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 원 투입, 방제복·보안경·마스크 세트 3월부터 순차 배부
의성군은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영농안전 장비 1081세트를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병해충 방제와 제초 작업 등 농약 사용이 잦은 영농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독 및 각종 건강 이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농약 살포 과정에서 피부 접촉이나 호흡기 흡입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보호장비 착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체계적인 안전 장비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원되는 장비는 방제복·보안경·마스크로 구성된 세트로, 내화학성이 우수해 농약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공인 시험연구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성과 품질 신뢰성도 확보했다.
그동안 일부 농가에서는 비용 부담 등으로 보호장비 착용이 미흡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무상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 장비 착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농안전 장비는 각 읍·면을 통해 대상 농가에 배부되며, 2026년 3월 중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약 사용이 많은 영농 현장에서 안전 장비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지원이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다양한 안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