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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야산에 멸종위기 박쥐 산다

【성주】 국립공원관리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12월부터 가야산 내 익수(박쥐)류 서식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멸종위기종인 토끼박쥐(Plecotus auritus) 4개체를 포함한 동면중인 박쥐 182개체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겨울철 생물종 변화상을 파악하기 위해 박쥐 서식지 환경, 서식실태 및 월동현황 등을 조사해 토끼박쥐, 관박쥐, 관코박쥐 등 3종 182개체를 관찰했다.토끼박쥐는 귀가 매우 길어 토끼귀와 닮은 것이 특징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보호받고 있는 종으로. 유럽, 러시아 등지에 분포하나 우리나라에는 강원도 인제, 정선, 태백 및 경북 봉화 등 중부 이북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토끼박쥐는 발견당시 집단적으로 무리지어 안정적으로 동면중인 것을 확인했으며, 꼽등이류, 거미류 등 동굴환경 대표생물종들도 함께 발견됐다.특히 동굴은 비교적 한정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들의 안정적인 서식과 종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고 있다.조점현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생물종의 안정적인 서식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강화하고 정밀조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성낙성기자jebo119@kbmaeil.com

2015-03-10

성주군 공약사업 해결 `단비`

【성주】 성주군은 내국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정운영과 체계적인 의존재원 확보에 노력한 결과 2015년 교부세를 1천380억원 확보해 도내 군부 단위 2년연속 최고 증가율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이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 도내 군부 최고 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최근 지방재정이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를 나타내 성주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군은 민선 6기 공약사항 등 현안사업 해결과 경제 활성화에 단비와 같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성주군이 이처럼 2년 연속 증가율 1위를 달성한 주된 요인으로는 보통교부세 기준재정수요 산정에 기초가 되는 통계자료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신규 산정자료의 적극적인 발굴과 철저한 원인분석으로 유리한 산정요소를 적극 반영하는 등 정부 재정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또한 지속적인 경상경비 예산절감과 지방세 징수율 제고 노력 등 계획성 있고 목적에 맞는 예산편성과 세입확충의 자구노력이 교부세 산정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교부세 2년 연속 도내 최고 증가라는 성적표는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된 교부세는 경제 활성화와 안전시설 확충, 취약계층 지원, 농업 경쟁력 향상 등 지역발전과 군민행복을 위해 쓰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낙성기자 jebo119@kbmaeil.com

201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