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클린 농촌단’ 운영… 방치 쓰레기 정비·산불 예방 기대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신규 도입한 ‘농어촌 쓰레기 수거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지역 84개 농어촌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로와 하천변, 마을 사각지대 등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를 체계적으로 수거·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관 훼손과 불법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 환경오염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의성군은 사업의 핵심으로 주민 참여형 조직인 ‘클린 농촌단’을 구성·운영한다. 클린 농촌단은 농로와 하천변 등 공공장소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해 거점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분리·선별 작업까지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 차원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환경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공동체 중심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농촌 경관을 개선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사각지대에 방치된 쓰레기를 적극 수거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