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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동해안 인문학 책 발간…울릉도 독도 자연환경도 담아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경북 동해의 역사·문화·생활·산업 등 여러 분야를 한데 묶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를 발간했다.경북도는 ‘동해 해안선 따라 펼쳐지는 인문학이 책으로 되살아났다.’를 주제로 인문학 책을 발간,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동해 역사와 문화의 주역은 대한민국임을 대내외에 알렸다.전 3권으로 출판된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앞으로 동해 인문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동해 해안선 문화여행의 길잡이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제1권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화는 경북 동해의 역사와 문학, 미술에 대해 개괄적이면서 총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특히, 문학 부분에서는 한시(漢詩)를 비롯한 조선시대의 다양한 문학 자취를 동해라는 주제로 집대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제2권 경북 동해의 민속과 생활은 별신굿과 마을신앙, 전통시장과 오일장, 민속의 관광 콘텐츠와 가치 등이 주요 내용이며, 경북 동해의 민속문화가 일상생활에 접목된 점에 주목해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치 부여에 의미를 두었다.제3권 경북 동해 해안선 인문여행은 울릉군을 비롯해 동해 5개 시·군의 해안 인문여행기에 초점을 두고 집필했고, 말미에는 울릉도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트레일 코스를 추가했다.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니라 집필자가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동해의 인문을 실감할 수 있는 형식으로 집필됐다.경북도는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울릉군을 비롯해 동해안 5개 시·군 읍·면·동과 경북도내 70여 개 도서관, 국가기록원, 문화원, 지역학 연구원 등에 배부했다.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동해 생활문화 총서는 경북 동해안의 생활, 역사, 문화, 산업 등 여러 분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관광객들에게는 동해안 5개 시·군 27개 읍·면 해안선을 따라 이야기 여행을 할 길잡이 역할도 하고, 연구가에게는 동해인문학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앞으로 경북 동해안은 물론 강원·울산지역과 북한지역까지 묶는 ‘동해 포구사’와 동해 인문학 연구의 방향 등을 정리한 ‘동해 인문학’도 연내에 발간해 경북도가 동해인문학 진흥의 거점이자 핵심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저동초, ‘라디오 스타’…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인기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을 위해 매일 아침 힘을 불어 넣는 ‘라디오 스타’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울릉저동초는 코로나19로 위축되기 쉬운 학생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극복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실시하는 ‘라디오 스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울릉저동초 전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라디오 스타’가 진행되기 전에 시그널 음악으로 클래식, 국악, 동요 등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신나는 하루를 맞이한다.이 시그널 음악이 끝나면 본격적인 ‘라디오 스타’ 시간이 시작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잘 연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악기로 교무실 방송을 통해 직접 연주를 하고 교사, 부모님,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보낸다.지금까지 학생들이 ‘라디오 스타’에서 사용한 악기는 소금, 리코더, 우크렐레, 바이올린, 칼림바 등 다양하다. 또한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고 싶은 학부모가 있으면 자녀와 함께 출연, 연주할 수 있다.‘라디오 스타’의 모든 기획은 음악이 일상인 즐거운 학교를 꿈꾸는 국악 연주자 울릉저동초등학교 임성국 교감이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김기정 저동초등 교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울릉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높아져 모두가 힘든 이때 ‘라디오 스타’가 우리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든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학교에서도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외지어선 코로나19 이상무…매일 아침마다 발열체크, 마스크착용 및 상황점검

울릉도에 입항하는 외지 어선들은 입항할 때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따라야 한다. 3일 오전  6시 외지어선 동광호(29tㆍ채낚기)가 오징어 판매를 위해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했다.입항하자 곧바로 울릉군에서 선임함 코로나19방역검사원 서진상(56)씨가 노트와 비접촉 체온기를 들고 나타나 선장에게 출항지와 선박 재원을 묻고 곧바로 체온검사를 한다.이어 오징어하역을 시작하는 선원 5명에게 체온을 점검하고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고는 선명, 톤수, 승선원수, 선장 전화번호를 적고 이상 유무를 기록한다.이날 서 검사원은 외지어선 준장호(32tㆍ채낚기ㆍ승선원 12명), 양진호(47tㆍ채낚기ㆍ승선원 13명), 성한호(29tㆍ채낚기ㆍ승선원 13명) 등 10여 척에 대해 검사를 했다. 이들은 전원 이상이 없었다.서 검사원은 “지금은 10척에 불과하지만, 겨울철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는 외지 어선이 수십여 척이 될 것이다“며”철저한 감시를 통해 코로나19가 외지에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울릉군이 지금까지 울릉도 여객선 승객에 대해서만 마스크착용, 발열검사를 했지만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오징어채낚기어선 선원이 확진되면서 외지 어선에 대한 철저한 예방에 나섰다.지난달 24일 오징어 어선(15t급·제주도 선적·승선원 6명) 선원 1명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입항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진을 받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외지 어선이 입항하는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서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마스크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19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또한, 저동항에 오징어위판 등을 위해 입항하는 외지 어선선원에 대해서는 발열검사는 물론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어선의 이동 경로 등 현황을 파악, 외부에서 유일 될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세계적인 리조트 울릉도 알리기…겨울철 관심이 적은 울릉도 적극 홍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울릉도 코스모스리조트가 겨울철 울릉도 홍보를 위해 4일부터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 카푸치노와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ULLA)’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이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대에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를 서울의 호텔 카푸치노에서 첫선을 보인다.코스모스 리조트는 울릉도 고릴라 캐릭터 ‘울라’의 첫 서울나들이 테마로 진행되며 음식 메뉴와 굿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울릉도 발전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울라’는 울릉도 고릴라의 준말로,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이자 코스모스 옆에 위치한 추산(송곳산)을 닮은 고릴라 캐릭터이다.올 7월에는 대형 조형물 ‘메가 울라’와 ’울라’가 운영하는 테마식당 ‘울야식당’ 등 캐릭터 테마 공간을 오픈, 관광객들이 울릉도에 가면 꼭 방문하는 인증 샷 성지로 급부상했다.이번 호텔 카푸치노와의 컬래버레이션은 오랜 세월 울릉도를 지키던 ’울라’가 더 많은 사람에게 울릉도를 알리고자 난생 처음 서울 나들이를 한다는 콘셉트로 울릉도에서만 판매하던 요리와 디저트, 다양한 굿즈를 선보인다.호텔 카푸치노 1층 카페 카푸치노에서는 카페울라의 대표 메뉴인 울라큐브라테와 울릉도 호박과 초코로 만든 울라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고 17층 레스토랑 핫잇슈에서는 울릉도 산 명이 페스토로 맛을 낸 쉬림프명이크림파스타와 울릉도 오징어를 먹물과 함께 튀긴 새깜징어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또한, 호텔 로비에 마련된 팝업 스토어 카푸치노스픽(CAPPUCCINO’S PICK)에서는 엽서, 배지, 인센스홀더, 유리컵 등 울릉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코스모스와 울라의 캐릭터 상품 전 품목을 만날 수 있다.코스모스 관계자는 “겨울은 울릉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적은 계절이다. 사람들에게 잊히기 쉬운 시기에 친근한 캐릭터를 활용해 울릉도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서울 강남에서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관계자는 특히 “이번 호텔 카푸치노와의 협업이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중 신생아 돕는 국제봉사활동…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 참여

울릉도 미래를 이끌어갈 울릉중학교가 국제 봉사활동인 ‘세이브 더 칠드런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가 글로벌 봉사활동을 함에 따라 더 넓은 꿈과 희망을 품게 됐다.울릉중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2주간 전교생 및 교직원 전체가 참여해 총 100개의 모자를 완성했다. 이 캠페인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들이 일교차 때문에 저체온 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모자 뜨기 행사다.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가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학생들 손으로 신생아의 모자를 뜨고, 손빨래,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세이브 더 칠드런 본사로 보내지며, 이를 통해 신생아들의 첫 24시간을 지키게 된다.해당 행사는 사회, 역사, 보건 융합으로 진행된 수업으로 세계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고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행사이다.남군현 울릉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과정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국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고를 하여 세계 시민되도록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학생들이 2주 동안 준비한 모자를 세이브더 칠드런에 전달하는 기회를 갖게 돼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3

울릉도 입항 외지어선 방역예방 강화…코로나19 청정지역 지키고자

울릉도를 입항하는 전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차단에 나섰다. 겨울 오징어성어기 철을 맞아 울릉도에 입항하는 외지 어선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 비상이 걸렸다.울릉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진자 증가 추세인 가운데 외지 어선의 출입항이 잦아지자 청정 울릉도를 지키기 위한 선제적 총력 대응에 나섰다.지금까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육지에서 들어오는 여객선 승객들을 배를 탈 때와 내릴 때 발열검사 등으로 감염예방을 통해 코로나19 감염경로를 차단 예방에 다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하지만, 최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하던 오징어채낚기 어선(15t급 제주도 선적) 선원 1명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입항 후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진을 받고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첫 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따라서 울릉도는 이제 여객선만 관리해서는 방역에 구멍을 생길 수 있게 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해상 날씨의 악화와 오징어 성어기가 겹쳐 외지 어선들이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찾고 있다.이와 관련 김병수 울릉군수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오징어 성어기를 맞아 어획물 위판 및 피항 등을 목적으로 울릉도 항ㆍ포구를 이용하는 어선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군은 이와 관련 울릉군 해양수산과 직원들을 저동항 울릉군수위판장에 파견, 항ㆍ포구를 이용하는 지역 어업인들과 타지어선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발열체크를 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으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이 안심하도록 코로나19 감염예방을 강화했다.관련 기관인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수협과 협조해 항포구 이용 전체어선(어선원)의 위판 및 관련 작업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홍보 및 계도를 시행하기로 했다.또, 항ㆍ포구 방역 단기근로자 고용으로 타지 정박선박 어선원의 전수 체온 발열체크 시행과 함께 항 내 코로나19 예방수칙 현수막 게첨과 수협 방송시설을 통한 안내방송 홍보 등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울릉수협위판장에서 종사는 수협직원, 중매인, 오징어 할복 등 작업자들에게도 마스크배부 및 착용을 통해 만에 하나 울릉도주민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외지 어선이 오징어위판 및 피항 차 저동항에 입출항이 잦은 만큼 강력한 예방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울릉을 지키고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 방과 후 학교 질 높인다…교육지원청 방과 후 학교 운영평가회

울릉도 내 각 급 학교들의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 우수 강사 채용 등 2020학년도 방과 후 학교 평가회가 개최됐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1일 3층 대회의실에서 울릉군 관내 초·중학교 방과 후 학교 운영 업무 담당자 및 순회강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방과 후 학교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학생들의 꿈. 소통. 따뜻함으로 이어지는 울릉교육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려면 우수 강사 채용과 수요자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개설 및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이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이날 평가회에서 강천원 남양초등 교감은 “특별함이 가득한 학생과 함께하는 방과 후 돌봄이란 주제의 강의와 함께 진행이 되면서 이 행사가 더 내실 있게 진행됐다”고 평했다.최영택 교육장은 “교육 수요자의 방과 후 학교 만족도가 높아지는 만큼 이번 평가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요구 사항을 적극 수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 교육장은 또 “울릉지역 학생들의 꿈과 소통, 따뜻함으로 계속해서 잘 이어질 수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이 되도록 모두 다 같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이 맞다

김두한 기자경북부최근 각종 언론에서 울릉도 코로나19 청정지역 뚫렸다고 보도해 마치 울릉도가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됐지만, 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이 맞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감염자의 숫자를 파악하고자 검사기관 또는 검사의뢰기관이 위치한 지역에서 감염자가 확진되면 편의상 그 지역에 확진자 발생을 발표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그렇지 않다.최근 제주도 어민에 대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의뢰 감염자가 확진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군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발표했다.이 같은 발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진자 합산의 편의성 때문이고 실제로 울진군에 발생한 것으로 기록된다. 따라서 울진군은 이번에 코로나19 감염자 A씨와 접촉해 울릉군보건료원이 검사를 의뢰 확진된 제주선원을 합쳐 2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만약 울릉군에 확진자 숫자가 기록되면 제주도 선원은 울진군 1명, 울릉군 1명 2명이 된다. 따라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울릉군에서 검체를 의뢰해 확진된자를 편의상 울릉군 확진자라고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다르다. 울진군에서 발생한 것으로 한다.하지만, 제주도 선원이 제주도에서 울진군으로 건너와 울릉군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면 역학 조사를 통해 제주선원에게 옮긴 감염자가 울진지역 아니고 제주도일 경우 제주도에 확진자가 추가된다.울릉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확진자 집계가 틀리는 이유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혼선을 피하면서 확진자 수를 신속하게 파악 발표하고자 편의상 의뢰 기관이 위치한 지역을 합산한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자신들의 기관에서 검사했다고 확진자를 추가하면 아무런 역학관계도 없이 단지 검사를 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불안해하기 때문이다.따라서 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검사를 받으러 올 경우 주소지로 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는 하돼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된 지역 또는 주소지에 확진자를 합산하고 있다.이처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역학관계를 정리해 확진자 수를 발표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조사를 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확진자 합산을 위한 수단으로 의뢰 또는 검사한 지자체에 확진자 수를 포함하는 것이다.이번에 확진된 제주도 선원은 울릉도에서 생활하지도 않았고 단지 울릉도 근해 해상에서 조업 중 몸이 아파 울릉도 저동항에 입항, 곧 바로 병원을 찾아 치료받고 어선을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그런데 울릉도 확진자라는 것은 코로나19확진자 관리를 위해 집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제주도 선원이 울릉도에서 감염을 시켰다면 감염된 주민은 울릉도 1호 확진자가 된다.울릉도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가 코로나19에 뚫렸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군 내년 예산 다룰 정례회돌입…2021년 예산심사 등 각종특별위원회 운영

울릉군의회(의장 최경환)는 1일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허필중부군수, 국·실·과·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예산안 설명을 들었다.울릉군의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2021년도 울릉군 예산안, 2021년도 세출 예산 출연 안, 2021년도 울릉군 기금운용계획안,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또 2021~2025년도 울릉군 중기 기본인력운용계획안 보고의 건,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1년 연차별 시행계획보고의 건을 처리하고, 의원전원이 참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 위원장 공경식 의원, 간사 이상식 의원 선출했다.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 제24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의 건과 2021년 시정연설의 건, 군수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이어 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성환)운영으로 울릉군의 행정 사무 전반에 대해에 대해 정확하게 확인하고 자세히 감사, 잘못된 부분에 시정을 요구하는 등 행정의 효율성을 위해 사무 감사를 했다.울릉군의회는 2~5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8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출연 안을 처리한다.또 울릉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릉군 울릉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울릉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울릉군이 제출한 각종 조례안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같은 날 조례 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제개정심사특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9~14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대한 울릉군의 사업, 중요 정책에 대해 질의를 위한 군정 질문을 준비한다.15일에는 제4차 본회의를 열어 군정 질문에 나선다. 16일에도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울릉군정에 대한 중요 질문이 이어진다.17일에는 군정 질문 답변에 대해 정리 검토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한다.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0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 예산안과 울릉군의 제출한 각종조례안을 승인,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폐회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2

울릉도 아낙네들의 정성 담은 사랑…울릉군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봉사

‘아름다운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울릉군새마을부녀회(최장 최강절)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어렵지만 소외된 이웃에 전달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새마을부녀회와 NH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지부장 김종대)가 후원하는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지난달 30일~1일 양일간 진행됐다.2020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정석두 울릉새마을회장 및 새마을지도자, 김종대 NH농협울릉군지부장, 박기봉 농정지원단장과 최강절울릉군새마을부녀회장 및 부녀회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정부가 지원하는 장애인 저소득자보다 지원에서 소외된 차상위 계층과 독거 노인 등 어렵지만 실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찾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전달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원들은 30일 600여 포기의 배추 숨을 죽이고 꽁치, 새우, 황석어, 멸치젓 등 맛있는 양념을 만들어 1일 정성스럽게 사랑의 김치를 담아 울릉군 내 차상위 계층 등 300세대에 전달했다.이날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및 의원들의 내년도 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의사일정 중 점심때를 이용 행사장을 찾아 부녀회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가사일로 바쁜 가운데 많은 회원 참가해 정성과 사랑으로 김장김치를 담았다”며“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조금이라도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지원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뿐만 아니라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고 울릉군 내 중요행사를 지원하는 등 울릉도에서 가장 앞장서 솔선수범 봉사하는 단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앞장서는 것을 물론 깨끗한 울릉도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행정이 미치지 못한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고 도우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메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1

외국에서 울러 퍼진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

울릉군 독도사랑이 외국에서도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의 중심지인 호안끼엠 지역 하노이한국국제학교(Korean International School in Hanoi) 학생들이 독도사랑 플래시몹 펼쳐 쳤다.하노이한국국제학교 중·고등 총학생회 최상선 고등회장, 이민우, 오채윤 중등 학생회장이 중심이 돼 ‘독도 수호대’라는 이름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플래시몹 영상을 찍어 편집했고 노래 가사를 베트남 어로 번역, 자막도 넣었다.울릉군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비교적 다가가기 쉬운 노래와 춤을 통해 세계에 알리고자 자발적으로 기획한 활동이었다.8월 여름방학 때부터 계획, 9월에서 11월까지 약 2달간 촬영 준비 및 댄스연습을 했고, 베트남 국민이 가장 붐비는 곳에서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고자 호안끼엠 호수에서 총 29명의 총학생회 학생들이 댄스를 선보였다.앞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2019학년도 중·고등 총학생회에서는 울릉군 독도사랑 배지를 디자인·제작하고, 축제 때 판매한 수익금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장혜민 교사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의 울릉군 독도사랑 활동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시행한 활동이라 더욱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학생들이 베트남에 ‘우리 땅 독도’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최상선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총학생회 회장은 “공연하려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올해는 미디어 매체를 통해 이러한 메시지를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외국 중학교시절 울릉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활동을 연극으로 준비해 뜻깊었다”며“더 많은 베트남 국민이 이 영상을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풀버전 영상은 독한티비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2-01

울릉중 출발이 희망적이다…경북도교육청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출발이 희망적이다.’ 올해 개교한 울릉도 내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 청소년 사회참여 및 정책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 ‘울릉대다.’ 팀이 경상북도교육청 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7일 경주 더 K호텔에서 개최된‘청소년 사회 참여 및 정책제안 공모전’ 정책제안 분야에 참여, 20개 팀이 경쟁,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공정책 측면에서의 해결방안을 제시, 민주시민으로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로 울릉중학교는 ‘아름답지만 (쓰레기가)너무 많은 섬’을 주제로 참여, 수상자로 선정됐다.울릉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된 ‘울릉대다’팀은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사태에도, 지역사회에 대한 애향심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신비의 섬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문제해결 정책을 창의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했다.울릉중학교는 울릉군내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 4개 학교를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올해 출발한 울릉도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산실이다.남군현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교과서 밖 배움을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했다”며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만들어갈 민주적이고 아름다운 울릉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

울릉도에서 첫 산채작목반 결성…특산품 산채 품질관리 및 대형마트 공동판매 등

울릉도에서도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품질관리는 물론 대형마트 공동출하 등을 통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소단위 공동체 '산채작목반'을 처음으로 결성했다.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부지깽이·미역취·삼나물 등 울릉도 주요 특산 산채를 재배하는 농가를 중심으로 ‘울릉산채작목반’을 결성, 최근 발기인대회 및 임원 선출을 마쳤다. 작목반 결성은 울릉도는 처음이다.울릉도 웰빙 특산 산나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품질향상 공동출하 등 위해 ‘산채작목반’ 설립이 울릉도 농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다.정종학 조합장이 취임하면서 지난해부터 울릉농협이 조합원이 생산한 산채 중 자가소비 분을 제외한 나머지 전량을 수매하기 시작하면서 작목반 구성이 절실해졌다.특히 농가 간 산채 출하 시 품질 격차 때문에 대형마트 등 대량 소비처와의 거래가 쉽지 않았고, 울릉도 산채는 대부분 말린 나물로 유통됐던 이전과 달리 생채 수요가 늘면서 품질관리와 출하물량 조절이 더욱 중요해졌다.이에 따라 울릉농협과 산채 생산 농가들이 의기투합해 생산 및 품질관리를 전적으로 책임질 작목반을 결성하게 된 것이다. 울릉농협은 저온저장고와 선별장·소포장작업실 등을 갖춘 산채 전문 유통시설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울릉도 산채는 육지에서 생산되는 산채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맛이 독특하고 연하며,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웰빙 산채로 대부분의 산채가 슬로푸드 음식 재료로 인증받은 산채다.따라서 작목반 결성으로 수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산채를 효율적으로 유통하기 위해서는 유통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농협은 이미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산채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포장용 특수필름 개발도 마친 상태다.박태하 울릉산채작목반장(75)은 “현재 작목반은 10여 농가로 구성됐지만, 울릉도 산채농가 130여 가구 중 100여 가구가 작목반에 참여할 것”이라며 “산채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규격화하는 것은 물론 출하물량과 시기를 조절해 홍수 출하로 인한 가격 폭락을 막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산채작목반'은 연내에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따라서 품질향상과 대형마트 안정적 공급 생채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할 전망이다.정종학 조합장은 “산채 소비가 말린 나물에서 생채로 옮겨가는 추세라 산지에 저온저장고와 소포장시설을 갖춘 유통시설이 절실하다”며 “이 시설이 들어서면 유통 개선 및 생산비 절감과 함께 고령농가의 노동력도 크게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

‘울릉군 독도는 한국 땅'…'독도이야기' 2012 독한 티비 작가 모집

“독한 티비의 재미있는 울릉군 독도이야기를 직접 만들어주세요” ‘독도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2021년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고자 ‘2021 독한 티비 작가 긴급채용 대국민 공모전’이 개최된다.독도사랑운동본부가 제작 지원하는 유튜브 채널‘독한티비’는 지난 10월 25일 울릉군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울릉군 독도의 이야기를 컨셉으로 독도의 정보와 가치 등을 전 국민에게 홍보하고자 개국 됐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울릉군‘독도의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12월 11일까지 응모 접수가 가능하며, 5분~10분 이내 2회 분량의 시나리오를 독도 글쓰기 플랫폼 론스타에 (www.knownstar.com) 접속 후 참여하면 된다.외부 심사를 통해 최종 학생부 3팀 (개인 2팀, 단체 1팀), 일반부 3팀 (개인 2팀, 단체 1팀) 총 6개의 시나리오가 선정되며, 선정된 개인이나 팀에게는 상품권과 독도굿즈가 수여된다.선정된 시나리오는 2021년 독한티비 촬영 소재로 이용되며, 선정된 작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촬영하게 된다.조종철 사무국장은 “코로나 시대에 온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국민에게 울릉군 독도의 정보와 재미를 전달하고자 현재 시대 국민과의 대표적인 온라인 소통채널인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를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 독한티비를 만들어 나간다면 더욱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 (www.dokdosarang.org) 공지사항에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

울릉도 따뜻한 겨울 보내기 봉사…동 단위 새마을 부녀회 봉사활동 줄이어

울릉군 내 마을 단위 새마을부녀회가 다가오는 겨울 이웃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라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울릉군 서면 남서새마을부녀회는 29일 겨울철 어르신들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보충을 위해 맛난 감귤을 구입해 전달했다.남서 새마을 부녀회는 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고 어르신들의 이동이 불편해 대부분 경로당 등에 모여 지내는 것을 고려 많은 감귤을 구입해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했다.이들은 이와 함께 경로당에 오래된 전자레인지를 최신형 전자레인지로 교체해 줬다. 또 27일에는 서면 남양1리 새마을 부녀회는 뽀송뽀송한 이불을 전달했다.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깨끗한 이불을 전달 어르신들이 즐거워했다. 어르신들은 “깨끗하고 뽀송한 이불을 덮고 자면 잠이 절로 오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또한, 서면 남양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4일 “지구가 아파해요”라는 슬로건으로 스티로폼 사용을 줄입시다 며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부녀회원들은 남양리 몽돌해안과 한천 등에서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폼 등 많은 쓰레기를 치우는 등 겨울맞이 마을 정화활동을 했다.북면 현포 평리새마을부녀회는 김장 나눔행사를 했다. 이들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아, 이웃 어르신, 경로당, 전경대원 등에게 나눠주는 등 따뜻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도 했다.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울릉군 내 각 동 단위 새마을부녀회가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30

울릉 수험생들, 포항서 열공모드 돌입

[울릉] 울릉지역 고교 3학년 학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여객선 결항을 우려해 예년보다 빨리 포항에 왔다.울릉고 3학년 학생 11명과 관리자·교사 3명은 지난 25일 여객선을 타고 포항에 도착해 북구 두호동 라한호텔에 머물고 있다. 사진지난 해까지만해도 해병대 휴양소인 청룡회관에서 시험 준비를 했다.올해는 수험생들이 적고 수능 시험장 이동 동선 등으로 고려해서다.숙박비 등은 도교육청에서 지원한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애초 27일 울릉 수험생이 머무는 호텔을 찾아 이들을 격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 만나는 대신 이날 오후 영상으로 격려 인사를 하기로 했다.매년 울릉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숙소제공과 차량까지 지원했던 해병대 1사단은 올해 교통편 대신 합격 떡을 준비했다.해병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수험생들과의 접촉을 줄이고자 떡을 준비했다”며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울릉고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취재진을 비롯한 외부인사 접촉도 모두 차단했다.울릉고 관계자는 “울릉도에는 수능 시험장이 없어서 매년 울릉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두고 포항을 찾고 있다”며 “최근 바다 사정이 좋지 않고 여객선 규모가 작아 불안하다보니 평년보다 3~4일 일찍 포항으로 갔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울릉도에서도 바다사자 ‘강치’ 살았다…기각류 유전자 분석으로 규명

울릉군 독도에서 서식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어부들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강치)가 울릉도에서도 살았던 사실이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됐다.해양수산부는 울릉도에서 발굴한 기각류 추정 뼈가 멸종된 바다사자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해양환경공단과 부산대학교는 지난 9월 환동해 기각류 서식 실태조사를 하면서 과거 강치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울릉도 통구미 가재굴에서 바다사자 뼈로 추정되는 동물 뼈를 20점 이상 발굴했다.이 중 일부에 대해 부경대학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제유전자정보은행(NCBI)에 2007년 등록됐던 바다사자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최대 99.39%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독도에서 바다사자 뼈로 추정되는 동물 뼈 5점을 채취하고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강치의 뼈로 밝혀진 바 있다.기각류는 지느러미 형태의 다리를 가진 해양포유류를 일컫는 용어로, 이번 발견은 강치가 울릉도에도 서식했음을 과학적으로 증명한다.강치는 가늘고 긴 몸에 짧은 귀와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며 암컷은 1.6m, 수컷은 2.5m 정도로 자란다. 수컷의 몸무게는 최대 560㎏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동해와 일본 북해도에 주로 서식했으며 한국에서는 울릉도와 독도가 최대 번식지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에 의해 1903년부터 1941년까지 독도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남획됐다.특히 남획 초기인 1904년에는 약 3천200마리가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치는 지난 1976년 독도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됐고 이후에는 국내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강치를 절멸종으로 분류했다.이재영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울릉도에 독도 바다사자가 서식했다는 사실은 그간 문헌상으로만 기록되어 있었는데 이번 발견은 이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앞으로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바다사자 복원을 위한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울릉도 겨울철 가정집 화재 주의 당부…울릉119안전센터 겨울철 화재예방 노력

울릉도에서 최근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가 겨울철 화재예방 및 주의를 당부했다.울릉도가 11월에 들어서면서 북서풍이 불어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 날이 갈수록 매서워지는 강추위에 난방기구 사용 횟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특히 울릉도 지역적 특성상 적설량도 많아 남방기구 사용 횟수가 증가하면서 화재 발생 횟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전선 내부에서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김창국 센터장은 “울릉도에서는 난방보일러로 화목 보일러를 많이 사용하고 특히 노인 분들이 많아 부주의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이를 예방하고자 멀티 콘센트 사용량을 줄이고 난방 기구의 장시간 사용을 줄여야 하며 소화기 및 단독 경보 형 감지기를 집집마다 설치,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고 초기소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화재 초기 소화기의 효과는 대단히 크다고 할 수 있고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 경보음을 발생시킴으로써 빠르게 대피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울릉도는 산악지형에 주택이 많고 출동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매년 소방서에서 기초 소방시설 배부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배부하고 있으며 출동로 확보 훈련도 매달 시행하고 있다.울릉119안전센터는 “우리가 사는 가정에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작은 행동 하나로 울릉도의 안전을 확보하고 나아가서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다”며 울릉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울릉도 대입 수능생 포항 호텔서 열공…기상악화 대비 예년보다 일찍 나와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 3학년 생들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기 위해 포항의 한 호텔에 마련된 넓은 공간에서 수능시험에 대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다음 달 3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예전보다 앞당겨 지난 25일 울릉도를 떠난 울릉지역 수능생들은 매년 해병대 휴양소인 청룡회관에서 시험 준비를 했지만, 올해는 포항의 한 호텔에 거처를 마련했다.올해 울릉고 수험생은 11명, 지도교사 등 3명이 합숙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적고 시험장 등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포항시내인 두호동 라한호텔에 머물기로 했다.호텔 측에서도 코로나19 감염병을 우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 학생들에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울릉도 수능생들은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 만기로 운항을 중단하고 소형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어 겨울철 기상악화로 잦은 결항이 이어지면서 만일 여객선이 뜨지 못하면 시험을 치를 수 없기 때문에 일찍 포항으로 나왔다.울릉지역 수험생들의 경비는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지원해준다. 예년에는 울릉지역 수능생이 공부하는 숙소에 울릉향우회 각종 단체에서 응원차 방문했지만,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단 키로 했다.특히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애초 27일 울릉 수험생이 머무는 호텔을 찾아 이들을 격려할 예정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직접 만나는 대신 이날 오후 영상으로 격려 인사를 했다.매년 울릉지역 수험생들을 위해 조용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숙소제공과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던 해병대 1사단은 올해 교통편 대신 합격 떡을 준비했다.해병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험생들과의 접촉을 줄이고자 떡을 준비했다. 학교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울릉교육지원청도 학생들을 만나지 않고 지도교사를 만아 울릉도 호박엿과 초코릿 등 선물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응원했다.울릉고 측은 코로나19에 대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취재진을 비롯한 응원, 격려인사 등 외부인사 접촉도 모두 차단했다.울릉고 관계자는 "최근 잦은 기상악화와 작은 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어 불안해 평년보다 일찍 포항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설국(雪國)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첫눈쌓여…나리분지 등에는 2cm, 높은 산에는 10cm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28일 나리분지에 2cm가량의 첫눈이 쌓여 산과 들이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다.전날 울릉공항 착공식을 축복이나 한 듯 나리분지 등에는 흰 눈이 소복이 쌓여 이날 나리분지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말잔 등(해발 968m), 미륵산(해발 901m) 등 해발 900m가 넘는 높은 산에는 약 10cm의 눈이 쌓였고 나리분지 등 산간 마을에도 2cm의 눈이 쌓여 겨울을 실감 나게 했다.나리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오다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그쳤다고 말했다. 나리분지는 지금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 내년 봄까지 눈이 쌓여 장관을 이룬다.울릉도에는 먼 산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내년 3월까지는 눈이 녹지 않고 하얗게 덮여 있어 마치 알프스의 백 년 설처럼 아름다운 갖가지 풍광을 만들어 겨울 멋을 자랑하게 된다.그럴 뿐만 아니라 나리분지 주변 산과 계곡에 내린 눈은 내년 5월까지 녹으면서 나리분지로 유입돼 울릉도 전역에 상수도를 공급하는 귀중한 역할을 하고 농작물에 도움을 준다.이날 동해상에는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어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먼 산에는 첫눈이 내렸고 저 지대에는 비가 내렸다.지난해에는 울릉도에 눈이 내리지 않아 가뭄이 예고됐지만 뒤 늦게 2월 17~18일 이틀 동안 눈 폭탄이 쏟아졌다. 당시 울릉도 2월 하루 적설량이 53년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지난해 2월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지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누적적설량 113cm를 기록했다. 17일 하루 적설량이 79.6cm를 기록해 울릉도 2월 적설량으로는 지난 67년 2월 12일 적설량 118.4cm 기록한 이래 53년 만에 최고 기록을 냈다.또한, 기상관측사상 울릉도 전체 하루 내린 기록으로는 지난 82년 1월 15일 내린 88.9cm 이후 38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 겨울 울릉도에 눈이 안 내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월 16일 0.4cm를 시작으로 17일 79.6cm, 18일 33cm의 눈이 내리는 등 누적 적설량이 113cm를 기록했다.17일 하루 적설량은 역대 울릉도에 2월 내린 적설량 가운데 2번째이고 전국적으로는 지난 67년 2월 12일 울릉도에 내린 118.4cm, 69년 2월 20일 속초 내린 89.6cm, 89년 2월 25일 대관령에 내린 87cm에 이어 4번째 많은 양이었다.이는 또한, 지난 2002년 이후 전국 최고 적설 기록이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지난 2011년 2월 11일 강릉에 내린 77.7cm가 최고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울릉도는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는다…캐나다 대학 연구진 ‘염분’이 박멸

울릉도는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는다. 울릉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다녀갔지만, 울릉도에서 밀접 접촉자 중, 단 1명도 코로나19가 감염되지 않았다.특히 확진자 중 1명은 4박 5일 동안 울릉도에서 머물렀고 또 다른 확진자는 울진에서 밀접 접촉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울릉도는 단 한 번도 감염되지 않았다.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를 지키고자 울릉군의 강력한 방역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울릉도라는 지역적 특성이 코로나 감염이 되지 않은 지역으로 보인다.이 같은 이유가 최근 밝혀졌다. 지난 24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알버타대학 연구진은 기존의 마스크 표면에서 ‘염분’ 물질을 첨가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침입을 원천봉쇄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연구진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염분에 접촉하는 순간 박멸된다.”라고 말했다. 소금을 주성분으로 한 이물질은 바이러스를 둘러싸 굳으면서 살균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같은 연구 내용을 울릉도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와 관련해 대비해보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울릉도를 방문해 확진된 제주도민 A씨는 오징어어선의 선장으로 22일 죽변항을 출발했다.동해 바다에서 24일까지 조업한 후 울릉도에 입항해 25일 확진됐다. 하지만, 15t급 작은 어선에서 함께 생활한 선원 5명은 26일 제주도 서귀포 동부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다.8월에 서울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지만, 울릉도에서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자 B양(14·중1학년)은 울릉도에서 8월 10일~14일 4박5일 동안 머물렀다.B양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수풀장, 독도전망대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등 울릉도에서 생활했지만, B양과 밀접 접촉한 친인척관련자 31명에 대한 확진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울릉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선적 오징어 조업 어선 O호(15t·채낚기·승선원 6명)선장 A씨(63.·제주도)가 24일 오한, 기침 등 감기증세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치료받고 돌아갔지만 25일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울릉군은 A씨가 이용한 택시 기사 2명, 보건의료원 의료진 6명 등 8명의 밀접접촉자를 선별 격리시키고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으로 보내 검사결과 26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울릉도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은 전파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울릉도 마을은 모두 해안을 끼고 집단을 이루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 해안과 달리 평지가 없다. 화산섬으로 급하게 마그마가 굳어 해안가는 대부분 비탈진 계곡에 마을이 형성돼 있어 울릉도주민들은 항상 부는 해풍으로 날리는 염분과 함께 살고 있다.최근 코로나19 관련 일련의 사태와 캐나다 대학 연구진의 염분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닿는 순간 박멸된다는 연구가 염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따라서 울릉도는 지금과 같은 철저한 방역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주의 의무를 지키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재난의 악재가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울릉군은 우리나라 공식 연구기관에 코로나19와 염분의 역학관계 조사를 의뢰 이 같은 마케팅을 통해 울릉도 관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9

울릉도 입항한 제주도 선원들 모두 음성 판정

울릉도에 입항한 제주도 채낚기 어선 O 호 확진자 A씨와 함께 승선 조업한 선원 5명의 코로나 19 확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울릉군이 한숨 돌렸다.울릉군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제주도 서귀포에 입항한 어선 O 호 선원 5명에 대해 제주 서귀포동부보건소가 응급으로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8시30분께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울릉군이 이들 선원에 대해 관심을 두는 이유는 이들이 24일 오전 울릉군 수협위판에서 오징어 64급을 하역해 위판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이들이 오징어를 위판하고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하역에 참여했고 확진자 A씨와 계속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의심환자로 위판 당시 울릉수협판매과 직원, 중매인 등 종사자들이 감염됐을 위험이 컸기 때문이다.하지만, 선원 전원이 음성으로 나와 울릉도에는 의심환자나 감염자가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확진자 A씨(63)는 병원에서 코로나 19 감염 치료를 받고 있다.울릉군은 외지 어선들의 울릉도 오징어 위판 등으로 입항함에 따라 27일 오전 6시30분 해양수산과 직원들을 울릉수협위판장에 파견 울릉도 어민들과 육지 선원들에게 마스크로 나눠 주는 등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울릉군해양수산과 직원들은 이날 오전 7시께 울진 축산수협 소속 어선 P호(50t급ㆍ채낚기)가 입항하자 선원들에게 마스크를 나눠 주는 등 코로나 19 감염 주의를 환기시켰다.이날 P로는 20급을 하역하고 곧바로 접안시설에서 이탈하는 등 울릉군이 어선에 대해서도 코로나 19방역에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7

울릉공항건설 드디어 역사적인 착공…울릉(사동) 항 제2단계 물양장서 착공식 거행

울릉공항건설 착공식이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27일 울릉(사동) 항 제2단계 물양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울릉주민의 가장 숙원 사업이 드디어 역사적인 첫 삽을 들었다.울릉공항 착공식은 울릉공항의 성공적인 건설, 개항, 정착을 기원하는 군민들과 국민의 염원 및 꿈을 한 곳에 모으는 울릉공항 성공기원 착공식을 개최, 대외에 울릉도ㆍ독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군민 화합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이날 착공식에는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상일 부산지방항공청장, 하대성 경제부지사, 김병수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이 참석했다.또 공항건설관계 공무원 및 관계자로 최혁준 경북도 신공항추진단장, 오원만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장, 홍성호 부산지방항공청 국리국장, 김세연 안전운항국장, 박재규 공항시설국장, 대림산업임원 등 실무진들이 참석했다.울릉도에서는 울릉공항 유치에 힘쓴 전 정종태 울릉군수 등 역대군수와 역대 의장, 의원과 주민대표로 정경호노인회장,  최윤정여성단체협의회장, 김준혁 청년단장, 벨다 다문화 가정대표와 1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이날 행사는 착공 오프닝 공연, 국민의례, 내빈 소개, 국토교통부 차관의 영상 축사, 경과보고 및 사업 현황보고, 기념사,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 공항건설은 박정희 정부 때부터 시작됐고 김대중 정부에서 가장 활발하게 공사 준비에 들어갔지만, 현재 무용지물로 변한 울진공항건설에 밀려 좌절된 후 이번에 드디어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울릉공항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천633억 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 울릉(사동) 항 외곽에 가두봉(가다물)을 절취한 사석과 육지서 반입하는 사석을 울릉항 방파제와 같은 방향으로 바다를 메우고 사석 위에 케이슨(시멘트 구조물) 설치, 활주로를 만든다.활주로는 50인승 이착륙할 수 있는 폭 36m, 길이 1천200m, 착륙대(활주로와 좌우 포함)는 폭이 140m, 길이 1천3320m, 수면 높이는(활주로 바다 쪽) 23m이다.또한, 절취한 가두봉 부지에 43만 455㎡에 여객터미널과 50인 인승 소형항공기 2대를 계류할 계류시설, 비상시 소방 및 경찰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다용도 공항으로 건설될 전망이다.공사를 맡은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울릉읍 사동 해안의 가두붕 절취를 위해 해안을 따라 건설된 섬 일주도로 터널을 뚫어 우회도로를 먼저 개설한 후 절취를 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우회도로를 개설할 동안 바닷속에 사석을 안착시켜 케이슨(대형시멘트구조물)설치를 위한 작업하고 터널 공사가 완료돼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가두봉을 절취 바다는 메운다는 계획이다.오는 2025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현재 7시간이 소요되지만 1시간 내로 단축되고 전국 어디에서도 1시간에 울릉도에 도달할 수 있어 울릉 주민의 교통서비스는 물론 응급환자 수송 등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관광객 접근이 원활해 관광객이 많이 증가 울릉도는 찾는 관광객인 연간 30여만 명에서 100만 명 시대로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울릉도는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해안을 낀 안보 요충지로 독도는 물론 해양영토 수호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김상도 국토교통부항공정책실장은 “울릉공항은 계기정밀절차 운영과 결항율 최소화로 안전하고 250년 빈도이상 파랑에도 굳건한 수호 형 공항, 구조물 내구성 및 기초안정성이 강화된 견고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공항으로 건설, 울릉도 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1만여 울릉군민이 그토록 염원하던 꿈과 소망이 40년 만에 이뤄지고, 공항건설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울릉도 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 관광산업은 물론 중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100만 관광객이 즐거운, 군민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추운 날씨에다가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 착공식을 거행하자 주민 A씨는 “공사만 잘하면 되지 코로나 19 등으로 정작 주민들이 참석할 수 없는 그들만의 잔치인 가식적인 기공식을 폭우 속에 꼭 해야만 했는지 아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7

울릉도(독도) 11월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 선정

울릉도 주민의 삶이 담긴 바다의 보물 울릉도(독도)를 홍보하고자 선정하는 11월의 수산물은 대황, 무인도서는 삼형제굴바위, 해양보호생물 거머리말을 선정됐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9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울릉도(독도) 수산물 홍보와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울릉도(독도)는 해양생명의 삶터이며 해양 영토적 가치로서 무인도서의 중요성,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의 보호 필요성 등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됐다.11월 무인도서 삼형제굴바위는 독도 89개의 부속도서 중에서 4번째로 큰 바위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인 울릉도ㆍ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다. 삼형제굴바위는 세 방향의 해식동굴로 이뤄졌다.파도의 침식을 차별적으로 받아 만들어진 시스텍(Sea stack) 지형과 시아치(Sea arch)지형을 보유하고 있다. 울릉도ㆍ독도는 2012년 12월 환경부가 제주도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삼형제굴바위 주변 수심은 약 5m 내외로 수중림이 잘 발달해 독도 연안 해양생태계의 보고다. 일본은 삼형제굴바위를 오덕도라고 표기하고 있다. 11월 수산물 대황은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ㆍ독도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특산 다년생 해조류다.수명은 약 4~6년으로 알려졌다. 2년째가 되면 줄기 끝이 Y자 형태로 두 가닥으로 나눠, 한 가닥으로 잎이 달리는 감태와 구별되기도 한다.2년째 가을에서 겨울동안 유주자(포자)를 내보내 번식한다. 대황은 칼슘 함량이 매우 높고, 요오드, 철, 마그네슘 등 많은 미네랄과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다. 대황 성분들의 황고지혈증, 황산화 및 황당뇨 기능을 해 의약품의 원료 및 기능성 식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도 사람들의 배고픔을 잊게 한 울릉도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요리가 바로 대황밥이다. 대황을 말리거나 푹 삶아 된장,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했다. 대황은 성게, 소라, 전복 등 먹이로 이용된다.특히 독도의 경우, 성게의 이상 증식으로 대황 군락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게 구제 작업 및 인공종묘 생산을 통한 대황 자원 증식 등 대황 군락지 조성을 통한 울릉도·독도 바다숲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11월 해양보호생물 거머리말은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관심필요종으로 암수한몸의 여러해살이풀로, 잘피라고도 부른다. 육상식물처럼 꽃이 피는 현화식물에 속하며, 동·서·남해의 만이나 하구에서 군락을 이루어 서식한다.잎은 두 줄기로 어긋나며 길이 30~210cm의 긴 선형이다. 거머리말 군락지는 인근 연안 지역보다 먹이 사슬과 영양염의 순환 관점에서 매우 생산성이 높아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파랑을 약화시켜 어류의 안정적 서식환경을 만들어주고, 수많은 무척추동물의 먹이 원을 공급하는 서식지 역할 하며. 울릉도는, 현포항과 저동항 등 파도를 막아주는 항이나 내만 쪽 여러 곳에 서식하고 있다.최근에는 울릉도 현포항 내의 거머리말 군락지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점해마와 왕관해마 서식이 확인되어 군락지 보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이번 기획의 디자인은 울릉도 청년 살이 프로그램에 참여 해 울릉도에 정착한 임효은 울릉공작소 대표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6

울릉도 대형여객선유치 청와대 국민청원 관심 밖

울릉도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포항 여객선부두에 정박 중인 포항해양경찰 경비함을 영일만 부두로 옮겨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국민의 관심 밖으로 답을 들을 수 없게 됐다.청와대 국민청원은 한 달 동안 게시되며 20만 명이 동의해야 청와대의 답을 들을 수 있다. 지난달 26일 ‘포항여객선 부두에 정박 중인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의 영일만부두 이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시됐고 25일 마감됐다.하지만, 동의하는 국민이 1천 370명으로 울릉도 대형여객선을 유치하려는 청원에 울릉주민들도 관심을 받지 못한 황당한 국민청원이 됐다. 이번 청원 내용은 현재 울릉도는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대형선박(5천t급 이상)이 없다.울릉도~포항 노선을 운항하는 화물선은 미래호와 금광호가 있지만, 일주일에 3회 정기운항함으로써 각종 신선식품 운송이나 택배, 우편물 등 빠른 운송이 엄청나게 불편하다.현재 동해바다의 특성상 소형선박으로는 운항하기 어려운 높은 파도가 치는 날이 많아 연간 결항일 수가 100일 이상이다. 약간의 파도에도 선체가 심하게 흔들려 승객들의 멀미가 극심하다.무엇보다 울릉도 주민들의 주요 생계인 관광업에 타격이 크다. 이를 해결하고자 대형 선박 유치사업을 실행하려고 했지만, 포항 여객선 터미널 부두의 선석 부족 문제가 걸림돌이다.이에 따라 포항 여객선 부두에 정박 중인 해경 경비함을 영일만 부두 크루즈선 선석으로 이전시켜 대형 여객선 유치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한다고 적었다.하지만, 울릉주민들은 물론 국민의 관심을 끌지 못해 답변을 들을 수 없게 됐다. 현재 포항해경은 울릉도 여객선이 접안하는 앞쪽에 여객선 전용 부두 150m를 사용하고 있다.오는 2025년 포항영일만항에 해경부두가 완공되면 옮길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번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공모하는 신규 여객선은 현재 포항여객선터미널에 선석이 없어 포항영일만항을 기점으로 공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국민청원에 울릉군민들의 무관심 속에 포항영일만항을 포항기점으로 신규노선을 공모하면 울릉도 주민들의 여객선 이용불편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6

울릉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업무협약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은행, 지자체, 교육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 26일 울릉군청 3층 회의실에서 울릉군(군수 김병수), KB국민은행지부(노조위원장 류제강)관계자들과 함께 울릉지역초등학교 및 분교를 대상으로 환경개선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이번 협약은 상호 기관이 최근 지역의 태풍피해 및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인식하고, 소외지역 봉사활동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으로 울릉지역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KB국민은행지부는 USR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벽화봉사활동, 희망물품(학용품, 크로스 백, 희망티), 도서 및 노트북 등을 기증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상호 지원 및 협조에 관한 내용으로 업무협약이 체결됐고 상호기관은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기로 협의했다.최 교육장은 “교육환경개선에 힘쓰는 KB국민은행지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요청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의 교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