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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단체 입국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6-03-06 10:01 게재일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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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캄보디아 근로자 36명 입국… 상반기 708명 운영으로 농촌 인력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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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장면.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지난 4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708명 가운데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36명이 첫 단체로 입국하면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 입국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증가하는 농촌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지역 농가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상반기 배정 인원 708명을 확보함으로써 농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의성군은 입국 당일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의성군보건소에서 마약 검사를 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또한 원활한 임금 지급과 금융 접근성 확보를 위해 농협 의성군지부와 협력해 개인별 통장 개설을 지원하는 등 근로자들의 조기 현장 적응을 도왔다.

이와 함께 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이행 사항, 인권 보호, 의무가입 보험, 체류 준수사항 등에 대한 필수 교육을 해 권익 보호와 책임 의식을 동시에 강화했다. 교육을 마친 근로자들은 각 배정 농가로 인계돼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앞으로 입국 예정 근로자에 대해서도 단계별 사전 점검과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해 체계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근로자와 농가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운영 모델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의성 농업 현장에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과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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