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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주차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밑그림…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기초연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16 18:46 게재일 202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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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상태에 이른 울릉도 주차장. /김두한 기자 
포화 상태에 이른 울릉도 주차장. /김두한 기자

울릉군의회가 울릉도의 만성적인 주차문제 해결에 나섰다. 

울릉군의회 의원 연구단체(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가 16일 울릉군의회 간담회실에서  ‘청정 울릉 형 주차환경조성 기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울릉군의회 홍성근, 정인식, 최병호의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용역보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말 기준 울릉군의 등록차량은 6850대, 주차면수는 4573면으로 주차장 확보율이 66.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근 의원이 주차난 최종보고회에서 질문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홍성근 의원이 주차난 최종보고회에서 질문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또한, 코로나 19 종료 이후 군내 차량 이용률도 급증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울릉군이장협의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대다수 주민이 현재의 군내 주차 환경 생태가 상당히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울릉형 현지 맞춤 주차 정책 개발’을 위해 사회환경이 급변하는 울릉군에 대한 전반적 주차정책 수립의 시급성(교통, 도로 등과 연계한 총괄적 교통영향 검토)이 지적됐다. 

울릉도 주차문제 최종보고회 개최. /울릉군의회
울릉도 주차문제 최종보고회 개최. /울릉군의회

또, 공영주차장용 타워 확보 등 울릉 맞춤형 주차공간 조성(국비 확보형 정책발굴), 빈집 활용, 유휴지 개발 등의 거시적 주차정책 수립 추진, 청정 울릉형 교통행정의 정책 개발 및 지속적 수행(신뢰성 확보) 등의 대책이 제안됐다.  

홍성근 의원은  “기초연구용역에서 거론된 제언 사안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20일 개정된 주차장법 등에 근거한 울릉군의 주차장 관련 조례의 제·개정 사항을 자세히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울릉군의회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울릉군의회

특히 “실증적 생태조사와 같은 치밀한 현안 파악과 실질적 정책 수립을 위해 국비 확보 방안 등을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정주 요건 개선과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울릉미래비전 의정연구회는 울릉군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청정 울릉의 현실에 들어맞는 맞춤형 주차정책 수립 및 대대적인 기반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발족했다. 

연구회는 홍성근 의원을 대표로 정인식, 최병호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연구 용역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진행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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