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원들은 현장에서 실과소장들의 사업 설명을 듣고 문제가 있는 사업장에는 시정 하도록 조치하는 등 5일간의 일정을 29일 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업장방문 첫 날인 22일 성주군 1, 2차 산업 단지 내에 있는 돔형 폐기물처리장을 찾은 의원들은 현장설명을 듣는 도중 업체 대표와의 불미스러운 일로인해 한동안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24일 금수면 독용 산성 자연휴양림 조성공사 현장에서 배명호 의원은 “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휴양관(1개동8객실), 숲속의 집4개동 4객실), 야영장 등을 조성하면서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를 했다”며 “준공을 늦췄더라도 안정하게 시공을 하라”고 지적했다. 또 “조경석을 자연석으로 시공하지 않고 깬 돌로 시공해 자연경관과 맞지않다며 설계변경을 해서라도 자연석으로 시공하라”고 말했다.
29일 2차 본회의장에서 군 의회는 주요사업장 개선·건의 사항 15개소에 대해 담당부서에 조치하도록 했다.
이날 성주군 화장 장려금 지원조례안 등 7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중 가야산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성주군 참별미소농업대학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부결 처리됐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