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신제품 개발 협력…연간 60톤 사용량 더 늘린다
의성군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상생 협력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피자앤컴퍼니와 ‘의성 농산물 활용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성 한지형 마늘을 중심으로 한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성군은 의성마늘을 활용한 제품에 ‘의성마늘’ 명칭과 군 엠블럼 사용을 허가하고,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 피자앤컴퍼니는 의성마늘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구매해 이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피자앤컴퍼니는 현재 반올림피자와 오구피자 두 개의 K-피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전국 70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단일 법인 피자 프랜차이즈 중 가맹점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올림피자의 특제 갈릭소스에는 연간 약 60톤의 의성마늘이 사용되고 있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용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의성마늘을 활용한 신제품 피자 출시와 함께 피자 박스 등 브랜드 홍보 매체를 통해 의성군 농특산물과 먹거리 자원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공동 홍보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피자앤컴퍼니는 협약 체결을 기념해 300만 원 상당의 피자 100판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50판은 당일 관내 아동·돌봄시설에 전달됐으며, 나머지 50판은 오는 5월 중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최근 4년간 누적 3000판의 피자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협약이 의성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