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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의 갈라파고스…서울에서 울릉독도 생물 만난다

울릉도와 독도는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섬이다. 육지와 한 번도 연결된 적이 없는 울릉도-독도는 고유한 생태계를 유지해 ‘동해의 갈라파고스’로 불린다.  하지만, 서울 등에서 접근이 쉽지 않아 궁금하게 여기는 국민이 많다. 이에 따라 동북아역사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독도체험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2024년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제목으로 하는 전시회는 지난해 독도체험관이 영등포로 확장 이전한 뒤 두 번째 열리는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사진과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울릉도와 독도의 새, 곤충, 세계에서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 해양생물 등을 실물 표본으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세 영역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하늘의 주인, 새’라는 제목으로 울릉독도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괭이갈매기, 울릉도 및 독도의 철새와 텃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흑비둘기, 새매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는 땅 위에 사는 고유종 식물과 곤충들을 소개한다.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 중 36종은 세계 유일의 울릉도 고유 식물이며, 울릉독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도 대부분 울릉도에서 전파된 것들이다.  이 식물들은 130km 떨어진 육지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것들로 교잡(交雜)되지 않은 식물 진화 분야에서 독자적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다. 울릉도에서 처음 발견된 울도하늘소와 울릉범부전나비 등이 전시돼 이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세 번째 전시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 황금어장이 형성되는 울릉도, 독도 주변 바다의 해양생물을 소개한다. 독도를 대표하는 세 종류의 독도 새우와 독도 앞바다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리돔, 불볼락, 긴꼬리벵에돔 등 다양한 해양생물이 전시된다. 여름방학 중에는 기획전시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독도체험관 홈페이지(http://dokdomuseum.nahf.or.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2

울릉독도 일본 영토로 표기…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

글로벌 스포츠 시계 브랜드 순토(Suunto)의 앱 지도에 울릉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 돼 논란이다. 현재 앱 지도에는 울릉독도 표기를 일본 오키 제도와 같은 표기인 ‘SHIMANE’(시마네현)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많은 누리꾼이 이에 대한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고, 잘못된 표기를 확인 후 즉각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번 항의 메일에서 울릉독도에 관한 영상을 함께 첨부하고 울릉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이런 실수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니 최대한 빠른 시정을 하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글 지도 및 아이폰 지도에서 울릉독도에 관한 올바른 표기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속적인 항의를 통해 독도(Dokdo)의 올바른 표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기업 브랜드의 울릉독도 및 동해 표기 오류를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는 ‘글로벌 캠페인’을 국민들과 함께 꾸준히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서 교수의 입장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2

일본 '방위백서' 울릉독도 일본 고유영토 주장…20년째 독도영유권 되풀이

일본 정부가 올해 발간한 ‘방위백서’에서도 울릉독도를 자국의 ‘고유 영토’라고 표현하며 20년째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다.  일본에서 고유 영토는 한 번도 외국 영토가 된 적이 없는 땅을 일컫는다. 일본 정부는 12일 각의(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다. 독도에 대한 기술은 지난해와 같았다 다만, 일본 정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을 반영해 한국을 협력 파트너이자 중요한 이웃나라로 새롭게 규정하고, 한미일 협력 강화 방침도 재확인했다. 일본 방위성은 '방위백서'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환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적었다. 이로써 2005년 이후 20년째 '방위백서'에서 독도 관련 억지 주장을 이어갔다. 일본은 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주변의 안전보장 환경’이라는 제목의 지도상 독도 위치에 ‘다케시마 영토 문제’라고 거듭 기술했다. 또 '방위백서' 지도에서 울릉독도를 일본 영해 안에 넣어 표시하고, 자위대 주요 부대 위치를 표시한 지도에서도 울릉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했다. 그러나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한국을 ‘파트너’라고 새롭게 지칭하는 등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면서 한일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각국과 방위 협력·교류 추진’ 섹션에서 일본 정부는 한국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 대응에 파트너로 협력해 나가야 할 중요한 이웃나라”라고 표현했을 뿐 아니라 한국 관련 분량도 지난해 2페이지에서 올해 3.5페이지로 늘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2

울릉도 난방유 경북 평균가로 인하 1ℓ1300원대…울릉군 관내 주유소와 가격협약

울릉도 난방유 가격이 경북도 평균 가격으로 인하됐다. 울릉군은 10일 관내 주유소 3개사 대표들과 '난방유(등유) 가격 인하를 위한 해상운송비 지원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울릉도 관내 주유소의 등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529원(오피넷 6월 기준)으로 경북 평균가격 1324원(오피넷 6월 기준) 보다 205원 더 높았다.하지만, 11일부터 울릉도의 등유 가격은 리터당 약 200원~250원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1드럼(200ℓ당)에 약 4-5만 원 정도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기는 것. 이번 협약으로 울릉도 주민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고, 지역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울릉군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희소식이다.  울릉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울릉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1년간 군과 3개 주유소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결과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고금리, 고물가 시대에 고통 받는 군민들의 난방비를 줄이게 됐다. 협약을 위해 큰 결단을 해준 관내 주유소 3개사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대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모색할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2

울릉도 가장 핫한 피서지 꼭 가봐야 할 곳…시원한 몽돌해변 야자수그늘 이국적인 풍경

울릉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조용한 남쪽마을이라는 뜻으로 남양(南陽)리로 불리는 서면 남양리 몽돌해수욕장 옆에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탄생했다. 남양리 해변은 울릉도에서도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해수욕장 옆 항구인 남양항에 선박을 접안할 지역을 제외하고 친수공간이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탈 바꿈했다. 울릉군이 총사업비 74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조성한 남양리 해양관광친수 공간(해수풀장)은 울릉도의 다른 해수풀장과 달리 다양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고 야자수 등 이국적인 그늘을 만들어 편안하고 안전한 쉼터로 조성됐다. 서면 남양리는 울릉도 남서쪽에 위치 태풍의 진로가 대부분 태평양에서 발생, 북진하면서 울릉도를 내습하는 태풍의 길목으로 태풍 매미 등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울릉군은 남양리 몽돌해안에 물속 방파제 및 TTP(테트라포드 삼각형 시멘트구조물)를 설치해 내습하는 태풍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도록 했고 해양관광 친수공간을 조성한 지역 일부는 방파제로 파도를 막았다. 남양 해양관광 친수공간은 바닷물을 가둔 해수풀장 1198.71㎡, 경관 보도교(넓이 2.5m, 길이 36m), 화장실·샤워·관리실 92㎡, 창고 87.55㎡, 펌프실 23.76㎡ 규모로 건설됐다. 또, 주변에 인조 야자수, 소청, 바위 48주, 해송 63주, 자피 초화류(섬기린초, 해국) 1950본을 식재했고 휴게 데크 100㎡, 막구조 파고라 4개소, 조형스탠드 145.4m, 갈대파라솔·썬베드(의자형) 57개소가 설치됐다. 부대시설로 주차장 41대(1025㎡)와  보안등과 볼라드등, CCTV 14대, 직립옹벽구간 안전난간 390m, 직립 옹벽 92m도 만들어졌다.   해수풀장은 성인용, 어린이, 영유아용으로 구분해 어른과 아이들이 다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울릉도 내에서 이같이 해수풀장 주변을 종합적으로 만든 것은 처음이다.  풀장 전체 모형도 4각형이나 원형이 아닌 마치 물고기가 유영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수영하거나 물놀이를 할 때 바닷물의 몰림 형상을 방지해 물놀이 중 자칫 짠 바닷물을 마실 수 있는 것을 방지하는 세심함도 기울였다. 특히 해수 풀장 바닥은 같은 수심도 색깔에 따라 깊이가 달라 보이도록 진한 색과 연한 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바닷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타일로 만들었다. 해수풀장 가운데 다리를 놓아 물에 들어가지 않고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도록 배치했고 해수풀장 주변에는 야자수 나무와 지붕(비치파라솔 형)으로 그늘을 만들었다.  또한, 바닷물을 빼면 대형 공연장으로 변한다. 주변에 스탠드 형 계단을 만들고 위에 지붕까지 세워 비가 올 때나 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해수풀장 한가운데 야자수 나무와 계단을 만들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휴식을 취하고,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더욱이 육지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밤하늘의 별빛과 오징어 조업 불빛인 어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남양리 해양관광친수 공간 주변에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전설이 담긴 사자암을 비롯해 투구봉, 인도 공주의 슬픈 전설을 담겨 있는 내륙 주상절리가 있다. 무엇보다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일몰 전망대를 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진입할 수 있고, 해수풀장 주변 바닷가에는 바다 빛 쉼터 설치되어 있는 등 최고의 피서지 여건을 갖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1

울릉도 지원특별법 교육·주거·복지확대 발의…국민의 힘 이상휘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이상휘(국민의힘,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 (이하 울릉도 지원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울릉도와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에 대한 주민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 울릉도 지원특별법은 21대 국회에서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2025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서해5도 지원특별법과 지원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사적 위협이나 면적, 인구 등에 있어 유사성을 가진 서해 5도에 대해서는 특별법을 통해 노후 주택 개량 지원,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대학 입학 특례지원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행 울릉도 지원특별법은 이러한 지원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울릉도와 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 섬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상휘 의원이 발의한 울릉도지원특별법 개정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교부금 특별지원, 대학 정원 외 입학 특례, 노후 주택 개선을 위한 신축 및 개보수 비용 일부 지원, 정주생활지원금 지원 등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에 준하는 수준의 지원 규정을 담았다. 이 의원은  “울릉도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서해 5도 지원법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원 규정으로 인해 울릉도 등 해당 섬 주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따라서 “서해 5도 지원법에 준하는 지원을 통해 지역 간 형평성을 제고함으로써 주민 생활 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1

한동대 울릉도 캠퍼스 시대 열었다…글로벌 그린U시티 프로젝트 본격화

한동대학교가 울릉도에서 ‘2024 기업가정신 아이디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울릉 글로벌그린 U 도시’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프는 ICT 창업학부 주관으로 1일부터 4일까지 교수진과 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울릉도 곳곳을 탐방하며 지역의 ESG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파타고니아 코리아의 김광현 팀장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학생들은 쓰레기, 관광, 교육, 교통 등 6가지 ESG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했다. 한동대의 울릉도 프로젝트는 이번 캠프에 그치지 않는다.  올 가을학기부터 ‘혁신학기’를 도입해 학생들이 16주 중 2주를 울릉도에서 보내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울릉군 북면에 울릉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이며,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협력해 울릉도 고로쇠나무 수액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혁신학기를 통해 울릉도 학생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울릉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동대의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울릉도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 발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1

‘꽃보다 아름다운 울릉도’ 홍보 짱…경북 평생교육 컨퍼런스 부스운영 호평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회(회장 김순주)가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컨퍼런스에서  울릉군 평생교육 활동사례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정정연 사무국장이 경북도교육감 표창장을 받는 등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들의 우수한 활동사례가 크게 부각되기도 했다.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들은 지난 5일 경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포항라메르웨딩에서 개최된 경북평생교육지도자 컨퍼런스에 참가해  ‘꽃보다 아름다운 울릉도’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22개 시군협의회가 참가해 1년 동안 활동한 활약상을 공유하며 평생교육 통해 만든 작품 등 선보는 장으로 마련됐다.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0년 1월 전국 최초로 설립된 마을 중심  평생교육단체로 경북도내 3000여 명의 지도자가 활동하며 울릉군에는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평생교육컨퍼런스, 어르신주산경기대회, 역량강화교육, 워크숍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평생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장식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과 평생 교육 활동 사례 부스 운영,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 열렸다.  울릉군평생교육지도자협회 홍보 부스는 평생학당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과 활동 사진을 전시하고, 부지갱이 쌀빵 무료 시식회와 꽃마그네틱 체험 활동으로 지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 박수를 받았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정 사무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 교육 플랫폼에 걸맞게 4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참석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컨퍼런스에서 임성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가  ‘내전 변화를 일으키는 소통의 힘’을 주제로 평생교육지도자들의 활동과 관련 특강을 해 참석한 지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순주 회장은 “시·군 협력을 통해 울릉군 평생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언제 어디서나 주민들과 함께 누릴 수 있는 평생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日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서경덕 교수, 일제 울릉도·독도침탈 만행 증거

울릉도와 일본을 연결하는 해저 동 케이블 울릉도 육양지점에 설치된 표지석이 숲속에 방치된 것에 대해 독도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아쉬움을 표시하며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표지석은 지난 1992년 11월 한국통신이 일본 해저케이블 육양지점을 확인 유적지 제3호로 세웠고 울릉읍 사동리(아랫구석) 주차장이 끝나는 지점 돌축위 숲속에 있다.  이 표지석을 설치한 건설업자 A씨는 “당시 KT에서 설치해 달라는 통보를 받고 돌 축을 쌓은 뒤 위에 대리석 받침대 위에 해저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재 KT에 근무하는 B씨는 “지금은 광케이블로 가볍지만 동 케이블은 엄청난 기술을 요하고 설치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며 “지금 케이블양육지점이 설치된 장소가 일본에서 건너온 동 케이블이 바다에서 뭍으로 올라온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B씨는 “당시 태어나지 않아 모르지만 울릉도에 사는 일본인들과 통신을 하기 위한 것보다 전쟁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짐작되며 대략 1904년에 동 케이블이 설치 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6, 7일 이틀간 시민 80여 명과 함께 울릉도 등에서 다크투어리즘 탐방을 했다.  ‘다크투어’는 과거 암울한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 형태다. 서 교수 일행은 특히, 이번 탐방에서 울릉도 내 다양한 일제강점기 역사적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울릉읍 사동리 해안가 근처 비탈에 위치한  ‘울릉도 해저 케이블 육양지점’ 표지석을 살펴봤다. 서 교수는 해당 표지석이 “1905년 울릉도와 독도, 일본 마쓰에 간 케이블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영토를 침탈하려 한 일제의 만행을 상징하는 역사적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울릉도 수토(守土, ‘국토를 지킨다’는 의미) 역사를 보여주는 ‘각석문’의 안내판도 낡아 글자를 알아보기 쉽지 않았다”며 “이런 역사적 현장이 수풀로 방치돼 있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독도를 지켜나가기 위해선 울릉도와의 관계를 잘 활용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울릉도 내 역사적 현장을 잘 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북도와 울릉군에서 조금만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표석에는  울릉도 해역은 1871년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했던 국제 해저케이블이 부근 해역으로 통과한 바 있으며 1904년에는 일본의 宋江과 우리나라 元山사이에 포설된 해저케이블이 이곳에서 직접 육양된 바 있다. 이는 울릉도가 거문도와 함께 극동의 통신의 요충지 였음을 뜻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역사적, 지리적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 이곳에 표석을 세운다고 적혀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실정에 맞는 특별한 여름철 안전 물놀이…울릉교육지원청 담당교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울릉도 지역실정 맞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원 및 담당자 교육이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9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청 직원 및 학생 생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계곡, 하천, 바닷가 등에서의 학생 수난 사고가 빈번히 발생,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큰 상황으로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학생들의 인명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포항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 김재원 소방교, 김재원 소방사를 강사로 초청,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이론교육 및 물놀이 안전사고 시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 물놀이 안전 수칙 및 사고 발생 사례 공유, 심폐 소생술·구조 구급법 시연 등 이론과 실기를 병행,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울릉도 섬 지역 상황에 맞는 물놀이 안전 교육을 시행됐다. 진규 교육장은 “각급학교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비 체계를 확립, 안전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 안전 부주의·수영 미숙 등으로 인한 학생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10

울릉도 내가 찾는 나의 미래 진로캠프…울릉도 내 초·중학교 대상 시행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릉군 관내 울릉, 저동, 남양, 천부 등 4개 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 찾기 진로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탐색할 능력을 배양하고, 구체적인 진로 계획 및 실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캠프 첫째 날은 울릉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자신의 가치를 탐색하고 진로스토리를 작성하는 진로코칭과 창업을 통한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비즈쿨 코칭이 진행됐다.  또, 천부·저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피로볼을 활용한 과학 실습 창의 활동과 쇼콜라띠에 관련 직업을 살펴보고 초콜릿을 녹여 몰드에 굳힌 다음 데코를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울릉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자신감과 자존감을 신장시키는 자존감 코칭, Marketing Yourself와 Branding Yourself 리더십을 실습해 보는 리더십 코칭이 열렸다. 또 남양·울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및 쇼콜라띠에 체험이 이뤄졌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울릉독도교육 강화해야 현재 민간단체 주도…대한민국독도협회 고교생대상 독도교육

울릉독도교육에 앞장서는 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도교육을 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 권혁수 교육국장은 8일 서울 외국어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학년 210명을 대상으로 울릉독도바로알기 교육을 했다.  현재 일본은 초등학교 교육부터 ‘독도가 일본영토인데 한국이 무단점유 중’이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하는데 반해 우리의 울릉독도교육 실정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교육부는 2015년도에 일선학교 독도교육지침에 10시간 이상을 의무교육으로 규정했지만, 2021년도 범교과 학습주제 탄력적 편성 운영 안에는 독도교육을 1시간 이상으로 권장으로 바꿨다.  울릉독도교육 1시간도 의무가 아닌 권장사항으로 일선학교에 지침을 내린 것이다. 교육부는 일선 학교에서 더 많이 울릉독도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지침을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받는 일본 학생들이 기성세대가 되는 10년~20년 뒤를 예상해보면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모든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독도교육이 절실하다.  권혁수 교육국장은 “여러 학교에 독도교육을 해본 결과 대부분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지식이 너무 열악한 상태며, 이는 일선 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안 하는 것이 문제다. 더 나아가서는 교육부에서 독도교육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는 지난 3월 8일 서울사립학교장회와 서울소재 초·중·고등학교에 독도교육실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신청이 접수된 학교부터 독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별도의 강사비는 없고 독도교육용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외국어 고등학교 독도교육에 이어 9일~11일 서울 한양중학교에서 학년별로 3일간 독도교육을 한다. 12일에는 광주광역시 광산중학교에서 독도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독도교육은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더 많은 학교가 독도교육에 참여해 자라나는 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과 수호의지를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독도협회에서는 독도교육실시를 위해 동북아역사재단과 협업해 독도교육국을 만들어 독도전문강사를 양성했고, 대학 교수진을 포함 현재 5명의 독도전문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나 기업, 단체는 대한민국독도협회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9

강원도~울릉도 뱃길 이용객 24.2% 감소…기상 영향 없는 대형여객선 선호

강원도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이용객이 7월 말까지 9만2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1천여 명보다 2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는 울릉도 여행객들이 기상 상황에 영향 없이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포항·울진 후포의 대형여객선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강원권 연안여객선 이용객 감소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한 전체 승객 수는 총 59만1천 명이다.  이중 포항 등 경북지역 이용객은 50만 명으로 전체 여객 수 대비 비중이 84.5%지만, 강원지역 이용객은 15.5%에 머물렀다. 승객이 많이 감소하자 강원도~울릉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씨스포빌은 지난 2013년 강원~울릉도 간 첫 여객선 취항 후 최초로 올해 7월 장기간 여객선 운항을 중단했다. 강릉~울릉도, 묵호~울릉도 간 여객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1척만으로도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을 소화하고도 남는다는 것. 따라서 강릉~울릉도~독도를 운항하던 씨스타5호를 21일간 휴항했다. 강원도~울릉도 간 승객 감소는 대형여객선 선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인 경제사정이 좋지 않은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7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19만70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444명보다 13.38% 감소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육지서 신나고 다양한 체험…97% 만족 ‘문화와 함께하는 울릉안전캠프’

울릉도 학생들이 경북도교육청 직속의 다양한 기관에서 뮤지컬, 암벽 등반 등 생애 첫 다양하고 신나는 문화체험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간 울릉군 관내 초등학교 5학년들을 대상으로 경북교육청해양수련원, 안전체험관, 문화원, 과학원에서 ‘2024년 문화와 함께 하는 울릉안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울릉도라는 도서 벽지의 제한성을 극복하고 울릉도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해양 물놀이 체험교육,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을 시행했다.  이같은 교육을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격조 높은 뮤지컬 관람, 천체 관측 교실 등 신비로운 과학 체험활동을 병행해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실현하고자 했다. 캠프 기간에 학생들은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에서 모터보트 체험, 바나나보트 체험, 석고 방향제 만들기, 암벽 등반, 도전 챌린지 등 다양한 해양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 안전체험관에서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고,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뮤지컬 발레 여행을 관람했고,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에서 천체 관측 교실 등 과학 체험을 했다. 이번 울릉안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매우 만족 82.4%, 만족 14.7%의 의견을 드러내 캠프에 97.1%의 만족도를 보였고, 이중 가장 만족한 프로그램으로는 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안전체험을 꼽았다.  만족도 설문에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하면 반드시 신청할 거다. “2학기에도 또 하고 싶다” “친구들과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진규 교육장은 “이번 캠프로 학생들이 바다 안전의식을 높이고, 예술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학생 훌륭한 민주시민 되기 약속…스포츠진로 체험 중 경북도의회 체험

울릉도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2024 울릉 계절 스포츠 진로체험 활동 중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훌륭한 민주시민이 되기로 약속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스포츠와 진로 관련 경험을 제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고, 첫 행선지는 경상북도의회였다. 학생들은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도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도의원이 돼 5분 자유발언, 조례안 상정 및 토론, 전자투표, 건의안 상정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독도교육의 강화 방안 등을 조례로 만들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울릉군을 선거구로 둔 남진복 의원이 학생들의 방문을 맞이해 환영해줬다. 특히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도 참석해 “울릉도 학생들이 방문해 주어서 기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의장으로 참여한 울릉초 6학년 양지호 학생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꼈고, 뜻깊은 체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울릉도 학생들은 이후 빙상체험, 과학관 탐방, 진로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미래를 위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넓은 시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 안전 지킨다…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울릉도 바닷가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지키는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대장 서현진) 발대식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가 119안전센터에서 개최됐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성근) 2층 대회의실에서 6일 개최된 발대식에는 남진복 경북도의원, 이관표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장,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울릉어선 안전조업국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시민수상구조대 직무 및 안전교육, 개회식, 국민의례, 울릉도119시민수상구조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됐다.,  또, 김성근 센터장의 인사, 내빈격려사, 기념촬영 및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1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44일간)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 상주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심폐소생술 등 기본응급 처치법, 익수자 발생시 행동 요령, 수상구조 등 자체교육을 받았다. 대원들은 앞으로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주요 임무는 익수자에 대한 수난구조활동, 익수사고 방지를 위한 순찰 및 위험요인 제거, 물놀이 장소 응급처치 등이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 증가에 대비해 물놀이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며, 해변순찰과 안전계도, 익수자 발생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안전사고에 신속 대처하며 활동한다. 울릉도 119 시민수상구조대는 직장인, 스킨스쿠버강사, 수영강사, 인명구조 요원 등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현장 근무자를 제외하고 평소에는 직장생활을 하지만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달려가 구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8

울릉도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이철우 경북지사 울릉도방문

경북도가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로쇠를 활용 천연자원 바이오기술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6일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우산고뢰소 등 천연자원의 부가가치 창출 등 울릉군 미래 산업  신산업 발굴 방향을 모색했다.    이 지사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와 남진복 경상북도의원, 최도성 한동대총장, 조남준 난양공대변환경제연구센터장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해양심층수을 활용한 천연자원의 고부가가치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 아래 흐르는 청정 수자원으로 천연미네랄 등이 함유돼 먹는 물뿐만 아니라,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관광, 치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중요자원이다. 이 지사는 간담회를 마친 뒤 울릉심층수 제조공장을 방문, 산업설명회를 청취하고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7일에는 경북의 대표 임산물인 우산고로쇠 생산 농가를 방문했다. 우산고로쇠 수액에는 칼슘 등 천연 미네랄이 풍부하고, 인삼에 들어 있는 사포닌이 포함, 골다공증 개선, 항염증 활성에 효능이 있다.  이 지사는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 및 기술개발 현황 설명을 듣고, 관계자들과 고로쇠 고부가 상품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울릉도의 해양 및 천연자원 등을 활용, 다양한 신산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동대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소 등과 함께 울릉도에 공동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해양심층수 천연미네랄과 자연성분 및 울릉고로쇠 수액으로 메이플 시럽과 약용성분을 추출하는 등 울릉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산업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그동안 생업 기반인 어업 환경이 열악해진데다 의료· 문화 혜택은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이 떠나고 있다. 1974년 3만 명에 이르던 인구가 현재 9천 명 정도로 줄어들어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인구가 1만 명이 안 되는 곳이 됐다. 이에 경북도는 울릉도의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한동대,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Hydra Energy, Regenerate Technology, 만두카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울릉 글로벌그린아일랜드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울릉 3대 변화 기반으로 울릉도 특별법 시행과 교육발전특구 지정, 규제프리존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전략으로 하늘과 바다를 연결하는 허브섬, 화이트스페이스섬, 클린섬, 세계적 자연 관광섬 ,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유시티 울릉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경북의 미래를 먼저 준비해야 한다”며 “경북은 산림면적 129만ha로 전국의 20%를 차지하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동해의 해양자원 등 우수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창출, 도민이 잘 사는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경북도 유일의 섬인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청정 자연자원을 상품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연구 결과물이 울릉군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져 군민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경북산악인 산이 섬된 울릉도·민족의 섬 독도사랑…경북산악연맹 울릉도·독도탐방

경북산악인들이 산이 섬이 된 신비의 섬 울릉도와 대한민국의 땅 민족의 섬 독도 사랑 실천 및 자연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경북도 내 시·군 산악연맹소속 회원 170명을 1박 2일 일정으로 산이 아름다운 울릉도와 독도로 초청해 독도사랑, 자연 사랑 운동을 실천했다. 경북산악연맹은 6일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한 뒤 두 팀으로 나눠 내수전 옛길 걷기 트레킹과 북면 나리분지를 통해 성인봉(해발 987m)을 등반을 했다.  7일에는 독도를 방문해 일본 독도영토훼손 규탄 및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기악화로 독도로 들어가지 못해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독도사랑캠페인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아침 숙소 앞 광장에서 초 대형 태극기에 참석자 전원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표현하는 글을 쓴 경북산악인들의 의지를 표현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초 대형 태극기에 독도사랑과 수호를 표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는 경북산악연맹이 울릉독도탐방시 매년 개최하는 경북산악인들의 다짐이다. 이어 버스를 이용해 거북 바위와 나리분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 및 명승지를 탐방하고 이날 오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울릉도가 해저에서 3000m로 2000m여가 바닷물에 잠기고 나머지 1000m가 섬이 됐다. 경북산악연맹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경북의 명산으로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또한 울릉독도는 애초 산악인들이 가장 먼저 우리 땅 표석을 세운 민족의 섬으로 산악인들이 독도수호와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로 매년 울릉도, 독도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기상 등 여러 가지 사정이 방문이 취소되는 경우가 많아 매년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에는 다행히 울릉도에는 입도했지만, 울릉독도방문은 무산됐다. 김규연 경북산악연맹회장은  “기상악화로 경북산악인들이 독도를 방문하지 못해 아쉽지만 울릉독도사랑은 항상 변함없다”며 “아름다운 명산 성인봉과 독도방문을 통해 나라사랑 자연 사랑을 실천하는 경북산악인들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가장 살기 좋은 곳 전국 농어촌 중 …'삶의 질' 지수 전국 군 중 가장 높아

‘살기 좋은 울릉, 다시 찾는 울릉도’ 남한권 울릉군수가 추구하는 울릉도 행정의 모토(motto)다.  이 공약이 헛구호가 아닌 것으로 증명됐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는 5일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2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첫 조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조사된 이번 '삶의 질' 지수에서 울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129개 지자체 중 군부 79곳과 시부 50곳을 나눠 조사를 했으며 군부 중에서 울릉군(54.73점), 시부 중에서는 이천시(59.32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릉군에 이어, 옹진군(50.98점)과 청양군(49.30점), 인제군(47.23점), 양구군(46.81점) 순이다. 농어촌 군’ 79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9.06점이다. 울릉군은 이번 조사에서 경제 1위, 보건복지 2위, 환경안전이 9위를 차지하는 전 영역에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고용률이 83.05%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또한, 기대수명과 인구증감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 영역과 지역 활력 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이다.  농어업위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 활력 등 5개 영역과 20개 지표를 평가해 시·군별 지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 된 10개 지역(용인, 창원, 화성, 청주, 남양주, 천안, 김해, 평택, 포항, 세종시)은 제외하고, 총 129개 농어촌 시·군을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구분해 종합지수 순위 각각 상위 20% 지역(농어촌 군 15곳, 도농복합시 10곳)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농어촌 지역소멸을 막고자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 등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지만, 지역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객관적 분석이 부족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는 지역별 삶의 질을 파악하고, 관심도 제고 및 취약 부분의 자발적 개선 유도 등 농어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은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이 인구 50만 이상 지방 도시와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깊은 관심을 두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고 말했다. 특히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양적 개발 중심이던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7

울릉도 송담 어르신들 오늘이 가장 기쁜날…울릉군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울릉도 노인 복지시설에서 무료한 생활을 하는 어르신을 위로하고자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이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4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울릉도 유일의 노인 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과 송담실버타운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먼저 밖으로의 출입이 쉽지 않아 갑갑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손 마사지를 하면서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울릉도 아코디언 연주 동호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노래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봉사자들이 딸처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재롱을 부리자 어르신들은 활짝 웃으면 즐거워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휠체어에 모시고 시설 밖으로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도와주기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반복되는 답답한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마음을 나누는 봉사,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을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이 내 부모님을 모시듯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들은 위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해 봉사자들도 함께 행복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게 세상 이야기를 들려주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올여름 울릉도 가면 이건 꼭 체험해보세요…울릉도 관광 경험 알리는 로컬마케팅

“올여름 울릉도에 가면 이건 꼭 체험해 보세요.” 울릉도에서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이 지역상권과 손잡고 울릉도 관광 경험을 알리는 로컬마케팅을 진행한다. 코오롱글로텍은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를 활용한 ‘울라 피크닉’과 ‘울라 썸머 바캉스’를 진행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울릉도를 알릴 예정이다. ‘울라 피크닉’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두근두근 울릉’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릉도 특정 지역을 선정해 관광객들이 해당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하고, 이해하도록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는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나리분지를 주제로 나리분지의 상점과 트레킹 코스,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겨울 행사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오징어 조업의 상징적 장소인 저동항을 재조명한다.  저동항은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다. 8개의 아름다운 울릉도 풍경인 ‘울릉 8경’ 중 저동 밤바다를 밝게 수놓는 오징어배의 불빛을 묘사한 ‘저동어화(苧洞漁火)’로 유명한 곳.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으로 오징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예전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 관련 온라인 게시물이 적어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과 명소도 많다. 이번 ‘울라 피크닉’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저동의 먹을거리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캐릭터 포토 프레임을 배포해 관광객이 자신의 SNS에 저동의 맛집 후기나 풍경을 소개하면 저동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울라 피크닉’과 동시에 ‘울라 바캉스’ 캠페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는 울릉도에서 즐기면 좋은 레포츠와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울릉도의 즐길거리를 소개해 여행 저변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에는 울릉도 내 다이버숍과 함께 스쿠버다이빙 스폿을 알렸으며, 올해에는 낚시 상점과 연계해 준비물 없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스폿을 추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도동항 앞 낚시 상점을 이용할 경우 1만원대의 합리적인 금액에 릴낚시를 체험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미끼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울라 바캉스 행사 포스터를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울라 웰컴하우스에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중 관광객과의 소통을 위해 신규 캐릭터 ‘울리(ULLY)’도 선보인다. 그동안 울릉도 대표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라의 여자 친구 ‘울리’는 ‘울릉도 러블리’의 줄임말이다.  섬세하고 수줍은 울라와 달리 울리는 호탕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지녀 울릉도가 가진 문제를 풀어나갈 해결사로 활약한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캠페인이 진행될 8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저동 곳곳에서 실물 울라와 울리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일정은 울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official.ulla)에 공지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기존과 다른 울릉도 관광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떠올릴 때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식도락과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지속적인 개발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5

울릉도 바닷가 구명조끼 착용생활화 캠페인…동해해양경찰서 등 전국적인 캠페인 전개

울릉도를 비롯한 동해안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은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 83% 대비해 상대적으로 미비한 14%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고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실천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동해해경은  마트와 교육기관, 터미널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해 의미를 전달한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 채워주면 안전해요!’란 문구를 담고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관내 울릉도, 강릉, 묵호, 삼척, 임원파출소 등 소속기관을 비롯해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와 동해·삼척 관내 초·중·고등학교 10개소 스티커를 설치했다.  또한, 해양경찰청은 이마트와 홈플러스 무빙워크 유휴공간, 물놀이 용품 판매대 등에 포스터를 부착하고 편의점(CU,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전국 매장 계산대(POS)화면에 ‘구명조끼 착용’ 포스터를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이   ’23년도 연안사고를 분석한 결과 발생건수는 651건에 사망·실종자는 120명이다. 연안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 1008명 중 구명조끼를 착용했던 인원은 139명으로 14%에 그쳤다. 구명조끼 착용 시 구조 확률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국민의 해양활동이 급증하는 가운데 바다에서 안전벨트는 구명조끼라는 것을 인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독도수호·사랑 11년째 실천하는 기업…모닝글로리 독도지우개 판매수입 기탁  

지난 2013년부터 울릉독도수호·홍보 후원금을 기탁해 온 모닝글로리가 올해 12번째 기탁금 220만 원 전달하며 누적금액 6401만2000원을 기록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 공식 후원기업인 모닝글로리는 2013년부터 독도지우개 판매 수익금을 매년 1회 200만 원~1000만 원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해 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독도지우개 3종의 판매 수익금의 절반에 해당한다. 모닝글로리는 2013년 울릉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처음으로 독도 지우개 3종을 선보였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게 두 차례 지우개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이번 기부에 활용된 독도지우개 3종은 파스텔 컬러로 독도의 모습을 간략하게 표현했고,  ‘아침을 여는 독도’라는 문구를 넣어 주목도를 높였다. 또한, 모닝글로리는 독도 연필, 독도 노트, 독도 신주머니 등 독도를 모티프로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독도를 널리 홍보하고자 노력 중이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11년째 이어오는 모닝글로리의 독도사랑에 감사드리며, 기금은 전부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독도탐방 사업에 사용,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도 독도박물관영상관에 독도가 없다…우리나라지도 형상 지붕에 독도 빠져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고자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독도영상관 옥상에 정작 독도가 빠져 있다.  독도관물관 옆 울릉읍 도동리 약수터 부근에 자리 잡고 있는 독도영상관은 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독도박물관 별관, 야외독도박물관, 독도전망 케이블카와 함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고자 지어졌다. 이곳에는 24석의 의자가 있고 일본어부들이 강치를 모조리 잡아가서 멸종됐다는 내용을 비롯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독도 영상관의 지붕은 우리나라 지도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에 올라가다 보면 지도는 보이나 그 어느 곳에도 독도는 없다.  독도를 홍보하고자 만든 독도영상관 지붕에 대한민국 지도형상을 만들면서 독도를 뺀 황당한 모습이다. 때문에 굳이 이럴거면 지붕을 왜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설계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케이블카를 이용해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던 관광객 A씨는 ”독도홍보관에 독도를 빼고 우리나라 지도를 만든다는 구상 자체가 어이 없는 일"이라면서 자칫하면 독도가 우리 땅이 아니라는 뜻으로 읽혀 질 수가 있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  모 울릉주민도 이해난망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이에 대한 지적이 군민들 사이에서 그간 수차례 있었으나 당국은 모르쇠로 있다"며 조속히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도영상관 지붕이 소나무에 가려 지도 형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는 부분도 논란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독도전망대를 올라가면 독도영상관 지붕의 우리나라 지도 형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소나무 수형으로 시야가 막혀 전체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는 것.    지역의 한 관계자는 "독도 영상관 지붕에 울릉도와 독도를 그려 넣어 우리나라 땅이라는 영토 주권의 상징성을 높이고 지붕을 가리는 소나무도 베어내 본래의 취지를 살리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

울릉라이온스클럽 창립기념 및 회장 이,취임식...울릉 발전·어려운 이웃 위해 선도적 역할 다짐

‘초야의 봉사’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 지구 울릉라이온스 창립 제51주년 기념 및 제51대, 제52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지난 1일 개최됐다.  이날 이임한 제 51대 장학봉 회장은 '이웃과 함께 즐겁게 봉사하자'는 슬로건으로 지난 1년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아왔다. 제 52대 권인철 회장은 ‘We Serve! 이것이 진정한 라이온스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 지구 총재 및 지구 임원, 박영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 지구 전 총재, 김범서 대구경우라이온스클럽 회장 및 회장단, 울릉회원, 부인회원 등이 참석했다.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의장, 김진규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축하했다.  행사는 먼저 창립기념식으로 한 해 동안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우수 회원들에게 대한 표창패 수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한 회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신임 권인철 회장은 “먼저 1년 동안 ‘봉사’라는 라이온의 숭고한 이념을 몸소 실천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이임하는 장학봉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수고하셨다.”라고 인사했다,  또 '나누는 것, 베푸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생 그 자체’라는 라이오니즘을 다시 한 번 가슴속에 새겨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회원 모두 한마음이 돼 봉사에 함께 지역을 위해 헌신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권 회장과 함께 할 울릉라이온스클럽 임원진으로는 박수한 1 부회장, 박훈서 2 부회장, 김철호 3 부회장, 김영식 라이온테마, 윤영찰 테일튀스타가 소개 후 취임했다.  울릉라이온스클럽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찾아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을 위해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해 왔다.   울릉라이온스 클럽은 지난 1973년 4월 대구 북구 라이온스클럽의 스폰서로 창립돼 올해 51년을 맞이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