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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하반기 농지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 실시

의성군은 지자체 농지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하반기 농지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지대장 정비와 농지이용실태조사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행정업무시스템과 농지정보시스템을 직접 다루며, △필지별 농지대장 정비 절차 △경작 현황 입력 △임대차 정보 확인 △오류 사례 점검 등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또한, 농지이용실태조사의 전체 흐름을 실제 시스템을 통해 실습하면서 복잡한 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어촌공사 본사와 경북지역본부 담당자가 직접 의성을 찾아 진행했으며, 상반기 경북권 사용자 교육을 선도적으로 주관한 의성군은 하반기에도 지역 농정 행정의 전문성 제고와 데이터 품질 향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지대장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능력이 향상되어 농업인들의 농지 관리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과 시스템 정비를 확대해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받는 농정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8

의성군 안평면 행복기동대, 벌레아웃! 방충망 교체 프로젝트 성료

의성군 안평면 행복기동대는 8월 한 달간 여름철 위생 및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벌레아웃! 방충망 교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사업은 행복기동대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낡고 훼손된 방충망을 교체·보수하여 △여름철 벌레 차단 △위생환경 개선 △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복기동대는 안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한 어르신은 “오래되고 낡은 방충망 때문에 밤마다 모기에 시달렸는데, 새로 교체해 주어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숙은 행복기동대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을 통해 쌓은 역량을 실제 현장에서 발휘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치훈 면장은 “이번 방충망 교체 사업이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협력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8

의성군 대표 생태자원 빙계계곡 세계적 가치 입증

의성군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빙계계곡의 냉각빙혈의 학술적 가치 입증에 나섰다. 군은 26일 빙계계곡 일원에서 일본 풍혈네트워크와 국제학술교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성군 관계자, 일본 풍혈네트워크 회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빙계계곡 빙혈·풍혈 현장 답사와 학술적 활용 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현장 조사 결과, 8월에도 빙혈 내부 온도가 0.2℃로 측정돼 일본 내 빙혈에서도 쉽게 관찰되지 않는 수치로 확인됐다. 이는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교류에서는 △온도 감지 드론을 활용한 온혈 발굴 조사 △빙계계곡 온도 장기 모니터링 및 한·일 공동 SCI 논문 게재 △빙혈·풍혈을 활용한 지역 스토리텔링 개발 등 학술적 협력 과제가 제안됐다. 또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일본 토카치 시카오이·신지코나카우미 국가지질공원 간 자매결연 추진도 논의됐다. 양측은 2026년 일본 풍혈네트워크 학술대회에 의성군 관계자를 초청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2027년 학술대회에는 의성 빙계계곡 현장답사를 포함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2027년 국가지질공원 재검증과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류는 빙계계곡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의성과 일본 풍혈네트워크 간 더 많은 교류와 상호 발전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질공원의 국제적 학술교류를 확대하여 빙계계곡을 비롯한 12개 지질명소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7

의성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건강교실 운영

의성군은 지난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관내 학교 4개교(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1개소)를 선정하여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25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안심학교 건강교실은 학생들에게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론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환경·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은 오가닉 면 원단과 천연 솜 등 피부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활용해 개성 있는 키링 인형을 직접 만들며, 중학생들은 9월 중 아토피 예방 관리 교육과 함께 파우치 제작 체험을 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아토피와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생활 습관과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건강교실을 꾸준히 확대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7

의성군 단촌면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주민 생명 구해

의성군 단촌면 소속 공무원이 심폐소생술(CPR)을 통해 의식을 잃은 주민의 생명을 구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오전 12시쯤 단촌면 하화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던 중 한 주민(88)이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단촌면 산업팀장 권순목(51)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권 팀장은 평소 군에서 운영하는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바 있어, 당황하지 않고 정확한 압박을 통해 환자의 의식을 회복시켰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지속한 덕분에 호흡이 돌아왔고 환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다. 이 같은 선행에 지역사회에서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주민을 외면하지 않고 발 빠르게 대응한 권 팀장을 향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권 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어 위급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 면장은 “위급한 순간에 주민의 생명을 구한 권순목 팀장의 용기와 침착한 대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6

의성군, 빛나는 벽화거리 조성으로 마을 활력 높여

의성군은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의성읍 일대에서 마을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재능나눔전문봉사단과 의성가족봉사단, 지역 미술전문가, 외국인 봉사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군청길과 중리안길 일대의 어두운 골목길을 벽화와 벽부등을 결합한 ‘빛나는 벽화거리’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낮에는 활기찬 풍경을, 밤에는 범죄예방 효과와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여 밝고 안전한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벽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의성읍을 시작으로 금성면과 안평면 일대에서도 같은 프로젝트가 확대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과 봉사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재능을 나누며 공동체 활성화와 마을 이미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농촌재능나눔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은 개인, 기업, 단체가 가진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농촌마을에 나누어 취약계층 복지지원, 주민 삶의 질 향상, 사회적 가치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6

의성군의회 제283회 임시회 개회

의성군의회는 지난 25일 9일간의 일정으로 ‘제28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은 1조 1252억 원 규모로, 당초 예산 9902억 원보다 1350억 원(13.63%)이 증가했다. 이는 의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예산으로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관련해 전통사찰 및 국가유산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정비, 단촌 구계 마을 생활환경 개선, 재난 방송 인프라 확충 등 이 반영됐다. 개회식에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의원들의 미래지향적인 제안이 이어졌다. 이경원 의원은 '의성군 청년발전 기본조례’와 관련해 청년 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9세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선희 의원은 아동 정책을 단편적 복지사업으로 한정하지 않고 군정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적극 촉구했다. 아울러 행정복지위원회는 △의성군 지역정보화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의성군 공공시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5년 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의성군 내수면 어업조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출연안을 상정해 심의했다. 최훈식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과 조례, 의안을 심의한 만큼 어느 때보다 의미가 크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6

의성군 세포배양 기반 산업 혁신 나서

의성군은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 ‘K-U시티 여름캠프’ 종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대학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지역혁신 사업이다. 의성군과 영남대학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성군의 바이오 산업, 특히 세포배양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여름캠프는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는 의성군과 영남대가 공동으로 추진해 지난 6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1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연구실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참가자들은 지역산업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경북 지역 바이오 산업 현장을 직접 견학하며 전문 역량을 키웠다. 또한 이번 캠프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산학연계 교육 모델로, 의성군이 추진하는 세포배양산업 거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험, 강의, 현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종강식은 캠프에 참여한 대학생과 교수진,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남대 최인호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면서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세포배양산업 성공의 열쇠는 인재 양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산업과 대학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5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의성교육행정협의회' 열어

의성교육지원청은 21일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 의성교육” 실현을 위해 ‘2025년 의성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과 양질의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다. 의성교육행정협의회는 교육장과 의성군수가 공동 의장을 맡고 있으며, 경상북도의원, 의성군 기초의원, 초·중·고등학교 교장, 지역 인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회는 지역 교육 문제 해결 및 교육과 지역사회의 통합적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학생 문화 활동 지원 △중·고등학교 학생용 학교 생활복 지원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경비 지원 △지역 연계 학교 문화·예술·체육 활동 경비 지원 △의성미래교육지구 운영 계획 △의성 드론 경진대회 운영 지원 △공유재산(도로 등) 미지급 용지 매수 요청 등 주요 안건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정아 의성 부군수는 “군민과 함께 교육이 중심이 되는 행복 의성교육 실현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우식 교육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현안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여 삶과 배움이 하나 되는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2

의성소방서 “벌집과 벌쏘임 조심하세요”

의성소방서는 최근 벌집제거 신고 증가로 벌쏘임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도내 벌집 제거 출동건수는 2만9688건으로 전년인 2023년 대비 38.7% 증가했고, 이 가운데 7~9월이 전체의 85.5%를 차지했다. 의성 지역의 최근 3년간 7~9월 벌집제거 출동은 2022년 384건, 2023년 499건, 2024년 759건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또한 지난해 경북지역 벌쏘임 피해는 전체 1163회 중 922명이 7~9월에 발생였하고, 벌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도 매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벌 쏘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호흡곤란이나 치명적인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다음과 같은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벌집 발견 시 직접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하기 △ 야외활동 시 밝은 색 옷 착용, 향수·스프레이 사용 자제하기 △ 긴 소매·모자·장갑 등 보호 장비 착용으로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벌에 쏘였을 경우 침 제거·소독 후 얼음찜질, 항히스타민제 복용 △ 호흡곤란,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 시 즉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다. 박영규 서장은 “의성 지역에서도 여름철 벌집 제거 출동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절대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려 하지말고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조치받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2

의성군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응, 어르신 생명 구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의성군 생활지원사의 기민한 대처가 어르신의 생명을 살렸다.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 황병남 씨는 대상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즉시 가정을 방문했다. 집에 어르신이 계시지 않자 주변을 수색하던 황 씨는 고추밭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어르신의 체온은 39도에 달하는 고열 상태였다. 황 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어르신을 안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했다. 빠른 발견과 구급대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어르신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으며, 온열질환으로 기존 뇌경색이 악화돼 입원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폭염 등 재난 상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생활지원사의 세심한 안부 확인 활동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 현재 의성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금성·안계노인복지관)의 전담 인력 155명(사회복지사 9명, 생활지원사 146명)을 투입해, 홀몸어르신 3천여 명에게 매일 전화와 가정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 및 폭염 안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생활지원사의 꼼꼼한 돌봄과 책임감 있는 행동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1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 무대 오른다

의성군은 지역의 대표 역사 인물 수토사 장한상을 소재로 한 산수 실경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의 9월 본 공연에 앞서 지난 20일 의성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뮤지컬 ‘독도장군 장한상’은 의성군 비안면 출신으로 울릉도에서 독도를 바라본 기록을 남긴 최초의 관리인 수토사 장한상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서사를 풀어낸 역사 체험형 뮤지컬로 제작된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륜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프랑스 라메종 프로덕션과 협업해 제작되는 스펙터클한 3D 영상과 함께 ‘그 섬의 이름’, ‘푸른깃발’, ‘가네 가네’ 등 대표 뮤지컬 넘버를 배우 김준현, 조유신, 박형규, 김형균, 지정희, 김륜호 등이 참여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미리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본 공연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대천 구봉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출신 수토사 장한상을 주제로 한 산수실경뮤지컬을 통해 그분의 정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성심껏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지역민과 뮤지컬 팬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1

청년들의 혁신 아이디어로 인구 위기 극복

의성군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금성면 청춘어람에서 ‘청년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로컬 청년개발자와 AI 활용기술’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국 청년개발자와 지역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이 추진하는 청년개발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6월 의성체육관에서 열린 ‘청년개발자 경진대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당시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00명의 청년개발자가 농업·관광·복지 등 군정과 접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아이디어 25건을 제안해 주목을 끌었다. 컨퍼런스는 이틀간 서로 다른 주제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CJ올리브영 최가인 매니저 등 IT업계 현직자들의 강연이 이어졌으며, AI 기술 활용과 글로벌 테크 이슈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로컬 현장에서 활동 중인 청년개발자들의 성공 사례가 공유돼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제공했다. 또한 의성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청년개발자 생활인구 유입과 관련해 군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개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의성군의 전통 산업과 신기술을 접목시키겠다”며 “이러한 기술 융합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0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 효과 '톡톡'

의성군이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이 농가의 영농 준비를 적극 뒷받침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2개 부서, 4개 팀, 17개 사업으로 분산돼 있던 농자재 지원을 통합해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전국 첫 모델이다.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모든 작물과 소모성 농자재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인은 ‘농자재 지원 카드’를 통해 가맹점에서 필요한 자재를 직접 구매할 수 있어 복잡한 정산 절차가 사라졌다. 상반기 구매 실적을 보면 전체 구매액의 66%가 4월에 집중돼 영농 준비기에 맞춘 지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농약과 비료 등 필수 농자재가 전체 구매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읍·면별 집행률도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안평·안사·단촌·옥산·점곡 등 산불 피해 지역은 평균 이상의 구매율을 보이며 피해 직후 지원 효과를 극대화했다. 농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옥산면 사과 재배 농가 김모 씨는 “예전에는 자재 신청부터 정산까지 절차가 복잡했는데, 올해는 카드 한 장으로 바로 구매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고 말했다. 안평면 자두 농가 박모 씨도 “산불 피해로 농사 걱정이 컸는데, 필요한 비료와 농약을 제때 구입할 수 있어 한숨을 돌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맞춤형 농자재 지원사업으로 농가의 영농 준비가 한층 원활해졌고 산불 피해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점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0

의성군-올가홀푸드, 저탄소 농산물 ‘잔치’

의성군은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ORGA)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판매 업무협력(MOU)’ 체결 13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의성군 저탄소 농산물 큰잔치 행사’를연다. ‘저탄소 인증’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국가 인증인 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 가운데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올가홀푸드는 이를 기반으로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담은 로하스(LOHAS)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며, 까다롭게 관리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의성군은 올해도 올가홀푸드 전국 37개점(직영점 2개점, 롯데백화점·대형마트 내 샵인샵(SIS) 35개점)에서 저탄소 농산물 기획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의성산 고품질 저탄소 복숭아와 자두의 시식·할인 행사, 의성 농산물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과 함께 진행된다. 김주수 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에 저탄소 농법을 더해 생산된 의성 농산물은 품질과 우수성이 뛰어나다”며, “이번 행사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의성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9

의성군, 여름맞이 반려견 썸머 프로그램 성황리 종료

의성군은 지난 16일 의성펫월드에서 열린 ‘여름맞이 반려견 썸머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성펫월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홍보와 사전예약으로 운영됐으며, 높은 관심 속에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는 △전문 훈련사와 함께하는 걷기 예절 교육 △도그풀 수영 체험 △아로마 오일을 활용한 천연 샴푸·미스트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보호자와 반려견이 여름철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유튜브 구독자 20만 명을 보유한 ‘슈퍼말이오’ 이유경 대표가 직접 참여해 교육의 전문성과 재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전후 펫카페와 실내정원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만족도를 높였다. 한 참가자는 “한 자리에서 산책·수영·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어 하루가 정말 알찼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건강하고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펫월드를 전국 대표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8

‘컬링의 고장’ 의성서 세계 선수권 대회 잇따라

경북 의성군이 ‘컬링의 메카’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의성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여자컬링팀 ‘팀 킴(Team Kim)’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영미~!”라는 유행어가 탄생하며 컬링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지금도 팀 킴은 의성을 연고로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의성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컬링센터’는 한국 최초의 컬링 전용경기장으로 2006년 의성읍 충효로에 문을 열었다. 본관에는 4개 시트가, 2020년 신관에는 2개 시트와 300석 규모의 관람석이 추가돼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시설이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가 열려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각국 동호인 클럽 간의 교류와 친선의 장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일본팀(1위) 선수들은 “작은 도시임에도 컬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훌륭한 경기장이 있어 부럽다”며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 참가팀인 서울팀(2위) 선수도 “외국 팀과 직접 경기를 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성군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컬링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체계적인 컬링 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교에 컬링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연계된 육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역 스포츠클럽을 통해 일반 군민도 컬링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대회 ‘ELITE8’이 열려 5개국 1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8

의성군 사상 첫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의성군이 사상 처음으로 예산 1조 원을 넘어섰다. 군은 당초 9902억 원에서 1350억 원을 증액한 1조1252억 원 규모의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4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 단위 기초지자체로는 이례적인 규모로, 세입 기반이 제한된 농촌지역의 한계를 넘어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 등 보조재원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다. 이번 추경에는 △전통사찰 피해 복구 △국가유산 긴급 복구 △산사태 위험지구 복구 △단촌 구계 마을단위 개선사업 등 산불 피해 복구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재난홍보방송 가정용 수신기 설치(27억 원) △인명피해 우려지역 자동차단시설 설치(24억 원) △수문 자동화시스템 구축(16억 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설치(4억 원) 등 재해·재난 예방 기반 확충에도 중점 투자가 이뤄졌다. 의성군은 올해 들어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민생안정 원포인트 1회 추경(3월 6일) △산불피해 응급복구 원포인트 2회 추경(4월 7일) △산불피해 보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3회 추경(5월 15일)을 편성해 왔다. 군은 4회 추경이 확정되면 확보한 예산을 신속 집행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1조 원이라는 재정 규모에 걸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집중하고, 재원 배분과 투자에 심혈을 기울여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의성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9월 2일 최종 확정된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7

의성전통시장에서 열린 ‘복날맞이 주민화합 한마당’ 성황

의성군이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주민 화합 한마당을 열었다. 청년들이 직접 요리를 대접하며 세대 간 어울림을 더했다. 의성군은 지난 9일 의성전통시장에서 ‘복날맞이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의성전통시장상인회가 의성청년센터, 의성새마을금고와 함께 마련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의성 청년들의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과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식전에는 의성 군민들로 구성된 밴드 등이 무대를 꾸몄으며, 저녁 식사 시간에는 관내 청년 창업가들이 냉모밀, 돈까스 등 여름철 대표 메뉴를 직접 준비해 어르신들께 대접했다. 청년들은 식사를 함께하며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따뜻한 시간을 나눴다. 김주수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준비한 여름 보양식이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행복을 느끼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3

전통 한옥서 ‘주안상’ 의 풍류 즐기세요

의성군이 코레일관광개발과 손잡고 지난 7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회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마을에서 열린 ‘한옥 주안상’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과 부산에서 온 신청자 15명을 초청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의 진수를 선보였다. 사촌마을은 안동김씨·풍산류씨·사촌권씨 집성촌으로 조선시대 사대부 가옥과 서원, 정자 등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한옥마을이다. ‘작은 하회마을’이라 불릴 만큼 도보 관광에 적합한 규모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마을 내에는 1582년 건립된 국내 최고(最古) 사가(私家) 목조건물로 보물로 지정된 안동김씨 종택 ‘만취당’이 자리하고 있다. 500여 그루의 상수리나무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천연기념물 방풍림 ‘사촌가로숲’은 휴식과 각종 행사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60년 된 사촌마을 별채에서 문어숙회, 돔베기, 헛제삿밥 등 경북 북부권 전통 주안상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제공하며, 의성지역 전통주 ‘춘산막걸리’도 함께 곁들였다. 철도망과 연계해 수도권 관광객의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이번 관광 상품은 조문국 사적지, 의성마늘시장 등 전통 문화와 자연, 음식 문화를 융합한 감성 체류형 코스로 구성됐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김모씨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전통 한옥 분위기에서 맛보는 주안상이 특별했다”며 “기차로 편하게 와 하루 종일 의성의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의성군 관계자는 “철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접근성과 체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의성만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머무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https://www.korailtravel.com)에서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향후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한 코스와 드론 체험, 트레킹, 역사 투어 등 특화 체험형 관광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2

의성군, 민원 담당 직원에 바디캠

의성군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최근 증가하는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비해 휴대용 보호장비(바디캠) 59대를 민원 담당 부서에 확대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상황을 예방하고,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급된 휴대용 보호장비는 위법 상황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성군은 개정된 민원처리법에 따라 ‘의성군 2025년 특이민원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민원 상담 권장 시간 설정 △민원 통화 전수 녹음 시스템 확대 △폭언·폭행 발생 시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등을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원 담당 직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군민 전체를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이번에 도입한 휴대용 보호장비를 비롯한 종합적인 직원 보호 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직원과 군민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1

의성군,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 2기’ 운영

의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스포츠와 관광’을 한 번에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 2기’ 입소식을 시작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 5가족 16명이 1주일간 의성 곳곳에서 특별한 체험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이 추진하는 ‘방문하고, 머물고, 즐기는 스포츠·관광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포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의성의 매력을 알리고 관계 인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입소식에서는 참가자 환영과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의성군이 전개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 가족들은 조문국박물관 물놀이, 드론 스포츠 교육, 카라반 캠핑장 이용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긴다. 특히 드론 스포츠 교육은 의성군이 ‘드론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의 매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