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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2일반산단 조성 속도낸다

전병휴기자
등록일 2013-11-18 02:01 게재일 2013-11-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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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 내일 첫삽… 95만㎡ 규모로 일자리 창출 등 3천억 경제 파급효과 기대
▲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성주】 성주군이 성주읍 일대 180만㎡(55만평)에 조성중인 일반산업단지 중 1차단지 85만㎡(26만평)가 완공된데 이어 2차산업단지 95만㎡(29만평)에 대한 기공식이 19일 열린다.

기공식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이완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읍 금산리 현장에서 개최된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총 9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4년 상반기 분양에 들어가고, 201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많은 기업체들이 앞다투어 입주의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미 조성된 1차산업단지와 연계되는 조립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관련부품, 기타제조업종 등을 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예상된다.

성주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조달청에서 입찰 및 계약을 대행하여 청도건설_과 제이디건설_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특히 보상, 설계, 시공, 분양까지 성주군이 직접 시행함으로써 분양가를 크게 낮출 수 있어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높아 중견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조기에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성되는 성주2일반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1차산업단지 내 기반시설인 폐수종말처리시설, 폐기물처리시설, 공업용수와 생활용수 등 입주업체에게 필요한 기반시설 인프라 뿐만 아니라,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년에 개통 예정인 국도33호선 고령~성주간 도로와 성주~김천간 지방도 905호선 확포장공사가 완료 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따른 접근성이 좋아 물류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1월 준공 인가된 1차산업단지 85만㎡(26만평)산업단지에는 총 53개의 기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여 그 중 3천200억원의 대규모 투자 기업인 한국파워트레인_ 등 30개 기업이 공장을 완공하여 생산 가동 중에 있고, 나머지 기업도 조만간 착공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기존 1차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우량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인 _평화발레오가 2차산업단지에도 투자의향을 보이고 있으며, _모토닉과 같은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들이 상당수 2차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자동차부품생산 클러스트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전망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2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첨단산업단지를 갖춘 기업도시로 거듭나게 되고, 이로 인해 약 5천명의 고용유발효과 및 3천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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