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화물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13일부터 울릉도 정기카페리화물선에 대한 합동특별점검에 나섰다.
포항해수청 13~14일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미래해운의 5000t급 미래15호와 금광해운의 3000t급 금광 11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설비와 차량 및 화물의 적재·고박, 특히 전기차량 관리, 화물 과적 유무, 복원성 계산 자료와 선박 평형수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점검에서 안전기준 미달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항행 정지’ 등 엄격한 조치를 한다. 또 개선할 수 있는 결함은 현장에서 시정조키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항도 설명절 시작 전인 24일까지 보완을 지시할 예정이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설명절 기간 포항과 울릉도간 차량과 화물이 안전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카페리화물선 안전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