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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황당한 포항~울릉, 독도 여객선 통제 정보…MBC 공영방송 맞나?

울릉도~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2일 오전 출항 준비 및 출항을 서두르는 가운데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는 방송이 MBC 자막을 통해 떴다.동해상에 기상특보가 해제돼 여객선이 출항 준비를 하는 가운데 MBC가 류현진 선수의 마이애미VS토론트 선발출전 야구 중계방송을 하면서 기상특보 통제상황 울릉·독도, 포항·울릉도, 인천·백령 등 6개 항로가 자막사진에 떴다.전국이 수해로 어려운 가운데 MBC가 야구 중계를 하면서 국민들을 위해 자막을 통해 기상특보를 내보내면서 인명피해, 수해상황, 기상특보 등을 친절하게 시청자들에게 제공했다.하지만, 울릉도로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에게는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자막방송시간이 오전 7시 37분께 시작됐다. 여객선을 이용할 울릉주민 등 승객들은 여객선 출항여부가 가장 궁금한 시간대다.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포항이나 대구에서 류현진이 나오는 중계방송을 보면서 울릉도를 들어갈 준비를 했다면 이 자막을 보면 여객선이 당연히 통제됐으리라 생각하고 주저앉아 중계방송을 봤을 수도 있다.여객선이 출항준비하는 시점에 방송이 나와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할 승객들이 크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날 포항에서 우리누리 1호 오전 9시10분 승객 436명, 엘도라도 오전 9시30분 405명 싣고 출발했다. 이날 여객선 통제 자막은 오전 9시20분까지 계속됐다.비단 MBC뿐만 아니다. 지난 10일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도에 접근 남해에 태풍특보가 내렸고 동해상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렸다고 각 방송국에서 기상방송을 내보냈지만 이날 여객선들은 운항했다. 특보가 내리지 않은 것이다.여객선은 풍랑주의보 예비특보만 내려도 출항이 어렵다. 이날 방송을 시청한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울릉군 알리미가 출항을 알렸다. 알리미가 아니었다 여객선을 놓친 주민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민들을 위해 방송국의 정확한 기상정보 제공이 필요해 보인다. 아니면 말고씩 기상방송은 국민들에게 피해는 물론 엄청나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이에 대해 주민 A씨는 “아예 기상방송을 하지 말든지 엉터리 방송을 보내 울릉도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혼란을 초래하거나 아예 여객선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방송국의 단순한 실수가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2

바다 위 ‘울릉공항’, 이르면 10월 착공

[울릉] 2025년 완공을 목포로 추진 중인 울릉공항건설이 이르면 10월 착공에 들어간다.11일 부산지방항공청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공항건설의 마지막 단계인 환경영향평가 등 제반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10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애초 올해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대면 협의가 어려워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9일 울릉공항 건설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변경안에는 시계비행만 가능토록한 애초 안에서 계기비행도 할 수 있도록 했다.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에 계기 정밀접근 절차 운영을 위한 각종 항해 안전시설 설치 방안을 포함했다.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해 활주로 폭을 30m에서 36m로, 착륙대(활주로 주변에 설치한 안전지대) 폭 역시 80m에서 140m로 확장했다. 활주로 양측에는 4.5m의 갓길도 만든다. 면적은 2015년 기본계획 당시 41만 2천950㎡에서 1만 7천505㎡ 늘어난 43만 455㎡로 확장했다. 부지조성 면적이 증가해 각종 시설도 추가했다. 이로 인해 헬기와 소형항공기 각 2대가 계류할 공간도 추가됐다.해군, 경찰, 소방 등 헬기 운영 기관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울릉도, 독도 인근 해난 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만드는 울릉공항은 2025년까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사동항 일대 43만 455㎡에 총사업비 6천633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다.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천200m급 활주로(폭 36m)와 여객터미널 등으로 구성된다.경북도는 이미 사업비 389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 국비 800억 원 추가 확보에 들어갔다.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와 관광 활성화, 응급환자 후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연간 울릉도·독도 방문객이 현재 40만 명에서 80만 명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도 관계자는 “울릉공항은 교통 복지 측면도 있지만 안보와 해양영토 수호라는 측면에서 평가해야 한다”면서 “향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8-11

대형 편의점 CU, 독도사랑·수호 간편식 출시

대형 편의점 업체인 CU가 실제 독도 모습을 형상화한 울릉군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 수호 활동에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CU는 2012년부터 울릉군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는 기업이다.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는 ‘독도사랑 주먹밥(2입, 2천300원)’과 ‘독도사랑 샌드위치(2천700원), ‘독도사랑 반숙 훈제란(2천 원)’ 등 3종이다.CU는 이번 간편식에서 다양한 음식재료를 활용해 울릉군 독도의 모습을 묘사했고 독도를 표현하기 위한 전용 패키지도 개발해 동도와 서도를 나타내는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담았다.울릉군 독도사랑 주먹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쌀밥에 오징어 먹물을 첨가해 감칠맛을 더한 참치 마요 맛 ‘동도 주먹밥’과 크랩 샐러드 맛 ‘서도 주먹밥’으로 구성됐다.독도 모도 울릉도 상징 오징어 먹물 밥은 독도 암석지대를 표현했고 주먹밥 상단 파슬리가루는 수풀을 표현하는 등 독도의 디테일을 살렸다는 게 CU의 설명이다.독도사랑 샌드위치는 오징어 먹물 빵을 사용해 담백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청상추, 토마토, 치즈, 햄이 속재료로 들어간 BLT 샌드위치와 부드러운 에그샐러드가 듬뿍 담긴 에그 샌드위치가 각각 하나씩 담겼다.울릉군 독도사랑 반숙훈제란(2천 원)은 국내산 계란으로 만든 촉촉한 반숙란과 담백한 훈제란으로 구성됐다. 포장지에 울릉군 독도 전경을 삽입해 독도 관련 상품임을 강조했다.CU는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 출시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된 수익금은 독도 입도 지원시설 확충, 독도사랑 플랫폼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BGF그룹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를 위한 위문품과 독도사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이 밖에도 CU는 독도 타임라인 캠페인 진행, 독도 굿즈 제작 및 증정, 독도 후원 교통카드 출시, 독도그래피 캠페인 진행 등 독도 홍보와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정승욱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독도사랑 간편식 시리즈가 독도 보호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독도 수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1

울릉군 현안사항 공유 등을 위한 확대간부회의 개최

울릉군은 군 현안사항 등 군정 전반에 대해 군청간부들의 공유와 의견을 모으고자 부서장·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민선 7기 후반기를 소통으로 함께하는 군정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쟁점화되는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회의는 주간업무계획 보고에 이어 신조여객선 유치, LPG 배관망 사업, 울릉공항건설 추진사항 등을 허원관 행정복지경제국장과 임석원 관광건설해양국장의 발표와 참석자 전원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주요 의견으로 울릉공항 건설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지역소재 건설업체 케이슨 제작참여 등 방안, 최근 쟁점화된 LPG 배관망 사업, 울릉항로 신조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공유,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하는 방안 등 울릉군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왔다.특히 대형여객선(공모선) 유치에 대해서는 공모선 및 임시선 운항에 따른 선석, 앞으로 추진계획, 실시협약 후 임시선 규모 및 운항 가능시기, 운항 수지를 전망해 볼 때 재정적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른 울릉군 단독 실시협약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또 신조 공모 선이 선령이 만료돼 운항을 마친 썬플라워호보다 우수한 여객선임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자는데 공감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김병수 군수는 “울릉항로 신조대형여객선 유치에 대해 공직자 모두가 올바로 이해하고 군민에게 자세히 알려 공감대가 확산하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면서 앞으로 군정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1

울릉어선, 울릉수협 오징어위판 해마다 큰 폭 감소

중국어선 북한 어장 오징어 싹쓸이 조업에다가 중국어선 불법 조업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울릉도 어민들의 오징어 어획량과 수입이 해마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과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울릉수협에 위판되는 오징어가 매년 많이 줄어들고 이중 울릉도 어민들의 위판은 더욱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4년간 울릉군수협의 물오징어 위판실적을 보면 2016년 오징어어선 3천456척이 물오징어 20만 4천354급(1급 20마리·985t)을 위판, 63억 5천400만 원 수익을 올렸다.2017년, 3천550척이 16만 9천544급(930t)을 위판, 86억 4천900원, 2018년 2천335척이 14만 2천530급(750t)을 위판, 74억 1천900만 원, 2019년 2천550척이 16만 651급(712t)을 위판 49억 3천100원의 수익을 올렸다.이 같이 통계를 보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러나 실재 울릉도 어업인들의 어획량과 수입은 크게 줄었다. 2016년 위판금액 63억 5천만 원 중 울릉수협 소속 어선이 74%(47억 1천만 원)를 차지했다.하지만, 2017년도에는 86억 4천만 원 중 울릉수협 소속 어선은 57%(49억 6천만 원)이고 나머지는 43%는 포항, 울진, 구룡포, 주문진, 삼척, 제주 등 외지 어선들이다. 울릉도 어선들은 위판실적이 전년대비 17%나 줄었다.지난 2018년에는 울릉수협오징어 위판의 70%를 외지 어선들이 차지했다. 울릉수협 총 위판액 74억 1천만 원 중 32%(23억 6천900만 원)만 울릉도 어선 위판금액이고 나머지 68%(50억 5천만 원)는 외지 어선이 위판했다.지난 2016년부터 2년 사이 무려 42%가 줄었다. 또 지난 2019년에도 울릉수협 총 오징어 위판금액 49억 3천만 원 중 43%(21억 1천만 원)가 울릉수협 소속 어선이고 나머지 57%(28억 1천만 원)가 외지 어선들이 위판했다.따라서 울릉군 수협에 위판되는 오징어어획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울릉도 어민들의 위판액은 더 많이 감소하면서 오징어 조업에 90% 의존하는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이 같은 조사 수치를 보면 울릉도 등록어선 160척을 총수입과 나눠보면 2016년 척당 2천940만 원, 2017년 3천100만 원, 2018년 1천480만 원, 1천320만 원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하지만, 선원 월급, 1년 한 번씩 해야 하는 어선 상가수리비, 유류대 등을 따져 보면 4천만 원 이상 수입을 올려야 본전이고 나머지는 무조건 적자다.따라서 오징어조업 출어 척수도 줄어들었다.2016년~2017년에는 3천400여척~3천500여척이 위판했지만 2018년~2019년에는 1천여척이 줄어든 2천300~2천500여척이 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김해수 전국 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은 “차라리 출어하지 않는 것이 돈을 번다”며“육지에 오징어가 많이 난다고 방송하지만 울릉도어선들은 유류대도 못 건져 출어를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형수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 “울릉수협에 위판되는 전체 금액은 조금씩 줄지만 울릉도 어선의 위판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며“출어를 해도 비용도 건지지 못해 아예 출어를 포기하는 어선이 많다 대책이 시급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0

울릉도 찾은 관광객 10만 명 돌파…울릉군 기념 이벤트 행사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9일 10만 명을 넘겼다. 코로나 19여파로 울릉도 관광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관광객 10만 명을 넘겨 울릉군이 환영행사를 열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9일 울릉도 저동항 여객선터미널에서 강릉~울릉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1호를 타고 울릉도를 방문한 10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과 꽃다발, 감사의 환영인사말을 전했다.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오전 6시 강릉에서 출발하는 씨스타 11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김재설씨(48ㆍ강원도 삼척시). 여름휴가를 맞아 동창들과 함께 1박2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여객선 승객 중 4번째 하선하면서 10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아깝게 10만번째를 놓친 9만 9천999번째 관광객은 박정식씨(49ㆍ강원도 평창군). 고향 친구들과 1박2일 울릉도를 찾아왔다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게 됐다.또한 10만 1번째 관광객은 박주형(16ㆍ서울광역시 서초구)학생. 여름방학을 맞아 아버지와 단둘이 부자여행으로 울릉도 여행길에 올랐다가 뜻하지 않은 행운의 기쁨을 누렸다.이들에게는 울릉도 내 주요 관광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울릉 아일랜드관광패스권과 축하 꽃다발, 지역특산품인 산채나물 세트 등이 제공됐다.특히 10만 번째는 관광객에게는 무료숙박권(스위트룸 2박)을 나머지 두 명에게는 씨스타 11호 선사인 (주)씨스포빌에서 협찬하는 여객선 왕복승선권을 받았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5월11일) 비해 대비 3개월 정도 늦어졌지만, 7월 여름 휴가철부터 관광객 증가 추세로 전환돼 8월9일 10만 명이 입하게 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10만 번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하며 코로나19가 진행 중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군을 방문해 주시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과 다양한 관광프로그램 개발로 행복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0

전국 다문화·새터민 청소년 독도역사문화탐방

대한제국 칙령 41호로 독도가 울릉군에 공식 편입된 지난 1900년 10월25일 독도의 날 120주년을 맞아 전국 다문화·새터민 청소년들의 독도역사탐방행사가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 주최·주관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다문화·새터민 청소년 50명이 참가 지난 7~10일까지 3박4일 동안 울릉도에서 독도관련기관 탐방을 했다.이들은 기상악화로 독도 땅은 밟지 못했지만, 독도박물관, 독도전망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울릉도 전역을 돌며 영토의 소중함과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했다.특히 탐방대원들은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 광장에서 청소년대표 이준이(한국기독글로벌학교)양과 강성관군이 일본규탄 성명서를 낭독, 대원들과 독도수호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이준이 양은 규탄성명을 통해 "독도수호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앞장설 때"라고 말해다.독도사랑회는 유디치과협회(진세식회장)ㆍ아성다이소(박정부대표)가 준비한 위문품들을 울릉경비대와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도 선사했다.또한, 국제NGO단체 굿 피플 (회장김천수) 과 이상봉디자이너는 독도사랑회에 독도 티를 후원해 대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독도바로알기 강의 시간에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의 독도 특강과 노래로 배우는 독도이야기로 독도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길종구동국대교수는 청소년들의 기본 필수 품이 된 휴대폰 이론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유익한 강의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탐방대원들은 울릉도 해안도로 개통으로 섬 전체를 돌며 신비의 섬 울릉도를 체험했다.탐방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독도사랑회회장은 "기상악화로 한차례 연기 후 진행 됐다. 독도수호는 중단할 수 없었다“며”기상이 좋지 않았지만 동참한 대원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행정안전부와 후원단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3박4일 동안 대원들과 함께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악천후 속에서도 열정적 활동을 보여준 대원들에게 박수를보낸다“며”이들이 있어 독도는 외롭지 않다 "고 말했다.지난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매년 청소년 문화탐방을 통해 독도 울릉도 방문, 독도홍보관 운영 등 독도관련 각종행사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등 독도수호에 힘쓰고 있다.이 같은 공로로 제1회 MBC 독도 평화대상수상단체로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한편, 올해는 대한제국(고종황제)이 지난 1900년 10월 25일 울릉도를 울도군(울릉군) 승격하고 독도를 관리하는 칙령 41호를 선포한 지 1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10

울릉군새마을회 '생명살림' 캠페인 전개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는 새마을 운동의 새로운 운동인 모든 생명이 함께 사는 세상 ‘생명 살림 1·2·3운동’ 캠페인을 8일 전개했다.울릉군 새마을지도자 20여 명이 참석, 생명 살림 운동에 대한 교육을 받고 울릉읍 시가지에서 'I 러브 생명 살림, We 울릉도' '지구온난화 NO, 에너지 절약 OK' 등을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하고 '생명살 림 1·2·3운동'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생명 살림 1·2·3운동'은 새마을중앙회가 현시대에 맞도록 새롭게 만든 운동으로 기후 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우리가 함께 실천하는 범국민운동이다.'생명 살림 1·2·3운동'은 1. 세우고(유기농, 태양광발전소), 2. 심고 (나무, 양삼(케나프)) 3. 줄이고(에너지, 비닐 플라스틱, 수입고기)운동이다.울릉군새마을회는 생명 살림 실천으로 한 달에 한 주는 채식 실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줄이고자 매월 일주일간 생명 밥상 운동(간헐적 채식)을 전개 했다.또 '대기오염 NO, 자전거 타기 OK' '비닐봉지 NO, 장바구니 OK' '일회용품 NO, 쓰레기 제로 OK' '미세먼지 NO, 양삼 심기 OK' 운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정석두 회장은 “이 운동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운동으로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앞장서 솔선수범하고 울릉도 전역으로 확산 청정 울릉도가 더욱 깨끗한 섬, 저탄소 무공해 섬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9

울릉도 가장 오지 태하마을…연안정비 등 500억 원 확정

울릉도 개척 당시 도읍지이었던 서면 태하리 마을이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돼도 전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울릉도에서 가장 오지마을이다.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기 전에는 울릉도 관문 울릉읍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량으로 1시간을 갔다가 되돌아야 하므로 북면 천부리 섬목이 가장 오지였다.일주도로 개통되면서 북면 천부 섬목에서 울릉읍까지 10분이면 도달하지만 서면 태하리는 한가운데 위치해 섬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돼도 울릉읍까지 오는 거리는 똑같다.따라서 울릉군 북면 천부가 오지이었지만 이제 서면 태하리가 가장 오지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8일 태하1리 마을을 찾아 현장의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태하1리 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장, 마을 지도자, 지역원로 등 150여 명의 주민과 지역구 출신 남진복 경상북도의원(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상식 군의회 부의장, 박인도 의원이 참석 심도 있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태하항 방파제의 30m 연장 건설’‘폐교로 장기간 방치된 태하분교의 활용방안’‘재난 재해 사각지대 태하지역 소방파출소 유치’ 등 지역현안과 함께 태하 마을이 울릉도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병수 군수는 “태하 지역이 지역별 균형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98억 원 규모의 어촌 뉴딜 사업, 404억 원 규모의 연안 정비 사업이 확정됐고 건의한 사항에 대해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 섬 중의 섬 태하1리 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간담회는 분야별로 자세한 내용을 군청 관련 실과장이 직접 설명했고, 울릉군민의 최대 현안인 대형 여객선 유치사업 추진 상황을 자세히 소개, 주민들의 궁금증을 없애는 자리가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9

울릉도 농촌여성 신명나는 장단 몰두… 아랑고고장구 교육개강

울릉도 농촌 여성들이 농한기를 맞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신명 나고 활력이 넘치는 ‘아랑고고장구교육’에 한창 빠져들었다.울릉군은 지역 농촌 여성을 대상으로 8월 15일까지 농민회관 강당에서 주2 회(금·토요일) ‘아랑고고장구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여 명의 농촌여성이 수강 신청했고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고 장구는 일반적인 민요장구나 사물놀이 장구의 리듬과는 달리 선조가 흥에 겨워 젓가락을 두드리며 희로애락을 함께한 장단을 현대에 맞게 계승해 치는 장구를 말한다.전통 가락을 대중가요와 접목해 문화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아랑고고장구’는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국악기인 장구 장단에 맞춰 안무와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4분의 4박자 곡이면 흘러간 노래는 물론 최신가요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으로 여성들에게 건강과 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국악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아랑고고장구교육은 울릉지역 여성들의 잠재적 역량을 키우고 문화예술 활동도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같다”며“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소외되지 않도록 농촌여성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8-09

울릉군교육발전委 이사회 개최...장학생선발계획논의

울릉도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일부 생활비 지원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급이 가능도록하고 생활안전자금 지원도 두 배로 늘였다.(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울릉군수)는 6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 계획 논의와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운영세칙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3인이상) 대학생 장학금(1인당 1백만원)을 기존 등록금성 장학금에서 생활비 지원금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돕도록 했다.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은 10일~30일까지 20일 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울릉군청 기획감사실 교육인구정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장학생 선발은 9월 중 확정되며, 확정 후 3일 내 개별 통보 예정이다. 김병수 이사장은“지역 학생들이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도에 창립, 그동안 313명의 학생에게 4억 9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 약 22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인 울릉도·독도에서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심포지엄’이 6일 성황리 개최됐다.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서 박재홍 경북대 교수, 국립수목원 손동찬 박사, 김종성 서울대교수, 명정구 해양과학기술원 박사 등 관련 전문가, 지질공원·독도아카데미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주관으로 울릉도·독도의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울릉도·독도의 동식물의 변화상을 진단하고 보존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제1 섹션은 박재홍 교수의 ‘육상식물’ 손동찬 박사 ‘산림식물’ 김종성 교수가 ‘대형 무척추동물’, 명정구 박사 ‘어류의 다양성’을 주제로 각각 울릉도·독도 동·식물의 분포 특징과 생물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조사 발표했다.제2 섹션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 해역의 아열대화 및 해양기후 특성’ 제종길 도시인 숲 이사장이 ‘울릉도·독도 자연생태연구의 지속가능성과 방향’ 홍선기 목포대 교수 ‘국외 도서지역의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명정구 박사는 “1997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독도 연안에서 조사된 어류는 총 11목 72과 189종이며, 2008년 이후 올해까지 독도 연안에서 처음 확인된 어류는 총 15종이었다.”고 밝혔다.또 “근년에 와서 청정지역 독도 연안에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독도 생물다양성 보존 및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며“자연생태에 인간의 간섭을 줄이고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하는 등 과학적 분석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인 울릉도·독도에서 오랫동안 수십, 수백 차례에 걸쳐 분포 식물을 조사하고 또 바닷속을 들여다보면서 해양생물을 조사해온 결과를 발표하는 등 의미 있는 학술행사였다” 고 말했다.김 국장은 또 “경북도는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상, 동물상의 변화를 추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관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의 신비한 매력에 빠진 수도권 가족여행객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의 매력에 수도권 지역 가족여행객들이 흠뻑 빠져들었다.울릉군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3일 동안 총 4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험 울릉도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들어냈다.‘체험! 울릉 가족여행' 울릉군 주최, 경북문화관공사가 주관 수도권 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해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자 여행 후기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가족 14팀(4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숨겨진 문화·생태체험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까지 포함된 2박3일 테마 여행을 즐겼다.첫날은 생태자연의 보존지 관음도와 나리분지(너와집, 투막집)탐방과 우리나라 유일의 문자조각 공원인 예림원을 둘러보고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한국 10대 비경인 대풍감을 다녀왔다.둘째 날은 저동 봉래폭포, 내수전전망대,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여행 참가자는 “계속 된 장마와 기상악화로 독도를 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바다날씨도 잔잔하고 햇볕도 화창한 날씨 속에 독도를 갈 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마지막 날은 행남해안산책로를 거닐며 울릉도 해안 비경을 감상하고 독도 전망대(케이불카)방문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참가한 가족들은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에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 가족 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군도 가족여행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상품들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앞으로도 호응이 높았던 관광상품들을 일반 여행업에서도 시행하도록 지원제도 등을 검토해 좋은 관광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활성화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군 국가보훈유공자 예우 상향…경북 최고 명예수당지급

울릉군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영웅들에게 높은 예우를 통해 국가를 위해 노력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등 유공자에 대해 남다른 예우를 하고 있다.울릉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 2건의 조례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상향 지급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지급액인 보훈명예수당 5만 원, 참전명예수당 7만 원을 일괄적으로 모두 1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또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던 기존 조례에서 나이 조항도 삭제,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상향 된 금액은 경북도내에서도 최고수준의 금액이며, 약 40여 명의 유공자가 추가로 명예수당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며 “유공자들과 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보훈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2020년 국가 유공자 상향 지원 조례개정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의 사업으로 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지역사회보장을 위한 간담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울릉도 관문 울릉읍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를 깨우쳐주고 코로나 19 건강 지키기 등 사회보장을 실천하는 단체가 효율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울릉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대표 박화미울릉읍장·최동일)는 5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회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코로나 19 사태 발생으로 인해 올해 처음 대면회의로 만난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하반기 특화 사업 계획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회의 및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19 대비 건강키트 지원’‘안전한 하굣길 만들기’‘사랑의 나누미(米)’사업을 자체 특화사업으로 결정하고, 세부 방안대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위원들은 “2020년 상반기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 하반기 자체사업에 더욱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앞으로 민·관 협력 사업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 저동항 내에서 110cm 방어 잡혀 화재

울릉도 어선 90%가 정박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 항내에서 1.10m가 넘는 방어(부시리)가 잡혀 화재다.5일 오전 7시20분께 저동항내에서 거의 매일 낚시를 하는 이창규(74) 씨 낚싯대에 고기가 걸렸다. 평소 고기가 잡혔을 때보다 엄청나게 당기는 힘에 노련한 이 씨는 방어임을 직감했다.저동항 내에서 낚시를 할 때는 대형 방어를 잡을 때처럼 강한 낚싯줄을 사용하지 하기 때문에 자칫 끊어질 수 있어 방어가 힘이 빠지도록 서서히 줄을 감고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등 사투를 벌리다가 이웃의 도움을 받아 뭍으로 끌어 올렸다.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저동항 내에서 최근 들어 가끔 방어가 잡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큰 방어가 잡힌 것으로 처음이다”며“저동 항내가 깨끗해져 방어 등 큰 고기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낚시 전문가 A씨는 “방어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성어가 되면 무리에서 이탈할 수가 있다. 아마도 무리에서 이탈한 방어가 먹이를 찾아 항 내로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A씨는 "무리를 이탈했다 하더라고 1마리만 이동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몇 마리가 더 잡힐 수도 있다. 요즘 저동항 내에는 가끔 방어가 잡히는데 새로운 방어 낚시터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울릉도 저동주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저동항이 오늘부터 다기능복합 항 건설을 위해 공사에 착공했는데 항 내에서 이 같은 고기가 잡히면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방어는 전갱이과 해수성어류. 학명은 'Seriola quinqueradiata'이다. 지방이 축적된 겨울철 방어는 횟감의 황제로 불린다.지역에 따라 ‘부시리’ 또는 ‘히라스’라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부시리는 맛과 형태가 방어와 유사한 전갱이과의 다른 어종이며, 히라스는 부시리의 일본명이라 맞지 않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울릉도 편리하고 값싼 새로운 상품개발로 코로나 극복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에서 편리하고 자유롭고 싼값에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다양한 상품을 출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울릉군은 코로나19로 외국으로 여행가는 국민이 크게 줄었지만, 울릉도 등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이 없자 새로운 상품을 출시 울릉도 관광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일 현재 9만 2천2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3천361명보다 65.0% 감소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객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6월까지 올해 5만 8천64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5천290명으로 72.8% 감소했다. 하지만, 7월 2만 4천641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8천98명보다 35.3% 감소, 8월 들어와 3일까지 8천928명이 찾아 지난해 9천973명보다 10.5% 감소에 그쳤다.따라서 울릉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관광경제를 극복하고, 개별여행으로의 트랜드 변화인 언택트(Untact·다른 소비자와 접촉하지 않고 물건 구매) 관광에 맞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해 선보인다.올 7월에 신규 출시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상품과 8월에 출시 예정인 경북나드리 울릉패스 상품은 지역 관광자원과 주요시설 등을 엮은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으로 시설 이용 시 별도의 구입·확인 절차 없이 패스권 확인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방법은 울릉군 홈페이지 관광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 구매 시 울릉공영버스 5회 또는 무제한 이용권을 선택, 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 형태로 주요관광지를 자유롭게 다니고, 유료관광지 할인, 맛집(가맹점) 할인도 패스권 내에 포함돼 있다.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을 이용한 관광객은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 상품권으로 공영버스를 타고 유료관광지와 맛 집을 저렴하게 여행, 아주 좋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이 연계해 사용, 편리하게 여행,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도내 운영 중인 패스권 중 울릉군 판매는 1천269매(운영기간 7월1일~8월3일)로 경북 1위다,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은 8월 중순 시범적으로 출시, 소셜커머스 및 오픈마켓에서 판매 예정이다.상품 패스권은 숙박 시설별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 상품에 관광지 할인이 포함돼 있다. 부가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경상북도민 여객선비 할인(50%)을 적용받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객선 할인을 추가로 선택(경상북도민 중복 할인 불가)할 수 있다.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관광이 두드러지는 만큼 렌트카 할인도 선택,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판매처 :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 및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과 같이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하다.또한,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 출시 이후 9~10월 중 소셜커머스 또는 오픈마켓에 기획전을 구성, 관광 비수기에 개별관광객의 방문을 유도,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 관광객들에게도 더 저렴한 가격에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한편, 울릉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휴가철인 7월부터는 관광 입도율이 증가 추세로 군은 관광객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자 트래블마트 홍보전개 및 비수기 가을·겨울철 여행객모집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와 관광정책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별여행 및 비접촉으로 관광상품을 구매하는 변화 추세에 맞춰 울릉군도 그에 걸 맞는 관광 상품을 출시해 위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교통안전서비스향상…해상교통 관제계신설

울릉도와 독도는 물론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교통관제 임무를 담당하는 해상교통 관제계를 신설했다.동해해경청은 항만에서 해상교통관제임무를 담당하는 동해․포항 VTS센터와 현장 함정 간 소통·협업을 강화,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3일 해상교통관제계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해상교통관제센터는 강원도 고성부터 경주시 내측 해역을 포함한 남한면적의 1.85배(면적:184,570㎢)를 관할, POSCO 화력발전소·포항제철소, 원자력발전소, 강릉·삼척 화력발전소, KOGAS LNG공급기지, 주요 개항장 등 주요 기반시설 및 정기 고속여객선 운항 해역 관리를 통해 해상위험에 대응하고 있다.VTS는 레이더·AIS 등 탐지시스템과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항만·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통항 관리, 안전정보제공, 해상교통질서 확립 및 선박운항자 안전교육 등 해양사고 예방업무를 수행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 지원 등 국민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동안 동해․포항 VTS에서 행정업무를 병행, 관제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관련부서와의 협업에도 한계가 있었다.또한, 동해해경청 관내에 강릉안인·삼척 화력발전소가 신규 건설되고 경북 영덕 해상풍력단지가 구축됨에 따라 공사선박과 해상 시설물이 증가로 선박항해 위험요소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해상교통 관제계를 신설하게 됐다.이를 통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사고예방·대응 기능을 연결, 시너지를 높이고, 앞으로 동해안에서의 안전한 해상교통을 위해 신규 VTS시스템 구축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청장은 “해상교통관제계 신설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포항해수청, 영일만~울릉 항로 여객선면허 반려 반발

울릉도 관광객유치와 울릉주민 교통 다변화를 위해 신청한 포항 영일만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사업면허가 최근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돌핀해운이 지난 6월26일 신청한 포항 영일만항~울릉도 간 운항하는 여객선 사업면허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선적부족을 들어 최종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흥해 여객선유치위원회(위원장 강창호·이하 여객선 유치위)’가 영일만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유치와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소형여객선취항으로 울릉주민들의 갈등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이 노선에 돌핀해운의 여객선 면허 신청과 상관없이 흥해읍 주민 2만 281명의 서명을 받아 포항해수청에 유치 신청서를 전달한 가운데 이 또한 거부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포항해수청은 돌핀해운의 면허 신청서에 대해 반려한 사유는 크게 3가지. 첫째 영일만항 어항 부두는 총 80여 척(어선, 낚시어선 등)의 선박이 겹 접안, 선수 접안으로 정상접안을 위해서는 약 1천200m 선석이 필요하다는 것하지만, 현재 접안 가능 선석 길이가 883m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부 선박 10여 척은 인근 임시호안에 접안, 실정으로 접안 선석이 절때 부족하다는 것이다.둘째 지난 2019년 11월 지역 어민들(107명)이 여객부두 변경 반대 청원했고 접안 시설 확장(280m)을 지속 요구하며 7월에는 낚시어선협회에서 대형 여객선이 들어오면 접안장소 부족 및 선박 입출항 시 사고 위험 노출 등으로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사용반대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는 것이다.셋째 영일만항 어항 부두는 항만구역 내 어항 구로 여객부두로 사용하려면 항만법 제7조(항만기본계획 변경)에 의거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등의 사유로 현재의 여건이 여객선을 수용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최종판단, 신청을 반려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돌핀해운측은 첫째 “어항 부두는 연일 연시 겹겹이 접안을 하고 있지 않다. 일시적으로 겹겹이 댈 수 있지만, 어항시설내 함선(부선)을 설치, 접안선박을 늘리는 방법도 있는데 수천억 원의 부두시설을 건설해 놓고 효율적 사용 방안을 찾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는 지적이다.둘째 지난 2019년11월 지역어민이 반대했다지만, 돌핀해운의 신청서류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 흥해지역 모든 어촌계가 총회를 거쳐 부두 사용을 동의했다. 하지만, 포항해수청은 과거의 민원을 들어 반려 의견을 낸 것이다.또한,  “낚시어선협회 33명이 반대한다고 했지만 낚시어선협회에 등록돼 있는 선주는 총 11명이고 그 중 2명은 찬성에 서명, 반대는 9명이다. 그런데 33명이라는 숫자의 출처가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셋째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했지만, 현재의 어항 부두에 별도의 시설을 하지 않는다면 항만기본계획상 어항 부두의 기능을 여객선 부두로 추가 하면 되는데 이러한 사유로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동해, 목포 보령 및 인천 등 전국의 많은 어항에 여객선 접안부두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창호 여객선 유치위원장은 "여객선 유치사업은 지진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본 흥해 주민이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포항해수청은 특정 업체에 면허를 내주는 것이 불합리하면 공모(공개모집)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데도 반려 처리한 것은 경제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에 반하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