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4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울릉도 거주자 가운데 코로나19 자가격리자는 한 명도 없다고 25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포항 D 내과의원 방문 확진자와 간접접촉으로 주민 A씨가 울릉주민 코로나19 1호 감염자가 됐고 A씨의 밀접접촉자인 B씨가 울릉주민 2호로 감염됐다 B씨는 A씨의 남편이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서 이들과 접촉한 관련자 21명은 자가 격리됐고 울릉군 관내 자가격리자들은 격리해제 일자에 맞춰 차례대로 격리해제 했다.
마지막 8명이 격리기간이 만기 되면서 검사 결과 24일 전원 음성으로 나옴에 따라 격리해제되는 등 울릉주민 1, 2호 확진자 관련 접촉자들이 모두 격리해제 됐다.
울릉주민 1,2호 확진자는 모두 포항에서 감염됐고 울릉도에 들어와서 접촉자들은 감염되지 않는 등 울릉도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울릉도 내에서는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울릉도 1번 확진자 C씨는 울진에서 오징어선을 타고 출항 울릉도 근해에서 오징어를 잡다가 고열과 기침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울릉도를 떠났다.
그러나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코로나19 메뉴얼에 따라 C씨의 검체를 육지 전문기관에 보냈지만, 다음날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울릉도는 주민 2명, 외지인 1명 등 모두 3명의 코로나 19 확진 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모두 외지에서 감염됐고 단지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받았기 때문에 울릉도 확진자가 됐다.
특히 울릉주민 1, 2호 감염자는 부인 A씨가 포항확진자와 접촉 후 포항에서 부부가 함께 생활하다가 9일만에 울릉도에 입도했다 따라서 울릉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볼 수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