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9가구나 늘어<Br>올해 생산량 14만9천t 집계<bR>총매출은 내수부진으로 하락
【성주】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성주군이 억대농가 1천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참외농가 소득을 분석한 결과 총 매출이 3천8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성주군 참외재배 현황은 4천433 가구가 3천879ha의 시설하우스에서 14만9천667t을 생산, 지난해 14만3천217t 보다 5% 많았지만 총 매출액은 경기침체 내수부진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4~5월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지난해 3천989억원 대비 96% 수준인 3천820억원으로 줄었다.
1억원이상 억대 농가는 지난해 956가구에서 49가구가 늘어난 1천5가구로 최종 집계됐다.
군은 2006년 참외특구로 지정된 후 참외유통센터와 공판장 시설확충, 참외박스 10kg 경량화, 저급참외 수매, 참외액비 개발공급, 생산시설 자동화, 노후시설 개축 등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지유통 인프라 구축으로 농가 소득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참외산업을 성주발전 제1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추진하는 `Clean 성주 만들기` 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켜 성주참외 농가 전체가 고소득을 올릴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