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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민원 매니저’ 시범운영 도입… 복합민원 원스톱 처리 강화

의성군이 복합 인허가 민원의 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민원 매니저 시범운영’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원스톱 민원서비스 확대 정책에 발맞춰 4월 1일부터 9월까지 6개월간 민원 매니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복합 인허가 민원 12종과 다수 부서 협의가 필요한 민원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민원 매니저는 민원 접수 초기 단계부터 처리 완료 시점까지 부서 간 협의와 조정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민원인의 반복 방문과 문의 부담을 덜어 보다 체계적인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에는 소통 매니저 1명, 지적 매니저 1명, 건축 매니저 3명 등 총 5명이 투입된다. 민원 유형에 따라 담당 매니저가 지정되며, 초기 상담부터 진행 상황 안내, 결과 통보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다만 최종 처분은 관계 법령에 따라 해당 부서에서 결정한다. 의성군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처리 건수, 원스톱 처리율, 처리기간 단축 여부, 민원 만족도 등 주요 성과지표를 체계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우수 사례는 적극행정 우수사례와 연계하고,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제도 취지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원인이 필요한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고 처리 과정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민원 매니저가 적극적으로 조정·지원하겠다”며 “복합민원에 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 성과를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1

의성조문국박물관, 초기 철기시대 유물 새 전시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초기 철기시대 유물을 새롭게 선보이며 지역 고대사의 실체 규명에 나섰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 구간 내 금성면 탑리리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상설전시실에 마련됐다. 탑리리 유적은 조문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발굴 성과로 평가받는 유적으로, 초기 철기시대의 덧널무덤을 비롯해 취락, 도로, 집자리, 배수로, 가마유적 등 다양한 생활 흔적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은 손칼(철도자), 손잡이 달린 항아리 토기 편, 삼각형 덧띠 항아리 토기 등으로,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과 기술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들이다. 특히 손칼은 농경과 일상생활에 폭넓게 활용된 도구로, 당시 사회의 생산력과 기술 발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유물로 주목된다. 군은 이 손칼이 영남지역에서 출토된 사례 가운데 가장 이른 형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 삼각형 덧띠토기와 흑색 마연 주머니호 등은 철기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 유물로, 조문국 문화의 형성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문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전시를 통해 지역 역사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1

의성군 산수유축제 24만명 몰려 ‘48억 경제효과’

의성군 대표 봄축제인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가 24만4000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약 48억8000만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관광객 유입을 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온 성과로 평가된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24만4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2024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산수유마을이 전국 대표 봄꽃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축제의 경제적 성과는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군은 방문객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을 2만 원으로 적용해 약 48억8000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산출했다. 이는 숙박을 제외한 보수적인 기준으로 추산된 것으로, 실제 소비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성과는 ‘체류형 소비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축제장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과 체험, 전시, 먹거리, 농특산물 판매가 결합된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방문객 체류 시간이 자연스럽게 증가했고,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 실제로 행사 기간 동안 음식점과 카페, 간이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이 활기를 띠며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의성 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문화 콘텐츠 강화도 방문객 증가를 견인한 요인으로 꼽힌다. 행사장에서는 가수 에녹과 린의 공연을 비롯해 지역공연단체 버스킹, 문인협회 작품 전시, 성인 문해교육 수상작 전시 등이 운영되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산수유 압화 체험과 바람개비·오카리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집중 유입시키는 역할을 했다. 또한 같은 기간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의성군편’ 녹화에는 약 3000명이 몰리며 축제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여중생 오 모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고, 해당 방송은 4월 12일 방영될 예정이다. 방송 이후 추가 관광객 유입과 지역 홍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어 개최되는 ‘의성마늘마라톤대회’ 역시 전국 2000여명의 참가자를 유입시키며 축제 효과를 스포츠 관광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봄꽃·방송·스포츠가 결합된 연계형 관광 구조는 방문객을 단발성 소비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지역 소비로 연결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광 파급효과는 산수유마을을 넘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됐다. 조문국사적지, 사촌마을, 고운사, 빙계계곡 등 주요 관광지 방문이 증가하며 ‘관광 벨트 효과’가 나타났고, 이는 지역 전체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지역 상인들은 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됐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인은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손님이 크게 늘어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축제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축제를 ‘지방형 경제 활성화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문화와 체험, 스포츠를 결합해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4만 명이 찾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 20주년 행사에는 더욱 발전된 콘텐츠로 관광객 만족도와 경제효과를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는 단순한 봄꽃 축제를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의성이 지속 가능한 관광·경제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31

의성군, 맞춤형 농기자재 74억 우선 지급

의성군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농업인이 필요한 농기자재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는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3월 말 기준 1만4006농가에 총 74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우선 지급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신청도 함께 접수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작물별·품목별로 분산 운영되던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의성군형 모델로, 농업인이 현장에서 필요한 자재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농가는 관내 지정 가맹점에서 영농 여건에 맞는 자재를 자율적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해에는 1만4549농가에 약 61억원이 지원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산불 피해 농가의 영농 재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기존 소모성 농자재 중심에서 나아가 농기계 구입비와 수리비, 농기계임대사업소 임대료까지 포함해 농가 부담을 보다 폭넓게 완화하도록 개선했다. 지원금은 농업경영체 등록 면적과 재배 작물에 따라 ha당 27만원에서 최대 159만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의성사랑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농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관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군은 농번기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한 번의 신청으로 통합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서류 절차를 줄이고 농업인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기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지원 제외 대상자에 대한 이의신청과 신규 누락자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30

의성군, 저출생 대응 공모사업 선정… ‘가족 체류형+AI 돌봄’ 동시 추진

의성군이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과 ‘AI 돌봄 지원 로봇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가족 친화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과 AI 돌봄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류형 가족 정책과 첨단 돌봄 기술을 결합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 체류형 프로그램 ‘어디살아? 나 의성!’은 자연·체육·체험 시설을 연계한 가족 단위 체류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 강화는 물론 지역 체험을 통한 정주 매력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의성만의 관광·체험 자원을 활용해 가족이 함께 머무는 생활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성키움마을돌봄터와 봉양어린이집에는 안전·보건·교육 기능을 갖춘 AI 돌봄 로봇이 시범 도입된다. 이를 통해 아동 안전관리 강화와 돌봄 인력의 업무 부담 경감, 서비스 질 향상이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가족 친화 환경과 보육 여건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30

의성군, 노후상수관망 정비 본격화…현대화사업소 개소

의성군이 노후 상수관망 정비를 본격화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의성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통해 추진 중인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3차)’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현대화사업소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도리원문화센터 내 현대화사업소 현장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의성군 부군수와 상하수도사업소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 경북지역협력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담회와 함께 사업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됐다.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노후 상수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누수를 줄이고 수돗물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2·3차 사업은 금성·가음·봉양·구천·단밀·안계·다인면 일원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누수 탐사와 노후 관로 교체, 유지관리 등 유수율 제고를 위한 정비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의성군은 이번 현대화사업소 개소를 계기로 우선사업 대상지인 금성면부터 정비에 착수해 2031년까지 노후 관로 교체를 완료하고, 유수율 85%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현대화사업소 개소를 통해 사업 추진의 거점이 마련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체계적인 관망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군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9

의성군, 불법 소각 과태료 급증… 산불 예방 ‘엄정 대응’

의성군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법 소각 등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적극 부과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까지 산림 분야 불법 소각 관련 과태료 부과 건수는 33건, 부과 금액은 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건, 300만 원과 비교해 적발 건수는 약 2.7배, 부과 금액은 3.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환경 분야 단속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해에는 3월까지 적발 사례가 없었지만, 올해는 20건에 76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군은 이를 두고 단순 계도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위반 행위에 대해 예외 없이 처벌하는 등 불법 소각 근절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법 소각은 산불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 약 100m 이내에서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고, 산림 내에서 화기를 취급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적발에도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의성군은 봄철 대형산불대책기간인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 그리고 청명·한식 성묘철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단속을 지속하고, 읍·면 마을순찰대 자원을 활용해 성묘객이 몰리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일몰 전후 취약시간대 예찰 활동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기후 변화로 작은 불씨 하나가 소중한 산림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엄격한 과태료 부과와 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인 만큼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9

산불 피해 주민 대상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 운영

의성군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동진료는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해 정신건강 전문의가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진료와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약 처방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난 이후 장기화될 수 있는 우울감과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다. 이와 함께 한의과·치과 진료를 비롯해 치매선별검사, 우울척도검사, 이동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보건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에게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9일까지 관내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6곳에서 이동진료를 실시한 결과 총 184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 기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46명, 한의과 진료 161명, 치과 진료 46명이 이용했으며, 치매검사와 우울검사 등도 병행해 주민 건강 상태를 폭넓게 살폈다. 특히 산불 피해를 겪은 주민들은 신체적 불편뿐 아니라 심리적 충격과 불안감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찾아가는 이동진료가 의료 공백 해소와 정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동진료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이 멀어 진료를 받기 쉽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와 상담과 진료를 해줘 큰 도움이 됐다”며 “몸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정신건강 회복을 위해 오는 4월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통합 이동진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7

의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8명 투입… 농번기 인력난 숨통

의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4일 캄보디아 국적 외국인 계절근로자 65명이 추가 입국함에 따라 농번기 대비 인력 확보에 탄력이 붙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계절별 농업 인력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군은 입국 당일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의성군보건소에서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또한 농협 의성군지부와 협력해 통장 개설을 지원하는 등 초기 정착을 위한 행정 지원도 병행했다. 특히 군은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준수 △인권 보호 △3대 의무보험 가입 △체류 준수사항 등 교육을 실시해 근로환경 안정성과 제도 신뢰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관리 체계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까지 의성군은 MOU 방식 단체 입국을 통해 3월에만 총 121명을 확보했으며, 향후 4월 229명, 5월 86명, 6월 이후 51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여기에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방식 221명까지 포함하면 상반기 내 총 708명의 외국인 인력이 농업 현장에 투입된다. 이는 전년 대비 확대된 규모로,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 구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관계자는 “농번기마다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는데,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작업 계획을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가 경영 안정의 핵심 축”이라며 “근로자와 농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7

의성경찰서, 산수유마을서 청렴·인권 다짐

의성경찰서는 지난 25일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인권·청렴·의무위반 예방 다짐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안양수 서장을 비롯해 청렴·인권 선도그룹 ‘청보라’, 경찰관, 행정관, 시민청문관 등 총 13명이 참석해 경찰 조직의 청렴성과 인권 감수성 제고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산수유마을 걷기와 압화체험 등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경찰관으로서 지켜야 할 인권 행동강령과 의무위반 예방을 주제로 한 자유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캠프는 반복되는 업무와 일상에서 벗어나 조직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산수유가 만개한 자연 속에서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경찰관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다잡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권과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의성경찰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청렴문화 확산과 인권 중심 경찰활동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의성소방서, 소방안전협의회 간담회 개최… “민·관 협력으로 화재 예방 총력”

의성소방서가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의성소방서는 26일 ‘2026년 1분기 소방안전협의회 간담회’를 열고 지역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덕순 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회원 등 14명이 참석해 봄철 화재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 소방 주요 정책 및 추진 방향 설명 △봄철 화재예방대책 및 산불 예방 협조 사항 안내 △지역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협의회 역할 논의 △지역 안전 관련 건의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지역 안전은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 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소방안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안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대형 화재 및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이충원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 행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성군수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충원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26일 의성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향후 선거 일정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후보의 출마 취지와 정책 방향에 관심을 보였다. 개소식에서는 지역 원로와 단체 관계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윤광식 전 의성군의회 의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지역 변화를 위한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 청년단체 관계자 역시 지역 청년 정착과 기회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다양한 정책 제안을 주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기반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특히 경북도 통합신공항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물류 및 연계 산업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드론 산업과 세포배양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청년층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 지원과 농업인의 소득 기반 확대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언급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필요성을 강조하며 재정 기반 확충의 중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군정 운영에 있어 실행력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구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의성군수 선거는 향후 후보 간 정책 경쟁과 조직 정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현안 대응과 발전 전략 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충원 예비후보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주민 접촉을 확대하며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10만 관광객 몰린 의성… 봄 축제가 지역경제 살렸다

의성군이 3월 한 달간 이어진 ‘봄 축제 릴레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에 전국 단위 문화행사와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되면서 소비, 관광, 지역홍보 등 다방면에서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곡면 화전2·3리 산수유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는 현재까지 약 10만2000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단일 봄꽃 축제로는 상당한 규모로, 지역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특징은 ‘체류형 소비’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공연, 체험, 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등이 복합적으로 운영되면서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었고, 이는 곧 지역 소비로 연결됐다. 실제 축제 기간 음식점과 카페, 특산물 판매장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산수유 관련 가공품과 의성 마늘,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관광 소비가 지역 생산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문화행사와 방송 콘텐츠의 결합도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지난 24일 의성종합체육관 광장에서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의성군편’ 녹화에는 약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현장 열기를 더했다. 특히 여중생 오 모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고, 오는 4월 12일 방송을 통해 의성의 모습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송 노출 효과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사후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방송 이후 의성을 찾는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 이미지 제고, 브랜드 가치 상승 등 간접 경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 관광이 더해지면서 축제 효과는 한층 확대되고 있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제2회 의성마늘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숙박과 외식, 지역 소비 증가 등 추가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된다. 마라톤 참가자와 동반 방문객까지 포함할 경우 실질적인 지역 체류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월 행사는 ‘봄꽃-문화-스포츠’로 이어지는 연계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산수유꽃이라는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방송, 공연, 체험, 스포츠를 결합해 관광객 유입을 분산이 아닌 ‘연속 소비’로 유도한 것이다. 이는 단기간 방문에 그치지 않고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한 조문국사적지, 사촌마을, 고운사, 빙계계곡 등 인근 관광지로 방문이 확산하면서 지역 전체에 관광 파급효과가 퍼지고 있다. 특정 축제장에 집중됐던 소비가 주변 지역으로 확장되며 ‘관광 벨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상인들은 체감 경기가 크게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한 음식점 관계자는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이 크게 늘어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축제 기간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 역시 “꽃도 아름답고 체험거리도 다양해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할 정도”라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의성의 사례를 지방소멸 대응형 관광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단일 축제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이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연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류형 관광과 지역 상생 구조를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3월 축제 릴레이’는 단순한 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의 실질적인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봄꽃이 만든 관광 흐름이 소비와 홍보, 재방문으로 이어지며, 의성이 지방 관광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가수 린의 공연을 끝으로 축제는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의성군, “이륜차도 찾아간다”… 출장검사로 안전·편의 ‘동시 강화’

의성군이 이륜자동차 소유자의 검사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직접 현장을 찾는다. 의성군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2026년 이륜자동차 찾아가는 출장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검사소 접근이 어려운 면 지역 주민과 원거리 이동이 불편한 고령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검사 대상은 의성읍, 금성면, 안계면을 제외한 15개 면 지역의 중·소형 이륜자동차(50cc 이상 260cc 이하)다.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문 검사원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진행하며, 차량 유효성 확인을 비롯해 제동장치 및 등화장치 작동 상태, 불법 개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적합 여부가 현장에서 판정된다. 특히 이번 출장 검사는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정기검사 미이행으로 인한 과태료 부담과 안전사고 위험을 동시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출장 검사 특성상 현장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재검사가 쉽지 않다”며 “방문 전 전조등, 방향지시등, 제동등 등 기본 점검을 반드시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의성군 민원과(대중교통팀)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6

의성군, 세포배양산업 육성 다자간 협약 체결

의성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세포배양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샘표식품, 영남대학교 세포배양연구소와 함께 ‘경상북도 세포배양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성군과 경북도, 샘표식품,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세포배양산업 발전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포배양 배지 개발과 생산·보급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또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한 식품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샘표식품 연구소 설치도 검토하는 등 산업 기반 확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샘표식품은 1946년 창업 이후 80년 가까이 국내 식문화를 이끌어온 대표 식품기업으로, 최근에는 장류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B2B 펩타이드 브랜드 ‘펩리치(Peprich)’를 통해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펩톤 소재 관련 전문 인프라도 운영하고 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를 목표로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으며, 현재 의성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의성을 세포배양산업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대표 식품기업인 샘표식품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세포배양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협약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의성 단촌면, 세대 잇는 ‘우리동네 맛있는 수업’ 큰 호응

의성군 단촌면이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어울리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단촌면은 지난 20일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단촌마을학교가 연계해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우리동네 맛있는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부터 김밥을 직접 만드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눴다. 어르신들은 오랜 생활 속에서 익힌 요리 경험을 아이들에게 전했고, 어린이들은 특유의 밝고 활기찬 분위기로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니 손주들과 있는 것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공감과 나눔이 있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촌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의성군, “어린이 건강 지킨다”…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

의성군이 어린이 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통학차량의 친환경 전환에 나섰다. 의성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과 지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시간 운행되는 통학차량 특성상 어린이들이 배출가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유해 물질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기존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후 9인승 이상 15인승 이하의 LPG 어린이 통학차량을 신차로 구입하고 의성군에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다. 통학버스 운영을 예정하고 있는 신청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군은 차량 1대당 300만 원을 지원해 초기 차량 교체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의성군청 환경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린이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5

의성 단밀면·상주 낙동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맞손

의성군 단밀면과 상주시 낙동면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의성군 단밀면은 지난 23일 상주시 낙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주시 낙동면과 ‘고향사랑기부제 이웃사촌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지역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기부 홍보를 비롯해 지역 관광지 및 축제 방문을 통한 문화 교류, 지역 간 교차 릴레이 기부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의성농협, 낙동농협, 단밀우체국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기관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역 내 참여 기반을 넓히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단밀면과 낙동면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행정기관 간 협력에 그치지 않고 농협과 우체국 등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며 상생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김춘식 단밀면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면 단위 지역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 환경을 조성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4

의성군 경로당 행복선생님, 쓰러진 어르신 생명 구해

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 소속 경로당행복선생님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자택에서 쓰러져 위독한 상태에 놓였던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난 12일 가음면 귀천2리에서 발생했다. 경로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김은숙 경로당행복선생님은 평소 성실히 참여하던 어르신이 출석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겼다. 단순 결석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자택을 방문한 김 선생님은 마당에서 낙상 사고로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김 선생님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르신의 의식 유지를 위해 계속 말을 건네고 체온을 보호하는 등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 덕분에 어르신은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의성군에서 활동 중인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은 단순한 여가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어르신 안부 확인, 생활 안전 점검, 위기 상황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는 의성소방서와 연계한 소방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이번 사례는 현장 중심 교육의 실효성이 입증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경로당행복선생님들은 어르신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역량 강화와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이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의성군, 해빙기 대비 임도시설 52개 노선 안전점검

의성군이 해빙기를 맞아 임도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동결과 해빙이 반복되는 시기에는 지반이 약화되면서 노면 침하와 사면 붕괴, 구조물 파손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우기 이전 선제적 대응을 위해 관내 임도시설 52개 노선, 총 171km 구간을 대상으로 사전점검과 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공무원과 임도관리원, 산림공학기술자 등이 참여해 임도 전 구간의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노면 침하 여부를 비롯해 배수시설과 옹벽 등 구조물의 파손 상태, 절개지와 성토지의 사면 붕괴 가능성 등이다. 군은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구조적 보수나 대규모 정비가 필요한 구간은 중장기 보수계획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임도는 목재 생산과 숲가꾸기 등 산림경영의 기반시설일 뿐 아니라 산불 예방과 진화, 산촌마을 연결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특히 최근 기상이변과 산림재난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임도의 안전성과 활용성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임도는 군민 안전과 산림 관리를 위해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 정비를 통해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의성군4-H연합회, 공동과제포 감자 정식…청년농업인 나눔 실천

의성군4-H연합회가 공동과제포 운영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협동정신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의성군4-H연합회(회장 홍영주)는 지난 20일 단촌면 하화리에 위치한 5,900㎡ 규모의 공동과제포장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자 정식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과제포에 모여 씨감자를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작업은 단순한 영농 활동을 넘어 회원 간 협동심을 다지고, 수확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한 실천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의성군4-H연합회는 정식에 앞서 지난 18일 감자 절단 작업을 마쳤으며, 이달 초부터 거름주기와 땅고르기, 이랑 만들기, 비닐 씌우기 등 감자 재배 전 과정을 회원들이 함께 준비해 왔다. 정성껏 재배한 감자는 오는 6월 수확한 뒤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돕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군4-H연합회는 지역 청년농업인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농업 역량 강화는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배추 300포기를 수확해 관내 복지시설 3개소에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이 공동과제포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이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3

의성군, 고독사 예방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

의성군이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18일 의성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공동주택과 독가촌 거주자 가운데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8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집배원이 전달 과정에서 파악한 생활 실태를 군에 회신하면 이를 토대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의성군은 지난해 같은 사업을 추진한 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혜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배원이 단순 물품 전달을 넘어 정서적 지지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고립감 완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복지 지원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주기적인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고독사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촘촘한 지역 돌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22

산불 1년, 복구를 넘어 재건으로… 다시 뛰는 의성

지난해 봄 의성군을 덮친 대형 산불은 주민의 삶의 터전과 지역 공동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산불 발생 1년이 지난 지금, 의성은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더 안전하고 더 강한 지역으로 다시 서기 위한 재건의 길을 걷고 있다. 주민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며 ‘재난을 넘어 도약하는 의성’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산불 1년, 깊은 상처와 총력 대응 2025년 3월 22일 안평면 괴산리에서 시작된 산불은 순간풍속 27m/s에 이르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같은 날 안계면과 금성면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다. 진화를 위해 인력 3만9000여 명과 장비 6000여 대가 동원됐고, 7일간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이 이어졌지만 산림 2만8835ha, 주택 402동, 농축산시설 491개소, 농기계 4797대, 농작물 522ha, 공공시설 186개소가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의성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4062억 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의성군도 자체적으로 2174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주거·농축산·산림·문화유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삶의 터전을 다시 세우는 주거 안정 의성군은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주거 안정에 우선순위를 뒀다. 단촌면을 포함한 6개 읍면에 임시주택 260동을 설치하고 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전파 피해 주민에게는 가구당 주거비 9600만 원과 일반기부금 최대 2400만원으로 총 1억 2000만원의 주택 복구비를 지원했다.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주택신축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폭염 대비 쿨루프 시공, 스프링클러 설치, 동절기 전기요금 지원 등 세심한 후속 지원도 이어졌다. 또한 피해 유형에 따라 1499가구에 총 33억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농업·축산·임업 복구로 지역경제 재가동 농업과 축산은 의성의 핵심 산업인 만큼 복구도 신속히 이뤄졌다. 농작물 복구비 22억 원과 특별생계비 15억 원이 긴급 지급됐고, 농업시설과 농기계 지원에는 군비와 기부금을 더해 최대 피해액의 90%까지 보전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농기계는 53억 원을 투입해 신규 구입비의 70%를 지원하고, 지원 기종도 11종에서 38종으로 확대해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고추 모종 50만 주 긴급 공급, 과수원 복구, 저온저장고 지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도 병행됐다. 2026년에는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과 스마트 과원 조성으로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산 분야도 폐사축 처리, 시설 복구, 장비 구입 지원을 통해 재기의 기반을 마련했고, 임업 분야 역시 산채류와 산림작물 복구비, 특별위로금, 피해지원금 지급을 통해 임가의 생계 안정을 돕고 있다. ◇산림과 문화유산, 의성의 뿌리를 다시 세우다 산림 복구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된다. 전체 피해 면적 가운데 1만4902ha를 복구 대상으로 정하고, 위치별 특성에 따라 인공조림과 자연복구를 병행한다. 2026년 400ha 조림 사업을 시작으로 재해에 강한 활엽수 내화수림을 중점 조성할 계획이다.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와 일반 임야 벌채, 사방공사, 사면 정비도 함께 진행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복구도 본격화되고 있다. 고운사와 운람사, 만장사 등 피해 사찰 복구는 총 461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단순 복원을 넘어 스프링클러와 CCTV 등 첨단 방재 시스템을 갖춘 안전한 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구 넘어 재건으로… 제도 개선과 TF 운영 의성군은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제도적 한계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와의 간담회, 실무진 현장 소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소득 초과자 복구비 미지급, NDMS 입력 누락, 피해신고 누락, 비표준 피해 유형 반영, 증빙 기준 완화 등 다양한 과제를 정부와 경북도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또한 산불특별법 시행에 따라 피해구제 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산불피해재건지원 TF팀을 통해 피해 재조사와 민원 대응, 협업 부서 조정 등 복구 행정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촘촘한 감시와 강력한 대응… ‘산불 없는 의성’ 구축 재발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도 크게 강화됐다.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청년 드론 예찰단을 운영해 CCTV 사각지대와 취약 시간대를 집중 순찰하고 있다.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도 기존 14개소에서 21개소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2000여 명이 참여한 산불방지 대군민 결의대회, 불법 소각행위 신고 포상제, 마을 동보방송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형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임차 헬기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렸고, 진화 차량 23대를 전진 배치해 초기 대응 능력도 한층 높였다. ◇공동체의 회복… 주민의 마음까지 보듬다 산불은 물리적 피해뿐 아니라 주민들의 심리적 상처도 남겼다. 이에 의성군은 7개 전문기관과 함께 126개 마을을 대상으로 2156건의 재난심리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관리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와 연계한 현장 진료, 심리상담, 가족 프로그램, 숙박형 힐링캠프 등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의성군은 2026년에도 찾아가는 심리지원과 공동체 중심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피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도울 방침이다. ◇복구의 끝이 아닌 재건의 출발점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년은 복구라는 한 단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주택과 농업, 산림, 문화유산까지 어느 하나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현장을 중심에 두고 뛰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성군은 단순한 원상회복을 넘어 재난에 더 강한 지역으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불 발생 1년. 의성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주민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재난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 의성은 복구를 넘어 재건의 미래를 향해 다시 뛰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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