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참외소득 보완작물로 시범육성… 단맛과 향 몸에도 좋아
이번 출하한 겨울부추는 성주참외원예농협을 통해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성주 별고을부추` 브랜드로 500g 1묶음에 3천원정도의 높은 경락가를 기대하고 있다.
부추 품종은 슈퍼 그린벨트로서 잎이 넓고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많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며, 수확은 11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3월까지 5개월간 출하될 예정이다.
농업술센터는 전체 농가의 소득안정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설겨울부추 시범재배를 하고 있다. 현재 성주읍 대흥리를 중심으로 18농가(6ha)에서 재배되며 연간 100t 정도 생산된다.
성주 겨울부추는 소비자에게 품질로서 사랑받는 상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가락동 시장에서도 고품질 상품으로 브랜드 인식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
겨울부추재배는 참외 하우스시설(턴넬, 보온덮개자동개폐기 등)을 그대로 이용하여 재배할 수 있으며, 한번 파종하면 3~4년간 재배가 가능해 참외보다 경영비부담은 물론 노동력부담도 크게 줄일수 있는게 장점이다.
최근 들어 다른 채소보다 영양가치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고있어 김치, 전, 보양음식 등 다양한 요리로 이용되어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부추는 단백질, 카로틴, 비타민 B₂, C, 칼슘, 철 등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부추잎에 들어있는 당질은 대부분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단당류로써 피로회복에 매우 효과적이며, 황화아린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몸이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농가의 경영분석을 토대로 향후 부추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