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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독도박물관 베트남서 독도교육…하노이 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 구축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31 10:17 게재일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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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독도박물관이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울릉독도강의./울릉군
울릉군독도박물관이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울릉독도강의./울릉군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울릉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과 연계해 30일 해당 학교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했다. 

울릉군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한 이번 울릉독도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팝업북 만들기,  중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독도 특강으로 이뤄졌다.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이 독도관련 책을 보면서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이 독도관련 책을 보면서 독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초등학교 6학년 210명이 참여한 독도 교육에는 “내 손안의 독도”라는 제목의 교육지를 활용, 강의와 체험을 병행했다. 

교육지에는 울릉독도에 대한 기본정보와 주요 바위, 동식물, 자연 생태계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또 일반 강의에서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체험활동을 통해 보완, 울릉독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울릉군독도박물관 공무원이 독도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울릉군독도박물관 공무원이 독도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울릉군제공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중학교 3학년 205명이 참여한  '독도 바로 알기' 교육은 초등학생보다 심화한 내용의 독도특강으로 진행됐다.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인공조형물, 일본의 불법 영유권 주장의 현재 등 다양한 주제를 복합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독도 의식 함양에 이바지했다. 

독도박물관은 이번 교육으로 그치지 않고 업무협약을 통해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 다양한 독도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독도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지속적인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독도교재를 통해 열심히 울릉독도를 배우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울릉군
독도교재를 통해 열심히 울릉독도를 배우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 /울릉군제공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번 베트남 하노이 등 외국의 한국학교 등 방문, 독도교육을 강화를 통해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들에게 독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이인숙 교장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독도 교육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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