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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동~보문 간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19호선으로 승격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5-07-14 13:07 게재일 2025-07-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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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2437억 투입… 관광·산단·공항 접근성 획기적 개선
경주 강동 보문 간 지방도 국지도 19호선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주 강동에서 보문동까지 이어지는 지방도 945호선이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19호선으로 승격됐다. 

이에 따라 총 2437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교통망 개선과 더불어 관광·산업단지·공항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시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이번 사업으로 생산 유발 4439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35억 원, 고용 유발 2676명에 달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교통량·산업단지 접근성·지역균형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하고 14개 노선(국도 8, 국지도 6)을 신규 지정했다. 

이 중 경주 구간은 국지도 19호선으로 지정됐다.
 
경주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수 차례 국토부 등을 방문해 건의해왔으며, 김석기 국회의원도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승격에 힘을 보탰다.
 
이번 국지도 지정으로 강동·천북·보문동 20.6km 구간에는 도로 확장과 선형 개량, 유지 관리 등 종합적인 개선사업이 국비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주민의 교통 기본권 확보는 물론, 보문관광단지와 포항공항 접근성 개선 등 지역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한 도로 확장사업이 국지도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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