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960억원 증액… 산불 복구·농업 경쟁력·미래산업 집중 투자
의성군이 산불 피해 복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8500억원보다 960억원(11.3%) 증가한 총 9460억원 규모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877억원으로 본예산보다 950억원(12%)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83억원으로 10억원(1.8%) 늘었다. 군은 지방교부세 448억원, 조정교부금 110억원, 국·도비 보조금 138억원 등 가용 재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과 경제 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입했다.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사항을 반영하는 한편 재해·재난 예방을 통한 주민 안전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농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먼저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예방을 위해 산불 피해목 벌채 사업에 100억원, 국가유산 긴급 복구에 26억원을 편성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또한 미래 산업 기반 구축과 환경 인프라 조성을 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50억원,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16억원,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 11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진흥기금 10억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5억원, 드론산업 육성기금 5억원을 편성해 미래 전략사업 기반도 강화한다.
농업 분야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29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23억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증설 12억원을 편성해 농업 생산성과 유통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포함됐다. 궁도장 조성 30억원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20억원이 반영돼 군민 여가환경 개선과 지역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산불 피해 복구와 재해 예방 투자,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4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