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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25일 첫 독도의 날 공식행사…울릉군민 영토수호의지 다져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4-10-26 08:52 게재일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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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기념 퍼포먼스 장면./김두한 기자 
독도의 날 기념 퍼포먼스 장면./김두한 기자

울릉도는 25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군민과 함께 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독도의 날을 공식 공포하고,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과 함께 대형 북을 치면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독도를 지키는 영웅들 상영과 독도에 대한 헌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41호를 통해 대한제국에 독도 관할권이 있음을 공포한 일을 기려 울릉군의회가  지난 5월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 로 지정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후 처음 열린 행사다. 

영원한 우리 땅 독도의 날을 북으로 선포하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김두한 기자 
영원한 우리 땅 독도의 날을 북으로 선포하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의장./김두한 기자

독도에 대한 헌시 낭독./김두한 기자 
독도에 대한 헌시 낭독./김두한 기자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이날 포항 동부청사에서 ‘10월 독도의 달’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로 정한 것에 대응하고자  2005년 7월 독도의 달을 제정, 매년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독도의 달을 맞아 지역 학생들을 상대로 ‘찾아가는 독도 바로 알기’ 교육과 ‘찾아가는 독도 홍보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독도가 곧 대한민국이다./김두한 기자
독도가 곧 대한민국이다./김두한 기자

또 독도 관리 및 독도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토론회, 독도 인문학 교실, 독도 수호 걷기 대회, 독도 교육정책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 독도 칙령의 날 기념행사, 국내 체류 외국인 독도 탐방 등을 진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독도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도 영원한 울릉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동해의 보고" 라며 "선조들이 지켜온 땅 울릉독도를 반드시 지키고, 가꾸는데 울릉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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