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이색적인 전시회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원연합회와 (사)환경미협 포항지회(지회장 하은희) 주관, 업사이클Art진흥연구소 후원으로 25일~31일까지 이장희 아트센터 울릉천국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이 사업은 ‘울릉도·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사업일환의 성과발표회 및 전시회로 ’울릉 플로깅‘단체의 ’울릉 정크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이색 전시회는 울릉천국 문화센터를 찾는 울릉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의미, 신선한 감동을 전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릉 주민 작가 발굴 프로그램에 선정된 저동 작가 한정욱 'My Love, My Life'사진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6일 울릉천국 야외 공연장에서 도내외 통기타 음악인들의 '가을 음악회'가 동시에 개최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나도 안용복이다” 구호를 외치는 '안용복 패션 퍼포먼스' 체험을 마을 주민(시니어)에서 관광객으로 확대, 전시기간 내 릴레이로 이어간다.
이번 전시회는 2024년 7월부터 4개월간 울릉도 5개 마을에서 추진한 울릉도. 독도수호 시니어 문화리더 동행, 'Sea벤져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전시회다.
행사를 기획 주관한 하은희 지회장은 “울릉도·독도 역사·문화·예술 융성에 작은 역할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역사·문화·예술·환경이 무거움이나 무관심, 책임감으로 박제되지 않아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행사가 생동감 있게 주민들 사이에서 즐거운 놀이와 의미가 되는 ‘문화로 놀이하는 울릉섬, 문화를 향유하는 울릉섬’으로 선한 순풍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