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주택이자 신규 도입
의성군이 출산 장려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군은 기존 ‘농수산물 구입 지원’과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과 ‘큰집 마련 이자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농수산물 구입 지원사업’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2명 이상 자녀(1명 이상 19세 미만)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2자녀 5만 원 △3자녀 7만 원 △4자녀 이상 10만 원의 온라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와 ‘의성장날’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3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 ‘경북 저출생 극복 통합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세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 지원사업’은 세 자녀 이상 가정 중 막내가 13세 미만인 경우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목적 진료비를 연 1회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은 2자녀 이상 가정(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군 외 지역에서 전입한 경우뿐 아니라 군 내 이사 가구도 포함된다. 전입 신고 완료 가구에 대해 이사비·부동산 중개비·입주 청소비 등을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한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또한 ‘큰집 마련 이자 지원’사업은 3자녀 이상 가구(2명 이상 19세 미만)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도입됐다. 부부 합산 연소득 1억3000만 원 이하의 1주택 가구가 주택 구입 대출을 받은 경우 연간 최대 480만 원의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은 3월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청년정책과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생활과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출산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