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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피해 벌채산물 처리 본격화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6-02-26 10:07 게재일 2026-02-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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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 전 긴급벌채 39ha·위험목 제거 361ha 완료… 3개 권역별 사업자 선정해 파쇄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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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산림에서 발생한 벌채 파쇄 장면.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산불 피해 산림에서 발생한 벌채 산물에 대해 선별·파쇄 등 체계적인 목재 처리 작업에 본격 착수하며 복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2일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우기 전 긴급 벌채 39ha, 위험목 제거사업 361ha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피해 예방에 집중해 왔다.

벌채 산물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군은 별도의 세부 지침이 없는 상황에서도 지방계약법 관련 규정을 준용해 모집·평가·선정 기준을 자체 마련했다. 이후 경상북도청 감사실의 사전 컨설팅 감사를 거쳐 절차의 적법성과 공정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3개 권역별 사업자를 선정해 처리 작업에 돌입했다.

선정된 사업자들은 중간 집재장에 적치된 벌채 산물을 신속히 자체 파쇄장으로 이송해 파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인근과 주요 도로변에 쌓여 있는 목재를 우선 정비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산림 경관 회복에도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벌채 작업 후 목재가 적치됐던 중토장은 시공업체를 통해 조속히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조속한 벌채 산물 처리를 통해 군민 안전 확보와 경관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며 “집재장과 파쇄장 주변 통행을 자제하고 화기 취급을 엄격히 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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