장대를 이용한 수작업보다 빠르고 효과적이다. 은행나무는 공해와 병충해에 강하며 공기 정화 효과가 뛰어나 가로수로 널리 식재됐으나, 열매가 떨어질 경우 악취와 보행 불편 등을 유발해 주민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번 시범 작업은 의성읍 북부길(북원회전교차로~GS칼텍스 동아주유소) 약 3km 구간 내 암나무 90여 그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지역은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 유동 인구가 많아 주민 불편이 특히 심했던 곳이다. 군은 진동 수확기의 작업 효율성과 통행량, 주민 의견 등을 종합해 향후 사업 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은행 열매 조기 수거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가을철 불청객인 은행 열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작업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향후 추가 평가를 통해 장비 도입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범 사업은 은행 열매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1

의성군,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 운영

의성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금의 의미와 중요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납세자인 어린이들이 세금의 역할을 이해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관내 초등학교 5개교 8개 학급을 신청받아 지나달 16일 의성남부초등학교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어 10월 17일 구천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재무과 세정팀 직원들이 제작한 PPT 자료, 지방세 홍보 영상, 돌발 퀴즈, 세금 관련 그림 그리기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세금이 사회에 활용되는 과정을 배우고 체험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의성군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11월까지 가음초등학교와 다인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의성초등학교 수업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금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어린 시절부터 납세 의무를 자연스럽게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는 모습에서 세무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올바른 납세 의식 함양을 위해 유익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0

의성군 ‘경BOOK페스티벌’ 웹툰 체험 부스 운영⋯다독가족 우수상 성과

의성군은 18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열린 ‘2025 경BOOK페스티벌’에 참여해 웹툰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다독가족 시상식에서 우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이번 행사는 “책에 빠지다! 경북에 빠지다!”를 주제로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의성군은 웹툰 체험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캐릭터를 그리고 색칠하며 웹툰 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다독가족 시상식에서 의성군 김채윤(안계초 3학년)과 배서진(비안초 6학년) 학생이 경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BOOK페스티벌’은 경북도서관이 주관했으며, APEC 2025 KOREA 개최지인 경주 홍보 부스와 티니핑 싱어롱쇼, 마술쇼 등 어린이 공연이 함께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대거 방문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주민들이 도서관을 자연스럽게 이용하고 독서와 문화예술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웹툰 체험 부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