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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찾아가 진료해주는 행복병원…포항의료원 의료취약지 울릉도 찾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25 15:28 게재일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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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의사들이 울릉도 주민들을 무료진료하고 있다.
포항의료원 의사들이 울릉도 주민들을 무료진료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기본검진은 물론 다양한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돕는 귀중한 의료서비스가 마련됐다.

포항의료원(원장직무대행 김거형)은 매년 의료 환경이 취약한 울릉군을 찾아 무료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에 이어 23일, 24일 양일간 울릉군수협회의실에서 울릉군민 204명을 진료했다.

행복병원 무료진료에 참여한 의료진과 환자들./
행복병원 무료진료에 참여한 의료진과 환자들./

이번 무료진료에는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내과를 중심으로 의료 인력 20명이 참여해 울릉군민의 호응을 받았다. 진료를 통해 병이 발견된 유소견자는 울릉군 보건의료원의 지속적 건강관리를 동해 완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울릉군민./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울릉군민./

또한, 정밀검사, 수술 등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 취약계층은 포항의료원 자체사업으로 진행 중인 ‘취약계층 의료 안전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무료로 진료해 줄 예정이다.

한편, 포항의료원은 2012년부터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에 초음파기, 심전도기, X-ray 등 검사 장비를 장착하고 경상북도 동부권 7개 시·군 무료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초음파기, 심전도기, X-ray 등 특수검사 장비를 갖춘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 
초음파기, 심전도기, X-ray 등 특수검사 장비를 갖춘 특수 제작된 진료버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주민들에게 선제적 예방 의료서비스와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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