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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설주의보 발효 뱃길 3일째 중단…울릉도 지방 올 들어 첫 영하 6도까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5-01-09 12:22 게재일 202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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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지방에는 9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김두한 기자 
울릉도 지방에는 9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김두한 기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에 올 들어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3일째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지방에 9일 오전 10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예상 적설량은 5~20cm로 예상되며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

최근 나리분지 제설장면. /자료사진
최근 나리분지 제설장면. /자료사진

특히 동해 상에는 풍랑주의보가 3일째 발효됐다. 9일 오전 현재 울릉도 여객선 항로인 동해남부북쪽먼바에는 순간 풍속 35~70km/h, 파도 2~4m(먼바다 5m 이상)의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포항~울릉도 항로상에는 풍랑주의보가 11일 새벽 3~6시에 해제될 전망이다. 울릉도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림에 따라 울릉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신고를 받고 있다.

겨울철 울릉크루즈 3일째 운항이 중단됐다. /김두한기자 
겨울철 울릉크루즈 3일째 운항이 중단됐다. /김두한기자

울릉도 항로에는 이처럼 장기간 풍랑주의보(경보)로 울릉크루즈여객선 운항이 장기간 운항하지 못하는 것은 드문 일로,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간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10일 밤께나 운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울릉도 주민들은 크루즈선 등 대형여객선  운항에도 5일 동안 발이 묶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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