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70)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장이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 당선됐다. 비상임이사는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며 전국을 10개 지구별로 나눠 현 조합장 중 14명을 선출한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조합장은 지난 25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개최된 중앙회 총회에서 전국 조합장들의 투표로 당선됐다. 김 조합장은 수협중앙회 최고 업무집행기관인 이사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는 제1지구 경인(경기, 인천), 제2지구(강원), 제3지구(충남), 제4지구(전북), 제5지구(전남), 제6지구(경북), 제7지구(부산, 울산, 수산물가공), 제8지구(경남), 제9지구(제주), 제10지구(업종별) 등 14명을 전국 조합장들이 선출한다.
하지만, 이번에 지구별로 대부분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됐지만 제6지구 경북과 제2지구 강원은 경합으로 울릉수협장이 출마한 제6지구 경북도 전국조합장들의 투표로 선출됐다.
제6지구 경북은 김 조합장과 박노창 조합장(영덕북부수협)이 출마 경선했다. 이에 따라 김 조합장은 울릉도 어민들뿐만 아니라 경상북도 어업인들을 대표해 수협중앙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김형수 조합장은 “부족한 저를 뽑아준 전국 조합장들에게 먼저 감사드린다“며”울릉도 홍보는 물론, 경상북도 수협의 대변자로 수협중앙회와 소통역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