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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예산효율화 사례발표 `대통령상`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12-04 02:01 게재일 2013-1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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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수거체계 개선 통해<BR>연간 77억원 예산절감 효과<BR>인센티브 교부세 5억도 받아
▲ 성주군 전재엽 환경과장(앞줄 가운데)이 대통령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 성주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촌, 클린성주 만들기` 사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예산효율화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안전행정부가 주최한 `2013 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광역시도의 심사를 거쳐 출품된 사례 27건 중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10건의 우수사례가 열띤 경연을 벌인 결과 성주군의 `클린성주 만들기, 영농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통한 세출예산 절감`이 최우수 사례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5억원의 교부세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성주군은 명품 참외의 주산지답게 6만여동의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배출되는 영농폐기물의 재활용과 재생산이라는 획기적인 수거체계를 구축하여 예산절감과 함께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 행복농촌`의 선도 모델로 제시되어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들녘 환경심사제`, `폐부직포 무상수거 MOU`를 통한 연간 5억6천만원의 예산절감과 자원 재생산 효과와 버려지고 소각되던 불량참외 액비화, 참외넝쿨 퇴비화 등을 통해 연간 총 77억원의 예산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획기적인 사례로 높이 평가 받았다.

`Clean 성주군 만들기`는 지난 6. 14일 환경부·조선일보사 공동 주최 전국 `환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9. 17일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국무회의에 `자원순환사회 조성`과 `농어촌 환경개선대책`의 모범 모델로 보고되는 등 정부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업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 6월 `전국 환경대상`에 이어 이번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클린성주 만들기가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와 함께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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