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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9대 울릉군의회 제279회 정례회 폐회…제9대 울릉군의회 전반기 마무리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가 27일 제279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승인안 및 각종 조례안 5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군의회는 지난 18일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인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를 열고 울릉군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4건을 심사했다. 지난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경환 의원, 간사 한종인 의원)를 구성해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을 심의했다. 또한, 군의회는 25 ~ 26일 이틀간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될 필요가 있는 총 9건의 질문을 하고 그에 따른 집행부의 답변을 들었다. 공경식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회 기간 군민을 위해 노력하고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동료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 드리고 무엇보다도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제9대 후반기 의회도 군민과 함께 호흡하고 군민의 곁에 서는 의회가 되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군민의 행복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울릉군의회는 7월 1일, 제280회 임시회를 열어 제9대 후반기 의장·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8

울릉독도 경북지구JC특우회“정열 바쳐 지킬 것”…경북지구JC특우회 독도방문 日 규탄

“울릉독도는 경북지구JC특우회가 정열을 바쳐 지킬 것입니다.”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문상필)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독도영토훼손을 규탄하고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27일 경북지구JC특우회 문상필 지구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김두한 독도수호위원장, 상임위원장, 수석대표 등 50여 명이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찾았다.  이들은 독도 물양장에서   ‘독도는 한국 땅, 아이러브 독도’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독도수호를 다짐하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경북지구특우회가 마음을 모아 독도수호를 응원합니다’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고 문상필 지구회장과 독도경비대장이 태극기를 들고 독도수호를 응원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일본은 독도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일본의 독도침탈야욕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라' ,  ‘독도 접안시설을 확충 365일 여객선이 독도에 접안하도록 조치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규탄행사를 마친 경북지구JC특우회는 독도경비대원들이 독도에 근무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경비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울릉도로 돌아온 경북지구JC특우회는 서면남양 거북바위, 나리분지,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울릉도 대표 관광지와 독도관련 기관을 둘러봤다. 이들은 28일 독도전망케이블카 및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사료들을 둘러보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진 뒤 오후 울릉도를 떠났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다자간 업무협약…울릉교육지원청 해양교육의 발판

울릉도가 서울에서 울릉도로 이어지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도·독도 캠프를 비롯한 미래 해양교육의 중심 터전을 구축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5일 해양교육의 발전과 울릉도독도 캠프를 공동 추진하고자 서울 양천교육지원청과 대구한의대학교해양교육문화센터,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5개 기관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업무협약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울릉도독도 캠프 등 미래산업의 중심인 해양교육을 상호 협력해서 추진한다.  특히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사업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선도하는 공존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 서울특별시 강서 양천교육지원청 학생들과 울릉도 학생들이 함께 울릉도에 모여 울릉도독도 캠프를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울릉도 학생들과 서울특별시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이것을 시작으로 지리적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아이들과 서로 생각과 가치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장이 펼쳐질 것이다”고 말했다. 협약에 참여한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육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울릉도 노인 경제 MZ세대가 책임진다…영남대 경제금융학부 MZ강사 금융교실

MZ세대들이 재미와 재치 있는 말과 몸짓으로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울릉도 노인들의 소비피해 예방 등 경제교육을 했다. 울릉군은 25일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소비자 정보 및 합리적인 선택 능력 부족 등으로 악덕 상술에 노출돼 피해를 당하기 쉬운 노인소비자의 소비생활 안전과 해결 능력 함양을 위해  ‘노인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을 열었다.  특히 이번 예방교육에는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부와 지역경제연구소가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1부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 2부 ‘ATM기 사용 교육, 3부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MZ세대들인 대학생들이  ‘니가 왜 전화를 걸어’ 등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 등을 재미있고 알기 쉬도록 가르쳐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울릉군 노인복지관은 7월에 시니어들을 위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금융예방교실을 접목해 운영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어르신들은  “금융교육은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젊은 대학생 강사들이 재미있는 율동과 트롯을 개사한 금융예방 노래로 금융상식과 정보를 잘 전달해 도움이 됐다”며  “활기차고 재미있는 교육이 지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모처럼 젊은 강사님들의 활기차고 역동적인 교육으로 울릉군 어르신들이 어려운 금융교육을 재미있고, 즐겁게 교육을 들었다 “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울릉도 인재양성과 독도발전기원…자산 公 대구·경북본부 장학금·독도기부금 500만 원 전달

울릉군 지역 인재육성 및 독도발전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0만 원을 울릉군에 기부했다.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4일 울릉군을 방문 울릉도지역의 교육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300만 원과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발전기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 식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김원대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한익현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가 참석했다. 김원대 본부장은  “타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공부하는 울릉도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독도발전기금은 독도 활동에 뜻깊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익현 이사장은 “울릉의 교육 발전을 위해 보내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맡겨 주신 기부금은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매년 울릉군을 방문, 장학금과 독도발전기금을 기탁해주신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의 교육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울릉도 생활개선회 정체성 바로 알기…탄소 중립실천의 첫걸음 쓰레기 배출교육

울릉군 생활개선회가 탄소 중립실천의 첫걸음 쓰레기 배출을 통해 지구환경 지킴이 역할 수행 등 생활개선의 정체성바로 알기 교육을 했다. 교육은 25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울릉군생활개선회원(회장 박기숙)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원들의 소속감 고취와 생활개선의 정신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교육은 이진희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이  ‘생활개선회 정체성 바로 알기’란 주제로 생활개선회의 필요성과 정체성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  또한, 탄소중립실천의 일환으로 여성농업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교육'으로 지구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울릉군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하고자 김숙자 생활개선회경상북도연합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이미숙 생활개선포항시연합회장이 참석해 포항시~울릉군 간의 생활개선회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기숙 울릉군연합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생활을 개선하는 유구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생활개선회 본연의 활동에 자부심이 매우 강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군 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생활개선회 활동에 깊이 감사드리며, 영농에 종사하면서도 봉사활동과 회원들의 역량개발이 되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울릉도서 독도수호·자연보호캠페인…경북지구JC특우회 운영위원회개최

경북지구JC특우회(지구회장 문상필)가 울릉도에서 독도수호 및 자연보호 가두캠페인과 2024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문상필 경북지구JC특우회 지구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등 회장단 및 감사, 상임위원장, 수석대표 등 50여 명는 지난 26일 후포에서 울릉썬플라워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첫 행사로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울릉JC특우회 주관,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운영위원회 시작에 앞서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남한권 울릉군수가 회의장을 방문해  “경북지구JC특우 임원들의 울릉도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 아직 숙박시설 및 관광여건이 다소 미흡하지만 아름다운 울릉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즐겁게 여행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이어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문상필 지구회장이  운영위원회를 주관한 울릉JC특우회 이재열 회장에게 주관 롬 패를 전달했다. 또,  안동에서 장인이 하루에 1개만 만든다는 국보 121호 하회탈을 이재열 울릉JC특우회장과 최희원 울릉JC회장에게 선물했다. 울릉JC특우회 이재열 회장도 경북지구JC특우회에 선물을 전했다.  이어 문 지구회장은 인사말에서 “물 맑고 공기 좋은 울릉도에서 재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행사를 잘 준비해 준 울릉JC특우회에 감사드린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열 울릉JC특우회장은 환영사에서 “먼 길을 오느라 수고 많이 했다. 울릉도에서 생활하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돌아가실 때까지 편안하고 안전한 울릉도 독도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최희원 울릉JC회장은  “경북지구JC특우회 선배님들의 울릉도 방문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즐겁고 행복하고 기분 좋은 여행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지구JC특우회는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울릉도 제2차 운영위원회 개최 및 독도방문의 건을 가결하며 울릉도 자연보호 캠페인 등이 승인돼 이날 울릉도를 방문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제1호안인 경북지구 등반대회 개최의 건에 대해 등반대회를 오는 8~9월 초 개최하고,  지구예산과 각 로컬 분담금, 현수막 등 총예산 996만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한 지구상임위원 및 수석대표 등 임원들은 경북지구JC 특우회장단에 전체를 일정과 장소, 주관 롬 선정을 만장일치로 일임했다.  제2호의 안 제35차 경북지구 우정의 날 개최에 대해 10월 말~11월 초 안동JC특우회에서 개최키로 하고 예산을 비롯한 행사의 전반을 회장단에 일임키로 했다. 운영위원회를 마친 경북지구JC특우회는 독도수호 결의 및 자연보호 캠페인이 적힌 어깨띠를 하고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고등학교까지 거리 행진을 했다. 이어 울릉고등학교 정문에서 울릉고등학생들과 집게와 쓰레기를 담는 봉투를 들고 저동 지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27일 여객선 편으로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7

울릉도 해양심층수 및 뱃길산업 활성화…연구기관과 사업체 간 MOU체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 해양심층수 생산업체, 여객선사가 해양심층수 산업 및 해양교육 활성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6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울릉도 해양심층수 산업 및 해양교육홍보 활성화 목적으로 해양심층수 기업인 ㈜울릉심층수(대표이사 황성욱), 후포~울릉 간 여객선사 ㈜에이치해운(대표이사 박흥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14년 울릉도에 개소한 해양연구의 전진기지로 울릉도·독도의 해양생태계 변동 모니터링 및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수산자원 증·양식 및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육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독도전용조사선 독도누리호를 활용해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 지원센터 운영기관을 맡고 있으며,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 및 울릉도해양보호구역방문자센터 운영을 통해 해양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울릉심층수는 2004년부터 울릉도 태하 인근의 수심 418m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먹는 물 심층수인 청아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이치해운은 후포-울릉 간을 4시간 30분대 정기 운항하는 카페리 여객선인 울릉썬플라워크루즈(1만4919t, 여객정원 628명)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울릉도 해양심층수 취수관로 유지 및 배출수 해양환경조사, 심층수를 활용한 해양수산자원 육성 등 협력과 함께 해양심층수 및 울릉도·독도 섬의 가치에 대한 홍보 등 다각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그동안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내부에 전시물을 통한 홍보를 진행했고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후포~울릉간 여객선에도 전시물을 활용한 해양교육홍보를 확장할 예정이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1월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에 제안한 ‘울릉도 해양심층수 기본계획’ 제안을 통해 울릉도 해양심층수 활용 농수산자원육성 및 심해연구 통합 플랫폼 구축과 함께 해양심층수 치유센터 및 해양심층수 홍보관 조성을 통한 울릉도 해양관광 활성화를 제안한 바 있다.  해양심층수 미네랄은 울릉도의 농업용 토지 지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 등을 통해 확인됐다. 해양심층수 배출수 또한 바다 숲 조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령화 지역인 울릉도의 경우, 심층수를 활용한 건강체험시설인 테라 소피아 시설 조성을 통한 노인복지와 함께 독도 새우 등 고부가가치형 저온성 수산물 축양을 통한 관광 연계형 수산자원육성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심층수 원수를 활용한 심해생물 연구 검토가 가능하다. 해양심층수는 수심 200m보다 깊은 바닷물로, 풍부한 미네랄 성분과 저온 안정성, 영양염이 풍부한 부영양성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평균수심이 약 1700m인 동해는 동해 전체해수의 약 90%가 수심 200m보다 깊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울릉도에는 울릉도 현포(취수 수심 1500m) 및 태하 등 2군데서 심층수를 취수하고 있다. 울릉도 현포에 심층수 취수공장을 둔 ㈜큐비엠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는 지난 201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 자원 중 가장 활용이 안 되는 자원 중의 하나가 심층수 자원이다. 외지 어선에 의한 심층수 관로 훼손 등 심층수 취수관로 유지 문제로 울릉도 심층수 산업이 사실상 정체기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일본의 심층수산업 활성화 배경에는 국가 혹은 광역자치단체가 취수관로 설치 및 유지를 담당하고, 심층수업체는 심층수를 공급받는 형태에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도 심층수 산업 및 해양교육홍보가 보다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6

울릉도 독도 등 여행하기 좋은 섬 선정…행정안전부 국내 88개 섬

울릉도 독도와 함께 국내의 여행하기 좋은 섬 88곳이 선정 공개됐다. 행전안전부(장관 이상민)가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 10년차를 맞아 '섬의 날(8월 8일), 무한대 가치의 의미를 담은 88개 섬'을 발표했다. 26일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에 따르면 ‘찾아가고 싶은 섬’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15년부터 섬 지역의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250여 개 섬(중복 포함)이 선정됐다.  올해는 이 중 88개 섬을 선별했다. 울릉도 독도 등 경북이 2곳이며, 전남(30개)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17개), 인천(16개), 충남(12개), 전북(8개), 경기(2개), 제주(1개) 순이다. 지자체 중에는 인천 옹진군(16개), 전남 신안군(12개), 경남 통영시(11개), 충남 보령시(10개), 전북 군산시(7개), 전남 여수시(6개)·완도군(6개) 순으로 집계됐다. 선정된 88개 섬의 볼거리, 즐길거리 등 관광 여행정보는 ‘한국섬진흥원’ 누리집(/https: //www. ki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섬 방문 이벤트도 개최된다.  오는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을 방문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섬의 날 홍보대사 QWER(큐더블유이알)의 ‘섬의 날’ 안무 영상을 보고 따라한 영상 또는 손으로 섬 모양을 만든 모습을 찍은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게시하면 된다. 단, 해당 섬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 촬영(예: 승선권, 간판, 안내표지 등)이 필요하다. 많은 섬을 방문할 경우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8월 중 응모자 추첨을 통해, 당첨된 500여 명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다양한 섬에서 참여할수록 당첨 확률이 상승한다.  오동호 원장은 “행정안전부의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을 지난 2022년 봄부터 공동 선정, 운영하고 있다”며 “사업이 10년차를 맞이한 만큼 섬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6

울릉도여행·세계가장 빠른 뱃길 컨텐츠…유튜브공모 大賞 단시간 150만뷰기록

포항과 울릉도 간 217km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운영하는 ㈜대저페리가 주최한 유튜브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저페리는 사계절 아름다운 휴양지로 빠르게 변화하는 울릉도 관광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컨텐츠’라는 주제로 유튜브 공모전을 지난 2월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영상을 제작한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대저페리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을 활용한 투표를 진행, 20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울릉도를 현실적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울릉도 여행 상품으로 벤치마킹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것을 내용에 담아 제안한 작품 다수가 심사를 통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선발된 20팀에게는 유튜버들이 원활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향후 제작 비용을 일부 지원함과 동시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왕복 승선권이 제공됐다. 투표 결과, 한 편의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느낌으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편안함과 함께 울릉도의 대표 관광 명소 16곳을 영상에 담은 남재준 씨가 대상을 차지해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남재준 씨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쇼츠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해 단기간에 150만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유튜브 시청자들로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포항과 울릉 간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형제처럼 가깝게 만들어준 것을 이미지화 해 한 형제가 울릉도를 여행하면서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는 스토리를 담아낸 이영찬 씨와 울릉도 여행을 하면서 어반 스케치를 그리는 여행 드로잉 영상을 담은 박성진 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달달한 신혼부부의 울릉도 여행 모습을 담은 박호경 씨와 서울에서 울릉도를 거쳐 독도까지 최단 시간에 도달하는 모습을 담은 배예성 씨, 24시간 만에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가서 점심 먹고 다시 서울에 복귀하는 모습을 담은 조찬아 씨가 차지했다. 이외 10명의 유튜버들은 장려상을 받았다. 영상들은 대저페리·해운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는 “이번 유튜브 공모전 이벤트는 울릉도 여객선사 중 최초로 시행했다”며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이벤트들을 좀 더 보완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울릉도 1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로 여객 97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최대 51노트, 평균 45노트의 속도로 포항~울릉 항로를 2시간 50분에 운항하고 있다. (주)대저페리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그리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이용과, 각종 화물 선적 문의는 대저페리 물류팀(포항 054-247-5001·울릉 054-791-878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6

울릉도·독도 바다주권 및 해상 치안점검…동해상 최고 책임자 김성종 동해해경청장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 치안 최고 책임자인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동해 주권 수호와 안보태세 점검을 위해 울릉도·독도 해상을 찾았다. 김 청장은 25일 헬기 편으로 울릉도 독도해역을 지키는 경비함정을 방문해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 있는 주요 해양주권 및 안보 관련 치안 현황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관계기관 간 해상치안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김 청장은 먼저 헬기를 타고 독도해역에 출동 중인 경비함정에 승선, 경비 활동 실태와 접경해역 대비태세를 점검하며 엄중한 주권 안보 상황관련 동해 주권 수호와 안보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김 청장은 이어 동해를 지키는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118전대를 방문, 울릉와 독도해역의 우발상황에 대비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한 파출소의 연안해역 안전관리 및 상황대응태세와 울릉도 사동항 해양경찰 전진기지 활용 실태를 둘러보고 태풍 내습에 대비한 해경부두 접안시설 안전상태도 점검했다.  특히 강원도 강릉, 묵호와 경북 후포, 포항에서 운항하는 울릉도 여객선 등 관광객들의 뱃길 안전 실태를 확인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빈틈없는 주권수호와 튼튼한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5

울릉도 재정확충 방안마련촉구결의…울릉군의회 종합부동산세 감세 따른

울릉군의회가 종합부동산세 감세 및 폐지 논의에 따른 지방재정확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울릉군의회는 25일 제279회 제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공경식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재정 확충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은 지방재정의 위기로 지방자치 근간을 흔드는 종합부동산세 감세에 앞서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즉각 마련하고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소멸 가속화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부동산 교부세는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으로 기존 지방세인 종합토지세와 재산세 일부를 국세인 종합부동산세로 전환, 지방자치단체의 세수 결손을 보전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종합부동산세 수입 전액을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배분하고 있다. 사용 목적이 특정되지 않은 일반재원으로 도시계획,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지방자치의 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정부가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 감세 및 폐지는 취약한 재정여건과 재정운영의 자율성 부재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도 민생경제 회복과 복지지원 등 지역민과 밀접한 현안사업을 힘겹게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고사로 이어져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게 된다.  이에 울릉군의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취약성을 심화시키는 종합부동산세의 폐지 및 감세 논의에 앞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지방재정확충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다. 이번 결의안은 일자리, 인재, 생활환경을 연계한 3대 민생패키지 정책을 과감히 추진함은 물론 산업과 일자리를 비롯한 교육, 의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정주 여건의 획기적인 질적 향상으로 지방경쟁력을 높여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경쟁력 강화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율성을 강화하는 것이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재정자립도는 1997년 63%에서 2010년 52.2%, 2024년 현재 48.6%로 지속적인 하락하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전체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방세 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가 104개, 지방세수입과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도 52개에 이른다.  이렇듯 취약한 지방의 재정여건에서 부동산교부세는 종합부동산세 수입 전액을 재원으로 지역의 열악한 재정을 보전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특정 목적 없이 교부돼 지방재정 운영에 숨통을 트여주는 재원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2023년 종합부동산세의 대폭 감면조치에 따라 부동산교부세가 2022년 7조 5677억 원에서 2023년에는 4조 9609억 원으로 2조6068억 원이 감소해 힘겹게 민생정책을 이어가던 지방정부 재정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울릉군은 섬 지역의 특성상 추가적인 세수 개발의 취약성과 더불어 고령인구 비율의 증가, 어획량 감소 등 지방세 수입 비율을 확대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2022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8.42%로 전체 예산에서 부동산교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278억 원이 교부됐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지만 2023년 종합부동산세 감세 여파로 부동산교부세가 98억 원이나 감액돼 복지사업을 비롯한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사업이 크게 위축됐다. 울릉군의회는 최근 지방재정 확충 방안에 대한 그 어떤 논의도 선행되지 않은 채 나온 대통령실의 종합부동산세 감세 및 폐지 언급은 재정악화와 인구소멸로 시름하고 있는 지방정부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5

울릉도 학생 ‘꿈과 미래를 향한 설렘’…경북도교육청 ‘창의융합캠프’ 개최

‘꿈과 미래를 향한 설렘’을 슬로건으로 울릉도 내 초·중학생 및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울릉 창의융합캠프가 열렸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1, 22일 이틀간 울릉중학교에서 울릉도 내 초·중학생 300여 명과 교원, 학부모 100여 명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해 보는 체험과 실천 중심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째 날은 다양한 과학, 발명, 메이커, 수학, 정보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둘째 날에는 SW-AI 교육 캠프가 진행됐다.  초중등 학생들은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사전 신청한 울릉 지역 초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SW-AI 교육 캠프’가 열렸다. 또 ‘울릉교육가족과 함께하는 가족 교실’도 운영됐다.  초등은  ‘우리 아이(AI) 울릉 문제 해결사’,  중등은 ‘울릉도 섬 세계 탐험코딩 캠프’라는 주제로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수준별, 단계별 체험 위주의 SW-AI 교육으로 컴퓨팅 사고력은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울릉도에 거주하는 7가족 30명을 대상으로 천체망원경 조립, 가족 천체관측 교실이 마련됐다. 5가족 13명을 대상으로는 루빅스 큐브 한 면 맞추기, 큐브 아트 만들기 등이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차별화된 창의 융합 교육과 ‘(가칭)울릉미래교육센터’를 추진을 통해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창의 융합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캠프가 학생들이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친구들과 함께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찾아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의 융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5

울릉도 고등학생 취업경쟁력 향상…신한은행 커리어온 4기’ 울릉고 취업특강

울릉고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신한은행 커리어온 4기 취업특강이 24일 울릉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3일부터 두 달간 운영해온 직업계고 학생 대상 취업 경쟁력 향상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 4기’ 과정 중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특강 마지막 순서를 울릉고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울릉고 취업특강에는 경영회계과 등 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신한 커리어온(Career On)’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 기초 역량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소셜 임팩트’ 창출 프로그램이다. 접근성 때문에 대외기관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이 쉽지 않은 울릉고등학교에서  ‘신한 커리어온 4기’의 마지막 취업특강은 그 의미가 컸다.  울릉고 관계자는 “울릉고는 도서지역으로 접근성의 어려움 탓에 취업과 관련된 지원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꼭 필요했던 전문적인 취업교육을 받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온 프로그램이 사회로의 진출을 앞둔 울릉고등학교 직업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5

울릉도 대표관광상품 동해·별빛따라 울퐝투어…울릉X포항 핫플레이스 떠나요

울릉군은 경북도 대표관광상품으로 선정된 '동해 따라 별빛 따라 울퐝투어(울릉도·포항여행)'를 26일부터 4차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울릉군은 지난해 경북도가 선정한 경북 대표관광상품 체험비 지원 공모사업에서 권역 연계형에  ‘동해 따라 별빛따라 울퐝투어’라는 여행상품을 응모해 포항시와 함께 우수상을 받았다.  투어 첫째 날은 포항시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인 일본인 가옥거리와 스페이스 워크 등을 방문한 뒤 이날 저녁 11시 50분 포항에서 출발하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로 떠난다. 울릉도에 도착해 나리분지 및 행남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자연 그대로의 생태 힐링 투어 프로그램을 즐긴다. 울릉도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를 즐기고 동시 포항의 유명한 야간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상품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동해 따라 별빛따라 울퐝투어’는 신비의 섬 울릉도와 가까운 지역인 철강 도시 포항과 함께하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따라서 “울릉도와 포항을 함께 여행함으로써 일거양득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자연환경과 힐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4

서점없는 울릉도 초등도서관 주민이용…남양초 동백관 학부모 문화체험의 날 운영

울릉도 초등학교 도서관이 서점이 없는 울릉도 주민들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는 문화체험 공간 역할을 한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지난 20일 학교 내 동백 꿈 도서관에서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제2회 문화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의 날 연중 계획 4회 중 교내 행사의 하나로 책과 함께 학부모와 교직원이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동백꿈 도서관에 모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관련 문화체험활동을 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이 주도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가족관계 이해하기’와 관련된 책을 준비,  ‘MBTI 3 가족관계’를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MBTI 나만의 향수 만들기’ 문화체험활동을 했다.  가족과 함께 책을 읽고 평소 이해하지 못했던 자녀의 행동과 가족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개개인의 성격유형을 알아봤다. 또 유형마다 타고난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가족 간 공감과 이해로 행복한 가족을 만드는 미션 수행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A씨는  “QR 코드로 자신의 MBTI를 검사하고 성격유형에 맞는 나만의 향수를 만들게 된 것이 뿌듯했고, 아이들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을 받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A씨는 또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고 싶고, 다양한 행사로 학교에서 교직원과 대화도 나누고 체험도 할 자리가 마련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직원들은  “학부모와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학부모와 함께할 시간이 좋았다. 업무로 바쁜 하루지만 시간을 내 참석해 보니 의미 있고 보람된 것 같다.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4

울릉군민·청소년 함께 러브독도페스티벌…유명스타 청소년 K-POP 댄스 교실 등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제2회 러브 독도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후원한 ‘제2회 LOVE DOKDO 페스티벌’이 울릉도 한마음회관과 울릉도 공설운동을 비롯한 울릉도 일대에서 최근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울릉도를 찾아 울릉군민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독한 아카데미로 최강야구 정근우 선수는 지난 19일 울릉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울릉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야구교실을 운영했다.   국민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최강야구 정근우 선수는 행사 종료 후 참석한 울릉군민 및 학생들에게 일일이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며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이와 함께 풋살 축구국가대표 최용덕 감독은 축구교실을 열었다.  이날 공설운동장에는 행사시작 전부터 학생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같은 시각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배우 윤서현씨가 연기교실을 열어 학생들에게 연기에 대한 자세와 마인드 연기 스킬 등을 지도했다. 한마음회관 내 무용·댄스 연습실에서는 울릉도 출신 걸 그룹 멤버인 은유리가 ‘K-POP 댄스 교실’을 개강했다. 은유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춤을 가르치고 무대에서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은유리는 최근 끝난 KBS2TV 인기드라마 ‘눈물도 피도 없이’에 고정 출연하는 등 탤런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울릉도 학생체육관에서는 농구스타 박영석이 함께하는 농구교실이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농구를 체계적으로 배워 즐거움을 더했다. 울릉군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독한아카데미는 울릉군 청소년 120여 명이 사전 참가하는 등 행사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미래 독도를 수호할 일꾼들이 때문이다. 이날 오후 6시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공식행사는 울릉도 중학생의 대금연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 탤런트 겸 가수 은유리는 K-POP 댄스 교실 학생들과 특별무대를 준비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세계적 코믹공연 넌버벌 옹알스 개그쑈 무대가 마련돼 울릉군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노상섭 총재는 “제2회 러브 독도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 및 군민들과 함께 소통해 기쁘다”며“내년에는 더 많은 스타들이 군민들과 청소년들을 찾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총재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울릉군은 언제나 함께 많은 고민과 성찰을 통해 독도를 알리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를 찾아 울릉주민을 위해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독도를 알리는데 힘쓰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및 연예인 홍보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마음껏 웃고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4

울릉도 해상 조업준비 중 어선충돌사고…오징어 어장 조금씩 형성, 외지어선 운집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조금씩 잡히는 가운데 동해안 어선들이 울릉도 인근해상으로 몰려들면서 조업 중이던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쯤 울릉수협소속 A호((7.31t·채낚기·승선원 1명)가 저동항을 출발, 울릉도 앞바다에서 오징어 조업을 위해 닿을 내리고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주문진 수협소속 B호(69t·채낚기·승선원 7명)가 오징어 조업을 위해 선회하던 중 A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A호의 선수와 기관실 사이 우현 간판 아래 부문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호의 충돌부문이 크게 파손돼 바닷물이 유입되고 레이더 장비와 냉동 파이프 등이 파손되는 피해가 났다.  사고가 발생하자 A호선주 겸 선주인 박모씨는 즉시 응급조치를 취하고 출동한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의 보호를 받으며 자력으로 저동항까지 이동했다. 저동항 내에서 계속 바닷물이 유입되며 침몰될 위기에 처했으나 항 내에서 공사를 하던 바지선 해상크레인으로 뭍으로 인양됐다.  A호는 조선소가 있는 육지까지 이동이 어려워 육지 FRP전문가를 불러 울릉도에서 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충돌한 B 호는 크게 파손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관표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은 “오징어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조금씩 잡히자 외지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이동하고 있다”며 안전운항을 당부했다  이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4

울릉도 죽도 과학적 섬의 가치를 높인다…죽도(댓섬) 현장관측소 현판식

울릉도 부속도서 죽도의 섬 가치를 높이고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경북대학교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센터장 윤호성)가 공동으로 죽도현장관측소현판식을 했다. 죽도는 1가구가 사는 작은 섬이지만 배타적 경제 수역(EEZ)기점으로 해양법상 국제 연합 협약(UNCLOS)에 근거해 설정되는 경제적인 주권이 미치는 수역의 기점이다. 울릉도지역 주요연구기관과 경북의 중요대학이 이같이 중요한 죽도의 과학적 가치를 더 높이고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22일 죽도현장관측소 현판식에는 김유곤 죽도주민과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이 참석했다.  죽도는 산림청 소속으로 울릉도의 동북부에서 동쪽으로 약 2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독도 전체 넓이보다 약간 큰 20만8000㎡ 이다.  행정상 주소는 경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산 1-1번지이고, 저동항에서 동북쪽 뱃길로 약 4.8km 떨어져 있다. 독도를 제외하면 한국 최동단에 있는 섬이다. 우리나라 최초 울릉도독도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이며, 죽도 주변바다는 동해안 최초의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이다. 죽도 연안에는 해송류 등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죽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나라 12해리 영해 기점이다. 주민이 거주하는 섬으로서 200해리 배타적경제수역 기점으로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김윤배 대장은 “죽도현장관측소는 앞으로 울릉도형 주민참여연구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하다”며“앞으로 주민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경북대의 현장연구원으로서 연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 아름다운 대자연 신나게 즐기다…제2회 고아웃 슈퍼하이킹-울릉 성료

신비의 섬 울릉도 해안과 둘레길(해담길)을 걷고 야영하는 제2회 고아웃 코리아슈퍼하이킹이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울릉도 슈퍼하이킹 참가자들은 22일 세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활화산의 분화구인 나리분지에서 야영하고 공연을 즐기는 영광을 누렸다. 고아웃 코리아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이 지원한 이번 제2회 울릉도 슈퍼 하이킹은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울릉도 개척 마을 학포리야양장을 출발하며 개막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출발,  21일 오전 7시께 울릉도에 도착한 뒤 학포 야영장으로 이동, 오전 9시30분부터 하이킹을 시작했다. 이들은 하이킹 첫날인 21일 밤 북면천부 초등학교 현포분교장 운동장에서 야영하면서 울릉도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2일차인 지난 22일 1코스(1.5km) 야영지인 현포분교에서 울릉도 생태탐방로를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을 감상했다. 2코스(3km)는 울릉도 생태탐방로~평리1길~평리2길~울릉천국아트센터(이장희씨의 울릉천국)까지, 3.코스(3.7km)는 울릉천국아트센터~평리마을~깃대봉~메밀밭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깃대봉에서 펼쳐진 아름다운 나리분지와 성인봉에서 울릉도 해안을 마음껏 감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4코스(2.3km)인 깃대봉 메밀밭~나리분지(2일 차 숙영))에서 야영을 하면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나리분지에서 야영장에서는 참가자 장기 자랑과 연예인 초청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울릉도 슈퍼트레킹의 피로를 풀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21일 울릉군산악연맹소속 울릉산악구조대(대장 장민규), 울릉산악회(회장 조만수)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만물상 전망대~학포 야영장~학포 다이버리조트~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로 이어지는 1코스(2km)를 탐방했다.  2 코스(2.7km)는 울릉해담길(6-1코스 시종점)~태하삼도사 입구~대풍감(전망대) 등 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3코스(2.7km, 대풍감 전망대)는 울릉해담길 중간 쉼터~울릉도산채영농조합간, 4코스(2.6km)는 울릉도산채영농조합~한국해양과학기술원~현포분교(1일 차 숙영))로 이어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북한이탈주민 울릉도 독도방문 통일기원…독도서 평통경북여성委 평화통일 기원합창제

북한이탈주민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경북지역여성분과위원회 위원들이 평화의 섬 독도를 찾아 평화통일 기원합창제를 열고 독도 수호와 통일을 염원했다.  민주평통 경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해 운영위원, 여성분과위원장, 경북지역 북한이탈주민 등 60여 명이 18~20일까지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이들은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정성환)의 협조를 받아 19일 독도평화호편으로 평화 섬 독도를 방문해 동도 헬기장과 망양대(이명박 전 대통령 독도표석 지점)에서 독도뱃노래(개사)와 홀로 아리랑, 우리의 소원을 통일을 열창했다.  독도 동도 정상 헬기장에서 ‘독도에서 울리는 평화 통일의 하모니 백두산까지 손잡고 함께 가보자’라고 적힌 초대형 현수막을 펼치고 손에는 태극기를 흔들며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또한, 일본과 가장 가까운 망양대에서 대한민국 태극기가 높이 달린 깃대봉 아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치한 독도표석 앞에서도 태극기를 흔들며 통일을 염원하며 합창과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독도 행사에 이어 울릉도 명승지를 탐방하며 울릉도와 독도의 소중한 가치를 직접 체험했다.  이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는 울릉군청 4층 회의실에서 제 2분기 운영위원회를 개최, 평화 통일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환 울릉군협의회장은 “독도에서 울려 퍼진 평화통일의 하모니가 백두산까지 전달 우리의 소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졌으면 좋겠다”며 “행사에 참여한 경북여성위원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 ‘100세까지 88한’ 금융상식…울릉군 시니어 금융교실 운영

울릉도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88한 금융지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 시니어 금융교실을 열었다. 울릉군은 20일 노인복지관에서 금융범죄 위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까지 88한’ 시니어 금융교실을 운영했다. 금융교실은 NH 농협은행과 연계, 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노후 자산관리, 보이스 피싱 관련 사례 및 대처방안, 스마트뱅킹 사용 요령 등 교육을 했다.  울릉군 노인복지관은 앞으로 보이스 피싱 뿐만 아니라 생활 속의 금융 등 금융관련 시니어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 가르치는 등 실질적인 금융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은  “금융은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강사가 재미있게 풀어 설명해줘 금융상식과 정보를 잘 알게 돼 도움이 됐다”며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된 만큼 꼼꼼한 은행 업무를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금융기관 경력이 풍부한 NH 농협은행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울릉군 어르신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꼭 필요한 교육을 듣게 됐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이어  “앞으로도 울릉군 노인복지관에서 더욱 다양한 사례를 적용한 금융교육을 준비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심리적·물리적 거리감을 최소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한국전력 울릉도지사 조직축소계획 황당…울릉공항 등 수요급증 공공기관 기능역행

울릉도에 전력수요가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울릉지사를 축소해 대구지사와 통폐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력사업의 광역화를 통해 인력운영 적정성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울릉지사를 대구지사와 통폐합해 직제폐기와 조직축소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는 대형 호텔과 울릉공항, 통합하수도처리장, 아파트건설 등 전기소요가 많이 늘어날 굵직한 공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100만 관광객 시대에 대비 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도는 현재 전선이 지중화되지 않고 전부 노출돼 태풍이 잦은 울릉도 지역적 특성상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고 개보수 시 대구지사를 통해 작업이 이뤄지면 엄청난 불편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한전는 수용가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조직 축소를 추진하고 있어 공기업의 책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울릉도의 현재 전기 사정만 봐도 한전의 축소방침에는 의문이다. 울릉도 전력생산방식은 내연발전(엔진을 돌려 전기 생산)이다. 생산량은 울릉읍 내수전 내연발전소에서 8000kVA, 남양내연발전소 1만500kVA 추산수력발전소 700kVA를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군 내 총 전력생산은 1만9200kVA이며 사용량도 1만9200kVA에 육박한다. 여름철 전기수요가 증가하면 자체적으로 절전 공급하는 실정이어서 올해 2000kVA, 2026년까지 1만2000kVA까지 단계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앞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시설을 증설하면서 직원은 오히려 축소한다는 것이다. 울릉도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전선이 미관을 크게 해쳐 관광발전에 저해되고 태풍으로 인한 전선훼손으로 공급중단 등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지중화 사업이 시급하다. 앞으로 증설될 전력공급은 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중화 작업 시 도로 굴착으로 인한 교통통제와 소음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 등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그런데 대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면 사업진행의 효율성을 물론, 민원 마찰 해결 등으로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기 어렵다. 최근 울릉주민 A씨가  “전선이 빨랫줄에 부딪쳐 위험해 한국전력울릉지사를 여직원 한 분만 자리하고 내용을 설명해도 잘 몰라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주민 B(56)씨는 "지금 울릉지사 운영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데 그나마 이를 축소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자 울릉도 주민들이 희생하라는 것과 같다"며 힐난했다.  또 다른 주민 C(72)씨는 "울릉도는 한전기구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여 울릉공항 준공과 함께 울릉도 100만 관광객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3

울릉도독도바다 동양의 갈라파고스…자연과 인간 공존의 길을 묻다.

울릉도 독도연구기지(대장 김윤배) 개소 10주년 기념 ‘동양의 갈라파고스 울릉도·독도바다에 자연과 인간 공존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국제 워크숍이 개최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20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홀에서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독도에 대해 국제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갈라파고스에 있는 찰스다윈연구소의 Stuart Banks 박사가 참석해 ‘Challenges, Role and Relevance of Marine Science for Conservation’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이 ‘울릉도·독도 블루카본 자원의 진화적 기원과 갈라파고스’, 국내 최고의 어류전문가인 명정구 전 KIOST 박사가 ‘한국(동해) 바다의 해양생태 변화와 관리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Stuart Banks 박사는 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갈라파고스의 해양생물다양성 연구 및 관리 사례를 통해 갈라파고스와 울릉도가 유사점이 매우 많다며, 주민참여형 연구의 사례를 소개했다. 윤호성 경북대 블루카본융합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울릉도독도에서만 군락지를 형성하는 대황 등 해조류의 탄소흡수 메커니즘 연구중요성을 강조하며 갈라파고스 등 국제 협력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국내 최고의 어류전문가인 명정구 전 KIOST 박사는 해양환경변화에 대응한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한 국제공동노력 및 해양교육의 강화, 해양보호구역 등 해양공간 관리 활성화를 통한 해양영토 관리 강화를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

울릉도·독도 해양연구중추적으로 성장…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연구중심으로 성장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기후위기의 시대, 해양과학으로 밝히는 울릉도·독도의 오래된 미래와 섬의 가치’ 를 선포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이희승, 이하 KIOST)은 20일 오후 4시 울릉도 현포항 야외 특설무대에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울독기지)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희KIOST 원장, 정대교 KIOST 이사장, 남한권 울릉군수, 김진규 교육장,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유현숙 해양수산부사무관, 권태억 경북도해양과학팀장, 김윤배 대장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 내 어촌계, 해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경북지사는 영상으로 기념식을 축하했고, 이상휘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축전으로 기념식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울독기지 개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작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비전으로 ‘기후위기의 시대, 해양과학으로 밝히는 울릉도·독도의 오래된 미래와 섬의 가치’라는 비전선포식을 했다.  저동초등풍물공연단, 울릉아리랑, 울릉통사모, 색소폰동호회 등 지역주민 참여 공연과 함께 시노래 가수인 박경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독도누리호’ 관람과 함께 국내 유일 범선인 코리아나호 및 요트가 행사장에 정박, 마리나 항구로서 울릉도 현포항의 비전을 제시했다. 독도연구 활성화와 기지 설립 및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수일, 김병수 전 울릉군수, 김해수 (사)전국 채낚기 실무자울릉어업인연합회장, 도동독도어촌계 김태현 선장, 현포어촌계 박국환 계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정봉권 울릉다이버리조트 대표, 민원기 KIOST 동해연구소 박사, 송호림 울독기지직원, 故최해관 울릉군 주민(떼배돌미역채취업 국가중요업유산 지정기여), 故한상복 한수당자연환경연구원장(동해 및 독도 자료 기증)에게 울릉독기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독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2014년 경북도가 ‘독도지키기 5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써 울릉도 북면 현포리에 동 기지를 설립했고 그 이후로 KIOST가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울독기지는 울릉도·독도 연구의 전진기지로서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태계와 해양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요 해양생물종과 어업자원의 서식처 보전‧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데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취항한 울릉도·독도 전용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해 주변 해역의 해양생물 분포 및 해양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도 수행 중이다. 특히, 개소 이후 140여 차례의 독도 현장 조사를 통해 국내 첫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고, ‘동해비닐베도라치’, ‘둥근측컵돌산호’ 등 한국 미기록종을 발견·보고했다.  독도 식수원인 물골 수질 개선 연구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등 국가 및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이 밖에도, 울독기지는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연구 및 행정 지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울독기지 내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을 조성, 울릉도를 방문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기지 설립부터 현재까지 울릉도·독도 연구 활성화와 영토 교육에 앞장선 김윤배 대장은 “무엇보다 지난 10년 동안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경상북도 및 울릉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해양환경과 어업인 고령화에 대비, 지역 어업인들이 더 편하게 일하고, 더불어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의 고부가 가치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우리 영토인 울릉도 독도는 역사성과 자연과학적 학술 가치가 매우 커 우리 국민에게는 의미가 깊은 곳이다”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을 계기로 기후변화에 대비, 주변 바다의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 해양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