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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 생명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주】 지난 5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12년 성주 생명문화축제의 평가 보고회가 지난달 30일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성주군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시웅)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는 대경리서치에서 관람객 참여 수와 만족도 조사 등의 외부 평가용역 보고에 이어 군의 기획감사실장의 자체 평가 보고, 유림장 재현과 관운장 줄다리기 등 주요행사의 중심적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 주관단체인 성주청년유도회와 성주국악협회의 자체 평가 보고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주요행사를 직접 수행한 단체의 자체 평가 보고는 민간 주도의 축제를 지향하는 성주 생명문화의 특징을 나타내는 의미 있는 평가회로 주목을 받았다.외부 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이 20여만 명으로 지난해 11만2천500명보다 70% 증가했고 지역별 참여자의 분포는 성주군민 35.2%, 외부 64.8%(전년 성주 57.7%, 외지 42.3%)로 나타났다. 성주군민과 외지인이 동반 증가한 가운데 외지인이 많이 늘어나면서 전체 관람객이 전년대비 크게 신장했고 관램객 증가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2011년 대비 2배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 민간 주도형 축제 등 미래 지향적이고 창조적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9-03

“성주 수륜면이 확 달라졌어요”

【성주】 “친절한 동정은 철문으로도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무뚝뚝하고 막무가내인 사람에게도 통한다는 뜻이다” 성주 수륜면사무소에서는 지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고객만족 친절교육을 실시했다.수륜면사무소는 공직자와 기간제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29일부터 시작으로 한 달간에 걸쳐 면사무소입구에서부터 민원인을 응대하는 요령부터 서류접수까지 친절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마음에서 우러나와 상대방을 기쁘게 함으로써 만족을 선사함은 물론 군정을 신뢰하고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화합과 응집력을 결집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따라 행동유형별 실증교육을 실시하게 된다.특히 강구봉 수륜면장은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직접 전화 응대, 불만 고객 응대 등 주민편의를 향상하고 친절 생활화를 뿌리내린다는 방침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은 이번 교육으로 주민방문 시 즉시 응대하지 않고 경직된 표정으로 응대하는 행동, 민원인은 서 있는데 자리에 앉아 응대하는 행위, 민원인은 급한 데 느긋하게 처리하는 행태들을 추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민원창구에서 일어서서 인사하기, 해당 부서까지 친절히 안내하기, 출입문까지 배웅하기를 전 직원이 실천해 따뜻한 정과 미소를 제공하는 친절한 공무원상을 실현키로 했다.이번 교육을 통해 면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서비스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은 물론 서비스 마인드 향상으로 관광 가평의 이미지를 높이는 촉매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김윤식 주무관은 ″이번 친절교육은 일회성에 거치지 않고 정성이 깃든 감성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만족도를 높여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2012-08-31

경북대 성주에 연구시설 건립

【성주】 경북대는 성주군에 영구시설과 교직원촌을 건립한다.성주군은 29일 지역거점 명문 국립대학인 경북대학교에서 국가시책사업으로 조성 중인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미래 융·복합 캠퍼스와 연계해 연구시설과 학생실습장(학과), 교직원촌 유치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여건 및 기반구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경북대학교에서 추진하는 연구시설, 학생실습장(학과), 교직원촌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성주군 선남면 소재 군유지를 활용한 연구시설 1만5천㎡, 학생실습장(학과) 5만5천㎡, 교직원촌 122세대 19만3천㎡ 등 총 26만3천㎡를 조성할 계획이다.각각의 사업이 추진할 때마다 단계별로 양해각서를 체결해 추진하고 특히 교직원 촌 건립은 교수협의회 의견수렴 및 동의 절차를 거친 후 개발사업 조합을 구성해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경북대학교의 업무협력 사업은 인적·물적 교류 등 동반 협력을 통해 지역개발과 고급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항곤 성주군수는 “경북대학교와 업무협력을 통한 양해각서 체결을 발판삼아 지역발전을 앞당길수 있는 구체적·생산적인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8-30

`백두대간의 가야산과 구곡문화` 주제 심포지엄

【성주】 성주군은 지난 17일 대구대학교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성주군과 (사)한국지역지리학회가 주최하고 역사지리 관련 저명교수, 문화재관련 전문가, 언론인, 성주군 지역발전협의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의 문화생태적 경관과 가치 등을 중심으로 한 `백두대간의 가야산과 구곡문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심포지엄은 경북대학교 이보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구대학교 손명원 교수는 `가야산 국립공원의 지형자원 분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학술적 가치로 만물상의 토르, 생태적 가치로 하천 습지, 문화적 가치로 포천구곡, 심미적 가치로 만귀정 등 가야산 분석과 지형경관의 가치를 4가지로 소개하며 이에 대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두 번째 주제 발표에 나선 성신여자대학교 박경 교수는 `성주권 가야산과 백두대간 간의 산지관련 체계의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가야산과 백두대간의 관련 자료 제시와 가야산이 백두대간의 한 줄기로서 형성되는 점과 동·식물 자원 분포를 통해 백두대간의 생태 축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백두대간 등정의 주요코스로 인정하는 많은 등산인이 존재함으로 이를 이용한 장소 마케팅도 역설했다./손창익기자

2012-08-20

성주 경제발전 `청신호`

【성주】 성주군이 성주읍 금산·학산리 일원에 96만㎡ 규모로 추진하는 성주 제2 일반산업단지가 13일 경북도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성주 2산업단지는 지난해 8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해 지방재적투융자심사 사전환경설검토, 예비 입주의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1년여 만에 지정고시됐다.성주군은 성주 2일반산업단지 지구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총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하반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 2015년 말 사업 준공 예정이다.이곳에는 조립금속, 전기· 전자, 기계장비, 자동차 관련 부품, 기타 제조업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성주 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7개업체가 건축허가 및 착공 중에 있으며 소재지내 대규모 아파트단지조성 등 건축경기가 일고 있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움직이고 있어 산업단지의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를 성주군이 직접 시행,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타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아주 높아 조기에 분양완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주군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성주 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성주 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55만여평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1조5천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5천여명의 일자리창출 및 인구증가 효과, 연간 100억원의 안정적인 세수확보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8-13

성주호, 여름 `수상 레저공원` 명소로 뜬다

【성주】 성주호가 여름철 수상레저 공간으로 거듭난다. 성주군은 25일 오후 3시 성주호 수상레포츠 시범 운영식을 개최한 뒤 수상스키와 제트스키, 모터보트 등 수상레저기구를 시범 운영한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수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 이재춘 성주지사장, 김항곤 성주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도정태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류상열 성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성주군은 지난 2007년 `성주호 모험레포츠 관광개발계획` 수립하고 다음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성주호수변 개발 자문용역을 했다.2009년 11월 경북도지사와 성주군수,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간에 성주호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이어 총 사업비 420억원을 투입, 2014년 착공예정인 2단계 `성주호 종합 수변 개발사업`을 시행했고 이번 수상레저 시범운영은 1단계사업으로 우선 추진됐다.11월 말까지 12억5천900만원을 투입해 성주호 일원의 시설부지 1만3천600㎡와 수면 125ha를 활용해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샤워실,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과 수상계류시설이 설치된다.한국농어촌공사 성주지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비 2억3천600만원은 성주군에서 지원한다.성주호 수상레포츠사업의 명칭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공모를 통해 접수된 370여 건 중 김나원 씨가 응모한 `성주호 아라월드`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봉무동에 있는 단산지에서 수상레포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 수상 월드 조귀흠 대표가 지난 4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 스포츠 레저학과 학생 등 각종 단체를 유치하여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손창익기자

2012-07-25

“경북 참외산업 미래 경쟁력 키워야”

【성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경북참외 산학연협력단(단장 서전규)과 경북대학교 원예과학과 주최로 최근 농기센터회의실에서 경북 참외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참외 관련 연구지도기관, 대학, 농협, 수출업체, 전문가와 참외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브랜드 참외의 생산 및 소비현황과 발전방안`과 `참외 유통 및 수출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와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백철현 소장, 성주과채류시험장 서동환 장장, 최돈우 연구사, 성주참외원예농업협동조합 고진희 전무, 프로비즈무역 김시홍 대표가 주제 발표 및 토론를 했다.경북참외 산학연협력단은 전문기술위원과 지역책임자 단원으로 구성돼 최고품질의 참외생산을 위해 세미나, 교육, 현장컨설팅 등으로 현장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참외산업의 발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이미 체결한 한-미 FTA, 한-EU FTA, 협상 진행 중인 한-중 FTA로 인한 농산물 개방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참외산업의 미래를 대비하고 더불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참외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김항곤 성주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기회에 참외 농업인과 관계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참외산업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7-16

`가야산 선비산수길' 만든다

【성주】 성주군이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에 버금가는 `가야산 선비산수길'을 조성에 들어갔다. 성주군은 지난 5월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에 대한 기본 구상을 완료하고 2013년도부터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하여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군은 조선 8경의 명산인 가야산과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대가천, 화죽천, 무흘구곡 등의 청정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녹아있는 선비의 풍류정신을 기리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는 것.가야산 선비 산수길은 총연장 42.4km로 성주군 수륜면과 가천면의 28개 마을을 거친다. 가야산과 포천계곡, 대가천, 오암서원, 회연 서원, 만귀정, 봉비암, 사창 서당, 한옥마을, 윤동마을 등 수 많은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지난 2010년 6월 개방한 이래 탐방객 연인원 25만여 명을 기록, 개방 전보다 탐방객이 4배나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이 선비 산수길을 산촌마을과 연계해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생태체험 코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한강기념공원을 탐방거점으로 제1코스는 가야산을 품은 대자연의 길을 따라 걷는 가야산 야생화길(15km), 제2코스는 자연 속에 담긴 선비의 풍류를 체험하는 포천구곡 선비길(9.4km), 제3코스는 자연과 역사가 빚어낸 화죽천과 대가천의 물결을 담은 대가천 생태길(18.0km)로 조성한다.총 연장 42.4km에 걸쳐 선비들의 풍류와 곳곳에 숨어 있는 보물과도 같은 풍경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낸다.또한,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버스정류장간 접근성을 높이고 안내시설및 마을과 연계한 주막 코스, 특산품 판매 시설 등을 곳곳에 운영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등 곳곳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김항곤 성주군수는 “가야산과 포천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산재한 문화유산이 잘 어우러진 친환경적 보행자 중심 길을 만들겠다”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게 건강한 체험명소를 제공하고 성주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손창익기자

2012-06-15

성주 포천관광농원 변칙 운영

【성주】 성주군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조성된 관광농원이 공익이 아닌 개인 돈벌이용으로 변칙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성주군은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는데도 관리 감독을 하지 않고 있어 운영 업자 선정 과정의 특혜 및 업자 봐주기 행정이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2007년 12월 가천면 법전리 산 22번지 외 1필지에 포천 관광농원사업을 착공, 2009년 12월 준공했다.이 관광농원은 농외 소득증대와 도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조성됐다.이 사업은 영농체험시설과 눈썰매장, 산림욕장, 체육시설과 함께 숙박시설을 갖춘 관광농원사업으로 총 4억(군비 2억, 자부담 2억)이 투입됐다.그러나 이 농원은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은 형식에 불과하고 돈이 되는 숙박업(펜션)이나 식당업 등 행락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성주읍에 사는 S씨(53)는 “성주 포천관광농원조성사업이 원래의 취지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팬션을 조성, 숙박업에만 치중하고 있어 보기가 민망하다”며 “주민들 사이에 사업자 선정과 준공 검사과정에 특혜 의혹이 제고되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 관광농원이 이처럼 본래의 취지를 못 살리고 변칙운영되고 있는 이유는 사업선정자가 후속 투자를 꺼리고 있는데다 군의 사후관리마저 미흡한 때문으로 풀이된다.최근 이 일대 주변 땅값이 치솟으며 투기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어 관광농원 조성사업이 특정인의 숙박업소나 식당을 지어 부동산 가치를 올려주는 특혜를 줬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포천관광농원 사업선정자가 사업시설을 매각해 재산증식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35조(재산처분의 제한)에 따르면 보조사업자는 보조금으로 취득한 재산 등을 중앙관서장(군수)의 승인 없이 보조금의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양도, 교환 또는 대여하거나 담보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군 농정과 관계자는 “군 보조금으로 조성된 포천 관광농원이 모 종교단체에게 매매한다는 풍문이 있어 현재 진위를 파악 중에 있다”며 “매매계약이 사실이라면 그에 따른 행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6-04

`生·活·死` 생명문화축제로 성주 뜨거웠다

【성주】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성주군이 주최한 `생·활·사(生·活·死)로 풀어 가는 신비로운 생명여행,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알찬 기획으로 전시, 나라 사랑 테마관. 사존 체험, 성주참외가요제,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또 먹을거리도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지역민과 함께 전국단위의 관람객을 맞았으며 생명문화라는 주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축제 첫날 세종대 왕자 태실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널리 알리는 생명선포식과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러한 의미를 담은 불꽃을 채화해 성 밖 숲 주무대에 점등함으로써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이날 개막식에서 김항곤 군수, 이시웅 축제추진위원장 등은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생명문화축제를 통해 생명의 탄생, 삶, 죽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 축제를 통해 세계 속의 성주로 우뚝 설 것”을 강조했다.또 18~19일에는 태봉안 퍼레이드 비롯해 예술문화단체연합회의 축하공연, 청소년 어울마당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 주 무대에서 심산 김창숙 선생의 장례의식을 전통유림장으로 재현하는 행사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어 청소년 가요제 마지막으로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폐막식이 진행됐다.특히 성주 대가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心山) 김창숙(昌淑) 선생의 장례의식을 전통유림장으로 재현하는 행사가 대규모로 열리면서 `성주 생명문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김 군수는 폐막선언을 통해 “이번 생명문화축제는 대내적으로 홍보가 잘 이뤄져 사회단체 및 군민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내년을 기약하며 생명문화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성숙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관람객의 편의와 원활한 행사를 위해 해병전우회를 비롯한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자가 축제 안내 등 봉사를 펼쳐 축제를 빛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5-21

17일 성주생명문화축제 개최

【성주】 성주군 성 밖 숲 일원에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12성주생명문화축제`는 `생·활·사`라는 주제로 오는 17일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관운장 줄다리기와 태봉안 행사 재현과 태교음악회로 장을 연다.20일에는 전국 최초·최대의 유림장 재현과 숭모 작헌례는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한 최대의 예우로 준비돼 아름다운 배웅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한국인의 죽음에 대해 고귀하고도 장대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행사이다.이런 축제의 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장터는 `참외의 무한변신`이란 주제로 참외의 고장 성주에 걸맞게 참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참외(Cucumis melo var. makuwa)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 식물로 그 유례는 참외의 `참`은 허름하지 않고 썩 좋은 뜻을 나타내는 말이며 `외`는 오이를 가리키는데, 참외가 오이보다 맛과 향이 썩 좋다는 표현이다.우리 음식연구회(회장 이명순)의 조언을 받아 만든 참외비빔밥과 참외 잔치 국수, 참외 홍어 무침, 참외 부침개, 참외 두루치기, 젊은 층을 겨냥한 참외토스트 등이 이번 먹거리장터에서 손님들의 음식 상에 오른다.이번 먹거리 장터는 그동안 과일로만 먹던 노란 참외의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주의 명물 장터 국밥, 성주 참외포그와 시골 두부들을 이용한 관내 외식업체 업주들로만 구성된 입점 업체들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이외에도 외식업지부(지부장 박후분)에서는 성주군 대표향토 음식인 웰빙약감주와 고로쇠를 이용한 감주 시식회를 하며, 성주군은 관내 모범음식점을 알리기 위한 부채 2천개를 제작 배포한다.자세한 내용은 성주군 식품위생담당(☎ 930-6171)과 외식업 성주군지부(☎931-1901)로 문의하면 된다./손창익기자

2012-05-15

“성주참외, 듣던 명성 그대로”

【성주】 우리나라 참외 주산지 성주군의 탑 과채(참외)가 서울 나들이를 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농촌진흥청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식·전시·판매하는 행사를 열어 수도권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이날 행사에는 성주군 자전거 홍보단과 한입 깨물면 영농조합법인 회원 부부 20여 명이 참가했다.성주군은 대한민국 최고농산물 생산 프로젝트인 `탑 프로젝트(TOP project)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품질의 탑과채(참외)를 생산하고 있다.탑과채는 농촌진흥청에서 수행하는 최고품질 프로젝트에 따라 수박·참외·멜론을 크기·당도·과형·과피색·안전성 등 최고 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한 과채류를 말한다.성주지역의 `탑과채 (참외)`는 한입 깨물면 영농조합법인의 11 농가(대표 김진수)가 참여하고 있다.농촌진흥청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서정규 교수)이 유기적으로 공동기술지원과 컨설팅으로 1년차 사업을 벌이고 있다.특히 전문기술위원으로 구성된 참외 산학연협력단은 최고품질의 참외생산을 위해 세미나, 교육, 현장컨설팅 등으로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해결했다.성주참외는 가야산과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조건과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 큰 기후적인 여건과 최고의 기술로 재배함으로써 타지역 참외보다 당도가 높고 맛이 우수하다.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백철현 소장은 “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시범단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개방화시대에 경쟁력있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범단지 대상농가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센터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2012-05-09

“가야산 맑은 물 건강에 딱!”

【성주】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전동삼거리(야영장) 일대가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거자수 축제분위기로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가야산 거자수 축제(위원장 이충기)에 참여한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거렸다. 이날 축제는 김항곤 군수와 배명호 군의장, 백철현 의원 김영래 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막이 올랐다.거자수풍년기원고유제와 거자수 빨리 마시기, 사물놀이 공연, 가야산 거자수액, 닭 잡기 현장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거자수 효능 소개가 이어 거자수 빨리 마시기 대회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바가지에 거자수액을 담아 누가 먼저 마시는지를 가리는 게임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게임에 참가해 푸짐한 상품을 획득했다.특히 연예인 가수 신유, 김양 등의 초청공연, 노래자랑대회는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거자수는 자작나무류(거제수나무, 자작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등)에서 채취한 수액이다. 곡우를 전후해 마셨다고 해 일명 곡우 물이라고도 불린다. 자작나무류는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며, 성주는 분포면적이 약 800ha 정도로 전국 최대의 집단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거자수액은 독특한 향과 단맛이 나고 약간 뿌옇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칼슘과 마그네슘 등 인체에 유용한 무기물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병과 여성 산후증 등에 효험을 본 사람들이 지금까지 매년 거자수를 찾고 있다.이충기 축제위원장은 “가천면은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휴양지로 만들고, 농산물생산이 떨어지지만 거자수 판매 덕분에 농민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손창익기자

2012-04-09

성주군 `강소농`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성주】 성주군은 `강소농`(强小農)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강소농 161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된다.이번 교육은 강소농 비즈니스 역량강화의 핵심 목표인 농가소득 10% 증진을 위한 소득조사와 실천계획서의 완성, 소득증진이 보장되는 실행보고서 작성 실습 및 평가로 이루어진다.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은 기존의 주입 토론식 교육과 차별화해 농업인 스스로 경영목표를 설정, 담당 매니저와의 수시 멘토링을 통해 소득향상을 추구하는 쌍방향식 교육방식이다.성주군이 추진하는 강소농(强小農) 육성 프로젝트는 경영규모가 작지만 자발적인 혁신의지가 있고 기술혁신과 상품차별화, 마케팅 개선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공가능성이 큰 경영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의식교육 등을 지원한다.성주군은 강소농이 경영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지도사 18명을 멘토로 구성해 재배기술 현지지도, 소득조사 분석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성주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의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증진, 역량개발 등 농가 실정에 맞는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소득향상을 도모할 구체적인 교육을 지원해 농가가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손창익기자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